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집으로 돌아오는 길: RJ 305 A319 & RJ 261 B787 비즈니스 클래스 + 젯블루 $100 크레딧 받은 이야기

멀고 먼 집으로 돌아오는 길: RJ 305 A319 & RJ 261 B787 비즈니스 클래스 + 젯블루 $100 크레딧 받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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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아카바 공항으로

새벽 6시에 호텔 체크아웃하면서 택시 요청했고요.

프론트 직원 말로는 15-20 JOD 정도 나올거라고 합니다.

택시 운전사한테 $30 에 갈 수 있냐고 물어보니 $35 달라고 합니다.

오케이하고 택시 타는데 택시 운전사가 영어를 못합니다.

자꾸 아랍어로 저한테 말을 걸고 저는 영어로 대답하니 대화가 될리가 없습니다.

서로 각자 언어 사용하면서 손짓 발짓 하면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차피 그럴거면 한국말로 할 걸 그랬습니다. ㅎㅎ

 

아카바에서 암만으로…

암만에서 아카바 한번 와봤다고 돌아가는 길은 이제 능수능란합니다.

걸어서 비행기 타는 것도 익숙합니다.

 

오늘 좌석은 그래도 지난번보다 낫습니다.

 

아마도 와디럼인 것 같은데, 덕분에 헬리콥터 투어 비슷한 느낌으로 보고 갑니다.

 

암만 공항에서 버스 타고 게이트로 이동하는 것도 익숙합니다.

국내선 게이트 나오자마자 바로 국제선 출국장으로 자연스레 이동했고요.

 

암만 공항에서

출국장 들어가면서 짐 검사 한번 하고, 출국 수속하고 또 짐 검사합니다.

나중에 게이트 들어가면서 또 짐 검사합니다.

정말 징하게 검사합니다.

 

암만 공항 라운지

정말 작고 국제선 라운지 맞나 싶을 정도로 실망스러웠어요.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쉬는게 더 나을 것 같았습니다.

음식도 가짓수가 많지 않았어요.

 

AMM – JFK, Jordanian Airline 비즈니스석

1A 좌석 선택했는데, 옆자리는 비어있었습니다.

 

건너 자리도 가까이 느껴지는 편인데, 창가 자리에 앉아서 가서 별 상관은 없었어요.

 

음식 서빙이 다소 색다른데, 카트 끌고 와서 선택한 음식 하나씩 플레이트에 담아주더라고요.

 

밥 먹고 바로 잠들어서 7시간 풀로 잤습니다.

식사 시간 놓치고 늦게 일어났더니 아랍식 요리밖에 안 남아있다고 합니다.

일단 시도해봤는데 제 입맛에는 안 맞아서 거의 못 먹었어요.

 

 

JFK 공항 도착

드디어 뉴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글로벌엔트리 덕분에 1분도 안 걸리고 바로 baggage claim 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짐이 안 나와서 5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Air Train 타고 터미널 5로 이동했고요.

 

JFK-ATL 티켓 출력하면서 check-in 짐도 drop off 했습니다.

암만 공항에서 단련되었던 지라 뉴욕 시스템은 아주 훌륭하네요.

 

친구와 번개

뉴욕 사는 친구 집에 놀러가서 2시간 정도 이야기하다 공항으로 돌아왔어요.

우버 요금이 많이 올랐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랑 번개하니 좋았습니다.

 

JFK-ATL 젯블루 연착

밤 10시에 출발해야 하는 비행기가 새벽 1시로 연착되었어요. ㅠㅠ

그래도 젯블루는 연착되었다고 $100 travel credit도 주네요.

사용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런 성의 좋습니다.

 

JFK 공항 터미널간 이동

다들 아시겠지만, JFK 공항의 경우 터미널간 이동하려면 Air Train을 타야하는데요.

Air Train을 타려면 터미널 밖으로 나가야합니다.

즉, 라운지 이용을 위해서 타 터미널로 이동하려면 TSA check을 다시 받아야합니다.

