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19년 탑승기 #2 – All Nippon Airways(ANA) IAD-NRT B777-300ER Business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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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의 2019년 탑승기 #2 – All Nippon Airways(ANA) IAD-NRT B777-300ER Business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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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지난번 ANA 발권으로 다녀온 2주 여행에서 탑승했던 ANA B777-300ER 비지니스석 탑승리뷰입니다. 

마지막까지 일등석 탑승을 할 수 있을까 계속 찾아보고 했는데, 

결국에 일등석 좌석은 나오지 않아서 예정대로 처음타보는 비지니스석 탑승이였어요. 

이 구간에 탑승이 ANA항공이라서 (이것을 metal이라고 하지요) ANA 비지니스 왕복 95,000마일에서 2,500마일 절약된, 92,500마일로 발권이 된 상황입니다. 

발권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ANA항공 이용 왕복 비지니스 발권 – 아시아 항공사 비지니스석 입맛대로 타보기

발권글 제목에서 보실수 있지만, 

이번 발권의 목적은 국적기를 이용하지 않고 다른 아시아 항공사 비지니스석 입맛대로 타보는 일정입니다. 

ANA 비행기는 작년에 두번을 타 봤는데, 

한번은 HND-LAX 일등석 저녁 비행기였고,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5 – ANA HND-LAX B777-300ER(77W) First Class

또 한번은 전체 일정에서 짧게 타봤던 (일등석, 비즈석이 없는) 이코노미 탑승이였어요. 

Moxie의 2018년 이코노미석 탑승기 #2 – ANA(StarFlyer) KIX-HND A320

위의 비행에서 중간에 가 볼수 있었던, 라운지에서 와규 스테이크를 먹을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되었던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HND ANA Suite Lounge Review (하네다 공항 아나 일등석 스윗 라운지)

이번 탑승 경험은 미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오래전부터 타보고 싶었던 ANA NH01편이예요. 

미국 동부지역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MR포인트를 이용한 ANA 마일 발권으로 하실수 있는 몇가지 되는 좋은 옵션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MR포인트 많으신분들은 해보실만 합니다. 

동부지역에서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하는 다른 옵션중에는 JFK에서 아시아나 항공을 타시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JFK, EWR공항간의 연결편 문제가 항상 있어서 불편합니다. 그런면에서도 이 IAD-NRT구간에 ANA 비행기는 보물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어요. 

P9127757.JPG일본까지 데려다 줄 ANA B777-300ER

탑승전에 갈 수 있는 라운지가 IAD공항에 터키항공 라운지가 있는데,

그 라운지에 앉아있다가, 탑승할 비행기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찍어봤습니다. 

비지니스석 탑승만으로도 갈 수 있고, PP카드를 가지고도 갈 수 있어요.

IAD Airport Turkish Airlines Lounge – 워싱턴 공항 터키항공 라운지

저는 이번에도 여기를 다녀갔는데, 다음에 가면 2층에 한번 올라가 보려고요. 

2층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얼마전에 보딩에리어 블로거 한명이 가보더라구요. 사람이 적어서 좋은듯 합니다. 

발권 주요사항

      구간     

        항공사             

       기종       

             탑승 클래스/좌석             

  사용 포인트   

   수수료    


IAD-NRT  


ANA      

 

B777-300ER   


Business/10K


ANA 왕복 92.5K* 

 

$187.00

* ANA 마일 92,500 이용 ATL-IAD-NRT, ICN-TPE-ORD 구간중에 두번째 구간 탑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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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게이트는 B41과 B43을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일등석/비지니스석은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고, 이코노미석은 오른쪽으로 가서 그런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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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푯말을 보면서 지난번 탑승이 생각이 나긴 했는데요. ㅋㅋㅋ

이날 봤더니 일등석에는 모두 3명의 탑승객이 타더라구요. 

아래 seatgru의 사진이 나오지만, 8자리중에 3명만 탄다면…. 내 자리도 하나 좀 풀어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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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클래스 탑승 줄서는 푯말

비지니스석은 모두 52좌석인데, 기억으로는 몇자리를 제외하고 거의 다 찼던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랄만한 개인적인 서비스에 놀라웠습니다. 

지난번 일등석 탑승은 밤 비행기라서 그렇게 많은 서비스를 경험할수가 없었는데, 

이날은 낮 12:20 출발 비행기란 말이예요. 

