[호텔 리포트] Sheraton Frankfurt Hotel Review – 프랑크 푸르트 쉐라톤 호텔 숙박 리뷰

[호텔 리포트] Sheraton Frankfurt Hotel Review – 프랑크 푸르트 쉐라톤 호텔 숙박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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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푸르트레 4박 5일 여행하면서 숙박했던, 공항에 붙어있는 쉐라톤 호텔입니다. 

프랑크 푸르트 공항에는 이곳 쉐라톤 말고도, 걸어서 갈 수 있는 힐튼호텔과 힐튼 가든인도 있습니다만, 

1박에 7천포인트라는 저렴한 리뎀션과, 공항으로부터 나름 이동이 편한점으로 봐서, 

시내에 꼭 들어가서 자는것보다 더 편했던것 같았네요. 

이 호텔의 수준급인 라운지와, 플래티넘 회원에 대한 대우도 참 좋았습니다. 

같이 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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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항공 탑승리뷰에 나올 IST-FRA 구간을 터키 항공 비지니스를 이용해서 갑니다. (아주 좋았어요)

터미널 2에서 걸어가면 이런곳으로 찾아 갈수가 있습니다. 

예약방법과 실제 가격

     도시    

       호텔          

       

호텔 체인       

            예약방/방번호            

   사용 포인트/가격 

   숙박시 Tier    

Frankfurt, GE          

 Sheraton        

SPG  

Suite/9251*

  7K x 4 nights**  


Platinum

* 작년에 SPG 50박을 하고 받은 스윗 업그레이드 10장중에 4장을 사용해서, 체크인 5일전에 스윗 업그레이드 컨펌이 되었습니다. 

** 2018년 3월 6일부터 SPG 카테고리 변화에 포함되었던 호텔이라서, 그 변화가 있기전에 1박에 7,000포인트로 4박 했습니다. 이제 가려면 1박에 10K 포인트 내야합니다. 

SPG 2018년 Category Change – 3월 6일부터

*** 일반방의 가격은 보통 하룻밤에 약 $120 은 하는것 같고, 스윗은 약 3배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포인트로 이용하고서 그 돈으로 리모와 러기지를 샀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맨날 돈이 없나보네요.ㅋ)

Check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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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날이 무슨 날인지는 모르지만, 체크인에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 있었는데요. 

맨 오른쪽에 가시면 SPG 골드/플래티넘 전용 체크라인이 있습니다. 

골드만 되셔도 갈 수 있으니까 여러분도 기억해 놓으시고요. 

체크인시에 그 전에 스윗 업그레이드 된것 확인하고 좋은 방으로 배정해 주었다고 합니다. 

L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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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는 큰 특징은 없고요. 

그냥 넓고 깨끗하고 그래요. 

위의 모습은 방에서 내려올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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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은 공항에서 호텔로 들어오면 이런 모습을 보면서 들어옵니다. 

당시에 Cat 3(지금은 Cat 4)호텔 치고는 참 깨끗하고 좋아요.

그럼 이곳에 방으로 가볼게요.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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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가 참 신기한데요. 

9층이 제일 높은 층인데, 제가 받은 방이 #9251호 입니다. #9250호와 함께 9층에 두개있는 two room suite이예요. 

방 근처에 보이는 계단은 가보지 않아서 뭔지 모르겠고요. 

구조가, 사진 맨 오른쪽 아래에 큰 공간이 클럽 라운지 입니다. 

그곳으로 올라와서, 라운지를 지나서 방으로 갈 수 있어요. 라운지를 지나서 가니까 참 편합니다. 

한번 갈때마다 맥주 두어병씩..ㅋㅋ

라운지 입구에는 체크인 데스크가 있는데, 거기서 방 체크인/아웃을 해 주기도 합니다. 

라운지 옆에는 작은 열 사우나도 있어서 하루 이용했는데, 괜찮았어요. 

원래 호텔에 있는 정식 사우나는 리뷰 아래에 따로 얘기할게요. 

암튼 이번에 받은 방은 라운지에서 제일 먼, 방 두개짜리 스윗입니다. 

이곳에 오기전에 이스탄불 파크하얏에서 (스윗은 아니지만) 굉장히 고급스러운 방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솔직히는 넓을 공간과 라운지등의 편의시설에 더 만족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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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1호 앞에서 보는 뻥 뚤린 복도

저 끝에서 우회전하면 라운지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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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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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룸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있을것 다 있고 좋았어요. 

티비가 여기에도 하나 있고, 라운드 테이블 하나 있고, 소파베드와 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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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룸

뭐 특별한것이 없는 베드룸인데, 넓어서 좋습니다. 

