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friday . 새벽에 월마트 직접 다녀온 후기 입니다
알아야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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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11:22
세상이야기 탱스 기빙 데이 잘들 지내셨죠?
친구 와 늦은 저녁을 먹고
뭐라도 하나 싸게 살게 없나 고민중에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24시간 오픈하는 월마트가 있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와 제친구 모두 미국에 살면서 black friday 라고 해서 온라인 으로는 종종 오더를 해봤는데
직접 매장에 가본적들은 없어 이때 아니면 언제 가냐 는 마음으로 돌격 앞으로..
저희는 몇백불씩 off하는 전자제품말고 이런거 아니더라도
뭐라도 하나 건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자기 최면..
그리고 아마 월마트 가면 사람많아 깔릴수도 있겠구나 하는 여러가지 고민과
뭐라도 하나 건진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up되.
그래서 나름데로 행동 지침(?)도 갖고 .. 출발을 했습니다
TV 에서 종종보던 사람들 줄서있다 물밀듯이 들어 가다
무슨일이 라도 생길수 있으니
조금만 늦게 가도 뭐라도 남아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새벽 01:30분 경에 월마트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이 불길한 예감은 뭔지
주차장에 차들이 많지가 않더군요
대략 100대 정도
속으로 벌써 끝난건가 하는 생각으로
월마트 안을 들어갔습니다
역시 우리에 기대를 그냥 져버리는 상황들. ㅠㅠ
월마트 직원들은 물건 채워넣고 있고
(평상시 에도 하던 그모습들.)
손님들 보다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더군요..
이게 웬 날벼락?
뭐라도 하나 득템하려 친구와 둘이 두조로 나눠 괜찬은거 찾으면 연락하기로 하고
두눈을 부릅뜨며 둘러보기 시작.
근데 정말 살게 없더군요.
월마트에서 늘 그가격에 파는 그대로뿐.. ㅠㅠ
그래서 월마트에 직원 과 잠깐 대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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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블랙후라이 데이 뭐라도 싸게 하나 사려왔는데 손님이 없네?
월마트 직원: 온라인으로 스토어 픽업들을 많이들도 하고
STORE ONLY 로 파는 것들도 있는데 그건 벌써 거이다 팔렸을거야
나 : 뭐라도 없을까 가격이 아주좋아 추천해 줄만한거 ?
월마트 직원 : 나중에 다시와봐. RESTOCK 하는것들 있어
나 : 지금 왔으니 뭐라도 사고 싶어. 가격아주좋은 스페셜한거 추천좀해줘.
월마트 직원 : 너가 필요한게 있는지 둘러봐서 찾아봐
그리고 온라인으로 오더를 하는게 나을거야
대신 실제 shipping 되는 날짜 늦어질수도 있어.
( 온라인으로 오더 된것들중에 stock 이 넉넉치 않은것들도
일단 over order 를 받고 물건이 restock 되는 데로 shipping 을 한다 하다군요
그래서 shipping 날짜가 늦어 질수 있다는.. )
그러면서 평소에 항상 싸게 파는 영화 cd같은거는 많이 남아있으니 둘러 보라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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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평상시에 월마트에서 사던거 중에
우유 , 계란 , 등등 몇가지 사가지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평상시에 전화기로 월마트 app 사용하는데
물건을 검색하면 그 스토어 몇번 선반에 그물건이 있다해서 편하더군요
근데 역시 black friday에 싸게 파는 괜찬은 물건들은 없더군요
개인 마다 필요한 물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여러므로 오늘은 발품을 팔면서 이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필요한 몇가지 다시 시도 해 보려고요
역시 온라인이 대세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하네요.
오늘에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열심히 다시 뒤져봐야 겠습니다
오늘 쉬시는분들도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겠네요.
기분좋은 금요일입니다.
주말들 잘보내시고요.
저는 아침에 잠시 들려봤는데, 말씀대로 한산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까 저도 웹에서 몇가지 주문하고 말았네요. 🙂
혹시 지역이 어디신가요?
Atlanta 입니다.
점점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인가 보네요.
한국에서도 많이들 구입하시던데...
그러게요~ 요즘은 거의 온라인이 대세죠~
저도 베스트바이에서 외장 하드드라이브 하나 사려고 갔었는데...
온라인 가격이 더 저렴하더군요~
알아야산다님도 행복한 12월 되셔요^^
아틀란타 모임에도 나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못가지만 ㅎㅎ
10여년전 얘기이긴 한데... 그때 같은 회사 다니던 태국 직장 친구가 블랙프라이데이때 도어버스터 한 얘기를 듣고 나서는 저는 아예 꿈도 꾸지 않았습니다.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월마트등 보통 아침 7시에서 8시에 오픈을 하는데 그친구는 그 전날 밤 10시에 가서 줄을 섰다더군요. 그래도 1등은 못하고 10등안에 들었다고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전단지에 광고하는 도어 버스터 대박딜은 10등안에 들어야 잡을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하더군요.
밤에 비도 추적추적 왔다던데 다행히 그친구는 10등 안에 들어 비맞지 않은 곳에서 줄을 섰다고 합니다. 결국 그 친구는 위였나 플레이스테이션이였나 득템해서 사가지고 나오자 마자 줄 서 있던 사람들중 한면에게 백불인가 2백불 얹어서 바로 현금화 했다더군요.
여튼... 저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어서 그뒤로 깔끔하게 도어 버스터는 포기했던 일이 생각이 나 주절주절 적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