리뷰 마지막에 이 비행의 좋은점, 안좋은점을 정리를 하겠지만…

(ANA와 JAL의 일등석과 비지니스석 네개만 비교했을때)

일등석은 JAL 서비스가 더 좋은것 같고, 비지니스석은 ANA의 서비스가 JAL을 이기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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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보딩패스 스캔하고서 왼쪽으로 가면 일등석과 비지니스석은 따로 탑승하는 곳을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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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B777-300ER Business Cabin

지난번 탑승의 Cathay Pacific 일등석이나, 돌아올때 탔던 EVA의 비지니스석처럼 옆으로 돌아가있지 않고, 정면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탑승 느낌은 더 좋은데, 그래서 불편한것도 있기는 했어요. 

침대를 만드니까 그 차이를 알겠더라구요. 

Screen Shot 2019-10-01 at 2.48.02 PM.png
SeatGru에서 보이는 이 비행기의 좌석입니다. 

지난 일등석 탑승시에는 2A에 앉았었고요. 그때 보니까 비지니스석이 5열부터 시작인데, 

5열, 6열은 다른 비지니스석과 분리가 되어있습니다. 

비행중에 한번 가 봤더니, 5열, 6열에 앉으면 조금 답답하겠더라구요. 

저는 10K에 앉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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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의 이날 13시간 자리, 10K

생각보다 좁습니다. 

일등석보다 좁은건 그렇다 치겠는데, 

작년에 타봤던 JAL Sky Suite보다도 좁은것 같아요. 

https://flywithmoxie.com/Moxie_Story/1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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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쪽에 책도 놓고 그럴 공간이 넉넉히 있기는 합니다. 

IMG_2853.JPG
파자마 바지를 갈아입고 공간의 편안함을 감지해보기 위해 자리에서 다리를 펴 봅니다. 

어? ANA 비지니스석에서 파자마를 주나요?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서, 집에서부터 지난 아시아나 일등석에서 받아놨던 파자마의 바지를 따로 챙겨갔어요. 

13시간 타는데 일반바지 입고서 불편해서 못가요. 그래서 가방에 준비해 가서 잘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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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좋은 비행의 시작은 항상 샴페인과 함께 합니다. 

ANA 비지니스석에서 제공되는 샴페인은 Cuvee Brut Reserve.

일본 비행기라서 저는 사케를 마시면서 가서, 샴페인은 탑승 처음에 했을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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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Amenity Kit, 슬리퍼

헤드폰은 써 봤는데, 그냥 뭐 기억에 남는건 없고, 

슬리퍼는 푹신하고 좋았습니다. 가져온다고 해놓고 두고왔어요. 

Amenity Kit은 가져왔는데, 안에 무슨 크림이 있다고 와이프가 쓴다고 가져가버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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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조절하는 몇가지 옵션

기본 리클라인은 직접 해 봤고, 잘때 매트리스는 승무원이 깔아줘서 제가 못해봤어요. 

비지니스석인데 담당 승무원이 잠자리를 깔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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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옆에붙은 선달린 리모트 컨트롤

작동은 잘 했는데, 영화 메뉴가 별로 볼게 없어서 그냥 그랬어요. 

하도 볼게 없어서 Man In Black 새로나온 영화를 그냥 켜놨었네요. 한국영화도 몇개 있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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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걸이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제 생각엔 이건 별 필요없는 옵션인듯해요. 그런데 비행기마다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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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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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제일 중요한 식판인데요. 

모니터 밑에서 나와서, 양쪽으로 날개를 피면 더 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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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판을 편김에 Amenity Kit에 어떤게 들어있나 한번 펼쳐봤는데, 뭐 별로 신기한게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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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In-Flight Wifi

주중에 휴가를 이용하면서 여행을 가는거라서, 비행 초반에 와이파이를 조금 사용해 봤는데. 

비싸긴한데 속도도 잘 나오고 좋습니다. 

$19.95짜리를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로 두번 긁고 쓰면서 갔어요. 100MB 금방 쓰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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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의 자랑!!! 뜨거운 물수건

ANA 비행기에 빠질수 없는 핫타월입니다. 꼭 밥먹을때만 주는게 아니고 수시로 주는것 같은데, 저는 비행중에 이게 너무 좋습니다. 

여기까지는 탑승해서 밥먹기 전까지 여러가지를 보여드렸습니다. 

이제는 비행중에 먹었던것들 조금(!!!) 같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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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메뉴에서 처음에 봤던 Dewazakura Junmai Daiginjo ICHIRO 사케입니다. 

맛 좋아서 두어잔 마셨습니다. 

이 비행기에서 쟈니워커 블루도 주는데, 일단 저는 사케를 마시면서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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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se

Roasted Duck with orange

Crab Meat Tartelette with honey mustard mayonnaise

Brie cheese canape

세가지 모두 맛이 괜찮습니다. 술을 당기게 하는 식전 음식이예요. 

