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캐러비안 크루즈 여행 - 준비물 리스트 총정리! 여행가방 꾸리기
※ 이 글은 지금은 휴면중인 제 개인 블로그의 여행 후기를 옮겨왔습니다.
약 3년전의 후기라 상당히 예전의 내용이지만 혹시라도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여 가져와 보았습니다.
허접한 포스팅과 본문의 블로그체(?)는 살짝 눈감아주시고 필요하신 정보를 읽어주세요. ^^
감사합니다.
===============================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백사장, 따뜻한 바람.
캐러비안의 크루즈는 모든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고 휴식을 취하고 오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여행이었다고 할까요.
(2014년)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직전인 몇 주 전, 조금 이른 휴가를 준비하다가 계획에 없었던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을 Last-minute deal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크루즈라는 여행방법은 처음이라 출발을 열흘 남기고 벼락치기로 시험공부하는 수험생 마냥 며칠을 밤을 꼬박 새가며 정리를 하고 또 공부를 해가며 크루즈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막상 다녀오고 나니 준비해갔던 것 만큼 잘 즐길 수 있었고 정말 가격 대비 훌륭한 여행이 되었어요.
이제는 크루즈 매니아가 되어버려 앞으로의 여행은 1년에 한 번씩 꼭 크루즈를 가겠다!!! 라고 다짐할 만큼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_^ 가격 또한 엄청 싸게 다녀왔음은 말할것도 없구요.
(미국 국내 여행다니며 쓰는 숙박비+식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했지요.)
서두가 길었는데요.
그랜드 터크스 섬의 옥색 물빛, 그리고 글로리 호
제가 다녀온 크루즈 여행은 세계 최대 크루즈 3대 회사 중 하나인 Carnival Cruise 카니발 사의 Glory 글로리 라는 배로 6박 7일간 Eastern Caribbean을 다녀오는 코스였습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출발하여 바하마의 하프문 키 섬(Half Moon Cay Island), 턱스 앤 카이코스의 그랜드 터크스 (Grand Turks) , 푸에르토리코의 샌 후안 (San Juan), 세인트 마틴 (Saint Marteen)을 돌아왔어요.
크루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리뷰해보도록 하구요.
오늘은 바하마와 카리브해를 여행하는 크루즈 탑승시, 가져가면 유용한 준비물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하는 크루즈여행이라 준비물을 무엇을 가져가야 할지, 일주일간의 여행인데 옷은 얼마나 챙겨가야 하는지, 포멀 다이닝? 캐주얼 다이닝? 등의 생소한 용어들로 상당히 혼란스러웠었어요.
그래서 사방팔방에서 모은 자료로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출항 당시 마이애미의 날씨는 무척이나 끈적였답니다... 더워요 더워~
< 크루즈 여행 준비물 리스트 Cruise Packing List - 캐러비안 버전 >
< 복장 >
- 반팔 티셔츠 편안한 것: 여벌로 넉넉하게 챙기세요. 생각보다 갈아입을 일이 많습니다.
- 맥시드레스 또는 편안한 원피스: 배에서 입고 다니고 다이닝룸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여성용 포멀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 또는 스커트 정장, 화려하게 꾸미고 가야하는 디너용: 결혼식/약혼식 정도 가는 복장이라 생각하고 화사하게 꾸미면 됩니다.
- 남성용 정장 수트 또는 Sport Coat, 포멀 셔츠 1벌, 넥타이 1개, 정장바지 1벌, 정장용 양말과 구두도 챙기세요. 말끔히 차려입고 포멀 나잇에 가셔야죠. 턱시도 입으시는 분도 봤답니다.
- 남자분들 저녁식사에 입고가실 깃 있는 폴로/골프셔츠 2벌 정도와 긴 바지도 가져가세요. 양말 필수! 저녁식사 드시는 레스토랑에서 반바지/쪼리 차림은 입장불가에요.
