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동경 맛집 #2 – 아사쿠사의 장어집 우나테츠

Moxie의 동경 맛집 #2 – 아사쿠사의 장어집 우나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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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맛집 2편입니다. 

1편에서 맛있는 스시를 아침 식사로 했습니다. 같은날 점심먹으러 가본 아사쿠사의 우나테츠로 모시겠습니다. 

이곳으로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제 일본 여행기에 잘 나와있습니다. 

1편에 보신 츠키치 시장에서 하마리큐공원으로 이동하여, 이곳을 구경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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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안에 있는 항구(?)에서 아사쿠사로 가는 배에 올라탑니다. 가는데 45분 걸리고 가격은 740엔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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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이런 저런 구경을 하면서 아사쿠사 항구에 내리면 이곳으로 나옵니다. 

건너편 건물은 아사쿠사 지하철 역이구요. 나름 번화가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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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테츠는 이 두 길 있는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15발자국 떨어져 있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앞에 있어요.

나중에는 너무 찾기 쉬워서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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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우나테츠의 입구 모습입니다. 일본어를 모르니, 그림으로 보아 장어집은 맞는것 같은데…

이 식당 주변에 이만큼 전문 장어집이 없는것 같아서, 들어가서 물어봅니다. 

일하시는 아줌마, Eel 식당이라고 얘기 해 주네요. 맞겠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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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문앞에 이렇게 메뉴들을 펼쳐 놨습니다. 제대로 찾아온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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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영어메뉴도 있고, 한글 메뉴판도 있다네요. Moxie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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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들어가서 안에서 주는 메뉴를 받습니다. 이 메뉴를 보고 드디어 맘을 놓습니다. 우나테츠 맞네요. 잘 찾아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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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메뉴가 한글로 되어있고, 먹는 방법도 한글로 해 놓았네요. 

히츠마부시 1인분 (장어듬뿍)을 시켜봅니다. 

아침에 스시 7쪽먹고 시장 돌아다녔더니, 12시가 채 안되었는데도 배가 고프네요. 많이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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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마부시를 먹는방법 세가지를 설명해 놓은 메뉴판도 보입니다. 

3번, 국물에 말아먹는게 더 맛있다는 분들도 계시긴 하던데, 저는 그냥 1번. 그냥 해주는대로 장어를 밥하고 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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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갔기에 바에 앉았는데, 상을 이렇게 차려주시는군요. 녹차, 장아찌, 와사비, 고추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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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은행을 좀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보여서 한줄만 구워 달라고 합니다. 애퍼타이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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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주문은 벌써 했겠다… 바로 요리하는 앞에 앉았기에 궁금한게 많아서 일어나서 사진 몇장 찍어봅니다. 

제가 주문한 장어가 저렇게 구워지고 있네요. 아주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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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다가 양념장에 넣었다가를 몇번을 반복하더니, 이제 장어를 꺼내서 밥과 담으려 합니다. 그 순간을 포착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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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다가 이렇게 가져다 줍니다. 왼쪽의 주전자는 육수(장어육수)인것 같구요. 오른쪽에 메인 밀을 열기 전에 두근두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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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봤습니다. 이건, 맛도 보기전에 눈앞에 펼쳐진것이 예술이군요. 맛은 더 끝내줍니다. 태어나서 수 많은 장어를 먹어봤지만, 이렇게 맛있는 장어는 처음 먹어봐요. 

2013년 한국 방문시 먹었던 장어구이집의 장어와는 또 많이 다릅니다. 정말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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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1/4로 나누어서, 1번, 2번, 3번의 방법으로 차례대로 먹어봅니다. 

왜 1/4이냐구요? 1,2,3번중에 제일 맛있는 방법으로 한번 더 먹으려구요. ㅋㅋㅋ

위에 얘기한대로, 그냥 먹는 1번 방법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닥이 보일때 까지 먹었어요. 완전 행복!!!

이렇게 먹었는데, 너무 맛이 있어서, 그냥가기가 좀 아쉽습니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이곳!! 뭘 좀 더먹고 싶어서 메뉴판을 뒤지던 중….

장어 부위별 모듬 꼬치구이가 있네요. 한번 맛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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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왔는데요. 네가지 모두 다 맛있더군요. 특히 지느러미 살~~!!! 

술이 한잔 땡기긴 했는데, 역시 아직도 대낮이고 갈곳도 많고.. 참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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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테츠의 로고 입니다. 장어요리가 맛이 좋아서인지, 참 로고가 멋있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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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한줄 260엔, 히츠마부시 3,480엔, 모듬꼬치 1,440엔. 

많이도 먹었습니다. 여기에 술까지 한잔 했으면, 나중에 사파이어 빌 보고 놀랐을듯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음식의 맛은 이 가격정도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11:39에 들어가서 12:29까지 이만큼을 먹었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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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맛있게 (많이) 먹고, 나왔더니… 

오후일정이 모두 귀찮아지면서, 센소지에도 안가고, 가보려했던 전자상가는 아예 생각도 안나고,  바로 오오에도 온천으로 갔었어요.

식곤증은 정말 어찌할 수 없군요. 여행으로 다니던 일정이 휴식으로 바뀌는 순간이였습니다. 이게 비슷한것 같지만, 엄밀히 다르지요.

새벽 4:30부터 움직였기에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찻길 건너서, 멋있고 장엄하게 우뚝 서 있는 아사쿠사 우나테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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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관광객들이 칭찬하는 이 장어집. 

일본인들도 맛있다고 하는 이 장어집. 

화려하진 않지만, 그냥 찻길 한켠에 묵묵히 맛있는 음식을 하는 우나테츠.

그런 경험을 하고 나와서 찍은 한장의 이 사진.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 맛집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꼭 가보세요.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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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10/28/2015 8:24 pm

여기 카드 받나요?!

민들레
10/28/2015 9:05 pm
Reply to  Moxie

아사큐사는 한국의 인사동이라서 꼭 갈 곳입니다..
다행스럽게 제가 가고자 하는 곳에 저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니 꼭 가야겠는데요?? 근데 왜 못가게 해욧!!

기돌
11/10/2015 5:59 pm

가격이 좀 하는군요. 둘이 가면 100불은 나오겠어요. 그래도 가야겠죠?

늘푸르게
01/18/2016 2:24 am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

늘푸르게
04/18/2017 6:34 pm

다시 봐도 여기는 꼭 가야할 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