이렇게 해서 위에 사케를 두잔을 벌써 마셨더니…

제 담당 승무원께서, 사케 좋아하면 이것 말고 다른거 하나 있는게 마셔보라고 권해줍니다. 

여기서 이번 탑승에서 느낀 ANA 승무원의 남다른 서비스를 받아볼수 있었는데요. 

비지니스석은 보통 담당 승무원은 없는것 같고, 구역 승무원들이 있는게 보통인데,

이날 제 구역(?) 담당 승무원은 상당히 개인적인 서비스를 해 주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마치 일등석 탑승시, 정해져있는 승무원의 서비스같이 여겨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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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하고 약 1시간후에 처음 받은 늦은 점심 식사입니다. 

담당 승무원에 권해준 사케 한병을 통째로 받아놓고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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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i Miyamanishiki 사케인데, 처음에 마시던것보다 더 부드럽고 깨끗합니다. 

맛있는 밥 먹으면서 거의 3/4병을 마시듯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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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red Tuna, Seared Flounder

와사비와 함께먹는 이 디쉬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달라고 했더니 진짜 더 가져다 줘서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사케의 술안주로 아주 좋습니다. (이걸 더 달라고 하는건, 술 한잔해서 용기가 생긴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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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성게알 먹어봤어요? ㅋㅋㅋ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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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반찬, 유부가 들어간 미소국물, 그리고 Sablefish라고 하는데 간장베이스로 요리를 했는데 맛 좋습니다. 

미소국물도 맛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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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에 디져트로 주는 안에 그린티맛으로 들어있는 만쥬

메뉴를 봤는데, 이게 나름 유명한 브랜드인가봅니다. Ayashirabe MACCHA라고 되어있고,  K. Minamoto라도 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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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를 마치니까 계속 사케를 마시던 저를 주당으로 생각했는지, 무슨 바구니 하나를 가져와서 보여주는데요. 

거기에는 여러가지 식후에 마시는 주류들이 담겨있었어요. 

그중에 하나 골라서 받은게 바로 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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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반잔 마시고서 완전히 헤롱@;@!!

잘못된 요청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40도짜리 양주인듯 한데, 잘못 입을댔습니다. 

차라리 쟈니워커 블루나 선토리 히비키 위스키를 마실걸 그랬어요. 

조금 있다가 자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국제선 장거리 비행을 하면서 종종 느끼는것 몇가지 중에 한가지를 이번에 ANA에서 또 경험한게 있습니다.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할때 주로 그렇습니다만, 

어떤 항공사들은 이륙하고 식사하고 잠자라고 바로 불을 끄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제가 한국 국적기를 될수 있으면 피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건데 말이죠,

대한항공도 그렇고, 아시아나도 그렇고, 낮비행기 밤비행기 가릴것 없이 진짜 이륙하고 밥먹고, 디저트 먹고나면 “주무시라고” 바로 기내조명 소등을 해요. 그렇게 다 하는데 2시간이 체 안걸렸던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싫어도 불을 꺼서… 가끔은 답답합니다. 

델타원을 타고 유럽으로 갈때도 저녁비행기인데, 승객들에게 나름 넉넉한 시간을 주었던것으로 기억하고요. 

이번 ANA 비행은 낮에 12:20에 출발하고서, 이륙부터 기내소등까지 약 4시간의 여유를 주었어요. 

저는 이게 너무 좋았습니다. 

장거리 비행에 대한 제 생각은 항상 그렇습니다. 

비행기는 잠 자는곳이라기보다는, 

많은 경우가 땅에서 할 수 있는것을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동안에 잠시 하늘에서 할 수 있게 만들어 놓는 곳이라고. 

그런면에서 이번 ANA 비행은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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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만들어준 잠자리

전체 캐빈에 빈자리는 약 3자리 있었는데, 그래서 그냥 제 자리에 자리를 만들어 줬습니다. 

(이때까지도 기내등이 환하지요? ㅋ)

오버헤드빈에 매트리스가 접혀 있는데, 앞뒤가 구분되어있는 매트리스를 깔고 벼개와 이불을 만들어 줬어요. 

실은 매트리스만 깔아줬고요.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이불은 제가 대충… ㅋㅋㅋ

이 잠자리가 저는 상당히 불편했는데, 이유는 단 한가지!!

길이가 너무 짧아요. 