- 편안한 반바지, 잠옷, 속옷, 벨트, 양말
- 모자: 썬캡, 챙 있는 모자, 야구모자 등. 자다 일어나서 아침먹으러 갈때 눌러쓰면 편하겠죠?
- 썬글래스 (저는 제 부주의로 배 안에서 하나를 잃어버렸답니다. ㅠㅠ 저렴한 막 쓰는것도 여벌로 하나쯤 챙기시면 좋을듯. 막상 없어지니 매우 불편한데 맘에 들지 않는 것을 비싸게 주고 사기도 싫었어요.)
- 쪼리신발: 저렴하게 막 신는 쪼리가 선실과 욕실 에서 막 신고다니기 최고입니다. 맨발은 찝찝…
- 운동화: Port day (배가 기항지에 정박하는 날)에 관광하실때 꼭 운동화 신으세요.
- 샌달: 멋내기용 구두나 샌달 신고 배 안에서 예쁘게 다니세요.
- 악세서리: 옷에 어울리는 화려한 목걸이와 귀걸이 매치하세요. 단, 비싼 귀금속류는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가져가지 마시구요. 저렴하지만 눈에 확 띄는 것이 좋아요.
- 작은 가방: 배 안이나 기항지에서 가지고 다닐 작은 가방이 필요하더군요. 드는 손가방 보다는 메는 배낭 형식이 좋구요. 미국에서는Drawstring Backpack이라고 부르는 비닐 (또는 부직포) 백팩 같은 가볍고 간편한 가방이 유용해요.
< 물놀이 장비 >
- 수영복: 최소 1인당 2벌씩 가져가세요. 하나 입고나면 마를 새가 없어서 2벌은 필수에요.
- 스노클 장비: Excursion (돈 내고 하는 단체관광)으로 따로 스노클링 하시면 장비를 빌려주는데 남이 쓰던거 입에 물면 찝찝하기도 하거니와, 내 장비 가져가면 해변가에서 공짜로 그냥 놀 수 있답니다.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은 특히나 본인장비 사시는것 추천해요. (미국에선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20~30불 선에서 고글과 마우스피스 괜찮은거 사실 수 있어요.) 물갈퀴는 깊은데 가지 않으시면 그닥 필요 없으실 듯. 짐이 되기도 하구요. 수영 못하시면 스노클 조끼 하나 구입하셔도 좋아요.
- Pool Noodle 또는 튜브: 길쭉한 스티로폼 막대 – 이거 하나 가져가시면 깊은 바다에서도 신나게 노실 수 있답니다. ^^ 어린 아이들은 튜브 꼭 가져가세요.
하프문 키 섬은 무인도라서 너무나 깨끗해요. 배가 들어오는 날에만 이렇게 바글바글..
< 화장품/비상약/위생용품 >
- 자외선 차단제, 썬크림: 썬블락은 스프레이형과 로션형 두 가지를 다 추천합니다. 적도 근처의 바닷가의 태양은 엄청나게 강해서 자주 덧발라줘야 하구요. 특히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꼭 다시 발라주세요. 안그러면 바짝 구워져서 현지인이 되실수도 있답니다.
