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Feb 2021 버진 애틀랜틱 어워드 6편 – 에어프랑스/KLM Part I
VS 포인트로 델타원 타고 한국 가는 방법은 이제 있으나마나한 옵션이 되어버렸는데요 .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그동안 적립해둔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현재로서는 ANA 발권이 제일 좋은 옵션인 듯 싶은데요.
Air France/KLM 발권도 사용하기에 따라 괜찮아 보여서,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https://www.virginatlantic.com/global/en/flying-club/partners/airlines/air-france.html
앞으로 3편으로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에어프랑스 어워드 차트는 Short haul과 Long haul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Short Haul 어워드 차트
에어프랑스 탑승시에 적용되는 차트이기 때문에, 유럽 내에서만 적용 가능합니다.
2가지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ANA round the world 발권시 유럽에서 오픈조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때 중간에 비어있는 구간 채우는데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구간별 발권하실 때 짧은 구간 스탑오버 활용이 가능한데, 이 부분은 뒷부분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Long Haul
Long haul의 경우에는 비수기-성수기 구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Long haul은 zone based로 마일 차감이 이루어집니다.
Zone 1: 중부 & 서부 유럽
Zone 6: 미 동부 & 캐리비안
Zone 7: 미 중부 & 서부
마일 차감은 편도 기준이고, 스탑오버 하면 구간별 차감이니 유의하세요.
Zone 1 (유럽) 기준
비수기
Zone 6 (미 동부) | Zone 7 (미 중부 & 서부) | |
이코노미 | 12,000 | 15,000 |
프리미엄 | 24,000 | 39,000 |
비즈니스 | 48,500 | 77,500 |
성수기
Zone 6 (미 동부) | Zone 7 (미 중부 & 서부) | |
이코노미 | 22,000 | 25,000 |
프리미엄 | 34,000 | 49,000 |
비즈니스 | 58,500 | 87,500 |
ATL – CDG
12,000 포인트에 이코노미 발권이 가능합니다.
비즈니스 좌석은 48,500 포인트에 발권 가능합니다.
VS 마일로 델타 발권할 때와는 달리, 단순 경유시에는 추가 마일 차감이 없는데요.
약관에 따르면 추가 마일 차감해야 하지만, 에어프랑스/KLM으로 구성된 경우에는 적용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해서 스탑오버 옵션을 넣어봤는데, 이건 구간별 차감을 하더군요.
여기서 잠깐, 아시아나 마일로 유럽행 비즈니스 발권하면 효율이 좋은데요.
아시아나 마일 모으는게 어렵기 때문에, VS 마일로 비즈니스 발권하는 것도 좋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 VS는 스카이팀 발권이라는 차이가 또 있고요.
미국에서 출발해서 파리 stopover 후 한국으로!!
파리는 Zone 1, ATL는 Zone 6, 한국 (아시아)는 Zone 9 인데요.
어워드 차트에 나온 마일 차감을 각 구간별로 표로 정리해 보면요.
ATL – ICN | ATL – CDG | CDG – ICN | |
이코노미 | 34,500 | 12,000 | 21,000 |
프리미엄 | 69,000 | 24,000 | 60,000 |
비즈니스 | 135,000 | 48,500 | 112,000 |
보시다시피 이코노미로 분리 발권할 경우 오히려 효율이 더 좋습니다.
ATL-ICN으로 발권하면, 이코노미의 경우 34,500 마일이 차감되는데요.
단순 경유라서 비싼 유류할증료 내면서 발권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ATL-CDG // CDG-ICN 으로 분리 발권하게 되면, 신기하게도 총 33,000 마일로 발권이 가능합니다.
유럽에서 스탑오버하고 한국 들어가는데 33,000 마일이면 아주 훌륭한 것 같습니다.
다만 온라인상에서 CDG-ICN 구간은 에러가 나서 최종 금액 확인은 못했습니다.
홍콩으로 가면 더 저렴해요
CDG – HKG: 16,500 + $245
홍콩도 한국과 같은 Zone 9인데요.
에어프랑스와 Virgin Atlantic 혼합 발권이 가능한데, 이 경우 21,000 포인트 보다 적은 16,500 포인트를 요구합니다.
에어프랑스로만 발권하는 경우에는 21,000 마일이 차감되는데요.
홍콩과 같은 Zone에 있는 인천도 21,000 마일에 발권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왜 에러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전화로 발권하시면 아무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16,500 마일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CDG-LHR // LHR-HKG 구간별 차감이 된 것인데요.
CDG-LHR 구간은 에어프랑스 Short Haul 4,000 마일이 적용되었고요.
LHR-HKG 구간은 버진애틀란틱 어워드 12,500 마일이 적용되었습니다.
어차피 구간별 차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구간별로 분리 발권하시면, 같은 마일리지 차감으로 런던에서도 스탑오버가 가능합니다.
홍콩을 목적지로 소요되는 마일과 현금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ATL – CDG (스탑오버1) – LHR (스탑오버2) – HKG: 28,500 포인트 + $461
#2: ATL – CDG (스탑오버) – LHR (경유) – HKG: 28,500 포인트 + $407
#3: ATL – CDG (스탑오버) – HKG: 33,000 포인트 + $402
ATL에서 출발해서 파리 & 런던 여행하고, 홍콩까지 가는데 28,500 포인트면 됩니다.
