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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마일리지 발권시 국가설정을 확인해야겠네요 ^^;;

염담허무 염담허무 · 2018-04-17 08:30 여행이야기 발권/예약후기

안녕하세요 염담허무입니다.



제가 학회 참석차 6월말에 한국갈 일이 있어서 


며칠 전에 MR을 ANA로 옮겨서 Asiana 비지니스 좌석을 발권을 했습니다. (LAX - ICN - 부산)



근데 일정을 변경해야 할 일이 생겨서 


전화로 스케줄을 변경을 시도해 볼까 하다가, 


날짜도 다르고 도착지도 달라서 좀 복잡해지지 않을까 싶어


성수기라 일단 좌석을 먼저 확보해 놓느라 남아있던 마일리지로 한 장 더 발권했습니다. (LAX - ICN)


(한장 캔슬해야 하니 일단 3000마일 날라갔네요 ㅎㅎ;;)



그리고 나서 오늘 ANA international로 전화를 걸어 먼저 예약한 티켓을 취소했습니다.

일본 직원들이 받더라고요.

..

..

..


근데 몇 분 뒤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고갱님이 예약한 게 일본사이트고 TAX랑 Fee가 엔화로 카드결제가 되었는데, 

진짜 미안하게도 미국 ANA쪽에서는 이걸 캔슬해 줄 수 가 없다.

일본 ANA 전화번호를 줄테니 거기 전화걸어서 캔슬하세요" 라고 했습니다.



작년에 ANA 이용했을 때도 TAX랑 유류할증료가 엔화로 계산되어서


전 그냥 일본항공사라 원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ana.co.jp 들어가서 첫 화면에서 언어랑 지역을  English/USA로 하니 달러로 표시가 되네요.


헉...



뭐 어쩌겠습니까?


받은 전화로 전화걸어서 캔슬했습니다. (+81 36741-6685)



캔슬 규정대로 95000마일 중 3000마일이 차감된 92,000마일은 바로 ANA 어카운트로 들어왔고요.


카드로 결제한 TAX와 유류할증료의 환불은 1달 정도 걸린다네요.



한가지 더 생각못한 지출이 생겼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 못하지만 저보다 더 자신감이 없어보이는 일본 상담원과 


대기시간 포함해서 대충 9분 정도 걸렸는데요.


국제전화 하느라 전화비가 30불이나 나왔어요 ㅠ.ㅠ



뭐 일정 변경덕에 한국에서 숙소 비용은 세이브했지만 3000마일과 30불이 나란히 허공으로 날아갔습니다~~~



ANA 홈페이지에서 Award 발권할 때 


중간에 유할이랑 텍스가 엔화로 표시되거든 


저처럼 귀찮은 일 발생할 수 도 있으니 지역 설정을 확인하세요 ㅠ.ㅠ



Total 8

  • 2018-04-17 08:37

    LAX출발 OZ203편은 기종이 A350이 투입되나 봅니다.

    2월말에 들어갈 땐 A380이었는데 바뀌었네요. A350의 기내 와이파이 지원을 기대해봅니다 ^^

    게시판 검색해보니 기종변경 스케줄에 관한 막시님이 올리신 글이 있더라고요

    https://flywithmoxie.com/board/167406


  • 2018-04-17 14:44

    좋은 경험 나눠주셨어요..ㅠㅠ

    지역을 미국으로 하시고 검색을 하시는게 맞고요. 미국 전화로 하시면 (아마도 엘에이) 미국에 상주하는 직원이 전화를 받아요.

    영어도 잘하고 친절한거는 더할나위 없고요. 

    만약에 목적지가 부산이시라면, 그리고 꼭 아시아나를 안타셔도 괜찮으면...

    LAX-HND-PUS으로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LAX-HND구간을 ANA metal로 발권하면 95,000이 아니고 8만 얼마에 발권이 되는듯 하던데요?

    그리고 아시아나의 기종변경은 종잡기가 어려워서, 일단 탑승때까지 보셔야 할거예요. 

    350으로 바뀐다는 발표를 했는데, 엇그제 ONETHING님 발권하신 표를 보니까 거기는 아직도 380이더라구요. 


    • 2018-04-18 00:14

      목적지가 서울로 바뀌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
      나중에 부산갈 때는 하네다 찍고 넘어가는게 더 좋은 옵션이 되겠네요.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역설정은 처음 접속했을 때의 쿠키가 남아있어서 그리로 연결되었나 보더라고요.


  • 2018-04-17 16:06

    아 좀 놀랍네요;;; 지역설정에 따른 Currency 로 인해서 예약을 취소하는데 수수료까지 내야한다니 ㅠㅠㅠ그런데 일본으로 직접전화를 하셔서 추가로 돈을 내셨네요 미국으로 전화하셔도 해결해줬을것 같긴해요. 그리고 얘네들이 사무실이 닫으면 열려있는 사무실로 연결해주더라고요. 제가 RTW예약할때 미국시간 밤에 했더니 일본에서 받더라고요 ㅋ

    그나저나 막시님 미국(출발지역)으로 하고 하는게 Norm인가요? 예를들어서 일본에서 사용하던 컴퓨터를 가지고 미국으로 넘어와서 살게 되면 예전 검색했던 쿠키로 인해서 셋팅이 자동으로 일본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많을텐데...


    • 2018-04-17 16:19

      일본어보다는 영어가 편한 저는 항상 그렇게 해 왔는데요.
      예전에 어디서 본 기억이 나는데, 출발지 기준 나라로 봐야 실제로 있는 표가 제대로 보인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렇게 버릇이 들은것 같아요.
      (저번에 아시아나 마일로 아시아나 싸이트에서 루프트한자 볼때는 아시아나도 국가 설정에 따라 옵션이 보이다 말다 하는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재문제는 저도 가물가물한데, 처음 결재될때 커런시로 해야해서 저도 몇번 기다리면서 했던것 같네요.
      3천마일은 일본에 전화해서가 아니고 원래 취소하면 가져가잖아요?


      • 2018-04-17 16:25

        네 취소수수 마일(?)은 맞는데...이게 루트/일정/탑승자이름 등이 잘못이 아니라 지정된 Currency 문제인데 그것도 취소 후 재발권을 해야하고 마일도 지불해야하는게 안타까워서요ㅠㅠ

        사실 저도 이번에 ANA RTW 를 결제하기전에 우선 차감액 확인만하는 과정에서 와이프는 JPY로 계산을 했다면서 다시 돌려봐야한다고 굳이 절 기다리라고 하긴했었네요


    • 2018-04-18 00:15

      네 일단 제 여정 변경으로 발권취소를 한거라서 3000마일 차감은 맞는데요.
      Tax랑 Fee는 Currency랑 상관없이 Full refund인데
      문제는 일본사무실로 전화하라는게 포인트였습니다 ㅠ.ㅠ


      • 2018-04-18 04:05

        아이고;;;복잡한 문제였네요;;;혹시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럴때 그쪽에서 전화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미국번호로 밤에 전화했을때 일본사무소로 연결이 되었거든요, 그때 일본사무소 직원이 미국 번호로 전화가 가능하더라고요, 전화번호 남겨주면 통화를 할 수 있는 구조였어요. 아니면 아예 일부러 밤에 전화하신다면?!
        여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