-옵션으로 태닝로션 또는 알로에 젤: 본인의 스킨이 썬번이 잘 되는 타입이라면 알로에 젤을 가지고 가시면 혹시라도 열대 태양에 너무 익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되구요. 태닝을 골고루 다크하게 태우고 싶으신 분들은 태닝로션이나 오일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 응급약과 평소 복용하는 약: 멀미약 키미테, 알러지약, 설사약, 소화제, 두통약, 해열제, 버물리, 다친데 바르는 연고 (미국에서는 네오스포린), 상처에 붙이는 밴드 꼭 챙겨가세요. 일주일 동안 크루즈 안에 있으면서 위의 약 중에서 무려 4가지나 제가 복용했었네요. ^^;; 너무 먹어서 소화제, 모기 물려서 버물리, 머리아파서 두통약, 그리고 이유모를 두드러기로 알러지약 베네드릴까지... 그리고 저는 원래 배멀미를 안 해서 멀미약을 챙겨가지 않았는데 배가 속도를 빠르게 내는 밤 시간이나 날씨가 좋지 않아 파도가 심한 때에는 배의 흔들림이 느껴지기 때문에 멀미감이 느껴집니다. 배 안에서 구입을 하려고 하니 무지 비싸더군요. 비상으로 꼭 준비해 가세요. 물론 크루즈에 메디컬 센터가 있긴 하지만 약간의 불편함이나 다친 것으로 의사를 찾아가기에는 여러모로 번거로운 일이니까요.
- 여성 위생용품 넉넉히 챙겨가는 센스. ^^ 배 안에서 판매하지만 비.싸.요.
- 메이크업 리무버: 티슈형이 가져가기도, 쓰기에도 편해요.
- 네일 용품: 이쁘게 매니큐어 칠하고 갔는데 바닷가 한 번 다녀오면 아주 그냥 난리납니다... 지우고 다시 칠할 수 있도록 아세톤 작은 병에 담아가시고 매니큐어 한 병 챙겨가세요. 작은 휴대용 손톱줄과 손톱깎이도 가져가시구요.
- 면봉, 빗, 롤빗, 샤워캡, 머리끈, 헤어밴드 (세안할때 없으면 불편하겠죠.)
- 샴푸, 린스, 바디샴푸, 세안제, 로션, 칫솔, 치약, 치실, 귀마개 (이건 비행기 소음방지용)
- 남성분들의 쉐이빙 도구, 면도기
- 그 외 화장도구 및 메이크업 제품
< 전자제품 >
- 디지털 카메라 (옵션이긴 하지만 방수가 되는 카메라를 가져가시면 최고입니다!), 충전기
- 일회용 방수 카메라
- 방수 주머니: 비닐 파우치로 되어서 카메라나 전화기를 넣을 수 있는 제품이 있어요. 이런 주머니에 전자제품을 넣어서 비치에 가지고 가시면 걱정 뚝! 아마존에서 $10불 안쪽으로 구입 가능해요.
- 아이패드, 전자책 (킨들), mp3 플레이어: 크루즈 안에서는 인터넷 와이파이를 유료로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가격이 무지 사악합니다. 심심할때를 대비해서 읽을거리나 게임 종류를 다운받아 가시면 좋아요. 비행기 안에서도 유용합니다.
- 핸드폰 (셀폰)과 충전기
- 작은 탁상 알람시계: 핸드폰으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시간대를 넘나드는 크루즈 항해일 경우 배 안의 시간과 핸드폰의 시간이 달라서 간혹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옵션으로 하나쯤 작은 시계를 가져가면 편리하더군요. 알람까지 된다면 금상첨화!
< 아기나 어린 아이가 있다면 >
- 아이들 비상약: 반드시 챙기세요!!!
- 충분한 양의 기저귀, 물티슈, 아이용 선블록, 아이용 물컵/물병
- 아이 담요, 인형 ^^, 아이용 손톱깎이, 손 소독 세정제 (새니타이저)
< 서류 >
- 여권, 사진이 있는 신분증 (Photo ID), 크레딧카드: 기항지에서 하선/승선 할 때 확인하므로 반드시 신분증을 항상 지참하시고, 사본으로 신분증, 크레딧카드를 1부 복사해서 가지고 계세요.
- 기항지 통용 화폐: 보통 미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들어가는 기항지는 미국 달러 ($)를 받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배 안에서는 현금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지만, 기항지에서 관광을 하거나 기념품을 살 때, 또는 팁을 줄 때에는 현금이 꼭 있어야 할 경우가 있으니 작은 단위의 지폐로 현금을 조금 챙기세요.
