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Feb 2020 Review: Moxie의 2020 탑승기 #3 – 대한항공 ICN-NRT A330-300 (KE First Class)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얼마전 여행에서 타봤던 대한항공 A330-300 일등석(비니지스석) 탑승 리뷰입니다.
발권시에 Las Vegas 부터 시작해서 인천에서 스탑오버로, 결국에 이 구간은 무료로 붙게된 일정이였습니다. 이제 이 방법이 2020년 7월부터 안됩니다. 그래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발권을 했었습니다.
발권시에는 일등석 B747-8i로 보고 했는데, 얼마전에 연락와서 일등석이 없는 A330-300으로 바뀌었다고 했어요.
아쉽지만 짧은 비행이라 괜찮았고, 인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었던 모든 일등석 승객 서비스에 만족을 하기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일등석 체크인 라운지 도 사용했고, 일등석 라운지에서 맛있는 조식도 먹고 탑승할 수 있었어요.
인천공항에서 게이트로 탑승하러 가는길에 본…. 길거리 피아니스트?
잘 치시던데요? 피아노 치시는 남자분들 멋지십니다!!
KE703 to NRT
제가 아틀란타 공항에 갈때마다 델타비행기들을 이렇게 찍어보는데요. 인천공항에 오니까 대한항공 비행기들만 보입니다. 자주 보는 광경이 아니라서 저는 신기했어요.
인천공항에서 탑승할때 또 맨먼저 탑승합니다. 에스컬레이터 내려가면서 보이는 비행기
일등석/프레스티지석 탑승자 입구는 따로 있어요.
제가 지정한 자리 1A
A330-300을 2014년인가 나리타에서 인천 들어가는 비행기를 타본것 같은데요. 그때는 같은 비행기인데 분명히 일등석이라고 그렇게 탔거든요.
2-2-2 자리배치인데, 오늘 이 비행기는 창가쪽에 두자리에 각도차이를 줘서, Privacy가 좀 더 있습니다.
이렇게 1A가 1B보다 앞으로 나와있어서, 시야가 애매하게 잘 가리더라구요.
물론 제 옆자리에 승객은 없었고요. 2-2-2 이렇게 6자리중에 저와 반대쪽에 승객 한분 더 계셨습니다.
자리에 앉아보고.. 오!!!! 괜찮아요.
공간도 넉넉하고, 프라이버시도 좋고.. 기재상으로는 장거리를 타도 괜찮을듯 편해요. 하긴 A330-300으로 장거리 많이 타 봤습니다.
이렇게 1열만 따로 분리를 해 놨어요. 뒤를 보시면..
이렇게 해 놨는데, 꼭 이걸 미리 연락해서 일등석이 없는 기재로 바뀌었다고 하는건 왜 그랬을까요?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기내의 이모저모
그래도 기내가 그렇게 넓은게 아니라서 나름 공간활용을 좀 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Reading Light
Noise Cancelling Headphone
그런데 진짜 이것 가지고 가시는 분들 계신가봐요. 대한항공에서만 이렇게 써 있어요. (아, 아시아나에서도 본것 같긴합니다)
어차피 코드가 이렇게 생겨서 가져가도 어디에 못씁니다만… 잠깐, 그런데.. 이것을 어디에 꼽는지 찾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나도 비행기 좀 타봐서 아는데… 이러면서) 한참을 찾아봤는데, 결국에 못찾아서 물어봤네요. ㅎㅎㅎ
좌석, 오른쪽, 맨 뒤에 뭔가를 열면 이런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에 꼽는거래요. 여긴줄 알고도 넣기에 한참걸렸습니다. 손 큰 사람들은 이것도 힘들어요.
기내 슬리퍼는 항상 좋습니다.
조식(또 먹어???)전에 주는 Hot Towel
이제 갑니다. 너는 어디로 가니?
이륙을 하는데, 같은시간에 반대쪽 활주로에서 아시아나 비행기가 동시에 이륙을 합니다.
