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an 2024 [St. Regis] Series – The St. Regis Kanai Resort, Riviera Maya Review #2 (음식&풀사이드)
2편 후기가 상당히 늦었네요. 개인적으로 세상 정신 없는 11월 12월이 어떻게 간지도 모르게 2024년이 왔더라구요… 늦었지만 우리 플막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마지막 포스팅 1편에 이어 2편에선 음식과 풀, 바다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로지 휴식, 휴양만을 위해 떠난 여행이라 집에서 간단히 싸간 컵라면 이외 대부분 리조트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아침 : Chaya Restaurant
플래티넘 멤버 혜택으로 조식부페를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식당으로 가면서 여기저기 리조트 구경하며 걸어가는길이 참 예쁩니다. 리조트 구조상 잘못된 방향으로 가시면 아주 멀~~리 돌아오실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오더하실수 있는 미모사 bar 도 있구요.
3일동안 제 조식을 책임졌던 칠라킬레스입니다.
칠라킬레 스테이션에서 마음것 토티아와 소스를 담아 오믈렛 스테이션에서 계란을 오더해 함께 곁들였어요.
음료는 매일아침 그린주스와 아아를 즐겼답니다.
점심 : Riviera Restaurant
리비에라 식당은 패밀리 풀 뒷쪽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영복 차림으로 캐주얼하게 다이닝 하실수 있습니다.
점심식사가 이곳에서만 되는줄 알았는데 마지막날 풀에서 만난 커플에게 정보를 얻게되었는데 Catch of the day 홀피쉬를 튀겨 몇가지 사이드와 제공되는 메뉴를 따로 오더할수 있다고 하네요.
이걸 마지막 날 알게되어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세가지 살사소스가 제공됩니다. 초록색소스가 제일 매운 하바네로 소스에요.
점심 식사 가격은 $20-$25 정도 가격이구요 맛은 평범합니다. 과콰몰리는 뭐 맛이 없을수 없죠, 진짜 맛있었습니다. 도착한 첫날 점심식사 이후로는 그냥 오후에 간단하게 풀에서 과콰몰리만 시켜먹었어요.
저녁 : Toro Restaurant
라틴어메리칸 음식이라고 소개되어있는데 퓨전식당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것 같습니다.
전 이 쉐프님 성함을 처음 들어보긴 했는데 아마 멕시코에서 상당히 유명하신 쉐프이신가봅니다. Richard Sandoval 이 총괄 (혹은 메뉴 디벨롭정도?) 한다는
이 리조트의 시그니쳐식당이라고 해서 갔는데 상당히 스포일 되어있는 제 팔렛을 감동시키기엔…. 너무 평범했던 식당 이었어요 ㅎㅎㅎ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St. Regis Bar
마지막날 저녁에는 특별히 시도해보고 싶은 식당이 없어 아직 들려보지 못한 세인트레지스 바에 가서 칵테일 한잔이랑 안주거리로 바푸드나 먹자 하고 갔는데요 , 여기가 이 리조트 안 최고 맛집 입니다 ㅎㅎㅎ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가면 바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리조트와 바다… 뷰가 참 예쁘죠?
바에 앉으면 서빙 되는 주전부리들 무한리필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비프 카르파치오, 하몽, 생선튀김, 포키… 이렇게 이곳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마칩니다.
Poolside
하루에 제일 오랜 시간을 보냈던 풀과 바다, 아무래도 캔쿤지역이 시위드 문제가 심한데 이곳은 바다 저 멀리 망? 같은걸 설치해놔 다른곳 보단 바다가 깨끗했습니다.
어덜트 온리 풀 그리고 패밀리 풀 두군데로 나눠져있고 패밀리풀 쪽엔 아침에 나가 자리를 잡아야 좋은자리를 잡을수 있습니다 ^^;;
카바나도 first come first serve 인데 (4동) 조식먹기전 8시 좀 안되게 가봤더니 벌써 다른 사람들이 자리를 맏았더라구요 ㅎㅎㅎ
대신 바다 앞에 비치체어들은 항상 널널했고 어덜트풀 역시 한산해 언제든 자리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다쪽에 해먹, 카우치 등 예쁘게 설치되어있어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 아이스크림, 타힌가루가 뭍혀진 과일, 딸기스무디 등등 제공이 되었습니다.
이 사진 뒷쪽에 보이는 4개의 카바나가 first come first serve 입니다. 자리를 잡으면 하루종일 떠나지 않더라구요 ㅎㅎ
마치며…
세인트 레지스 네임밸류에 알맞는 서비스에 굉장히 만족한 스테이였습니다.
다만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서비스에 비해 음식은 신경을 좀 더 써야할것 같습니다.
제 짝궁은 지금껏 캔쿤에서 다녔던 리조트들 중 역대급 이라며 이제 캔쿤오면 여기만 오고싶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오프픽 시즌을 노려봐야겠네요. 메리어트 졸업 하려고 했더니… 포인트를 더 열심히 모아야겠습니다…
또 만나자 St Regis Kanai!
소식 : 이 같은 리조트 단지 안에 Edition 도 드디어 오픈을 했습니다. 여기도 언젠간 가봐야겠죠? ^^;;
메리엇 호텔들을 갈 수 있는 좋은 티어가 있다면 진짜… St. Regis는 최고인듯 합니다. 저는 하얏으로 넘어간 뒤로 메리엇 호텔에 갈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요. 여기는 캔쿤이라는 장점으로 저도 가볼수 있는것으로 보여요.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여행만 다니고, 여행글만 쓰면서 살고 싶은데.. 현실은 그게 안되는게 아쉬워요. 🙂
관리도 잘 되어 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네요.
캔쿤 바다는 더 이상은 예전 생각하면 안되겠네요.
수영장 예쁜 곳 찾아가서 먼 바다 보면서 즐겨야겠어요.
언제나처럼 홍홍홍님 가시는 곳은 참 럭셔리 해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