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용 인천 Stop-over 방법과 주의사항

대한항공 이용 인천 Stop-over 방법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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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업데이트]

대한항공 이용시 인천공항 스탑오버 방법이 이제부터 안되는다는 소식을 철밥통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https://www.koreanair.com/mobile/global/en/notice/2019_03_292.html
편도 스탑오버 이제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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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주에서 한국 방문시 (혹은 그 외의 라우팅에서도 가능한)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주변국가를 추가 마일차감 없이 붙여서 다녀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명 인천 스탑오버

벌써 이용을 잘 하시고 계신 분들도 계실줄로 알지만, 이 방법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게 무슨 얘기인가 의아해 하실거예요. 

제가 작년에 일본과 한국을 다녀오면서 이용했던 방법이였어요. 

작년 발권글은 여기에 있는데, 한번 읽어보시고 밑에 실제 발권 상황을 보시면 간단하게 이해를 하실테구요. 

각 탑승 좌석 클래스에서 모두 적용 됩니다. (일등석뿐이 아니라 비즈석과 이코노미석도 모두 됩니다.) 

이 당시에 편도 일정 8만마일에 발권을 했는데, 뒷부분의 ICN-ATL일정만 했어도 똑같이 8만마일이 필요했습니다. 

결국에 NRT-ICN일정은 무료로 붙게 된것이지요.

무료라구요???@@

대한항공 인천 스탑오버 룰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

현재 비수기 미주-한국 왕복 어워드 차감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코노미석: 7만마일


비지니스석: 12만 5천마일


일등석: 16만 마일

이렇게 필요합니다. 편도일 경우에는 정확히 반이 필요하구요. 

이렇게 발권 하실때, 최종 목적지를 동북아시아의 다른 나라도 넣으시고 해 보시면, 같은 마일 차감에 인천에서 스탑오버 할 수 있는 일정을 같은 마일 차감에 발권이 되는 현상을 말 합니다. 

발권 예제 두가지

글로 그냥 봐서는 잘 이해가 어려울것 같지요? 실제 예제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제 #1

ATL-ICN에 홍콩(HKG) 붙이기

ATL-ICN 이코노미석 일정은 이렇게 7만마일 + $244.07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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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발권은 우리가 맨날 하는 아주 쉬운 발권이예요. 

그러면 최종 목적지를 홍콩으로 넣고 해 보죠. 인천에서 하루 자고 가는 일정으로 일부러 잡아봤습니다. 

ATL-ICN(stopover)-HKG의 일정입니다.  7만마일에 $156.96에 발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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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제에서 보셨듯이 아틀란타-인천 일정에 홍콩은 덤으로 붙게 되었습니다. 세금도 더 싸게 나오는것도 보이시지요?

예제 #2

제가 작년에 일본에 다녀오면서 편도로 발권했던 NRT-ICN-ATL 일정입니다. 

예제 1번은 미국출발 왕복 일정이였지만, 

이번 예제는 일본 출발 인천 스탑오버 일주일, 그리고 아틀란타로 돌아오는 일정이예요. 

일등석 편도 8만에 가능했습니다. 

Screen Shot 2015-12-13 at 10.39.50 AM.png

발권 방법

위의 예제 1번 일정대로 발권을 하신다면 한국에 있는 시간은 짧고 홍콩 일정이 길어지잖아요?

원래 계획은 한국에 가는것이고, 홍콩은 덤으로 붙이는것이였습니다. 

위에처럼 발권을 해 놓으시고, 대한항공 사무실에 전화하셔셔 인천체류 스탑오버 날짜를 주시면 홍콩 일정을 조정해 주게 됩니다. 

(보통 이렇게들 하시죠? ATL-ICN들어가셔셔 1주일 체류후, 홍콩 3일 여행,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1주일 체류후 미국으로 귀국!!)

아니면 처음부터 웹에서는 좌석 가능 여부만 확인하시고 전화하셔서 발권을 진행 하셔도 좋구요. 

대한항공 예약 사무실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Screen Shot 2015-12-13 at 11.47.50 AM.png

수화물

스탑오버를 하시게되면,

최종 목적지(이 경우에는 홍콩, 아틀란타)까지 당일 연결편일 경우에는 수화물이 목적지까지 연결 해주는것이 원칙입니다. 

그 외에 모든 스탑오버는 수화물을 찾으셔야 합니다. 

활용방법 추천 라우팅

한국 주변에 있는 동북아시아 국가들로 발권 연습을 해 보세요. (동남아시아는 추가마일이 차감됩니다)

뻬이징, 상하이, 타이페이 등등의 도시에서도 모두 가능합니다. 

꼭 미주도시와 연결을 해야하는것은 아니구요. 유럽국가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CDG-ICN-HKG 이렇게요. (CDG – Paris의 공항입니다.)

주의사항 

추가 여행지 한곳이 공짜로 붙게되는 혜택이 있는만큼 꼭 숙지해야하는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중요합니다!!!

