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22년 한국 맛집기행 2편 – 돈까스 1985, 서울만두, 스시 욘즈, 전통 백암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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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의 2022년 한국 맛집기행 2편 – 돈까스 1985, 서울만두, 스시 욘즈, 전통 백암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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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지난 5월 한국 방문시 다녀왔던 Moxie의 한국 맛집기행 2편에 왔습니다. 지난 1편에서 맛있는곳 몇곳 보셨는데요.

2편에서는 이번 방문에 잠시 숙박했었던 삼성동 InterContinental Grand Parnas 호텔 주변에서 다녀왔던곳들 위주로 가보겠습니다. 이 호텔의 Full Review는 아래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otel Review –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

한국에 가실때마다 IHG 숙박권으로 갈 수 있는 최고의 호텔이 이곳이라서 여러분들 자주 가시는것 같은데, 다음에 가실때 오늘 보시는 곳들 한번 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돈까스 1985

인터컨 그랜드 파르나스 호텔에서 조식을 먹으려면 (저는 IHG에는 티어가 플래티넘이라서) 돈내고 먹어야 하는데, 그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서, 그리고 호텔조식에 질려서..ㅋㅋㅋ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푸드코트에 왔습니다. 2박째 아침에 아점으로 먹으러 갔던 곳입니다. 백화점 푸드코트는 뭐 나무랄데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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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으로 가는것은 호텔 로비에서 엘리베이터 한번만 타고 내려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곳 이외에 다른곳들도 있는데, 일단 여기는 이렇게 10개의 식당이 한곳에 모여있습니다. 위에 메뉴판이 보이는 곳에서 원하는것을 주문하고 돈을 내면, Pager를 하나 주는데, 주문한 음식이 완성되어서 페이저가 울리면, 해당 식당에서 픽업하면 되게 해 놨습니다.

혼밥하기에는 딱!!!이라서 가서 먹어보기로 하는데, 이중에는 아무래도 맛있는 왕돈까스를 먹고 싶어서 주문합니다. 메뉴판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많은 좋은 옵션들이 있는데요. 그 퀄리티가 뛰어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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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1985 – 아마도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이 1985년에 열었나봅니다. (그때 안태어나서 모릅니다. – 야~~ 뻥이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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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차려주는데, 이 한 쟁반에 이렇게 모든것이 다 있습니다. 돈까스, 밥, 샐러드, 깍두기, 스프와 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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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 잘라본 사진 올린다고 했잖아요? 튀김옷도 맛있게 되었고, 짜지도, 달지도 않은 소스와의 조합이 거의 완벽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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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돈까스는 9천원이였던것 같고, 제가 주문한건 왕 돈까스인데 이건 12,000원입니다.

우리가 좋은 호텔에 숙박하면서 맛있는 조식을 먹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무료조식을 못먹는 호텔에서도 주변에 이런 맛집들이 있으면 조식 해결이 된답니다.

 

서울만두

왜 아니겠습니까? 만두귀신 Moxie는 위의 돈까스를 먹고서 여기를 또 그냥 지나칠수 없었는데요. 푸드코트에서 호텔로 돌아가다가 발걸음이 멈출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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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가 꼭 맛있는 만두를 파는것이 아니라, 만두라는 카테고리가 뭐… 워낙에 제가 좋아하는거라서 (위에 돈까스 먹기전에 꽈베기 하나 산건 비밀) 무엇을 사갈까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아침을 먹었으니까 이제 점심을 사가야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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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콤보로 여러가지 맛보게 되어있는게 있었는데, 위에 미리 만들어 놓은것 말고 새로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건 소고기, 돼지고기, 야채, 당면등등이 들어있는것 같았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한국에 갈때마다 이런 간식거리 음식들 맛있잖아요? 이번에도 역시 빼먹지 않고 즐길수 있었어요.

 

스시 욘즈

삼성동 주변에도 오마카세집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요즘에 유투버들의 영상에 꽤 많이 나오는 곳이 서너곳이 있는데, 그중에 한곳인 스시 욘즈에 금요일 점심식사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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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체크인이 금요일이였어서 호텔에 짐을 맡기고 부지런히 12시 예약시간에 맞춰서, 조금 전에 도착을 했어요. 호텔에서 걸어가면 5분이면 갑니다. 약국과 “육회왕자, 연어공주”라고 쓰인곳 사이에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어요.

