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카드의 Product Change 과정/후기

09 Aug 2017 체이스 카드의 Product Change 과정/후기

지난주에 지난 2013년부터 가지고 있던…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한장을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로 변환하였습니다. 

Moxie가 변환을 하게된 배경

체이스에서 5/24라는 말도 안되는 룰을 발표하면서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잖아요?

저도 그 룰을 피할수가 없기에,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후끈하게 달궜던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 10만 보너스의 경우에도 저는 할 수가 없었어요. (세상에서 처음 받아본 카드 리젝!!)

그래서, 제 소유에 있던 2010년경부터 가지고있던 프리퍼드 카드를 지난 9월에 이 방법, product change로 가지게 되었지요. 

https://flywithmoxie.com/Moxie_Story/81665

이때의 유알 포인트 관련의 카드 인벤토리가, 리저브 1장, 프리퍼드 1장, 프리덤 2장, 잉크 1장이였어요. 

그런데 어느순간에 체이스에서 또 하나의 프리덤 카드를 내놓으면서, 아무거나 다 1.5배라는 오퍼를 내놓았지요. 

프리덤 언리미티드!!! 

아무거나 1.5배를 주니까, 

몇배수를 못받는 지출의 경우에 (보통은 SPG AMEX를 사용하지만) 일반 다른 체이스 카드를 쓰면 아쉬었던게 사실이고요. 

이게 가지고 싶은데, 5/24에 걸려서 만들수가 없잖아요. 

어떻게 하면 가질수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도 해 봤습니다. (프리덤 2장 있던것중에 한장을 바꿀까도 생가해 봤는데..)

그래서 지난번 UA 카드 얘기 나왔을때 이런것도 해 봤는데, 이건 또 안된다네요. @@

https://flywithmoxie.com/board/127631

그런데 마침 이번에 나머지 한장의 프리퍼드카드의 연회비가 나오길레, 이 방법으로 가는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체이스에서 5/24 룰이 나오면서 제가 그동안에 노력해 왔던 일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1. Household의 한명은 5/24 밑으로 유지해서, 체이스에서 좋은 딜이 나올때 빼먹지 않고 챙겨놓는다. (다른 한명은 전력질주~ㅋ)

2. 이곳 저곳에 쓸모가 많은 유알 포인트를 최대한 적립할 수 있는 최적의 카드 인벤토리를 구성한다. 

1번의 경우에는 성공해서, 지금 한명은 4/24로 내려와 있어요. (그랬다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45K에 혹해서 다시,,흑흑!!)

2번의 경우는 이번의 Product Change를 통해서 가질수 있었습니다. 

Product Change가 무엇이고 왜 하는가?

같은 은행 발행의 카드로 제품 변환하는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부과되는 연회비를 피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이번 제 경우처럼 평상시 소유하고 싶던 카드가 있는데, 하드풀 없고, 사인업 보너스 없이, 변경으로 받을수 있게 하는 방법입니다. 

되는것과 안되는것

그동안 제가 겪어왔던 체이스 CSR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자면,

체이스의 정식 유알포인트 카드들(리저브, 프리퍼드, 프리덤등)에서 제휴카드들(UA, Southwest, Hyatt, BA, IHG등)로듸 변환은 가능합니다. 

정식 유알 카드들끼리의 변환도 가능합니다. 

제휴카드에서 정식 유알카드로의 변환은 안됩니다. 

이런 조건아래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결국에 아래와 같이 프리퍼드에서 프리덤 언리미티드로 변환에 성공했습니다. 

체이스 유알포인트 관련 카드의 세계입니다~~~!!!

체이스의 독수리 5형제~

우리에게 많은 기쁨과 아픔(!!)을 주고있는 체이스 카드의 대표선수들이예요. 

아직도 많은 question marks들이 우리의 머리위에 맴도는 은행/카드이지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곳을 간단하게만 정리를 하자면…

사파이어 프리퍼드 – 항공, 호텔, 렌트카, 식당 2배, 렌트카 보험커버리지

프리덤 2장 – 분기별 카테고리 5배. 가끔은 카테고리 리밋을 넘는 경우가 있어서 2장이 필요

사파이어 리저브 – 프리퍼드 카드의 모든 2배 카테고리를 이카드로는 3배라서 이 한장으로 모두 커버. 렌트카 보험 커버리지, $300 여행 크레딧, PP라운지 혜택 등등

잉크 플러스 – 오피스 용품 5배 (언제 3배만 주는 프리퍼드로 바뀔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계속 좋은카드)

여기에 위의 카테고리에 해당이 안되는 지출을 할 때에 1.5배를 받을수 있는 언리미티드 카드가 같이 있으면, 

이제 더 바랄것이 없었던게 사실입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제가 직접 전화하는게 아니라서 미리 준비를 좀 했어요. 

아래는 그 과정입니다. 