왕복 발권시

ATL-ICN-HKG-ICN-ATL 이런 일정이 있다고 해요. 발권시 왕복으로 발권을 해서 이렇게 하나의 라우팅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시스템 상에서는 편도/편도 발권으로 보일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오랜만에 한국에 와 봤더니, 어디 다른데 가기 싫고, 그냥 쉬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Seg #2(ICN-HKG)를 탑승하지 않고, 마지막 ICN-ATL비행기를 타려고 탑승일에 공항에 갔습니다. 

이 경우에는 홍콩에 가는 비행기에 탑승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 뒤의 항공 일정 HKG-ICN-ATL이 모두 취소가 된 상황입니다. 

집에 못 가십니다. ㅠㅠ

항공 라우팅은 전체에서 중간에 하나의 일정에 no show하게 되시면 뒷부분의 일정은 모두 취소가 되게 되어있습니다. 

첫째!! 처음 발권을 하실때 이점을 미리 생각하시어 신중하게 일정을 잡을것!!

둘째!! 일정이 정해지면 최대한 그 일정대로 모두 타고 다닐것!!!

셋째!! 그래도 할 수 없이 바꿔야 한다면, 대한항공 사무실에 미리 연락해서 바꿔볼것!!!

을 권유합니다. 

편도 발권시 #1

ATL-ICN-HKG의 편도 발권이 있다고 하지요. 

일단 이렇게 편도로 발권을 하고, 홍콩에서는 CX를 타고 미국으로 들어오기로 맘 먹고 발권을 진행 했습니다. 

그렇게 했는데, CX예약의 자리가 풀리지 않아서, 그냥 인천에서 아틀란타로 직항을 타고 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럴때 ICN-HKG의 일정을 버리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래서 저는 편도 발권을 더 좋아합니다. 이런 특이한 상황에 대처하기가 좀 더 수월하지요. 

편도 발권시 #2

제가 작년에 발권한 NRT-ICN-ATL 편도 일정을 한번 볼까요?

위의 편도 발권시 예제 #1에서는 뒷 일정을 버려도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출발지가 일본입니다. 

일본에서 첫 일정에 No Show를 하시면, 뒤에 ICN-ATL일정이 취소가 됩니다. 

유용한 방법을 잘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의사항을 잘 알고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위의 주의사항을 꼭 숙지하세요. 

오늘은 한국 방문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한항공 이용 인천 스탑오버 이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인듯 합니다. 

힘들게 오랜만에 가는 여행길에 이런 방법으로 다른 나라들도 둘러보고 온다면 더 좋은 휴가가 될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고국 방문시 꼭 이렇게 붙여서 응용해 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Screen Shot 2015-12-13 at 12.16.09 AM.png

M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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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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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12/13/2015 6:14 pm

요것은 정말 꿀노선입니다. 저는 여름에 NYC –> 일본 어딘가로 JAL을 타고 가서, NRT – ICN – JFK 하는게 목표입니다. 근데 이놈의 잘이 좌석이 잘 없네유 ㅠㅠ 뎅장입니다.

기돌
12/13/2015 10:41 pm

요거 무조건 한번 꼭 써먹어야 할텐데요. 사용한다면 아마 일본이나 홍콩을 붙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돌
12/14/2015 5:38 am
Reply to  Moxie

그때는 단순 ICN-SFO 댄공 편도 발권이였습니다. 갈때 JAL 타고 나리타 단순 경유로 인천 들어가는 거였구요.
ICN-SFO 댄공편이 얼마전 에티하드 대란으로 ICN-NRT 잘 타고 오고 동경 2박후 NRT-SFO 아나 일등석으로 변경이 되였습니다. 돌아 올때 일본 들리는 여정이지요 ㅎㅎㅎ

기돌
12/14/2015 5:52 am
Reply to  Moxie

헉… 두분이나 @.@
아나 일등석 라운지는 스시 안 말아주려나요?

기돌
12/14/2015 6:04 pm
Reply to  Moxie

타꼬야끼로는 약한데… 스시 안말아주면 실망이 큽니다 ㅎㅎㅎ

늘푸르게
12/14/2015 7:34 pm

요거 한번 써야되는데 말이에요. ㅎㅎ

잔소리여행꾼
12/18/2015 1:18 am

요번여름 한국방문때 드디어 써먹게 됬습니다. 어제 발권 마치고 티켓 받았습니다. 수수료는 네명에 총 540불 정도 나왔네요. 세명은 비지니스로 발권했구요. 나름 선방했다 생각합니다.

잔소리여행꾼
12/18/2015 10:08 pm
Reply to  Moxie

제 편도 하나빼고 전부 비지니스인걸요 감히 비지니스 상상이나 해봤겠습니까 제가 ㅋㅋ

철밥통
03/29/2019 11:00 am

다른 게시판에서 소식듣고 원문 링크합니다.
https://www.koreanair.com/mobile/global/en/notice/2019_03_292.html
편도 스탑오버 이제 끝이네요.

철밥통
04/04/2019 4:19 am
Reply to  Moxie

당장은 아니고요 July 1st, 2020 부터입니다. 비행날짜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