아이폰으로 열심히 당겨봤는데 이게 최선이였어요.
메뉴
조식 메뉴인데, 황태 해장국이 보입니다. 😆
지난 LAS-ICN 비행에서 북어들어간 음식 많이 먹었어요. 그런데 여기 또 있어서, 저는 오믈렛을 주문했습니다. 실은, 배는 안고팠는데…. 비행 리뷰쓰려면 뭔가 놓고 사진은 찍어야 하잖아요. 🙂
식판은 오른쪽 팔걸이에서 나옵니다.
이렇게 위로 뽑아서~
아래로 내리면 됩니다.
제가 가끔 JAL 비행기들하고 비교를 하긴 하는데, 나중에 보실 JAL 일등석 리뷰에도 나오지만, 식판이 잘 비행기는 그냥 밖에 나와있는것을 앞으로 끌면 되요. 대한항공 비행기들은 이게 좀 힘든것 같습니다. 몇번 해보니까 할 수 있어서 그냥 하면 되는데, 승무원들도 이 식판이 무거워서 쩔쩔매고 그러더라구요.
오믈렛 조식이 왔습니다. 맛은 뭐… 오믈렛 맛~ ㅋㅋ
Chivas Regal 18년산이 있다네요? 몰랐습니다. 아침부터 독주 한잔하기는 힘들고…
착하게 와인 한잔 달라고 했어요.
입국심사서 쓰면서 항상 저는 항공사 볼펜을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괜찮다고 하면 가져옵니다.
한국 볼펜 써본지 오랜만~
이렇게 나리타 공항에 내립니다.
몇가지 특이한 점은, 지난번 나리타에서 부산으로 가는 JAL비행기를 탔을때도 그랬는데,
아마도 짧은 비행시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만, 승무원들이 너무 바쁘고 사무적으로 다녀요. 짧은시간에 식사도 주고 뭐 다 정리하려니까 그러는것 같기는 했습니다.
금방 오는거라서 저도 뭐 별 생각 안하고 왔던것 같아요. 이날 저녁부터 제가 몸이 좀 아팠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때부터 컨디션이 별로 안좋았던것이더라구요.
저는 여태 오다이바에서 저녁으로 먹었던 음식때문에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어찌보면 아침에 라운지에서 먹었던 전복죽과 이 비행에서 먹었던 오믈렛으로 체했을 가능성이 더 맞는것 같네요. ㅠㅠ
요즘에 세계 어디든지 가면 제가 해 보는건데요. 꼭 그 공항에 전광판 하나씩 사진 찍어봅니다. 탈때나 내릴때나 보이기만 하면 찍어봅니다.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로서는 전광판에 있는 목적지를 보는것이 큰 재미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는 Arrival Lobby에 붙어있는 전광판이예요. 제가 탔던 비행기는 터미널 1 North Wing에 내렸습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
이번 도쿄 일정에서 다음날 JAL 비행기를 타기위해서 정한 숙소는 Hilton Tokyo Odaiba 호텔입니다. 다음날 아침 출발공항이 HND 공항이라서 그랬고, Toyosu Fish Market에 가려고 그렇게 정했었지요. 나리타 공항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가 있어요.
입국심사하고 가방찾고 티켓을 샀는데, 시간이 넉넉해서 2시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2시차 못타시면 3시에도 또 있어요.
크레딧카드로 리무진 티켓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로 샀습니다. 여행 카테고리 3배 물론 받습니다. ㅎㅎ
약 1시간 15분 정도 되서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비행방법은 참 많이있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JAL 등등의 메이져급 항공사도 있고요. 저도 한번 타봤던 진에어를 비롯한 많은 저가항공 비행기들 옵션도 많아요.
오는 7월부터 인천공항 무료 스탑오버가 없어지는게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지금까지 한 다섯번을 넘게 이용했던것 같아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여러분들도 발권시에 이 방법을 잊어버리시말고 이용하세요. 조금의 응용력과 발권 가능한 다른 포인트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다 되는 발권이랍니다.
