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홍콩 여행기 2 – EVA 항공 SFO->TPE Royal Laurel Clas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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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홍콩 여행기 2 – EVA 항공 SFO->TPE Royal Laurel Clas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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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O에서 TPE로 가는 EVA 항공 BR027편입니다. 보잉 777-300ER(77W) 항공기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안 국제공항까지 13시간 30여분의 비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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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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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직전… 역시 설레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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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Laurel class 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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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구조이고 저희는 가운데 두자리에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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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3G 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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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새로운 기재인듯 아주 깨끗합니다. 

full flat 좌석인데 누울때 다리부분이 좀 좁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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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주변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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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팔걸이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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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장거리 비즈니스를 타면 따라오는 즐거움… Rimowa amenity kit입니다. 

LH Rimowa kit 이후 두번째 득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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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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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도 제공이 되는데요… 별기대를 안했는데 잠옷 너무 좋습니다. 지금까지 받아본 잠옷들 중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잠옷으로 등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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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후 모습입니다. JAL 일등석 잠옷을 이겼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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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웰컴드링크 서비스를 받습니다. 아내는 오렌지쥬스 저는 스파클링와인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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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음료 메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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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해 봅니다. 리모콘이 터치스크린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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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넓직하니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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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전 스파클링 와인 한잔에 여자친구 노래를 듣고 있으니 너무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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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륙합니다. 비행 경로를 보니일본쪽으로 넘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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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등 충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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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즐거운 식사 시간입니다. 테이블은 요렇게 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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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채 요리.

Tuna on Fried Tofu / Prosciutto with Me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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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은 Veuve Clicquot LA GRANDE DAME 2006 이였는데요 찾아보니 $120 정도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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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받은 차입니다. 요런 찻잔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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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건 주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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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쁜 테이블보를 깔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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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두번째 전채 요리가 나왔습니다. 게살이 풍성합니다.

Lobster with Mango Salsa, Crab meat Salad and Avocado S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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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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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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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따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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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와 샐러드가 이어집니다. 스프가 맛있어서 싹싹 비웠어요.

Celery Root Soup with Caramelized Pear / Garden Vegetable Sa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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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메인입니다. 먼저 제가 사전 주문한 요리입니다

Royal Laurel class 승객은 음식 사전 주문이 가능합니다.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한데요 저는 다음과 같이 첫끼는 Lobster 요리와 두번째는 죽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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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주문하실때 옵션중에 숟가락/포크 모양이 있는건 사전주문으로만 가능한 요리들이여서 탑승하시면 받게 되는 메뉴에는 없는 요리들입니다. 아무 표시 없는건 탑승후에도 주문 가능한 요리이구요. 하지만 혹시 선택하려는 음식이 다 떨어져서 다른걸 고르셔야 할수도 있으니 꼭 드시고 싶은 음식이 있으시면 사전 주문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 그전에 샴페인 한잔 더 받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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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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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요리 자체는 좀 짠데요 같이 나온 볶음밥에 비벼드시면 딱 간이 맞습니다. 랍스터도 반마리로 살이 제법 많습니다.

아주 잘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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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내가 주문한 스테이크 요리입니다. 이 요리는 기내에서도 선택 가능했습니다.

Grilled USDA Prime Beef Fillet with Crystal Pink Salt or Red Wine Truffle Sauce / Mixed Vegetables Potato Au Gra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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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웰던이라 좀 뻑뻑했습니다. 아내가 자기도 랍스타 시킬걸 그랬다고 후회하더군요.

 

디저트입니다. 이렇게 카트에서 달라는걸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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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다구리가 나왔으니 라떼 한번 시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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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육이 끝났습니다. 이후로 주전부리 집어 먹으라고 준비된 스낵코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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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커피 한잔 주문했습니다. 승무원들이 하도 안오길래 그냥 뒤쪽으로 가서 직접 주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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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시간인가 봅니다. 별 조명을 켜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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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에게 얘기하면 패드 같은걸 깔아주는데요 저희는 그냥 이불만 덮고 잤어요. 푹 주무실 분들은 꼭 요청하세요.

사실 저는 처음부터 잘 생각은 없었습니다. 대만 도착이 밤10시경이라 쭈욱 버티다가 호텔가서 자려고 했거든요.

 

해서… 음식을 좀더 먹어봤습니다. 몇가지 간식들이 주문 가능한데 볶음면, 햄버거, 즉석라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볶음면을 주문했는데 배가 좀 부른상태여서 조금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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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면서 시간 잘 보내니 두번째 음식이 나옵니다.