2021년 1월에 처음 문을 연 이곳 스시 욘즈의 가격은 런치는 6만원, 디너는 12만원 스시코스이고요. 콜키지는 병당 2만원입니다. 생맥주, 병맥주와 다른 여러가지 주류가 있습니다. 저는 식사를 했던 같은주에 Catch Table 앱에서 예약금 내고서 1인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금은 식사했던날에 다시 계좌로 환불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오마카세에 대해서는 지난글에서 간단히 얘기를 했었고요. 2022년 한국 맛집기행 1편에서도 한곳에 다녀오면서 리뷰를 했었습니다. 예약시에 2인이상이 아니면 예약을 안받는 곳들이 있다고 하는데, 스시 욘즈는 1인 예약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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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시는 삼성동 한국 도심공항을 기준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은 뒷쪽으로 식당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오른쪽은 현대백화점, 그 옆에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파트나스 호텔이 있고요. 이 사진에서 왼쪽으로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이 있습니다.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금요일 점심시간에 날씨가 좋은 이곳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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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으로 가는 길에 Tiger Sugar 가 있습니다. 가로수길에서도 본것 같은데, 여기에도 있고.. 서울 전역에 여러곳이 있는것 같아요.

이렇게 크게 자리잡고있는 타이거 슈가를 지나면 멀지않은곳에 스시 욘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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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욘즈의 입구인데, 저기에 40 이라고 써 있잖아요? 일본어로 욘즈가 40인데, 이곳에 문을 2021년에 처음 여신 전창우 헤드쉐프의 나이가 40이 되었을때 문을 열었다고 이름을 스시 욘즈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헤드쉐프 전창우 쉐프는 요즘에 새로운 매장 오픈에 집중하느라 요즘에 여기에는 오시지 않는다고 하고요. 제가 갔을때는 고재석 쉐프님께 서브 받았고, 다른분은 염동호 쉐프님과, 최근에 새로 오셨다는 헤드쉐프 박찬영 쉐프님이 계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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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에 간단한 식당의 정보가 있는데, 디너는 한타임이지만, 런치는 2부제로 하십니다. 저는 1부에 갔었는데, 2부 스시야의 특징상… 꽤 분주하게 먹고 나온것 같습니다. 🙂

여기에서는 또 어떤 맛있는것을 먹고 왔는가 아래 사진으로 계속 보실텐데요. 디너가격(12만원)으로는 스시욘즈가 제가 다녀왔던 다른 두곳의 디너 스시야보다 비쌌긴 했는데, 런치를 먹어본 경험으로는 상당히 기본에 충실하는, 오마카세이지만 차려진 기본 메뉴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으려는 노력이 보이는곳 같고요. 네타나 샤리, 둘다 그렇게 세지 않은 간이 특징인것 같았습니다. 숙성이 많이된 스시를 드시고 싶은분들께는 조금 감흥이 덜 할수도 있을것 같기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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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앞에 차려진 세팅입니다. 실내에는 모두 여덟좌석이 있던것으로 기억하고요. 저는 1인 예약으로 갔는데, 그래서인지 제 옆자리는 비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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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자리를 두분의 쉐프님께서 나눠서 서브 해 주셨습니다. (오마카세가 이래야 하는데, 3편에 보실곳에서는 그렇지 않아서 그게 좀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있던쪽은 고재석 쉐프님께서 세명만 담당을 해 주시면서 설명도 많이 해 주시고, 좋은 얘기도 많이 나눌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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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예약에 11:50쯤 갔는데, 정시 입장을 시키느라고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여기 주변에는 뭐 어디 앉아서 기다릴수 있는곳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멀뚱거리다가 들어갔어요.

자리에 앉았는데, 물론 조금전에 준비를 해 놓으셨겠지만 미리 준비해놓으신 네타가 이렇게 보입니다.

점심은 2부제라서 더 바쁠테니까 이렇게 미리 해 놓을수 밖에는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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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기도 했고, 낮이라서 콜키지 2만원을 내면서 뭘 한병을 마시디고 그래서.. 그냥 에비수 생맥주 한잔 합니다. 사이즈가 두개인데 큰 사이즈. 한잔 12,000원.

생맥주는 이런 잔에 마셔야 하는데, 제대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찍은것이라는 증명사진도 찍고요. 시원하고 맛있게 한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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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주문하는 손님들에게만 이런 안주거리 주십니다. 이날은 연근튀김을 주셨는데, 다른날은 새우머리튀김 같은것도 주시기도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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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오마카세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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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메뉴입니다.

이제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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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이 들어간 따뜻한 차완무시로 시작을 합니다. 식사를 하기전에 속을 달래주기에 아주 좋은 계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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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이만큼을 저한테 다 주신게 아니고요. 츠마미로 주시는 참돔인데, 이쪽 3인분을 준비해 놓으신것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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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치즈 두부)입니다. 신기한 식감과 신기한 맛. 위에는 유자를 얹은것으로 기억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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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준비해두셨던 참돔 두피스를 츠마미로 주십니다. 런치에 왔기에 츠마미는 여기까지이고 바로 스시로 넘어갑니다.

