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Nov 2021 한국 출국시 인천공항에서 했던 코로나19 항원 검사 후기 – COVID19 Antigen Test at ICN Airport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한국여행후 출국날짜 기준 한달전에 예약해 놓았던, 인천공항 제 1 터미널 동편에서 하는 코로나19 항원검사 후기입니다.
지난 11월 25일 출국을 하면서 하루전 24일 낮에 가서 검사받고 왔습니다.
요즘에는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들의 횟수가 줄어들어서 공항에 일찍 갔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예약과정을 보셨을거예요. 이날 공항옆 Grand Hyatt Hotel에 출국전에 1박을 하기 위해서 하루전 오후 4:15 예약을 해놨었습니다.
한국 출국시 인천공항에서 하는 코로나 테스트 예약과정 – COVID Test Reservation Departing from ICN Airport
3시에 차를 탔으면 공항에 4시까지 갔을텐데, 검사장이 어딘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빠듯하게 갔다가 문제가 생길까봐 일찍 갔고요. 가서 자리가 남으면 먼저 해 준다는 얘기도 있어서, 일찍 검사받고 호텔에 가려는 계획이였어요.
공항에 이렇게 사람들이 없습니다. 빨리 여행을 자유롭게 다니는 날이 왔으면…
제 1 터미널에서 동편 검사장을 찾는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저기 택시라고 써 있는 곳에 보시면 멀리 건물 하나가 보입니다. 이곳을 “교통센터”라고 하는데, 검사장은 이곳 동편에 있습니다. 공항버스 리무진이 내려준 곳은 출국장이고, 거기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오셔야 합니다.
이곳에서 대중교통을 타실수 있고, 그랜드 하얏에 가는 셔틀버스도 탈 수 있습니다. (거긴 3C에서 타시면 되요)
공항에서 나와서 길을 두번 건너면 왼쪽에 검사센터가 보입니다.
교통센터 건물로 들어가는건 아니고, 빨간 화살표를 보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위치의 설명을 돕기위해서, 그랜드 하얏 10층 스윗에서 본 공항의 모습입니다. 저기 가운데 뽀족한 건물이 교통센터이고, 검사장은 바로 그 아래에 있습니다.
1시쯤에 여러곳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이라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저는 4:15 예약이였고, 4시에 예약하신 분도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오셨던것 같습니다. 🙂
워낙에 제시간에 오신분들이 많아서, 현지접수 라인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미리 넣어주셔서 검사 받았습니다.
공항으로 들어오는 리무진 버스가 밀리는 시간을 피해서 온다면 이런 번잡함은 없을것 같습니다.
여기로 차례대로 들어오라고 할때에 들어가면 되고요.
센터 입구에 미리 예약하신 분들 시간대별로 줄서서 들어가게 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들어가서, 접수를 하고요. 본인 확인하고, 돈내고, 그리고 코 찌르러 갑니다.
예약 포스팅에서 제가 88,000원인지 66,000인지 모른다고 했는데, 저는 66,000을 카드로 내고서 검사받았고요.
이번 전체 여행중에 이 검사가 가장 코를 깊게 찌른듯 합니다. 검사 해주시는 분께서 생글생글 웃으시긴 하셨는데, 전날 뭔가 기분 안좋은 일이 있으신지… 검사후 별이 보이고, 삐약삐약 병아리 소리가 들릴 정도로 깊게 찌르셨어요. ㅠㅠ
그리고 지금까지는 계속 왼쪽 콧구멍만 찔렀었는데, 이분은 갑자기 오른쪽 콧구멍을 팍!!! 아무생각없이 무방비로 당했습니다. ㅎ
제가 검사를 하고 나올때가 되니까 이렇게 아무도 없네요.
제 생각에, 본인의 예약보다 일찍 오시는 분들께서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시간 (1시~1시반)을 조금 피해서 오시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 항공사 체크인때에는 검사결과를 인쇄한 용지가 필요한데요. 그 결과 인쇄용지를 이곳에서 받을수 있습니다. 그것 받으러 오시는 분들 꽤 계셨어요. 저는 그랜드 하얏 컨시어지께서 인쇄하셔서 제 방으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검사결과 이메일
검사후에 약 1시간정도 있다가 결과에 대한 이메일이 약 3개가 옵니다.
그중에 첫째 이메일은 결과가 나왔다고, 홈페이지에 결과 확인하라고 하는 이메일이 옵니다.
그 다음에 온 두개의 이메일에는 음성이라는 결과를 알려주는 이메일과, 검사결과서를 첨부한 이메일이 하나 옵니다.
검사결과서를 첨부한 이메일에서 결과지를 생년월일을 넣고서 출력하면 되는데요. 저는 이 과정을 호텔 컨시어지가 해 줘서, 컨시어지에게 제 생년월일을 알려주고 방에서 있었습니다.
영문 검사 결과지
이렇게 두장의 결과지에 첨부파일에 옵니다.
첫장은 테스트 결과지, 두번째장은 인증서.
두장 모두 영문으로 되어있어서, 출국하는 모든 항공사에 사용할 수 있고요.
제 출국 비행기가 United Airlines였는데, 이 검사지를 확인하시고 저한테 다시 돌려주셨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2부를 인쇄해 갔었습니다)
검사당 66,0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을수도 있겠는데, 시내에서 검사하고 그 결과지를 영문으로 번역하는데만 또 돈을 많이 낸다는 그런 코미디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는 생각에 이렇게 이용해 봤는데요.
5월에 또 계획되어있는 한국 방문도 이 방법을 이용할까 합니다.
잉크 비지니스 플러스 카드로 했는데, 당시 환율로 계산되어서 아래와 같이 청구되었어요.
인천공항에서 출국시에 이용하실수 있는 코비드 검사 시설 사용 후기였습니다. 한번 이용해본 사람으로서 특별한 불편함을 못 느끼기에 이 방법을 추천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미국 입국에서 72시간전 결과가 24시간전으로 바뀌었는데, 여기서 하면 그런거 상관없이 잘 할 수 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elf Test 하는것도 많이들 이용하시나봐요. 그거랑 비교해서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셀프 테스트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것 같았어요. 워낙에 많은 부분이 바뀌는 요즘 시절이라서, 실제 여행 가실때 조건들을 잘 알아놓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