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May 2021 Review-LAX Delta Sky Club Lounge 2021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꽤 오랜만에 이번주에 다녀왔던 LAX 공항 제 2 터미널에 있는 Delta 항공 Sky Club에 저와 같이 가보시겠습니다.
매번 엘에이를 갈때마다 가던곳인데, 이번 팬데믹으로 오랜만에 가본 이곳 라운지는 평상시와는 정말 많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몇가지 요즘에 바뀌어진 모습을 보실수 있으실거예요.
이곳 라운지는 델타 항공 탑승시에 아래 몇가지 크레딧카드중에 한장을 소지하고 계시면 입장하실수 있습니다.
American Express Platinum
American Express Business Platinum
American Express Delta Reserve
American Express Delta Business Reserve
이 카드들 중에 한장 있으시면 델타 보딩패스와 함께 1인(카드 소지자)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본인 이외의 추가인원은 $39을 받습니다.
라운지 입장 조건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 링크를 눌러서 한번 보세요.
저는 회사발급의 Amex Business Platinum 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혼자 들어갔다가 왔습니다. 🙂
얼마전부터 해당 크레딧카드를 Delta App에 Primary Card로 등록을 해 놓으면, 카드없이 보딩패스만 스캔하더라도 카드소지 유무를 알려주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문제없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저희 비행기는 월요일 오후 3:45 비행기였는데, 피크타임이 되면 라운지 내부에 수용인원 조절을 하느라… 라운지 입장하는데 이렇게 줄을 서 있어요. ㅠㅠ
이렇게까지 들어가야 하는가… 수많은 고민을 했는데~
여기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너무 오래걸릴것 같아서 잠시 탑승 게이트에 다녀왔더니 그 후에는 사람들이 다 빠져서 바로 들어가긴 했어요.
라운지에 줄을 서서 들어간다.. 익숙하지 않습니다.
라운지 입장전에 아래로 보이는 게이트 주변 모습
음식이 준비되어있는, 입장해서 오른쪽에 보이는 라운지의 모습
예년과 크게 다를바 없는 라운지 내부의 모습인데, 입장할때 조금 다르게 하네요.
라운지 입장 방식
입구에서 보딩패스 스캔을 마친후에… 아무데나 제가 원하는곳에 가서 앉으면 안되더라구요. ㅎㅎ
입구에 델타 직원이 계시고, (꼭 식당에서 Please wait to be seated 같이) 그분께서 라운지 입장 인원수를 확인하고, 전에 사용하던 사람이 떠난자리에 소독이 된것을 확인하고 그 좌석으로 에스코트를 해 줍니다. (어.. 이거 괜찮다. ㅋ)
체크인 데스크 바로 옆에 서계신 직원이 좌석배치의 임무를 수행하시는 분이셨어요. (천장등 3번째 아래에 있습니다)
저는 입장해서 왼쪽으로 안내가 되었습니다.
왼쪽으로 가시면 이렇게 멋진 바 가 있는데요. 여기서 원하시는 여러가지 주류를 드실수 있습니다. (소다와 커피는 반대쪽, 음식쪽에 있습니다)
웬만한 무료 주류들도 상당히 괜찮았고, 프리미엄 주류를 원하시면 메뉴에서 보고 주문하시면 해 줍니다.
게시판에 사진으로 미리 보여드렸었는데, 요즘에 이런 프로모션을 합니다.
델타마일 10,000마일이면 Dom Perignon Brut 2009 한병을 드실수 있고요.
3,900마일만 사용하신다면 Veuve Clicquot “Yellow Label” Brut NV 한병을 드실수 있습니다.
이날 이것을 드시는 분은 못봤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예전에 보기로는 그냥 병 하나 떡하니 주는게 아니고, 실제 병과 얼음을 넣을수 있게 제대로 세팅을 해 주던데요?
이날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이것을 못해봤습니다만, 다음번엔 여유있게 가서 한번 마셔볼까 해요. 저 델타마일 많아요. 🙂
음식섹션
반대쪽에 음식섹션은, 원래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음식을 가져갈 수 있었으나, 코비드로 이것도 바뀌었습니다.
위의 사인이 있는곳에 있다가, 저 안에 계신 직원이 오라고하면 가서… 버페 섹션에서 원하는것을 달라고 하면 직원이 그릇에 담아줍니다.