이곳에 가리(생강)는 특별한점은 없었고, 그냥 포장되서 나오는것 같은 맛이였고요. 와사비도 그렇게 특별한 기억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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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아지(줄무늬 전갱이) – 저는 스시코스의 첫점이 그 스시야의 개성을 나타낸다는것을 믿는데요. 여기에서 시작 한점이 시마아지입니다. 서걱서걱 이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맛있습니다.

저야 보통 주는대로 먹으니까 상관 안하지만, 쉐프님께서 샤리(밥)의 양과 와사비의 양을 물어보셨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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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파치(잿방어) – 5월이라 잿방어를 먹습니다. 이게 위에 먹은 시마아지보다 더 맛있네요. 숙성을 많이한것 같지는 않았는데, 아주 적당하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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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마구로(어린참치) – 어린참치라고 설명을 듣고 먹어서 그런지 몰랐는데, 이건 그냥 그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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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 제가 원래 청어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날 스시욘즈의 베스트 한피스를 뽑으라면 이것을 뽑겠습니다. 기름기도 적당하고, 숙성도 적당하고, 위에올린 시소가 그렇게 향이 진하지 않아서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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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장국을 한번 내어주시고 이제 참치로 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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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미즈케 (간장절임 참치속살) – 세프님의 설명으로는 150~200kg짜리 참치에서 나온 속살이라고 하셨습니다. 간장즈케를 했는데, 간이 아주 짜지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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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로 (참치 대뱃살) – 위의 속살을 가져온 참치와 같은 개체는 아닌것 같은데, 이것도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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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 – 여기에도 위에 있었던 시소를 올려주신것 같습니다. 큰 특징이 없는, 그렇지만 위에 먹었던 시마아지와는 엄연하게 다른 맛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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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라(삼치) – 볏집에 훈연한 삼치인데, 삼치가 이때만해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봄이 지나면 삼치맛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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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오로신 – 삼치로 된 요리는 내어주셨습니다. 연속된 삼치. 오로신이 무엇인가 검색을 해 보니까, 여러가지 같이 넣고 요리한것이라고밖에 알수가 없네요. 파와 같이 하는 요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중간에 가끔 한번씩 다른것으로 쉼표를 찍는거… 괜찮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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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봉초밥 준비하셔서 주셨습니다. 고등어야 뭐… 맨날 먹을때마다, 좀 더 큰것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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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알/단새우 네기도로 마끼 – 원래 성게알과 단새우가 붙으면 맛이 없을수 없는데, 여기에서는 네기도로까지 넣어서 다 같이 김에 싸서 주시네요.

사진으로는 이번 한국 방문 음식사진중에 제일 잘 나왔는데, 성게알은 비주얼과 맛과 곡 일치하지는 않더라구요. 김은 꽤 괜찮은것으로 기억합니다.

성게알이 맛이 없다라는 말이 아니고, 다른곳에 비해서 조금… 뭐, 성게는 이미 상향 평준화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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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고 – 오마카세 코스의 종료를 “땡, 땡, 땡” 알리는 아나고. 보통의 코스에 마지막에 나오기에 그렇게들 생각합니다. 이날 아나고는 가시가 좀 많이 들어있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 위에 얹은 타래소스도 큰 특징이 없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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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이 들어간 따뜻한 소면을 마지막 입가심으로 주셨는데, 입안에 남아있던 장어 타래소스를 씻어낼 수 있었습니다. 소면과 국물과 새우튀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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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쿠는 이렇게 잘라서 주십니다. 카스테라 같은 맛 괜찮은 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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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와 시소로 만든 샤베트가 디저트로 제공되는데, 시큼하니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맛으로 이날 식사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모두 20개의 코스요리를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30개씩 주시는데는 어떻게 다먹었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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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시 입금했던 예약금은 은행계좌로 돌아왔고, 식사와 맥주까지 포함한 계산을 카드로 했습니다. 실내가 좁아서 그런것도 있는데, 좌석에서 계산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그것도 좀 다른것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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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너무 많이 먹기도 했고, 식사를 다 하고도 호텔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아서… 옆에 있던 별마당으로 산책하러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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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시 욘즈 방문으로 얻어낸 제 방에 붙여놨으면 하는 벽지(ㅋ)입니다. 🙂