이제 제가 또 다음 대한항공 탑승리뷰를 쓰려면 조금 시간이 있어야 할것 같아서, 오늘은 글을 마치기 전에 간단한 대한항공 어워드 항공권 검색법을 설명해 드리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표를 검색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지만, 다들 아시는것이고요. 다만, 처음 시작점을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방법으로 간단하게 찾으실 수 있다는것 알려드리고 갈게요.
대한항공 어워드 항공권 간단 검색법
아무래도 미국에 계신분들께서 이 글을 많이 보시기에 대한항공 싸이트 영문판을 바탕으로 설명 하겠습니다.
1단계
홈페이지에서 “Book a Flight” 클릭하시면 밑으로 메뉴들이 나옵니다.
Award Booking으로 바로 가셔서 원하시는 날짜를 넣고 해보셔도 되는데, 어워드 티켓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해 보시면, 표가 없는날은 허탕이예요.
그래서 맨밑에 화살표 해 놓은곳을 보시면 “Award Seat Availability”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원하는 구간, 원하는 날짜가 있는 그 한달동안의 가능한 모든 티켓을 보실수 있습니다
2 단계
아래 화면이 보이시면, 여기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넣습니다. 이때에 “One-way”로 검색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왕복표를 하시더라도, 편도-편도로 가능한표를 보시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가능하지 않는 날짜가 걸리게 되는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라 보시면 됩니다.
LAX-ICN 원웨이로 하시고, 날짜는 원하시는 날짜는 넣으시면 됩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검색일부터 360일후까지의 표를 보실수 있습니다.
3단계
위에서 넣은 내용으로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저는 2020년 10월 6일을 목표로 찾아봤습니다.
표 아래에 설명이 나오지만, F-일등석, P-프레스티지석 어워드 티켓, U-프레스티지석 업그레이드 티켓, E-이코노미석
동그라미 쳐놓은 10월 6일은 네가지 옵션이 모두 가능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가 LAX를 예제로 잡은 이유가 있습니다.
아틀란타(ATL)처럼 하루에 한편만 다닌다면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참 많은데, LAX에서는 하루에 세편이나 가능합니다.
2020년 10월 6일에 LAX-ICN 구간을 가는 세편의 대한항공을 보실수 있는데, 세가지 비행기가 가능한 클래스가 다르게 보이네요.
아래의 경우에 일등석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KE012편만 타실수 있어요. 세편의 운항 시간은 별도 웹사이트에서 찾아보시고요. 아래 보이는 화면 그 아래에 바로 “Booking” 버튼이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가셔서 하실수 있으세요.
대한항공 어워드 티켓 발권시 주의사항 간단 정리할게요.
- 바로 예약을 하기전에 어워드 티켓이 있는지 먼저 찾아보자. (Award Seat Availability)
- 가능한 티켓의 검색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서 원웨이 티켓을 검색하자.
- 하루에 여러편의 발권이 가능할때에는, 발권 가능한 클래스를 각 편당 확인하자.
- 대한항공은 현재 검색일부터 360일까지 발권이 가능하다
오늘은 NRT-ICN 일등석 리뷰를 쓰고서, 대한항공 어워드 티켓 발권팁 몇가지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막시님 저는 인천 발리구간에서 비즈니스 좌석이었는데, 1열로 미리 사전지정해서 막시님이 앉았던 바로 저 좌석 앉아봤어요. 일등석을 운영하지 않는 구간의 대한항공 A333에선 미리 좌석지정만 하면, 비즈티켓으로도 좀 더 넓은좌석에 편안하게 비행할수 있는 것이 꿀팁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일등석이 없다는 얘기에 실망했는데, 실제 타 보니까 저자리에 앉으면 다를게 없더라구요. 저와 통화했던 대한항공 직원도, 그래서 자리를 1A에 지정하라고 했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