- 크루즈 예약 서류 및 비행기 예약 정보
< 그 외 챙기면 좋은 물건들 >
- 전기 멀티탭 (파워스트립): 믿기 어렵겠지만 크루즈의 선실 내에는 대부분 전기 콘센트가 달랑 1개 밖에 없습니다. (레노베이션 되지 않은 예전 배 모델) 그래서 전자제품을 여러 대 충전하거나 할 때에는 곤란하죠. 멀티탭 하나 가져가시면 유용합니다.
- 보온병/머그컵 (뚜껑 꽉 닫히는 것): 크루즈 안에서는 소다류를 제외한 물, 차, 커피, 코코아 등이 무료입니다. 이런 음료를 개인 보온/보냉컵에 담아서 원하는 장소에서 드세요. 얼음을 받아서 선실에 가져오기도 좋아요. 해돋이나 석양을 바라보며 갑판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도 운치 있겠죠?
- 우산 또는 비옷: 카리브 해안으로 항해하는 크루즈 배는 때때로 비구름을 만나기도 합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기항지 섬이나 갑판에서 난감할 수도 있는데, 우산이나 비옷을 준비하면 안심이 되요. 따로 돈 주고 살 필요는 없는 물건이니 작은 우산 하나쯤 챙기세요.
- 옷 구겨짐 펴는 스프레이: 이건 작은 휴대용 사이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하나쯤 준비해 가시면 여행지에서포멀 나잇에 입을 셔츠가 구겨졌다고 다리미를 그리워 하실일이 없겠죠?
- 방향제: 차에 두는 작은 사이즈의 방향제 (그레이드 Glade 같은...) 하나 가져가셔서 화장실에 걸어두세요. 애석하게도 크루즈 선실의 화장실에는 환풍기가 없답니다. 큰일이죠...?
- 지퍼백, 쓰레기 담는 비닐봉투: 큰 사이즈, 작은 사이즈 골고루 여러개 챙겨가세요. 다 쓸데가 많더군요. 음식을 담기도 하고,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분류해 담아두기도 했구요. 혹시 나중에 젖은 빨래를 채 말리지 못했을 때도 꼭 필요했답니다. 쓰레기 담는 사이즈의 큰 비닐봉투는 서랍 바닥에 깔아놨다가 여행 끝에 빨랫거리들을 나누어 담아서 가져올때 좋아요.
- 빨래집게, 옷걸이: 욕실이나 선실에서 젖은 옷을 말려야 할 때 유용할거에요.
- 튜브형 고추장: 말 안해도 이유는 아시겠지요? ^^
< 안 챙겨가도 되는 물건들 >
- 헤어드라이어: 대부분의 크루즈는 헤어드라이어가 선실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 주류: 역시 대부분의 크루즈는 알콜 함유 주류 반입이 금지입니다. 가져가셔도 엑스레이 심사대에서 걸려서 뺏겨요. 단, 어떤 크루즈는 승선 당시에만 와인이나 샴페인은 일정량 허용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 양초: 배에서 가장 위험한게 화재입니다. 양초, 향초, 성냥 등은 절대 금지되어 있습니다.
- 다리미: 역시 화재의 위험 때문에 금지.
샌 후안의 요새에서 바라본 글로리호
적다보니 엄청난 것 같네요. ^^;;;
짐은 가능하면 최대한 부피를 줄여서 싸는게 좋고, 비행기 부치는 짐에는 액체류 및 "늦게 도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만한 물건" 위주로 넣구요.