젯블루는 터미널 5, 센츄리온 라운지는 터미널 4에 있습니다.

TSA 체크인 두번하기 싫어서 터미널 5로 바로 갔는데, 게이트에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터미널 4로 이동했습니다.

센츄리온 라운지에 도착했지만 9시 넘었다고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시계를 보니 밤 9시 1분입니다.

바로 터미널 4로 왔으면 되었을 것을, 이렇게 센츄리온 라운지는 또 못 가봅니다.

 

Air India 라운지

PP 카드로 입장 가능한 곳 중 유일하게 10시에 닫는 Air India 라운지에 입장했습니다.

라운지가 정말 작습니다.

 

그래도 라면도 있고 맥주도 있어서 잠시 쉬다가 다시 터미널 5로 이동했습니다.

 

젯블루 두번째 딜레이

1:40 출발로 또 다시 딜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게이트에서 계속 딜레이 되더니 새벽 2시 가까이 되어서 출발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파일럿 아저씨가 열심히 달렸는지 애틀란타 공항에 새벽 4시 즈음 도착했습니다.

 

내 짐은 어디에?

짐이 또 안 나옵니다.

직원 말로는 짐 하나가 벨트에 끼어서 다 막혔답니다.

그 전에 짐 찾은 사람들도 있고, 이후에 다른 벨트로 보내어진 짐 찾아서 떠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많던 사람들 다 빠져 나가고 대략 7명 정도 남았는데 제가 그 중에 하나였고요. 이젠 그냥 헛웃음이 나옵니다.

1시간 30분 즈음 지나서 드디어 짐 찾았습니다.

정말 이번 여행은 제 체력의 한계를 계속 시험하네요.

이제 셔틀 버스타고 주차장으로 갑니다.

운전대를 잡으니 새벽 6시가 다 되어서 해가 뜨네요. ㅠㅠ

 

늙어서 사서 고생했지만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남은 여행

정말 이렇게 힘들게 다녀왔어야만 했나 싶은데…

한 달 정도 지나서 돌이켜보니 이것도 나름 추억이네요. ㅎㅎ

후기 보고 느끼셨겠지만 요르단 항공 보다는 역시 카타르 항공이 훨씬 좋았습니다.

라운지는 비교 자체가 안되고요.

요르단 가시려면 꼭 도하 경유해서 가세요.

늘푸르게
bsbyun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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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Editor
08/04/2022 6:52 pm

집에 올때까지 고생 고생 많이 하셨는데, 그래도 이런 여행이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신기한 비행기도 많이 타시고, 신기한 라운지 구경도 시켜주셨네요. 인도 라운지에 한국 라면과 하이네켄이 있어요.

첫문단 읽어보고 완전 빵 터졌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한국말 하는걸로. ㅋㅋㅋㅋㅋ

다음에 한국에 갈때 진짜 카타르 타고 가려고 하는데, 그 일정 중간에 이번에 늘푸르게님 가신일정을 한번 넣어볼게요.

otherwhile
08/04/2022 7:21 pm

저도… 예전에 요르단에서 (당시는 @늘푸르게님 같이 비지니스는 아니고 ㅋㅋㅋ) 이코노미 좌석에 몸을 싣고 시카고로 떨어졌는데요, 문제는 ORD-DFW 비행기가 거의 4시간 이상 지연되는 바람에… 완전 새벽에 도착한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ㅎ (젯블루나 AA나… 그때는 compensation으로 1만포인트 받은 기억이?) 그리고 아내가 새벽 2시에 온 저를 맞이하려고 쇼파에서 자고 있었는데 ㅋㅋㅋ 짜증반, 반가움반 이었던 거 같아요 ㅎㅎㅎ 사실… 당일에 제가 시간 되면… (저녁정도에 도착이었는데) 같이 야식이라도 같이 먹을꺼 사러 나가자고 했었는데… ^^
그리고 ㅎㅎㅎ 너무 후기가 좋습니다~!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으면… 저도 혼자서? ㅋㅋㅋ (다시금) 여행 한번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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