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Jan 2022 San Francisco 2022 #3 Lombard Street, Sausalito,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 Moxie W/Out Borders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1월초에 다녀왔던 샌프란시스코여행기 3편에 오셨습니다.
3편에서는 1~2편에서 보셨던 여행지 이외에, 샌프란시스코 여행시에 가시면 좋은곳들 몇곳을 한번에 엮어봤습니다.
그 전에, 그동안에 작성해왔던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는 아래 링크에서 모두 보실수 있어요. 좋은 호텔에 숙박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멋진곳들 다니는거.. 이거 이상 바랄것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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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 우리가 같이 가볼곳은, 유명한 꼬불길 Lombard Street, 운전하고 그냥 잠시 다녀왔던 Sausalito와 Muir Woods National Monument입니다.
Lombard Street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길거리입니다.
길거리가 뭐라고 그렇게 유명할까요?
Lombard Street 맨 위에서 보는 모습
이 길거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고가자면 뭐 내용은 이렇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높은 언덕의 지형적인 특징으로, 1920년대에 안전의 목적으로 이 길을 8개의 커브길로 꼬아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만드는 곳의 경치가 좋은곳을 찾아서 하게 되었다고해요. 이 길은 그동안에는 뭐 그다지 유명한곳은 아니였는데, 1960년대에 조금 더 알려지게 되어서, 오늘까지 샌프란시스코 방문시 가야할 곳의 탑 리스트에 남게 되었네요. 저희는 이곳 겨울날씨에 가서 그 모습을 못봤는데, 원래 8개의 꼬불길 가운데 멋지게 꽃으로 조경을 해 놓습니다.
참, 그리고 Lombard 길거리의 이름은, 샌프란시스코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필라델피아의 길거리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같이 가 볼게요~
Lombard와 Hyde 길거리를 찾아가시면 내려가게 해 놓은 길에서 이런 경치를 보실수 있습니다.
저희는 첫날은 비올때, 해질때 다녀왔고, 토요일 오전에 날씨가 좋아서 다시한번 가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보기도 하고, 아래에서 위로 걸어올라와서 사진도 찍어보고 그랬습니다.
이곳의 경사가 어느정도인가를 어떻게 설명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보면 이렇습니다. 올라갈때 경사는 이런데, 저 위에 차가 Stop Sign에서 밀렸다가 다시 출발하면… 비오는 날은 차가 뒤로 밀립니다.
양쪽에 주차하고 있는 차량들의 바퀴를 보면 또 특징을 보실수 있는데요. 사진 오른쪽에 있는 차들은 핸들을 왼쪽으로 해서 바퀴가 왼쪽으로 향하게 해 놓습니다.
반대쪽, 왼쪽의 차량들은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려놔서 바퀴가 차량측에서 보면 오른쪽으로 해 놨습니다.
이유는, 어떠한 이유라도 주차해있는 차량이 뒤로 밀릴경우에… 이렇게 바퀴를 돌려놓음으로서, 차량의 한쪽이 인도 난간에 걸리게끔..
뭐, 다들 아시는 안전수칙일수도 있으나, 혹시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적어봤습니다.
여기는 Lombard 길 아래쪽에서 베이쪽을 바라보는 모습이예요. 내리막이 이렇습니다.
이곳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케이블카를 타는데 가장 멋진곳이 이 지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경사를 타고 내려가면서 저 멀리 알카트라츠가 보입니다. 차가 오지 않는 틈(!!)을 타서, 인생샷에도 도전을 몇번 해보고요.
이래저래 볼것도 많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이곳인것 같아요.
아, Lombard Street의 모습을 아래에서 보자면…
이 모습은 저희가 갔던 첫날, 비오고 안개낀 모습입니다. (주차할곳을 못찾아서 저는 차에 앉아있었다는..ㅋ)
조금 더 정확한 Lombard Street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웹에서 누군가 드론으로 찍은듯한 사진을 가져와 봅니다.
저 위에서 원웨이로 꼬불꼬불 8번을 턴하고 내려오는 길이 이 길의 모습이예요.
재미있기도 한데, 위험하기도 합니다. 🙂
일행중에 미리 아래로 내려가서, 자신들의 차가 내려가는것을 찍는 모습도 많이 보였고요. 차가 없을때는 길 가운데 가서 사진도 찍고 그러네요.
날씨가 좋은 토요일에 한번 더 가봤습니다. 운전차량의 대쉬보드에 고프로를 세워놓고 한번 찍어봤는데요.
내려가는 모습은 이런데, 이 동영상은 인스타그램에 올려놨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이때의 실제 영상을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Fly with Moxie Instagram Lombard Street #1
조금 짜릿 합니다. 그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비오고 안개낀날도 한번 다녀왔는데요. 그 영상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확인 가능하십니다.