이렇게 음식들이 준비가 되어있었는데요. 햄버거, Chicken Wrap, Slider등등의 음식과 치즈 종류 몇가지 있습니다. 샐러드도 있어요.
기존에 일반 사용자들이 막 흐트려 놓는 음식보다, 가지런히 정리된 음식을 보니까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저는 탑승전에 한인타운에서 맛있는 한국음식을 먹고 왔기에, 여기서 더 먹지는 않았어요)
반대쪽에는 과자종류가 있었는데, 이 역시 직원이 담아주게 되어있어요. (저기 오른쪽에 쿠키 맛있는데, 그건 먹어볼걸 그랬네요. ㅎ)
라운지를 나가면서 커피 한잔을 받아서 가느라, 이곳에 왔는데. 여기서도 역시 직원이 원하는 커피를 받아줍니다.
이런것에서 느껴보는데, 원래 라운지 서비스가 이래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직원들은 힘들겠어요)
아무것도 안먹고 가기는 그래서, 저는 바에가서 Sparkling Wine 두잔 받아서 왔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바에도 줄이 있어서, 갔던김에 두잔 받아와서 두잔 다 마시고 나왔어요. ㅋ
하우스 브랜드(라고 쓰고 무료라고 읽는데..)라서 폼이 안나게 플라스틱 컵에 그냥 줍니다. ㅎ
샴페인잔은 위에 보여드린 Bottle Service를 하면 주는듯 했어요.
전체적인 라운지 분위기
들어갈때부터 이렇게 사인도 커다랗게 되어있고, 원래 라운지 정책이 마스크에 대해서는 철저해서 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사람들간의 서로 조심하는 조금은 거리감을 느끼는 그런 어색함 같은건 느낄수 있었어요.
제가 이 라운지에 가면 항상 찍어오는 사진
(이것때문에 와이프는 밖에 있고, 저 혼자 라운지를 가는 이유랄까요. ㅋ)
이 사진 역시 항상 기억에 남는 사진입니다. (저 사진 아래에 있을 끔찍한 트래픽은 잠시 잊자고요.)
요즘에 델타 스카이클럽의 와이파이 패스워드는 “happy” 입니다. (가끔 라운지 밖에서 이 시그널이 잡혀요)
팬데믹이라서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습니만… 계속 닦고 광(?)내고 그러니까, 평상시보다 모든것이 깨끗해 보이는듯 합니다. 솔직히 이것도 최근에 바뀌게 된 큰것이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짧은 라운지 방문을 마치고, 아틀란타로 데려다 줄 B757-300의 모습입니다.
이 비행의 내부는 어제보신 탑승리뷰에서 보실수 있으시고요.
아래 리뷰는 같은 라운지에 2017년에 다녀와서 남겨본 리뷰입니다. 비슷하지만,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실수 있어요.
LAX Airport Delta Sky Club Terminal 2 – 엘에이 국제공항 제 2터미널 델타 스카이 클럽
글을 마치며~
정확히 14개월만에 해본 비행, 그리고 매번 탑승시 가보던 라운지를 오랜만에 가 봤습니다.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었고, 적응해야 할것도 많이 새로 생긴듯 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정상생활이 되어버린 요즘의 모습일텐데요.
이번 여행에 다녀와서 가장 크게 얻은것이라면… 그동안에 침체되어있던 “여행/비행에 대한 자신감”이 아닐까 합니다.
안전을 우선시 하는것이 물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지킬것 지키면서 앞으로는 조금 더 다녀볼까 해요.
감사합니다.
예전 플랫 들고 있을때,,, delta lounge 이용이 안되는 줄 알아서… 거의 이용을 안했는데… 맨날 delta 타고 한번 뉴욕에 왔다갔다 할때도 ㅋㅋㅋ 그냥 지나쳤다는 ㅠ.ㅠ; ㅋㅋㅋ 아무튼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 여행이 조금씩 가능해져서 기대가 많이 되네요 🙂
조만간 아틀란타 공항에 가장 큰 델타 라운지에도 한번 가 볼게요. 그럴 기회가 조만간(ㅋ) 생길것 같아요.
이제는 다들 그냥, 마스크 쓰고서 정상적으로 다닌다고 보면 될것 같아요. 비행기들은 모두 Full Flight이예요. 스탠바이가 있는것도 보고 더 놀랐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