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토론토 휴가 여행기 #2 – UNESCO 지정 청정지역 토버모리 (Tobermory) – 1편

Moxie의 토론토 휴가 여행기 #2 – UNESCO 지정 청정지역 토버모리 (Tobermory)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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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계속 가보겠습니다. 

토론토에서 토버모리는 운전으로 3시간 15분 정도 걸린다고 했어요. 전날 저녁에 식사할때 이남장 사장님께서는 두시간 반만에 가신다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가실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해서, 배 시간에 맞춰가려고 열심히 새벽부터 움직입니다. 

7시에 출발했어요. 10:30 출발 배를 타려고 부지런히 움직였지요. 그 배를 놓치면 다음 배는 12시 배가 있구요. 

아침에 굉장히 안개가 많이 끼어있습니다. 운전이 굉장히 조심스럽더라구요.

조심스럽게 사진도 한장 찍어 봅니다. (저 앞에 보이는것은 전날 저녁에 이남장 앞에서 해 놨던 주차장 티켓이 그대로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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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가다가 나오는 표지판을 잘 찍어봤습니다. 77Km 남았다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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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선정 청정지역이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저희가 갈때 이 사진을 못찍고 그냥 지나가서, 그 다음주에 처남이 또 갈일이 있었는데, 후기를 위해 부탁했어요. 

까먹지 않고 보내줬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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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ermory – Bruce Peninsula Ontario 라고 써 놓은 표시가 보입니다. 그 옆에 모형으로 Flowerpot을 만들어 놨군요. 

사진찍을때는 몰랐는데,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까 이게 뭔지 알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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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버모리의 전체 지도입니다. 오는 중간에 이래저래 시간을 지체해서 10:30 배는 놓치고, 12시 배를 타게 되었구요. 그래서 오히려 배타고 섬에 들어가기 전에 이쪽에서 시간이 좀 있었어요. 이것 저것 사진찍고 다녔습니다. 

이 간판 뒤에 줄 서 있는 차들은, 큰 유람선에 배를 싣고 다른곳으로 들어가려고 줄을 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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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기 전에 먼저 가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Big Tub 등대예요. 

스케이트 선수 김연아 선수가 다녀갔다고 해서 한참 유명해 진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타야할 배 티켓을 먼저사고, 차를 타고 이동 했습니다. 같은 곳에 있는데, 걸어기가는 멀구요. 

하지만 차를 타고 가면 아주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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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아주 깨끗하네요. 

5대호 중에 Lake Huron인데요. 발도 담궈보고 물도 아주 시원하고 깨끗했습니다. 

저희가 들어갈 섬에 비하면 이정도 물은 깨끗한것도 아니라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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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ub Lighthouse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요. 앞에 돌을 놓고 보는 모습이 꽤 괜찮아 보여요. 

이 앞에서 물에 발도 담구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거 하려고 일부러 슬리퍼를 신고 갔어요. 

제 생각엔 제일 좋은건 Croc을 신고 가는것이 제일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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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저기 앞에 가서 만세 부르라고 시키는군요. (별걸 다 시켜~@@)

우똑이 솟아있는 등대가 아주 멋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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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파노라마를 찍어본다고 했는데, 조금 실패했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와이프가 나왔는데, 팔까지 안보이게하면 등대가 잘리는 관계로, 와이프 팔만(?) 자르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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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bermory Bruce County Ontario Natural Retreat이라고 되어있는 멋있는 간판을 이렇개 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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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ub 등대에 가기전에 Flowerpot Island애 들어갈 유람선 표를 구매합니다. 

배의 종류가 굉장히 여러가지 있는데요. 

(어찌 제가 가는 여행마다 배를 타는것 같습니다. 알라스카, 동경, St. Maarten까지도 모두 배를 탔네요.)

저희카 타기로한 Glass Bottom Boat가 제일 유명하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이곳을 다녀오는 사람들은 모두 이 배를 타더라구요. 

12시 배 표를 샀구요. 들어갈때, 나올때 표를 구분해서 줍니다. 

나중에 배 시간표를 올리겠지만, 섬에서 나오는 마지막 배가 5시인줄로 알고 있어요. 

섬으로 들어가는데 약 3~4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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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발권(???) 하는데 $184.75이 나왔습니다. 인당 $46 합니다. 젠장, 아멕스를 안받아서 스펜딩 해결중인 아플로 결재 못하고, 사파이어로 했습니다. 번호 뒤에 네자리 나왔는데, 별 상관 없어요. 얼마전에 Fraud나서 번호 또 바뀌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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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사람들이 많이 타는데, 굳이 일찍 들어가서 자리에 앉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명당자리는 따로 있데요. (많이 타본 처남이 알려줍니다.)