화장실 앞에 드레스룸 공간이 있어서, 아주 편하기도 했어요. 

Ame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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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를 거쳐서 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에 이렇게 물 두병을 매일 넣어주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모두다 유리병이예요. 물도 그렇고 맥주도 그렇고…

4박동안 엄청난 양의 물과 맥주를 마셨는데, 나중에는 진짜 궤짝을 가져와서 수거해 갔을거예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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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멤버가 왔다고, 뭐 이런것도 준비해 놨습니다. 

(이러다가 2018년에 SPG 플랫을 못하면 아쉬워서 어쩌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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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를 위해 준비해놓은 환영의 카드

호텔에서 만나는 직원들이 모두 친절했어요.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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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활주로가 보이는 뷰는 아닌데, 방에 리빙룸에서 보이는 뷰가 이렇습니다. 

낮에는 저 멀리에 비행기들이 내려오는게 보이고요. 

공항 자체도 상당히 규모가 있는곳이라서 멋졌습니다. 

공항/열차 A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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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의 큰 장점중에 하나가, 

공항은 물론이고, 프랑크 푸르트 다른 요지로 이동하는 중앙역까지 가는 열차를 타기가 아주 쉽습니다. 

조금 걸어나오면 바로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다 갈 수 있어요. 

Sheraton Club Lounge

쉐라톤 클럽 라운지가 있어서 편할것이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이곳 라운지는 정말 좋더라구요. 

일단 방에 갈때마다 지나가니까, 뭐 하나씩(그냥 맥주병이라고 해...) 그냥 집어가기도 편하고.

음식도 맛있고, 직원들 친절하고..

라운지 뷰도 좋고..

라운지에서 위에 나열한것 말고 뭐가 더 필요한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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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낮에 준비해 놓은 음식

아침식사만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오후에도 맥주와 함께 먹을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 놓습니다. 

간단한 요기를 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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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내부의 모습

이게 한쪽의 모습이고, 다른쪽엔 소파도 있고..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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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머신, 각종 차를 마실수 있게 해 놨고요. 

아침식사 할때는 직원이 따라붙어서 직접 뽑아다 자리로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뒤에 뭐가 보이지요?

여행후기 4편쯤에 간단하게 소개하고 가려는 곳이 저 곳인데요. 

FRA 공항에 The Square입니다. 

제가 가보고서, 아.. 여기는 공항이 밖에 안나가고도 며칠을 지낼정도로 좋구나… 라고 생각했던곳이 FRA에 The Square였어요. 

환승시에 이용해도 좋고, 그냥 가도 좋더라구요. 

The Square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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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공항에 붙어있는 큰 건물이예요. 

라운지에서 커피한잔 들고 밖으로 나와봤습니다. 

저는 담배를 안피지만, 흠연자들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놨어요. 

저기 보이는 저 건물이 전부 스퀘어 입니다. 

위에 언급했던, 힐튼 호텔, 힐튼 가든인 호텔도 모두 저 안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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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맥주는 두가지가 계속 이 서랍에 체워져 있었는데요. 

하나는 Becks하고, 다른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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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Franziskaner Weissebier!!!

저는 이걸로 5일동안 정말 한 궤짝은 마신듯 하네요. ㅎㅎㅎㅎ

아, 맥주 서랍(천국의 문)은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열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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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간단히 (보니까 간단하진 않은데) 먹을수 있는 샐러드, 샌드위치 등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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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애퍼타이져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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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안주를 할 수 있는 스낵도 이렇게 준비해 놨어요. 

그동안 가봤던 쉐라톤 클럽 라운지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좋습니다. 

Breakf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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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에서 하는 조식도 나쁘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워낙에 호텔 조식은 잘 먹지 않는데, 여기는 나름 먹을게 꽤 있더라구요. 

훈제 연어도 있고, 각종 햄에 과일도 싱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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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빵 좀 그만먹어야 하는데… 이 섹션을 그냥 못지나가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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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곳 라운지에서 즉석 달걀 요리 해주는 친구입니다. 

오믈렛부터 여러가지 해 주는데… 좀 서툴어요. 

이 친구의 작품은 아래에 나와요. ㅍ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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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스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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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져와서 먹는 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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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위에서 보신 요리사 (확실 한거야?)가 만들어준 달걀 요리

저는 분명히..”Two Eggs Over-easy”라고 주문했습니다. 

