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un 2017 Hyatt Carmel Highlands Inn
캘리포니아에서 Cat 6로 등급이 가장 높은 곳이라 마적질 하시는 분들 자주 방문하시는 호텔입니다.
지난주에 다녀와서 후기를 간단히 써볼께요.
먼저 저희는 Town House Suite 에 묵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쓴 후기 내용을 일단 좀 긁어올께요.
지난후기…(2014년10월)
체크인하면서 접대 받은 샴페인… 예전엔 유리잔에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플라스틱잔에 따라서 줍니다. 많이들 깨먹었던 모양입니다 ㅋㅋㅋ
저희가 묵었던 Townhouse Suite 504호입니다. 원월드님이 받으신 포인트 로보스 스윗따위의 행운은 없었습니다. 대신 102호 앞에 슬쩍 다녀와는 봤습니다.ㅋㅋ
들어가면 이렇게 거실과 부엌이… 오른쪽 아래 소파는 밤에 소파베드로 변신을 합니다. 저녁에 직원분이 오셔서 만들어 주세요.
부엌에는 식기, 조리기구들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칼은 잘 안들더군요…
이곳 특징중 하나인 벽난로… 신나게 나무를 땔겁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곳에 더가져다 때라고 장작을 쌓아놓은곳이 있습니다. 계속 가져다 때세요.
저희 숙소 발코니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언제나 풍경은 최고인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 아래층으로 내려가 봅니다.
욕조 무지 큽니다. 부모님은 버블 bath를 맘껏 즐기십니다.
메인 침실이구요…
방구경은 끝났으니 이제 신나게 나무 땝니다. 옥수수도 굽구요… 4개중 2개는 숯으로 산화합니다 ㅎㅎㅎ
부모님과 함께 수영장 옆에 있는 야외 자꾸지에서 아틀란타에서 왔다는 부부, 베이쪽 Los Gatos에 산다는 투숙객들과 잠시 수다를 떨어봅니다.
아틀란타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하니 아버지가 Gone with the Wind, Clark Gable, Vivien Leigh 를 아냐고 막 물어보십니다. 그분들 자기들보다 더 잘아신다고 얘기를 하니 아버지 기분이 업되셨나 봅니다. 마구 단어를 나열하십니다. 중간에서 연결하느라 진땀뺐습니다 ㅎㅎㅎ
다음날 조식을 먹은 California Kitchen 입니다. 조식을 메인 로비 건물에 딸린 전망 무지 좋은곳에서 먹는줄 알았는데 여기더군요.ㅠㅠ
그래도 나름 좋은 전망을 자랑합니다. ㅎㅎㅎ
야외가 그리 춥지 않은듯 해 밖으로 나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 소심하게 각자 음료수 하나와…
음식 한가지씩만 주문을 합니다.^^
평이 좋았던 게살 베네딕트…
가격은 저렴하지만 항상 기대 이상의 만족을 안겨주는 샌드위치…
이렇게 한상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라떼같은 커피류들은 다마시고 나니 일반 드립 커피를 계속 리필해 주더군요.
착하게 시킨대로만 할까하다가… 슬며시 과일파르페 하나를 추가주문으로 들이밀어 봅니다. 돈내라면 낼거야!!! 당당하게 시킨다!!!
요렇게 시켰는데도 저희에게는 양이 많은 편이라 남아서 싸왔습니다. ㅎㅎㅎ
이상 지난 후기였구요…
이제부터 이번 후기에요. 약간 변동이 있어서 덧붙여 봅니다.
지난번에는 504호였는데 이번에는 508호에 묵었습니다.
체크인 웰컴 샴페인 설정샷입니다 ㅎㅎㅎ
지난후기와 한가지 다른점은 전에는 California Market 이라는 식당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저희가 식사를 했던 장소는 공사중이구요 그래서 대신 다른 장소에서 조식을 먹었어요.
Pacifics Edge 라는 식당인데 여기 전망이 무지 좋거든요. 아래 보이는 로비층에 있는 식당입니다.
식당입구
바다 전망이 대박이죠. 하이랜즈인 하면 딱 떠오르는 풍경이에요.
식당 내부 둘러봅니다.
너무 시원한 전망이에요.
이제 메뉴판입니다.
전에 먹었을때보다 조식 종류가 더 다양합니다. 다양하게 주문해 보았습니다.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무료로 식사를 마칩니다.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
1. Townhouse suite은 4명까지 투숙이 가능합니다. 일반방은 3명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포인트로 일반방을 3명으로 예약하고 스윗업글권 이용해서 타운하우스로 업글하면서 투숙인원도 4명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2. 사전컨택시에는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어른2 어린이2 조식 제공이 된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희처럼 4명 투숙인경우 어른2명만 조식 제공을 받을수 있다고 명시했구요.
3. 체크인시 한번 다음날 조식 먹기전 이렇게 두번 물어봤어요. 직원2명에게요. 그랬더니 4명 다 조식 커버된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국 4명 다 무료로 잘 먹었네요.
4. 객실 자체는 산장 느낌이 나고 아주 럭셔리한건 아니에요. 지어진지 100여년이 넘은 꽤 유서깊은 호텔입니다.
전망 하나로 모든걸 커버하는 곳이에요 ㅎㅎㅎ
하얏빠라면 한번쯤은 다녀가야할 곳입니다.
대만이랑 홍콩 후기가 최근이라 처음에 사진 몇장 보고 여긴 좀 아쉽네 그랬는데…
이번에 새로 쓰신 후기에 나온 뷰랑 음식사진 보니… 와우 하게 되네요.
여기는 조만간 한번 가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푸르게님 이쪽으로 여행 한번 오시는거에요? 꼭 한번 다녀가실만 합니다.
객실은 좀 낡았는데요 전망하나로 다 죽여주는곳이에요 ㅎㅎㅎ
꼭 오션뷰로…
전 끝내 못보고 이별할거 같습니다~ 정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ㅠㅠ
아쉽네요. 한번 다녀가시면 좋았을텐데요. 뭐 좋은 호텔은 여기 말고도 많으니 너무 아쉬워 하지는 마세요^^
아~ 하얏 다이아몬드 조식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이런 조식 못잊을거 같아요. 어쩌죠 ㅠㅠ
와!!!!! 뷰가 진짜 끝내주네요!!!! 캘리포니아 갔을때 17마일 드라이브 지나면서 와~ 와~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 뷰가 내눈에 펼쳐져있다면 진짜 바라만 봐도 제대로 힐링될것 같은 느낌이에요~~!!
네 이곳에 가시면 가능하시면 꼭 오션뷰로 하세요^^
저요 저요! 하얏트 빠!
친구가 17mile 드라이브 안에 살아서 카멜에선 호텔에 안있어봤네요
꼭 가봐야겠어요
와 친구분이 17마일 드라이브 안에 사시는군요. 집들 너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