Product Change 준비하기

미리 포인트 전환

최악의 경우에 이것도 저것도 아닐경우에는 그냥 프리퍼드를 닫아버려야 할테니, 

B의 프리퍼드 계좌에 있던 유알 포인트를 A의 리저브 계좌로 모두 전환합니다. 

(B는 프리퍼드 카드가 없을경우, 항공/호텔로 전환을 못합니다 – 물론 가족간 전환은 가능하기에 꼭 지금 하지 않아도 되요.)

주소지가 같은 카드 소지자끼리 포인트 이동이 가능한데요. 

한번 해 봤어요. 

체이스 싸이트에 가시면, 오른쪽 위에 “Combine Points”라고 나옵니다. 

제가 이렇게 전환하는게 처음이라서, B계좌에 A카드의 정보가 없어요. 

“Add Household member”에서 가족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제 리저브 카드로 옮길것이라서, 카드 정보를 넣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제 카드의 정보가 올라왔는데, 체이스 카드라는것만 나오고, 리저브카드로 이미지가 바뀌어 있지는 않아요.

카드번호 마지막 4자리고 확인이 되실거예요. 

있는 포인트 다 넘기라고 하고 넘어갑니다. 

그래서 제 리저브 계좌로 실시간 포인트 전체가 옮겨 갔습니다. 

변환을 시도한 프리퍼드 카드에 연회비 외에 사용 금액이 있었는데, 

나중에 확인한 결과 카드의 변환과 함께, 기존의 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포인트가 바로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Moxie의 카드가 아니라서, 전화를 하기전에….

제가 CSR에게 해야할 말들과 주의사항을 몇개 적어주었습니다. 

막시가 적어준 종이에는 이렇게 순서가 적혀있었는데..

1. 카드뒤에 있는 체이스에 전화를 한다. 

2.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를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로 변환하려고 한다고 한다. 

이유: 

연회비 $95이 나왔는데, 혜택이 좋은 다른 카드들이 많아서 이 카드는 잘 안쓰게 된다. 

그리고,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가 필요하다. 

(하드풀이 없는지 돌다리 두드리기)

3. 변환의 경우,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의 연회비는 내지 않아도 되는지 확인한다

이럴때 생길수 있는 변수

케이스 #1: 만약에 연회비 $95을 크레딧으로 준다고 하면, 프리퍼드 카드를 그냥 소지하고 있겠다고 할것

케이스 #2: 크레딧은 $95 밑으로 준다거나, UR 포인트도 주려고 하면, 거절하고 변환을 추진하겠다고 할것

(예외… 유알포인트 2만포인트 이상으로 딜을 한다면, 포인트 받고 $95 내고 유지할것)

실제 전화내용의 요약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 프리덤 언리미티드

크레딧 하드풀 없이 카드가 변경됨

기존의 카드와 같은 크레딧 리밋

기존의 카드와 같은 스테잇먼트 날짜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이 연회비 $95은…

먼저 돈을 내고, 60일 이전에 스테잇먼트 크레딧으로 돌려준다고 했음. (이게 좀 바뀐것!!)

싸이트 접속

전화가 끝나고 바로 체이스 싸이트에 접속을 해 보니, 벌써 언리미트드로 바뀌어 있습니다. 

AU 신청하기

전화로 AU를 신청하면 가끔 이름이 잘못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전화로 하지 않고 체이스 싸이트에서 바로 신청합니다. 

이렇게해서, 저희의 household에 뭐든지 1.5배를 주는 체이스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이번 변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약 7년동안 잘 써먹었던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가 한장도 없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언젠가부터 한장씩 수집해왔던 프리퍼드카드를 모두 꺼내보았더니… 12장이 있네요. ㅎㅎ

2015년정도부터 체이스가 어떤 다른 방법으로 Fraud를 막는 방법이 생긴듯 해요. 

그전에는 1년에도 몇번이나 Fraud가 걸려서, 그동안 카드를 새로 받아야 하는 일이 꽤 있었어요. 

시큐리티 칩이 없던 시절부터 카드가 있었어서, 칩을 넣으면서 또 새로 보내주고…

이 카드는 카드에 쇠가 들어있어서 갈아버리지도 못하잖아요? 

처음에는 순진해서(엥?) 체이스에서 보내주는 반송봉투에 몇개는 보내주곤 했어요, ㅋ

그래서 하나씩 수집하다가 보니까 이렇게까지 되었어요. ㅋㅋㅋ

오늘은 체이스 은행의 loop 안에 있는 카드의 품목 전환의 경험을 나눠봤습니다. 

우리가 가려는 길에 자꾸 은행에서 태클을 걸면… 살짝 피해가는 방법을 연구하는게 우리가 하는 일인데…

이런 저런 방법으로 5/24 잘 피하셔서, 필요한 카드들 잘 관리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