설마 독일 사람들은 Over-easy 달걀을 이렇게 먹는데, 저만 몰랐던것일까요? ㅎㅎ

그런데 학창시절에 도시락에 넣어주던 달걀 같지요? 🙂

Service

호텔 컨시어지에게서 상당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컨시어지는 로비에 체크인데스트 반대쪽에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 가기전에 이메일로 몇가지 정보를 받고 갔고, 가서는 제 담당 여직원이 한분 계셨는데,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셨습니다. 나중에 체크아웃 할때 인사하고 오려고 했는데, 그날은 또 안계시데요. 

라운지에 직원들도참 친절했는데요. 

이때가 이스터때라서, 호텔 아래에 있는 사우나가 일찍 문을 닫았기에 하루는 라운지 옆에 있는 작은 사우나를 사용했어요. 

항상 켜있는게 아니라서 물어봤더니, 뜨거워 지는데 약 20분정도 걸린다고 그때까지 준비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20분후에 가서 아주 잘 이용했어요. 

체크인은 1층 로비에서 했지만, 체크아웃은 라운지 데스크에서 했는데요. 

체크아웃 할때 직원도 참 친절했던 기억이예요. 라운지에서 체크아웃 하는것도 정말 편했습니다.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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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용해 봤는데, 여러가지 장비도 좋았고..

체육관에서 보이는 The Square 의 뷰도 멋졌습니다. 

체육관과 사우나가 같은 곳에 있어요. 

할 말이 좀 많은 사우나는요….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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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사우나의 입구입니다. 

흠.. 제가 보통 얘기할때 “남자 사우나”의 입구입니다.. 하는데, 여기는 그냥 사우나 입구예요. 

그 말이 무슨 얘기냐 하면.. 사우나가 남여 공용으로 하나가 있습니다. 

(그래서 컨시어지 아가씨가 저한테 사우나 얘기할때 살짝 웃던게 그 이유인듯 하네요)

이곳에 들어가기 전에 체육관에서 양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남, 여 탈의실이 있는데요. 

그 안에 들어가서 옷을 벗고, Bath Robe를 입고 나와서 이 문으로 들어갑니다. 

탈의실에서 사우나로 직접 들어가는 문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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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이 열사우나, 두번째 문에 습식 사우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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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사우나후, 샤워후 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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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닦는 곳인듯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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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열 사우나의 내부인데요. 

(사진은 아무도 없어서 찍을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좀 있다가 보니까, 어느 여자분이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고 들어오시네요. 흠..

naked를 naked로 보지 않는 독일 사람들…

그 후에 다른 남자분도 또 그냥 들어오고…

암튼 좀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 위에 쉬는곳에 가서 잡지보면서 쉬다 가고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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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자 탈의실 사진이 하나 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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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보이는 호텔의 모습

프랑크 푸르트에서 4박을 했던 공항 쉐라톤 호텔 후기였습니다. 

일정이 5박이였으면 그냥 하루 더 잘수 있긴 했는데, 비행 스케쥴이 그렇게 맞지가 않아서 그냥 4박만 했네요. 

호텔이 좋은점이 상당히 많은 호텔이였습니다. 

몇가지만 정리를 해 보면…

– 공항 이용의 편의성


– 시내 이동의 편의성


– 플래티넘 티어 숙박객에 대한 정성스런 대우


–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필요한건 다 있는 호텔


– 훌륭한 클럽 라운지


– 괜찮은 사우나 시설 (남여 공용이라 좋다고 하는거 “절대” 아님. ㅋ)

여러분들도 프랑크 푸르트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이 호텔 한번 이용해 보세요. 

지금은 하룻밤에 1만포인트라 조금 그럴까요? 

메리엇으로 다시 자리잡으면서 25,000포인트 정도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무엇으로 올까요…..

일단 여행기 섹션에 프랑크 푸르트에서 여행다녔던 여행후기 좀 작성하고요. 

드디어 여러분 기다리시던…. 이스탄불 여행에서 있었던 일들과, 가고 오고 했던 비행기 리뷰로 돌아올게요. 

이스탄불도 좋고, 숙박했던 호텔도 좋았고, 들어가고 나왔던 비행 경험도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남길 정보글들도 좀 있을거구요. 

지난번 다녀왔던 벨기에 맛집/후기도 아직 못썼는데..  또 6월달에 어디갈까 찾아보고 있어요. 

또 가기 전에 여행후기들 모두 마무리하고 가고 싶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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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되어
06/01/2018 2:01 pm

헐, 조금 놀랏네요,일본만 혼욕인줄 알았더만,,
좀 남사스럽네요.ㅎㅎ

Bath robe 입고선 사우나 안으론 입장 불가인가요?
그렇다면 전못갈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