스시 욘즈 장단점 요약

장점 요약 –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라서 위치가 좋은게 장점인듯 합니다. 오마카세 런치가격으로 보면 그렇게 비싸지 않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담당 쉐프님의 서브와 친절한 설명도 괜찮았습니다. 음식 전체의 간이 세지 않은것도 장점으로 뽑을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요즘에 오마카세 예약 전쟁인데, 상대적으로 예약이 쉬웠던 (운이 좋았던건지) 스시야라서 이것도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단점 요약 – 이날 먹었던 음식이 맛이 없었던것은 아니였는데, 생각보다는 너무 교과서적인 메뉴로, 정해진 코스의 진행이 된것같아서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이걸 좀 다르게 말하자면, 이곳 스시 욘즈는 네타 선택에 큰 특징이 없는 스시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다 먹고 나왔는데, 딱 이거다!!! 하는 맛이 기억나지 않아요. 다른것 하나는, 좁은 내부는 이해를 하겠는데… (최근에 새것으로 바꾸었다고는 하는데도) 앉아서 먹는 의자가 너무 불편합니다. 이건 의자를 바꾸더라도 기본적으로 카운터 세팅의 높이가 그렇게 불편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분들께 추천 – 런치가격 6만원정도로 데이트 하시는 분들께서 가실수 있는 괜찮은 곳인것 같고요. 혼밥 오마카세 가실분들께도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신사동, 청담동, 압구정동 쪽에 있는 스시야들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너무 오래된 숙성스시가 조금 힘드신 분들께서는 개운하게 드실수 있는 스시야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숙성이 오래된 스시들을 좋아해서, 이곳 스시욘즈보다는 3편에서 보신 조리인에서 먹었던 요리와 스시들이 훨씬 감동적이였던것 같습니다.

각 스시야마다, 각 쉐프님마다 특징이 있으니까, 그리고 이건 제가 경험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오마카세 얘기는 다음편에 또 해요. 🙂

 

전통 백암 순대국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파르나스 호텔에서 있으면서 IHG 호텔 조식을 무료로 못먹었다고 했는데요. 그래도 큰 문제가 없었던것이 바로 여기!!! 여기가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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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조금 걸어가면 갈 수 있는 전통 백암 순대국 삼성점.

여기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7:30부터 영업을 합니다. 저는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지인께서 아침에 저하고 식사하시러 삼성동까지 오셔서 같이 갔었습니다.

이날 꼭 갔었어야 했던 이유가… 다음날은 일요일인데 여기가 일요일에는 문을 안열어요.

호텔 주변에 검색해보시면 유명한 순대국집이 몇군데가 더 있는데요. 호텔에서 가장 가깝고, 오픈하는 시간이 맞아서 다녀왔는데… 아침부터 따뜻한 국밥과 순대!!!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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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벽에 걸려있는 이곳의 메뉴입니다. 삼성동이라는 특성으로 시내에 있는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조금 프리미엄이 붙었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아침에 호텔조식 대신에 이렇게 먹을수 있어서 아주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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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보통 하나와 정식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순대국 이렇게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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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정식을 주문하면 순대와 수육을 이렇게 주시는데요. 이게 아주 좋네요. (아침부터 소주 한잔 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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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건 모르고 주문해서 그랬는데요. 순대국에는 순대가 들어있었는데 정식으로 주문하는 순대국에는 순대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따로 주는데 돈을 더 받는건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주문하는 사람이 그냥 알고 있어야 할것 같기는 하네요.

여기가 맛이 괜찮아서, 다음에 여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간다면 또 갈것 같아서 여러분께 추천도 해 드릴겸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이정도 먹으면, 인당 6만원씩 하는 호텔조식이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계속되는 Moxie의 2022년 한국 맛집기행.

오늘 2편에서는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주변식당을 위주로 모두 네곳을 봤는데요.

다음 3편(마지막편)에서는 이번 방문중에 제일 맛있게 먹을수 있었던 오마카세 스시야 한곳과 다른곳들 몇곳을 엮어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2편에서는 어디가 제일 가시고 싶으신가요?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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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06/27/2022 11:10 am

백화점 푸드코트는 사랑이죠. ^^
런치 6만원 오마카세도 사진상으로는 너무 좋아보이는데요?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오셨네요. ^^

그린빈
06/27/2022 10:54 pm

와… 부럽습니다. 요새 살짝 home sick 을 느끼고 있는지라 공허한 마음이 들곤 하는데 사진보고 대신 위안이라도 삼았습니다 ㅎㅎㅎ

peter
06/28/2022 8:21 pm

순대정식의 수육….정망 대단해 보입니다
택스와 팁이 없어 가격이 좋습니다.

Last edited 1 year ago by p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