델타 어워드와 비교해보면, VS 포인트 차감율이 얼마나 좋은 지 알 수 있는데요.
델타 어워드로 #3를 발권하려면, 85,000 포인트 + $220.34 이 필요합니다.
VS 어워드 마일 차감 효율이 너무 좋아서, 비싼 유류할증료가 아깝지 않은데요.
그래도 이왕이면 안내면 좋잖아요.
다음 편에서는 에어프랑스 탑승시 유류할증료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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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항공발권 바이블… “신약”성경 집필을 시작하셨네요. @@
좋은 포인트 많이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TW할때 중간이 이빨빠지는 구간을 저는 보통은 BA, UA로 메꾸는데, 버진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것 같아요.
아래보이는 홍콩으로 가는거는 뭐.. 저게 정답이겠는데요. 65.5K에 어퍼클래스와 에어프랑스 비지니스. 당할자가 없는(건 아니고 ANA ㅋㅋㅋ)것 같아요.
계속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하면 VS 포인트 잘 쓸 수 있을 지… ㅋㅋㅋ
ㅎㅎㅎ flight bible라고 하면 될까요? ㅎㅎㅎ
늘푸르게 발권신약 ㅋㅋㅋ
그럼 지금까지 남겨주신 발권연구글들은 “구약”으로 묶어서 발행을 해야 하는데요. ㅋㅋㅋ
ㅎㅎㅎ 저 얼마전에 BOA Air France KLM 신청해서 instant approval 받았어요 (ㅎㅎㅎ 그냥 요즘 만들 카드도 없고 ㅠㅠ; 낙도 없고~!) 뭐 그래서 그나마 무난한 걸로 했는데~! ㅎㅎㅎ 쫌 배울께요~!
아, 얼마전에 그 카드도 딜이 나왔었는데요. 이메일로 받으셨죠? (그래서 5/24는 언제 내려가시나요? ㅋ)
ㅋㅋㅋ 사실 체이스 참 좋은데^^ 다른 방법(in branch offer나 검은별 offer)로도 UR 모을수 있어서 ㅋㅋㅋ 그냥 내키는데로 만들고 있어요! (사실 5/24 내려가는 시간이 얼마 차이가 안나서 ㅋㅋㅋ 기분도 꿀꿀하고 해서 질렀네요^^)
에어프랑스 포인트는 캔쿤 가는 것만 공부했는데요.
버진애틀란틱 시리즈 끝나면 그것도 알아봐야겠습니다. ^^
실제로 delta base로 가는 도시면 나름 괜찮은 듯 해요! 14500에 가능한데 … 저희는 aa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별로 매력적이진 못했는데, 이걸로 캐나다 한번 가려고 하니 가성비가 쪼매 잘 나와서 그것도 공부해보면 좋을 듯 해요! 어짜피 저희 쪽에서 벤쿠버나 토론토 가려면 원스탑은 언제나 필요로 해서!!!!
잠깐만요. 아틀란타-파리 이코노미 12,000포인트요??? (너무 많이 받는 델타챠트가 참 못됐습니다. ㅋ)
이거 … 진짜면 유럽발 발권은 이걸로 해야 되는거겠는데요? 대박인데요? ㅎㅎㅎ
저는 거짓을 말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돠!! ㅎㅎㅎ
ㅎㅎㅎ 사기같은 발권을 찾아내는 분이 @늘푸르게 님이잖아요 ㅋㅋㅋ
사기… ㅋㅋㅋㅋ
공부해야겠지만…잘 참고하겠습니다.
근데, 에어 프랑스 일등석이 정말 좋다던데…에어프랑스 일등석은 어떻게 안되나요? ㅋ
flying blue에서만 가능하고 티어도 있어야 하더라고요.
flying blue 공부하게 되면 어떻게 하면 가능할 지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
아… 또 하나의 전설이 시작 되는 분위기 인데요.
미워졌던 VS 가 다시 막 좋아집니다. ㅎㅎ
이런걸 찾아 주시는 늘푸르게님 멋지시구요!
감사합니다. VS 포인트 계속 모을까봐요. ^^
질문있습니다.
버진 포인트로 ICN to AMS KLM 비행기를 전화로 예약하려고 하는데 가능한 좌석이 없다고 하네요. KLM 홈페이지에서는 마일리지 좌석이 있는 상황인데 이런경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버진애틀란틱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안되는 경우면 발권이 안될거에요.
KLM 홈페이지에서 보신게 혹시 마일차감이 높지는 않았는지요?
네 맞습니다. KLM 마일차감이 편도 비지니스(ICN to AMS) 9만마일로 불과 몇주전만해도 자리가 많았는데 갑자기 30만 마일이상으로 올라서 버진애틀란틱으로 우회해서 하려고 했는데 안되는가봅니다. 델타의 경우 버진애틀란틱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안되어도 전화로 발권이 되어서 KLM도 혹시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