제 키가 많이 크지는 않지만, 다 펴놓고 누우니까 머리위부터 발끝까지 간신히 들어갑니다. 끝과 끝이 닿아서 불편…

전체 비행중에 약 5시간을 잤는데, 머리와 발이 닿으니까 진짜 불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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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 있던 안내책자를 보니까 이렇게 2015년 버전이라고 나와있어요. 

ANA에 새로나온 비행기들은 비지니스석이 다 개편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바뀌었을듯 합니다. 

Cathay Pacific 일등석이나, 미국으로 돌아올때 탔던 EVA의 비지니스석은 45도로 돌아가 있어서 오히려 공간이 더 넉넉한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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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후에 마셨던 사케와 위스키 반잔으로 잠 잘 자다가 일어났는데, 출출합니다. 

아무때나 주문해서 먹을수 있는것 중에,

ANA 비지니스석에서는 Ippudo 미소라면이 제공됩니다. 

새우 튀김이 올라가 있는 우동도 있는데, 지난번 일등석 탑승시에 먹어봤던 라면이 맛있어서 한번 더 주문해 봤습니다. 

맛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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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맛있게 먹고, The Premium Malt’s 맥주 한잔 마시고, 페리에 한잔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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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과일을 먹고 싶어서, 과일과 요거트 받았는데 과일은 그냥 그랬어요. ㅋㅋㅋ

또 이렇게 몇시간을 가고 있는데, 기내에서 다른 승객이 뭔가를 먹는데 냄새가 너무 좋은겁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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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비행기 탈때마다 (라면과 함께) 빠지지 않는 카레밥

일본카레가 맛있는지, 이 ANA의 카레가 맛있는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NRT공항 JAL 사쿠라 비지니스 라운지에 먹었던 카레밥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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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 전에 식사가 한번 더 있습니다. 착륙 한 3시간전부터 준비를 해 주는듯 했어요. (목적지 시간으로 점심)

고등어구이와 밥, 그리고 같이 주는 몇가지.

고등어도 맛이 괜찮았고, 같이주는 저 알!!! 맛있어요. 

미소숩은 항상 맛있고. 

메뉴판을 봤더니, 

이날 제가 받았던 식단은 2019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IAD-NRT구간에서 제공되는것이라고 명시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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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가까이 되는 비행에서 중간에 5시간정도 자면서 일본까지 잘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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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식사때부터 마시던 녹차

내릴때까지 계속 주었는데, 긴 비행을 마치면서 괜찮았어요. 

13시간을 날아왔지만 중간에 잠도 조금 자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잘 왔습니다. 

ANA 마일로 비지니스석 이용하는거 참 좋습니다. 92,500마일에 이제 두번째 비행!!!

ANA 비지니스석 비행은 처음 해 봤습니다. 

IAD-NRT구간 언제 한번 타본다고만 했지, 매번 왕복으로만 나와야 하는 ANA 발권 구조상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조금 응용적인 발권으로 기회를 만들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이번 비행에서 남는 몇가지 좋은것들과 몇가지 부족했던것들을 남겨보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기억에 남는 좋은것들

1. 승무원의 좋은 서비스 Up close and personal 

본문에 언급했듯이 비지니스석 승무원들은 구역별로 담당을 주는듯 했는데,

얘기도 많이 걸려고 노력도 하고, 자기들이 좋아하는것 추천도 해주는 나름 적극적인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JAL에 비해 떨어진다는 ANA의 서비스, 그건 사람마다 다 틀린것 같고 제 담당 승무원은 참 친절하더라구요. 

사진을 자꾸 찍는걸 보더니 도움을 주려고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였어요. 🙂

2. 이륙후 기내소등까지의 넉넉한 시간

저는 항상 Long Haul 비행에서 일찍 소등하는것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비행은 이륙후에 약 4시간정도 기내 조명을 유지해 주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주류를 넉넉히 즐길수 있었고, 뭔가 시간에 쫓겨서 일찍 밥주고 불끄는 국적기와는 많은 다른면을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조금은 개선되었으면 하는것들

1. 지난번 ANA 일등석 탑승때는 몰랐는데, 자리를 펴서 침대를 만들었더니 공간이 너무 좁았습니다. 

누웠을때 머리와 발이 끝에 닿아서 불편했어요. 기억에 여태까지 탔던 비지니스석 침대중에 제일 짧았던것 같아요. 

이제는 ANA 비지니스석이 새로 바뀐기재들이 들어간다니까 이 부분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일등석 자리 남았었는데, 좀 열어주지…ㅋㅋ

포인트는 있는데, 그리고 일등석 좌석도 5자리 남아있었는데 결국에 마지막까지 발권 가능한 좌석이 풀리지가 않았습니다. 