Fly with Moxie Instagram Lombard Street #2
이날은 길이 미끄러워서 진짜 위험했어요. 🙂
이왕 영상 구경하신김에 인스타그램 팔로우 해주시고, 좋아요(!!!)도 눌러주세요. ㅋ
아무래도 날씨가 좋은날 가봤더니 훨씬 더 좋습니다.
생각보다 차들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길 가운데 가서도 찍어보기도 했고요.
다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예쁜 꽃들이 심어져 있지 않은건 좀 그랬어요.
저희는 위에서부터 차를 타고 내려왔고, 아래에 내려와서 무료주차 (2시간 무료인가) 자리를 찾아서 차를 놓고 걸어서 다시 위로 올라가봤어요.
올라가면서 보이는 베이의 모습이 참 멋집니다. 그리고 이 길 양쪽에 있는 집들도 (가격도 상당한데) 멋진 모습이였어요.
걸어서 올라갔더니, 운전하고 지나갈때는 안보이던 모습이 보입니다. 꼬불꼬불 5마일로 가시오~~!!
날씨가 좋을때는 이런것 해보면 또 아주 재미있을것 같은데요. Fisherman’s Wharf와 Union Square에서 Go Car Tour라고 이런 일인용 GPS 장착 차량을 렌트할 수 있습니다. 보험이나 안전에 대한것은 잘 모르겠는데, 뭔가 숙지해야 할 사항들은 있겠지만..
엄청 재미있어보입니다. 다음에가면 시간내서 한번 해보고 싶어요. 이 차량을 타고서 Lombard 길을 이분은 내려가셨습니다.
오는차가 없을때 와이프의 기념사진도 한장 찍고~
자꾸봐도 멋있긴 한데, 왜 그랬는지, 반대쪽으로 올라오고, 이제 오른쪽으로 천천히 내려가면서 또 저 멀리에 멋진 모습들 구경도 하고..
내려가는 길에 있는 집에 이런 사인이 하나 붙어있어서 찍고 갑니다.
왼쪽길의 계단은 253계단, 오른쪽길의 계단은 249계단. 8개의 꼬불길, 12개의 정원공간.
제가 사진은 찍은 이집이 1850년에 이 길의 최초 거주지로 기록되었다고 하네요. 그 주소는 1033 Lombard Street이고, 주인은 Calvin Nutting Family. (네비게이션에 이 주소를 넣으시면 잘 찾아갑니다)
그 후에 몇가지 변화한 이 건물과 이 길의 내력이 적혀져 있습니다. 지금 보니까, 이 사진을 잘 찍어왔네요. ㅎㅎ
이 길에서 제일 유명한 집의 위에 1033번지 집인것 같기는 한데, 오전에 멋지게 햇살이 들어오는 여기에 보이는 집들이 Lombard Street을 얘기할때는 더 많이 나오기는 합니다. 특히 이 사진 맨 오른쪽 집은, 다른데서도 몇번 본것 같아요.
조금은 유명한 길을 다녀왔습니다. 아니,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유명한 길거리를 다녀온것은 맞습니다. ㅋ
아래에 내려오면 이렇게 길거리 간판이 보이는데, 1000번대 주소를 가진 집들이 이 길가에 다 있습니다.
물론 바닥에도 길 이름을 이렇게 써 놨어요.
샌프란시스코에 가신다면 꼭 한번은 다녀오시면 좋을곳 같습니다. 다만, 지난번 금문교 구경과는 조금 다르게, 여기는 날씨가 진짜 좋을때 가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금문교는 해무가 껴도 멋진곳이긴 한데, 이곳은 날씨가 좋아야지만, 진짜 그 멋을 즐기실수 있을거예요.
Sausalito
여행기 2편에서 보신 금문교를 북쪽으로 넘어서 계속가면 그곳이 소살리토 인데요. 그래서, 멈추지 않고 계속 운전하고 가서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소살리토를 샌프란의 아말피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잘 찾아가면 맛집과 좋은 커피샵도 갈 수 있는곳이 이곳인듯 합니다
저희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그냥 지나가는듯 훑고 왔습니다. 그래서 식사도 안해보고, 잠시 서서 사진과 영상을 찍고 그리고 그냥 왔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조금 더 계획을 잘 세워서, 여기서도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소살리토를 넣고 그냥 가면, 금문교 북쪽에서 오는 101 North 길을 따라오다가 엑싯으로 빠지고, 포장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경사가 엄청난 산길을 꼬불꼬불 넘어옵니다. (운전 잘하시는 분들만 가보세요.)
두번을 스쳐가면서 찍어온 사진 몇장 남기고 갑니다.
