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Oct 2023 올랜도 3박 4일 여행 1편 – Gaylord Palms Resort & Convention Center
오랜만에 애틀란타에서 올랜도로 로드트립 다녀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올랜도에는 호텔 & 리조트가 너무 많아서 방문 목적에 맞춰서 호텔 선택을 해야하잖아요.
저희는 이번에 디즈니 방문 계획 없이 수영장에서 놀다 오려고 Gaylord Palms Resort를 선택했어요.
Gaylord Texan 후기 보고 Gaylord Palms 언제 한번 가봐야지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Otherwhile 님 후기
홍홍홍님 후기
메리엇 162,000 포인트로 방 2개 2박 예약했고요.
식사는 리조트 밖에서 대부분 해결한 관계로 현금 지출은 셀프 주차와 리조트피가 전부였어요.
그럼에도 약 $250 정도 현금 지출이 발생했는데, 아멕스 오퍼 덕분에 $50 가까이 돌려받았습니다.
Room
커넥팅룸으로 받고 싶었으나 층이 다른 방 2개를 받았어요.
룸 하나는 나무에 가려서 뷰가 없는 대신 넓었고, 발코니 있는 방은 깔끔하니 좋았어요.
일반 룸 투숙 전문 블로거. 저는 업그레이드 따위에 연연치 않습니다. ㅠㅠ
아래 사진은 발코니 있는 방입니다.
나름 atrium 뷰이기는 한데, 보시다시피 뷰가 좋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발코니는 수영복 말리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ㅎㅎ
Atrium 저녁 산책
실내에 식물들이 많아서 상쾌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할로윈 데코도 해놓았고요.
Atrium 아침 산책
저녁 산책과는 다른 아침이 주는 싱그러움이 있었어요.
저녁 느낌도 좋았지만 역시 아침이 주는 느낌은 따라 올 수가 없네요.
수영장
규모도 크고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큰 슬라이드가 3개 있고요.
슬라이드 타는 곳에서 찍은 전경이에요.
하나씩 가보실까요?
어린 아이들 메인 풀이에요.
물 폭탄이 여기 저기서 떨어지는 곳이고요. 작은 아이들용 슬라이드가 여러개 있습니다.
큰 아이들 탈만한 슬라이드에요.
맨 꼭대기 층에 있는 슬라이드가 제일 인기가 많은데요.
캡슐 안에 들어가 있으면…
3 – 2 – 1
슝하고 내려갑니다.
저는 딱 한번 탔는데 3-2-1 할때 좀 떨려요.
그리고 맨 아래에서 빙글 빙글 돌면서 뒷 머리를 쿵!쿵!쿵! 해서 혹이 났다는… 애들은 괜찮았는데 제 와이프도 콩!
lazy river 라기 하기에는 전혀 lazy 하지 않은 물살이 제법 되는 river가 있어요.
튜브 대신 구명 조끼. 다 이유가 있겠죠?
구명 조끼 안해도 상관없는 물살인데, 조끼 입는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30분에 $35 내면 서핑 보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희 애들은 안했는데, 다른 사람들 하는 것 보니까 재밌겠더라고요.
수영이하고 싶다면 바로 여기…
여름 방학 내내 아이들 수영 레슨 받은 보람이 있더라는… ㅎㅎ
총평
재 방문 의사 100% 있고요.
리조트 전반적으로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수영장도 지금껏 가본 호텔 수영장 중에서 제일 좋았어요.
저희가 목요일날 체크인했는데, 금요일 오후 즈음 되니까 사람들이 많아지더군요.
메리엇 플래티넘 티어 혜택으로 $10 식음료 쿠폰 2장 받아서, 카페에서 스타벅스 음료 마셨고요.
리조트 주변에 레스토랑도 많고, 마트도 있어서 지내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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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ton Monaco Pittsburgh 후기 (Pittsburgh Pirates, 앤디 워홀 뮤지엄, 루빅스 큐브 내셔널대회)
상당한 리조트네요. 저기 수영장 정말 멋집니다.
늘푸르게님은 아직도 저런거 타실수 있어요? 대단… ㅋㅋㅋ
사진에 보이는 악어는 진짜 살아있는 악어인가요? 그렇겠죠?
저도 이번주에는 차로가는 로드트립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챨스턴에 한번 더… 숙박권 해결하러 가는 여행. 하얏 1박과 IHG 1박을 엮어서 골프여행을 가요. 🙂 다녀와서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리조트가 기대이상이었어요. 저야 애들이 제가 타는 것 보고 싶다고 해서 반강제적으로 탔죠. 그것도 딱 한번. ㅋㅋㅋ
악어는 살아있는 것 맞고요. feeding show도 일주일에 2번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찰스턴. 좋은 곳 다녀오시네요. 찰스턴의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합니다.
게이로드마다 theme이 다르군요^^ 저는 텍산만 가서 대부분 카우보이 theme이었는데~! 역시 호텔마다 같은 계열이지만 저만의 특징들이 많아서 너무나 좋습니다^^
텍산도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언젠가 꼭 가리라!! ㅎㅎ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늘푸르게님이 좋았다니 더 마음이 가네요. ㅎ 근데 10월인데 춥지 않으셨나요? 수영장들이 온수풀인가요? 홈페이지에는 연중내내 오픈이라고 써있기는 하던데..
수영장은 전혀 춥지 않았고, 오히려 더웠어요. 덕분에 수영하면서 시원했습니다.
다만 해질녘에 물 속에 있기에는 조금 쌀쌀한 느낌이었어요.
여행 마치고 돌아오는 날에는 흐리고 온도도 내려가긴 했습니다.
저도 겨울에 야외 수영장 가능할까 궁금하기는 합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Marriott 카드 만들고 싶어지네요. ㅎㅎ
메리엇 포인트가 얼마 남지 않아서 메리엇 카드 만들어야하나 저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