사과 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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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전 주문한 죽요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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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이미 불렀지만 그래도 좀 먹었습니다. 죽과 함께 먹는 반찬과 달걀 요리, 두부 요리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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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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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짭잘한 감자 요리인줄 알고 죽하고 잘 비벼먹었는데요 아내가 맛보더니 이상한 냄새 안나냐고 하더라구요. 이때까지만해도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취두부더군요 @.@

 

이때 나온 취두부는 냄새가 강하지는 않아서 저는 모르고 잘 먹었습니다. 식감이 감자같은 느낌이였어요. 하지만 개코 아내는 희한한 냄새가 난다고 안먹더라구요.

 

이번에는 아내가 사전선택한 Lobster Ravioli 입니다.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에 각종 야채들과 함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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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라비올리도 꽤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대만에 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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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A Royal Laurel Class 총평

일등석이 없는대신 비즈니스을 약간 업그레이드 했다고 보면 될듯 합니다. 기재가 비교적 새것이여서인지 좌석은 아주 깔끔했구요 연두색이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좀 가격이 나가는 샴페인을 제공하는것도 좋았구요^^

 

승무원들 대체적으로 친절한 편이였는데 부탁을 하면 유독 정색을 하는 승무원이 한명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한번도 안 웃더라구요. 제게만 그랬을까요? @.@

 

비행기 기재와 기내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비행이였습니다. EVA Royal Laurel Class 때문에 가게된 대만 여행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이걸 또 타려고 대만에 다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돌
kidol77@hotmail.com

한국에 잘 살다가 미국 가면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 뭣 모르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기돌입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베이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10여년 전부터 항공사 마일 / 호텔 포인트 게임에 빠져 들게 되어 그동안 수백만 마일과 호텔 포인트를 모아 1년에 두세번 럭셔리 여행을 저렴하게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신혼여행때나 큰맘먹고 가는줄 알았던 몰디브, 보라보라 같은 휴양지를 비행기 일등석, 비지니스를 타고 고급 리조트에 거의 무료다시피 다녀오는 호사를 누려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정보 공유도 하고 자랑도 하고 싶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올려 온지도 10여년 된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고 좋은 정보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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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Editor
05/31/2017 1:28 pm

제가 제일 좋아하는 JAL 잠옷보다 좋다고 하니 빨리 타보고 싶어요. (리모와는 덤!)
그리고 샴페인도 맛 좋았겠어요.
좌석은 저한테는 조금 좁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창가쪽에 앉으면 좀 괜찮을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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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탈수 있나 찍어봤더니, 아틀란타에서는 AC타고 토론토를 경유해서 가라고 하네요. 

YYZ-TPE구간이 15시간이 넘는 비행이예요. @@

Screen Shot 2017-05-31 at 11.59.19 AM.png

아직 갈 계획은 못잡는데, 표가 계속 이렇게 잘 보였으면 좋겠어요!!

2XAlex
05/31/2017 3:47 pm

Rimowa amenity kit 아주 맘에 드는데요~
그리고 잠옷도 ㅎㅎ
기종도 훌륭하고 식사도 아주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언제 에바 항공 후기 저도 써보고 싶네요^^

잔소리여행꾼
06/01/2017 12:34 am

역시 후기에 달인이십니다~ 어찌그리 세심하게 사진을 잘 찍으시는지 ㅋㅋ
근데 취두부가 뭔가요?

MOXIE
Editor
06/03/2017 2:47 am
Reply to  기돌

요것 Stinky Tofu라구요.
대만 시장에 가면 파는데, 대만사람들은 맛있다고 먹더라구요. ㅎㅎ

늘푸르게
06/01/2017 12:36 pm

에바는 이름부터 참 이쁜것 같아요. 에바 비즈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네요. 신기재 비즈는 왜 다들 발 놓는곳이 좁은지.. 저는 델타 탔을때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포인트조아
06/02/2017 4:26 pm

리모아 키트 받으러 한번 타야겠네요 ㅋㅋ
음식도 좋은것같고 잠옷도 좋다니 …
후기 잘보고가요

디자이너
07/25/2017 8:17 pm

Eva 비즈 한번 타보고싶네요.
이번에 JAL 갈때는 검은색 새로운 디자인의 잠옷을 받았고 올때는 기존의 하늘색 잠옷을 주더군요. 검정색 잠옷 뽀대나고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