아시아쪽으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IAD-NRT구간 ANA 비행편 좋습니다. 

엠알포인트와 ANA마일로 접근도 쉽고요. 

다들 한번씩 타 보세요~ 🙂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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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10/06/2019 3:09 pm

항상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peter
10/06/2019 4:52 pm

항상 자상하신 막시님 ….
감사합니다..

포조동
10/06/2019 5:51 pm

오잉… Jal Sky Suite보다 작아요? 전 Jal 이 훨 작은거 같은데…Jal은 옆의 저런 공간 조차 없던데…
Jal 보다 작다면…ㅠ.ㅠ
전 NRT에서 CAN(광저우)까지 Ana Business Cradle 탔는데, 이게 다른 항공사보다는 훨 편하더라구요…중간에 구멍이 있는데, 아주 발놓기 편한 구조? 근데, 제가 탄 ANA 비즈는 좀 지저분했어요..ㅠ.ㅠ

비행기안에서 먹는 성게알…완전 좋아보이네요…12월에 남편이 일등석탈건덴, 제가 괜히 기대가 되네요…
이뿌도 라면…아..맛있어보여요….먹고 싶네요~

그리고, 그러게요…일등석 좀 많이 풀어주죠….제가 탄 비즈도 반도 안 탔던데…

거의 waitlist… 저정도면 waitlist해놓으면 풀릴까요?

망고빙수
10/07/2019 12:03 am

안녕하세요? 제가 2014년도에 막시님과 같은 비행기 탔을때보다 와이파이도 되고 식사 메뉴도 더 좋아진것 같아요. 본문에서도 언급하셨듯이 2015년 뉴버전이어서 그런듯요. 그때는 루프트한자 라운지를 이용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좋은 것은 없었고, 터키항공라운지 2층 기억해 두겠습니다^^ 일본출발이었으면 라운지에서 우동도 먹고 카레도 먹고 더 좋았겠지만요. (일등석라운지는사시미도 준다던데 안가봐서 몰라요,,,)
저는 키가 작아서 누워도 발이 안닿아요 그래서 딱히 불편한것은 없었구요, 승무원들의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말씀하셨던 것처럼 소등시간에 여유를 주었던 것 같아요. 제가 술을 잘마셨으면 막시님 처럼 니혼슈도 많이 마셨을텐데 그러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참 어메니티는 록시땅이었는데, 엄청 얇은 그물망 파우치에 들어있어서 에바의 리모와 파우치에 비해 넘 싸보여서 이건 뭐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4년도에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가 없어진다고 해서 ANA의 워싱턴-나리타구간, EVA의 타이페이-뉴욕 구간이 포함된 여정을 비즈니스로 발권했었는데 궁금해서 찾아본 유상발권 가격은 ANA가 1150만원 EVA가 570만원 였어요. 당시에는 비슷한 장거리인데 유상가격에서 차이가 왜이렇게 많이나지 의아해 했었는데, 탑승후에 비교해보니 ANA의 서비스와 음식, 주류가 EVA보다는 훨씬 좋았기에 그럴만하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돈내고 타기에는 많이 비싸요@,@

한국에서는 MR포인트를 모을 수 없으니, 각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해서 어워드 발권을 해야하는데 스얼발권을 노리는 사람이 많은지 자리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일등석 발권을 어워드로 해보는게 희망사항이긴 합니다.

막시님 상세후기 감사드리고, 다음번 탑승 후기도 기다립니다^^

기돌
10/07/2019 5:28 pm

비지니스석 타시면서 자리 좁다고 불평하시면 안되죠 ㅋㅋㅋ
워낙 일등석에 스포일 되셔서 그래요 ㅋㅋㅋ

식사 잘나오네요. Suntory 맥주가 나오다니 ANA 비지니스 훌륭합니다!!!

Tri
Tri
10/12/2019 4:30 am

비즈 자리 “좁아서” 불편 하다 하시는 막시님 클라스는… ㅎㅎ
그런데, 옆도 아니고 저렇게 위/아래가 닿으면 정말 불편 할듯요!
ANA 가 음식과 주류 좋은듯 합니다. 저도 한 번 노리고 있는데 자리가 잘 안 나네요.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2XAlex
04/05/2020 7:52 pm

ANA 비즈니스 석을 타야 하나 아시아나 비즈니시를 타야 하나 고민하고 있지만, 그래도 루틴이 LAX 라 아시아나를 타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 시국이 여유가 좀 많으니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듯 하네요 스크랩!!

ONETHING
01/24/2021 12:06 am

후기 감사합니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