캐리온 가방을 개개인 마다 하나씩 싸면서 당장 도착해서 그날 입어야 하는 옷과 비상약, 액체를 뺀 화장품/위생용품 위주로 넣는것이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부치는 짐의 분실사고를 대비하는 방법입니다. (미국 TSA 국토안보부의 까다로운 보안 강화로 액체류의 기내 수하물 반입은 100ml의 제한된 양만 허락됩니다. 까딱하면 죄다 압수처리 ㅠㅠ )
크루즈는 배 하나에 워낙 어마어마한 인원이 타다 보니 마치 하나의 커다란 리조트가 바다를 떠다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 안에서 할 액티비티도 무궁무진하고, 기항지에서의 여정도 다채롭구요. 무작정 짐을 적게 가지고 갔다가는 쉬러간 배 안에서 빨래를 몇 번씩 돌려야 하는 신세가 될 지도 모른답니다. (물론 크루즈 배 안에 빨래 대행 서비스도 있고 직접 하는 빨래방도 있지만, 글쎄요...? 비싸기도 하고, 여행까지 가서 입던 옷 빨아 입는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내키지 않더라구요.)
제가 위에 적은 리스트는 승선하는 크루즈 라인과 기항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는 용도로 사용하시고, 크루즈 라인/배 마다 다를 수 있는 세부사항은 미리 알아보시고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혹시, 넓은 바다를 가르는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리스트를 참조하셔서 알차고 꽉차게 여행가방을 꾸려보시는건 어떨까요? 가방은 꼼꼼히! 가슴속엔 추억을 가득히 담아오시길 바랍니다!
==============================================
후아....
잊었던 3년 전의 블로그 포스팅을 다시 읽으니 열손가락이 오그라드는 현상이... ㅠㅠ
그래도 본문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이 첫 크루즈 세일 이후로 정말 크루즈의 매력에 푹 빠져서
카니발 크루즈만 두 번이나 더 타고 (뉴욕 출항 캐나다행, 볼티모어 출항 캐러비안 행)
이젠 지인들의 크루즈 여행을 대신 계획해 드리는 프라이빗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아직은 제 아이가 어린 관계로 가능하면 family-friendly한 카니발 위주로 다니고 있지만
다음번 크루즈 여행은 아마 Norwegian 이나 세계에서 가장 큰 배를 소유하고 있는 Royal Caribbean 또는
아이들의 천국 Disney Cruise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음식 맛있고 액티비티 무궁무진하고 배에서 즐길거리 많은 크루즈, 하지만 호불호도 그만큼 갈린다는 크루즈...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얘기 나눠 주세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12021.02.07
-
댓글 02015.01.24
-
댓글 152024.06.21
-
댓글 02024.12.21
-
댓글 102024.12.05
-
댓글 172024.12.10
-
댓글 112020.02.08
-
댓글 62024.12.14
-
댓글 302024.11.23
-
댓글 102024.12.11
-
댓글 82024.10.21
-
댓글 72024.12.13
-
댓글 22024.12.10
-
댓글 82024.12.13
-
댓글 82024.12.12
-
댓글 202024.12.10
-
댓글 32024.11.29
-
댓글 42024.12.02
-
댓글 112024.11.29
-
댓글 92024.10.29
-
댓글 102024.10.28
-
댓글 52024.12.02
-
댓글 42024.12.03
-
댓글 52024.11.30
-
댓글 122024.10.28
-
댓글 102024.11.24
-
댓글 112024.11.21
-
댓글 62024.11.21
-
댓글 92024.11.05
-
댓글 62024.11.20
-
댓글 42024.11.17
-
댓글 92024.07.20
처음에 글 쓸때 자꾸 에러가 나서 글이 처음에는 반토막만 올라갔는데 이제는 수정해서 본문이 다 보이는것 같네요. ^^ 일찍 보셔서 이거뭥미?? 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ㅠㅠ
해결 하셨나봐요!!!
크루즈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정말 좋은 정보들이 많아요.
이렇게해서 삼시쉐낏님은 Sint Maarten에 다녀오셨군요. 저는 거기가 그렇게 좋던데요.
크루즈 가실때 술 챙겨서 가시는 분들 꽤 계시던데.. ㅋㅋ 다 걸린다고요!!!
