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리스런 종료와 함께 기돌의 추억속에서 사라질 Hyatt Regency Santa Clara (일명 산타장) 후기

메트리스런 종료와 함께 기돌의 추억속에서 사라질 Hyatt Regency Santa Clara (일명 산타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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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의 새브랜드로의 변화에 따른 멤버제도 개편으로 더이상 메트리스런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2013년부터 4년여동안 나름 재미난 취미활동이 되었던 메트리스런이라 좀 많이 섭섭한데요…

제 메트리스런 중심에 있었던 호텔이 바로 이 Hyatt Regency Santa Clara 였습니다.

주말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주말에 클럽라운지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아몬드 회원에게 2500 포인트를 투척해 주던 곳이기 때문이였죠. 웰컴어메니티 포인트 1000 까지 1QS 매 숙박마다 기본 3500 포인라는 엄청난 포인트를 적립해 주던 제겐 아주 소중한 동네 호텔이였습니다.

매년 15~20박정도 투숙해서 적어도 6만포인트 이상을 뽑아내었죠. 연초가 되면 하얏의 Q1 프로모션에 맞춰 부지런히 가던곳인데 더이상 갈일이 없게되어 요즘 좀 허합니다 ㅎㅎㅎ

잡설이 길었네요. 아마도 이 호텔에서의 마지막 투숙이였을듯 해 지난 2월에 다녀온 마지막 투숙 기념으로 후기를 올려봅니다.

일단 예전에 한번 올렸던 이 호텔에서 제일 큰 방 후기도 보시구요.

Hyatt Regency Santa Clara – Chairman Suite 후기

주차장에서 본 호텔 모습입니다. 주차는 셀프파킹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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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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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방 투숙했었는데 배정받은 방에 들어가봤더니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보여 프론트에 얘기를 했더니 미안하다며 업그레이드 해준 Balcony room 815호입니다. 다이아몬드 회원에게 업글이 꽤 짠곳으로 알려진 곳이라 저도 4년동안 업글은 이번포함 딱 3번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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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일반방보다 조금 넓고 이렇게 발코니가 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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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경치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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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닥 특이 사항이 없는 객실입니다 ㅎㅎㅎ

이제 1층 로비에 위치한 클럽라운지 사진들입니다. 주말에는 클럽라운지 운영을 안했었는데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클럽라운지 닫아도 2500 포인트를 주지 않게 되었거든요.

운영을 안해도 클럽 라운지 출입은 가능합니다. 물, 소프트 드링크, 커피 머신에 과일, 스낵등이 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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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동네 식당 가듯이 방문했던 식당 TusCa 입니다. 이곳에 친한 서버분도 있을 정도로 자주 드나들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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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회원에게 최대 어른 4명까지 무료로 조식을 제공했던 곳입니다. 부페를 즐겨도 되고 부페대신 단품 주문도 가능한 곳입니다. 부페 음식 부스를 둘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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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훌륭해 보이죠? 부페 가격이 24불 정도합니다. 하지만 자주 먹으면 질려요 ㅎㅎㅎ

이건 저희가 자주 주문했던 단품 메뉴 게살 랍스터 에그베네딕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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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외에 스테이크도 자주 주문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아침부터 고기 써는것도 은근 좋았었거든요 ㅎㅎ

이번에 처음 시켜보았던 클럽 샌드위치… 기대치에는 좀 못미치는 맛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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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가면 반겨주는 직원이 생기는 재밌는 경험을 안겨준 호텔… 

왠지 앞으로 못갈듯한 느낌에 아쉬운…

안녕 산타장~~~ 잘있어~~~

기돌
kidol77@hotmail.com

한국에 잘 살다가 미국 가면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 뭣 모르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기돌입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베이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10여년 전부터 항공사 마일 / 호텔 포인트 게임에 빠져 들게 되어 그동안 수백만 마일과 호텔 포인트를 모아 1년에 두세번 럭셔리 여행을 저렴하게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신혼여행때나 큰맘먹고 가는줄 알았던 몰디브, 보라보라 같은 휴양지를 비행기 일등석, 비지니스를 타고 고급 리조트에 거의 무료다시피 다녀오는 호사를 누려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정보 공유도 하고 자랑도 하고 싶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올려 온지도 10여년 된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고 좋은 정보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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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03/06/2017 3:01 pm

그 유명한 산타장이 이렇게 생겼군요. 그러고보니 후기는 처음 본 것 같아요.

MOXIE
Editor
03/06/2017 8:09 pm

제 생각에는요….

올해가 끝나기 전에 기돌님은 여기에 적어도 한번은 가신다!!  에 한 표 걸겠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ㅋㅋㅋㅋ

잔소리여행꾼
03/07/2017 1:32 am

저도 산타장산타장해서 궁금해했었는데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되는군요 ㅋㅋㅋ

2XAlex
03/07/2017 4:26 am

추억속에 산타장이 되나요~? ㅎㅎ
정말 산타장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언제 이곳에 갈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잘 봐둬야겠어요~
전 어차피 출장도 있고 손님을 모실 경우도 있어서 올해 55나잇 달려보려고 합니다.
하얏에 대해서 볼매(볼수록매력이 ㅎ)가 생기는 것 같거든요^^

포인트조아
03/10/2017 3:25 am

추억속에 사라질 산타장 …
이름도 로맨틱한데 아쉽네요

철길
03/10/2017 8:30 pm

이 후기를 보니깐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정든 성지를 못 가는 그 슬픔을 맥주 한짝으로 달래세요.
그나저나 게살 랍스터 에그베네딕트는 참 먹음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