소살리토라고 지명이 있는 간판을 못찾아서 Yacht 타는곳으로 슬쩍~!!
처음 갔던날은 비가와서 – 이날은 아래 보시는 Muir Woods를 다녀오면서 여기를 지나오는데, 이곳에 Waterfront 식당이 이렇게 하나 있습니다.
맛은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참 좋을듯 하네요.
소살리토의 메인 길에서 보이는 저 멀리 산기슭에 있는 집들.
물을 바로보는 저 집들이 참 멋있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역시 또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서 저 산을 넘어가는데요.
돌아가는 길에 올라가서 지나가야하는 2-way 좁은 길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여기에 보이는 집들은 일단 뷰가 끝내주겠어요.
못내 이곳이 아쉬워서, 날씨가 좋았던 토요일에 한번 더 드라이브를 다녀옵니다.
토요일의 날씨 좋은날 모습입니다. 여기에 선착장이 있고, 꼭 이모습을 보면 알라스카의 Seward 생각이 나기는 하는데요.
여기에 배도 없으면서 한번 걸어들어가 봅니다.
이 영상은 역시 인스타그램에 넣어놨어요.
Fly with Moxie Instagram Sausalito
샌프란시스코 여행중에 멋진 기억으로, 그렇지만 아직 가볼곳, 해볼것들이 많아서 다시 가보기로 다짐했던 Sausalito의 멋진 모습.
여행계획 세우실때, 여기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Muir Woods National Monument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Things to do를 찾아보다가 보면 이곳이 나옵니다. 정확한 역사는 모르지만, 멋진 나무숲이 있는 곳.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다녀와봤습니다. 도착했을때 비만 안왔다면, 들어가서 좀 걷다가 올 생각으로 일단 갔고요.
온라인에서 본 정보로는, 주차장이 모자랄것을 대비해서 주차장 예약을 하고 오라고 써 있습니다. 저희는 그 예약을 하고 가지는 않았어요. (처음부터 들어가서 걸어볼 마음이 없었습니다.)
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 거의 다 갔는데, 그냥 돌리기도 그렇고 그래서..
이런 비바람을 뚫고서 가봅니다. 여기가, 오른쪽이 낭떠러지(@_@)입니다. 그런데 차가 흔들릴정도로 비바람이 불고, 저 앞에 코너에서는 상대방쪽에서 차가 옵니다. 조심 조심!!!
여기도 영상을 찍기는 했는데, 인스타에 올리지도 않았네요.
저희는 도착해서 그곳 관리 경찰? 경비원?분들의 안내로, (주차 예약을 하고 왔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온라인에서 가져온 Muir Woods 내부의 사진입니다. 키큰 나무들 사이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도 다음에 날씨가 좋은날 하루 가보기로 생각만하고…
주차장에서 뒤로 돌아 다시 나옵니다.
여기서 다시 오면서 위에보신 소살리토를 지나왔어요.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한번 가본 이유는, 다음에 샌프란시스코를 한번 더 간다면… 그때에 할 수 있는것을 미리 좀 알아보는데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윗사진에 나오신 분은, 누군지도 모르는 찬조출연 하신분. 이날 이렇게 우산을 쓰고서 들어가시는 분들도 몇분 계셨어요.
Moxie의 San Francisco 여행기 3편에서는 이 지역에 가보시면 좋을듯한 세곳을 보셨습니다.
Lombard Street은 그곳대로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곳이라 괜찮았고요. 이번엔 그냥 지나쳐왔던 두곳은 다음번 여행을 기약하면서 기록해두기로 했습니다.
다음번에 보실 4편(마지막편)에서는 지금까지 보신 여행지 말고,
산호세, 팔로알토 지역에 몇곳을 간단하게 보여드리는것으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원래 이곳에서 유명한 회사들을 좀 구경하고 싶었는데, 이넘의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내부 견학은 한곳만 할 수 있었고요. 다른데는 그냥 역시 지나쳐만 왔습니다.
4편에서 만나요~
작년에 Muir Woods 가서 한바퀴 걷고 나왔는데, 더 아래쪽에 있는 Sequoia 내셔널팍이랑 상당히 느낌이 비슷하더라고요.
아, 다음에는 날씨 좋은날 맞춰서 가봐야겠어요. 여행전에는 전혀 모르던 곳이였는데, 어디 간단하게 다녀올곳이 있을까 찾다가 가봤었네요.
많이 다니셨네요 ㅎㅎㅎ
샌프란시스코 언제 마지막으로 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오랜만에 유명 관광지들 모습 잘 보았습니다. 여행의 설레임을 느끼는 날이 어서 오면 좋겠어요.
여기저기 너무 많이 다녀서, 렌트카 타면서 중간에 주유하고, 리턴하기 전에 주유 한번하고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