뒤로 보이는 토버모리 항구의 모습이 참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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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이 알려준 명당 자리에서 보이는 아까 다녀왔던 Big Tub Lighthouse가 보이는데… 이렇게 잘 보이는 자리가 어디냐하면요. 

배가 앞으로 간다고 봤을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그 오른쪽 옆에 1층에, 앞에 좌석과 뒤의 좌석을 구분하는 출입구 같은 빈 자리가 있습니다. 꼭 기차탈때 입구정도 되는 자리가 있어요.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막혀있기는 하는데, 처음 타는 사람들은 거기가 좋은줄 모르고 그냥 비워놓습니다. 저와 처남, 이렇게 둘이서 여유있게 자리를 맡았어요. 

거기서 보이는 등대의 모습이 이렇게 멋집니다!! (반대쪽은 물밖에 안보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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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버모리에 이게 또 굉장한 구경거리입니다. 거대한 배가 침몰되어있는 싸이트가 있습니다. 

(참고자료: http://tobermory.com/do-see/shipwrecks.html

이 배가 있는 곳을 가는데, 물이 깨끗해서 잘 보이지만, 굉장히 깊은 곳에 있는 배가 보이는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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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왜 이 배가 Glass Bottom Boat인지 설명이 되는 사진입니다. 

저희가 탄 배에 이렇게 및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어요. 사람들이 내려가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보게 해 놨습니다. 

(아이, 야!!! 전화기좀 치워봐~~!! 이 모자는 또 뭔가?)

침몰해 있는 배의 모습이 아주 잘 보였구요. 물고기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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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배를 한참 보다가, 약 10분정도 배를 타고 부지런히 이동합니다. 

이제 저희가 내릴 Flowerpot Island에 가는거예요. 

배의 오른쪽에 명단자리를 잡아서, 이 광경도 보입니다. (아직도 왼쪽은 물만 보이지요. ㅎㅎ)

드디어 나타난 Flowerpot 섬의 Big Pot과 (사이에 보이는) Small Pot입니다. 

조금 줌을 당겼더니 선명하지가 않군요. 🙂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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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선착장에 내려서 찍은 간판입니다. 

이곳을 Flowerpot Island라고 하는데, Fathom Five National Marine Park of Canada라고 합니다. 

캐나다에 최초의 내셔널 마린 파크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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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그 말이 이 사진에 나오는군요. 기억력은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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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내리면 사람들이 막 걸어가는 곳을 따라 갑니다. 

물에 들어가려고 슬리퍼를 신고 갔던 저는 여기서 좀 후회합니다. 

트레일을 조금 걸어야 하는데, 나중에 발이 아파서 고생했어요. ㅎㅎ  

트레일도 참 멋있었구요. 여기저기 쓰러져있는 나무들도 많았는데, 오래된 나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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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을 조금 가니까, 오른쪽으로 이렇게 표시가 나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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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드디어 보이는 Small Flowerpot입니다.

날씨도 굉장히 화창해서 사진도 잘 나왔어요. 파도, 비바람에 깎이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지만, 굉장히 디테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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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표 방향대로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물에 들어가 볼수가 있었어요. 정말 깨끗합니다. 

제 발 담구고 조금 오염시켜주고 왔어요. 켁!!!

물은 정말 차갑더군요. 

(참, 이곳 내려가실때, 가끔 작은 Rattle Snake들이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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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Flowerpot에서 사진좀 찍다거 Big Flowerpot쪽으로 걸어오면서 해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참 운치가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아직도 그곳의 향기가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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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Flowerpot에서 잠시 쉬고 있다가 한장 찍혔는데, 괜찮게 나와서 한번 올려요. 여기에 한참을 이러고 있어도 좋겠더라구요. 

깨끗한 물, 화창한 날씨, 멋있는 Flowerpot!!! 

돌아오기 싫을정도로 좋았던 기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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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곳이지만 아직 사람의 때가 많이 묻지 않아서, 깨끗하고 참 좋았습니다. 

다음편에서 또 봐요~~

M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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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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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여행꾼
09/24/2015 1:54 am

물 정말 깨끗하네요 조기 조분이 목시님?

잔소리여행꾼
09/24/2015 2:12 am
Reply to  Moxie

ㅋㅋ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