카니발은 아예 승선때 1방에 1리터인가... 와인은 가능하게 해주더라구요. 대신 방에서 혼자 따라마시는건 공짜인데 식당에 와서 따면 콜크 차지 붙습니다. ㅋㅋ 혼술만 알아서 하란 얘기죠. 그리고 이번에 알았는데 소다는 1인당 12캔까지 괜찮은데 bottle은 안돼요. 제가 짐줄이려고 작은 바틀로 사갔다가 검색대 앞에서 뺏겨서 일하시는 분들보고 가져가서 마시라고 했어요. ㅠㅠ 그리고 반드시 가방에 넣거나 장바구니같은 가방에라도 넣어가야 합니다. 박스채로는 반입 안시켜줘요.
세인트 마틴 너무 좋았어요. 저는 거기서 말타고 섬을 투어하는 excursion을 체험했는데 정말 추억에 남았답니다. 말타고 바다 들어가는 애마부인 코스프레를 살면서 또 언제 해보겠어요... ㅋㅋ
저번에 멕시코 갈때에 맥주 24캔 가져갔는데, 거긴 그게 맥시멈이래요. 비행기 타고 갈때요.
제 여행기 보시면 Sint Maarten 여행기 있는데요, 거기 정말 좋았어요. 공항도 멋지고!!!! 저는 렌트카로 직접 운전해서 섬을 누볐는데, 또 해보고 싶다니까요.
ㅋㅋㅋ 애마부인!!! ㅋ
술 규정은 크루즈 회사 마다 다 다른 걸로 알고 있어요. 가시게 되면 그 회사 규정 잘 보시고 거기까지 하시면 될 거예요.
크루즈 가보고 싶어용~~
크루즈는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매년 다녀오시는데 별로이신 분들은 또 안좋아하시더라구요. 저는 일단 눈뜨면 새로운 곳에 데려다주는 편리성이 참 좋구요, 음식 골라먹는 재미랑 배의 크루들이랑 친분 쌓고 새로운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재미가 너무 좋네요.
오랜만에 삼시님의 블로그글을 막시에서 읽으니 감회가 새롭고 좋네요!^^
많은 정보가 함축되어있어 크루즈 가시는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크루즈는 한번도 못가봤는데, 나중에 언젠가 가게되면 삼시님이 크루즈의 달인으로서 많은 가르침 주세요~ 🙂
가르침이라뇨!!! ^^ 제가 도움드릴수 있으면 영광입지요~~
크루즈는 두 내외분 오붓하게 가셔도 좋아요!!!
크루즈 엄청 싫어하는 남편땜에 몇번 못가봤는데
준비를 정말 철저히 하셨네요
ㅋㅋㅋㅋ 저도 크루즈 싫어하는 애아범 때문에 (읽으면서 또 등장한 비슷한 점 때문에 깜놀합니다. ㅋㅋ) 덩달아 저도 싫어진 건 아닌데, 예약을 꺼리게 되어 버렸어요. 이 분은 올인클루시브도 엄청 싫어해요 (그러면서 하얏 올인클루시브 동네마다 다 가본 건 뭘까요...). 다만 어른들이랑 애들이 원하니까 억지로 가 준다네요.
ㅋㅋ 저희 남편도 무조건 반대파였는데 이제는 좋아하더라구요.
준비물이야 뭐... 쓴건 많아도 싸고나면 실제로 그렇게 많진 않아요. 근데 싸가면 다 쓰게 되더라고요.
애가 있다보니 짐이 많아서 ㅠㅠ 주섬 주섬 ㅠㅠㅠ
우아, 저는 아무 생각없이 가는 게 크루즈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제대로 즐기는 거군요! 잘 봤습니다.
집떠나면 고생이죠 뭐 ㅋㅋ 근데 준비한만큼 덜 사고 덜 불편한건 맞는것 같아요.
저는 크루즈 별로인데 (좀 무섭기도 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디즈니크루즈를 타야하나... 이런 생각 가끔합니다.
얼마전에 '걸어서세계속으로' 보니 유럽 리버크루즈 좋아보이더라고요.
알렉스님 후기도 그렇고 삼시쉐낏님 후기도 그렇고...
여러 군데를 간다고 하니 크루즈도 언제 한번 해보고 싶어지기는 합니다.
다음 후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디즈니크루즈는 애들 어릴 때는 뽕 뽑습니다. 저희는 어쩌다 세 번을 다녀왔는데 애들의 만족도는 뭐, 아주 좋아요. 처음에는 어른들도 즐겼는데 몇 번 가니까 그게 그거고 쇼나 시설도 살짝 식상해 지더라구요. 애들은 틴 애들도 따로 놀 곳도 있고 이래서 고딩까지도 다 커버가 되는 듯한 분위기였어요(그러나 부모의 입장으로 보면 애들끼리 댄스파티하고 이러는 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는 꼰대 성향이 조금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애들 십대 초반일 때 까지 다녀 오시면 좋을 듯 해요.
크루즈는 또 색다른 매력이 있는 여행 같아요. 눈뜨면 새로운 곳, 망망대해의 매력, 떠다니는 커다란 호텔(?)...
한번쯤은 경험해볼만 하구요, 특히 어르신들 효도관광엔 짱인듯 싶습니다!
주옥같은 글입니다.!!!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저장했습니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래덩치만한 저도 춤추고 있네요. ㅋㅋ
우와~ 역시나 입니다. 저장했다가 나중에 갈때 와이프 보여주고 이대로 챙기라고 말해줘야겠어요 ㅋㅋ 근데 얼마쓰셨는지는 말안해주셨네요??
아, 이게 크루즈 여행기 1탄이어서... (그런데 후속글을 끝맺지 못했어요... ㅠㅠ)
원래 두번쨰 글에 예약부터 출발까지 적으려 했어요.
3년전 카니발 크루즈는 라스트미닛 딜로 출발 3주전에 예약해서 오션뷰 방 (창문만 있는방)에 3인 (어른2, 아이1)
1 방 예약해서 크루즈 가격 977+택스 358.35+팁 241.50 = 총금액 1576.85 들었네요.
마이애미 출발이었고 티켓은 사우스웨스트 마일로 결제했습니다 ^^
작년엔 뉴욕발 캐나다행 오션뷰 방 1 + 발코니방 1 다녀왔구요. (이건 결제정보가 어디있는지 지금 못찾겠어요.)
이번에 5월초에 효도관광으로 여자 4이서 친정엄니 모시고 어른3과 아이1 이렇게 카니발 발코니방 제일 높은층에 익스텐디드 발코니로 업글받아서 다녀왔는데 이건 7박 8일 이스턴 캐러비안으로 크루즈 1856 + 택스 509 + 팁 362 + 2727.60 들었어요. 볼티모어 출발이었습니다. ^^ 배 이름이랑 시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구요.
또 카니발은 가격 프로텍션이 있어서 더 저렴한 가격이 나오면 매치해줘서 몇번 더 깎았어요.
이상 자세한 가격정보였습니다~
요건 두번째 글에 또 한번 정리 해 주시나요?
크루즈 시리즈 좋습니다!! (저도 크루즈는 아직 안 가봤어요.ㅋㅋ)
자세한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두번쨰글 기다립니다 ㅋㅋㅋ
저는 엘에이 살아서 재작년에 2박3일로 엔세나다가 전부여서 실망이 컸는데 역시 크루즈는 일주일 이상 가야하나봐요. 캐리비안 꼭 가보고싶어요.
사실 일주일은 쫌 길어서 5일쯤 되는 날에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저는 워낙 이쪽 체질인건지 집에가기 싫더라구요.... 집에가면 밥해야해서 근가..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