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때 챙겨 가는 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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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갈때 챙겨 가는 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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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에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고생 많으시죠?   평범하고 소소하게 여행계획을 짜고 놀러갈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는 하루하루 입니다.   

저도 원래 요번주에는 캐세이 일등석을 타고 베트남에 갔다가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에 들려서 며칠 지내다가 오는 여행계획 이였는데 취소 하게 됐어요.  

요번달 포스트는 여행후기는 아니지만 다음에 여행 가실때 챙겨가면 좋으신 약들 몇개 적어볼께요  

 

저는 여행갈때 항상 챙겨 가는 약 가방이 있는데요. 그 안에는 타이레놀, 애드빌, 펩토비스몰, 베네드릴, 멜라토닌, 니오스포린이 들어있어요.  브랜드 이름으로 약 이름을 썼지만 스토어 브랜드 제네릭으로 싼걸로 삽니다.  

  • Tylenol (Acetaminophen)
  • Advil/Motrin (Ibupro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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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다시피 진통제에요.  두통이랑 열 내리는데는 타이레놀이 애드빌보다 대체적으로 효과가 더 좋다고는 알려져있지만 이건 개인차도 있는거 같아요.  둘다 간으로 해독이 되기때문에 술을 피하셔야 되요 (특히 타이레놀!) 타이레놀은 부작용이 크게 없고 아이들한테도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어요.  타이레놀은 하루 리밋이 3그램이에요.  감기약에 타이레놀 성분이 들어간 경우가 많으니깐 두개를 같이 드신다면 하루 리밋이 않넘게 주의하셔야 되요.  애드빌은 빈속에 드시면 않좋으니까 음식과 같이 드시길 추천 드려요.  애드빌은 소염제 기능도 있고 통증에는 더 잘 듣습니다.  장기 복용은 신장에 않좋을수 있다는것도 알아두시구요.  두개를 다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요… 빈속에 진통제를 먹어야 할때는 타이레놀을 먹고 술을 한두잔 마실꺼 같으면 애드빌 먹어요.  

 

  • Pepto-Bism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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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물갈이 해서 힘들때, 음식 잘못 먹고 힘들때, 과식하고 불편할때, 체했을때, 설사할때…  이약 하나로 많은걸 치료 할수 있어서 꼭 챙겨가는 약이에요.  물약과 알약이 있는데 효과는 물약이 더 좋지만 여행갈때는 편하게 알약으로 챙겨가요.  임산부는 피해 주시구요.. 12만 미만의 아이는 절대로! 먹으면 않되요.   혹시 식중독으로 설사를 하신다면 게토레이 같은 음료를 꼭 같이 마시는것도 있지 마세요.  

 

  • Benadryl (Diphenhydra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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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도 아닌데 기침도 나고 눈도 간질 눈물이 나올때 먹는 알러지약이에요.  보통 종합감기약에 콧물을 멈추게 해준다고 들어가있어요.  여행 가서 음식 먹고 알러지 반응 인가 싶게 몸이 간지럽기도 하고 래시가 생길때 드시면 되요.  베네드릴은 1세대 알러지약이라 졸립게 만드는게 부작용이에요.  저는 이 부작용 때문에 이약을 챙겨가서 여행가서 시차적응 빨리 하려고 밤에 먹고 자요.  1알이 25mg인데 1~2알 드시면 되요.  2세대 알러지약은 잠이 오는 부작용이 없는데 처방전 없이 사실수 있는약들은 Zyrtec, Allegra, Claritin 입니다.    

 

  • Melato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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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적응 하려고 챙겨 가는약인데요.  생체리듬을 조절해주는 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밤에 자기전에 1시간 정도 전에 드시면 되요.  1, 3, 5, 10mg이 있어요.  

 

  • Neospo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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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났을때 덧나지 말라고 바르는 후시딘 같은 연고에요.  

 

여기까지가 여행가방에 챙겨가는 약들이고…  요즘에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약들 챙겨 놓으시니까 몇가지 더 추가 할께요.  

 

  • Delsym/Robitussin (Dextromethorphan)

마른기침 하실때 드시는 약이에요.  Delsym이랑 Robitussin이는 같은 성분인데 Delsym은 long acting이라 12시간의 효과가 지속이 되구 Robitussin은 short acting이라서 4~6시간마다 드셔야 해요.  

 

  • Mucinex (Guaifenesin)

가래가 있고 감기때문에 가슴이 답답할때 드시면 되요.  Mucinex DM 이라고 나오는 약들을 보실텐데 여기서 DM은 위에 감기약 성분 Dextromethorphan입니다.  가래 배출을 쉽게 해주고 기침을 줄여줍니다.  

 

  • Sudafed (Pseudoephedrine)

이약은 코 막혔을때 뻥~ 뚤어주기도 하구요.  감기나 알러지 증상으로 머리가 터질커 같은 느낌이 들때 도와줍니다.  이약은 처방전은 필요가 없지만 약국 카운터 뒤에 보관을 하기때문에 아이디를 보여주고 구입이 가능합니다.  브레이킹배드를 보셨으면 알텐데 이 성분을 마약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ㅎㅎㅎ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케미컬폼을 좀 바꿔서 출시한 Sudafed PE라는 약은 over the counter로 가능한데요.  효과가 조금 떨어진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세요.  Sudafed 제품은 잠을 않오게 할수도 있습니다.  

 

보통 데이퀄/나잇퀄로 사다 놓는게 편하기는 하지만 그러면 필요없는 성분을 먹는경우가 있어서 저는 위에 약들을 따로 사놓는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럼 제글은 여기서 마칠께요.  

여행갈때 챙겨놓으면 좋은약들이나.. 집에 챙겨놓으면 좋을약 더 추천 해주세요! 

 

 

 

naya
jaehwa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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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Editor
03/23/2020 10:32 am

오!!! 새로운 내용의 포스팅 흥미롭습니다~~!!!
저도 여행다니면서 몇가지 챙기는것들이 있기는 한데요.
일단 정로환은 꼭 가져가려고 하고요. Aleve 한통도 꼭 챙깁니다. 얼마전에 기침이 조금 심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걸린줄 알았어요) 먹었던 기침약은 Tukol이란것 먹어봤는데 잘 들었어요.
제가 아는 한가지 팁이 있다면, 만약에 여행중에 알러지로 고생을 하실때, 여행지 로컬에서 나오는 꿀을 구해서 드시면 알러지가 해결이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알러지가 그 동네에 있는 꽃가루에서 나오는것이기 때문에? Make sense 한 처방 같아요.

여행때마다 건조한 코가 항상 문제이긴 한데, 방에 가습기를 구할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요. 아니면, 호텔방에 타월을 뜨거운 물에 적셔서 방 내부에 걸어놓고 잡니다.

솔방울 처방 – 건조할때에 사용하는 민간요법중에 하나인데요. 솔방울을 보시면 물이 없이 말라있으면 커다랗게 벌어져 있고, 물이 묻으면 작게 오그라들어요. 여행가방에 하나 챙겨가셔서, 호텔방이 건조할때 물에 담궈서 적셔놓으셨다가, 침대 머리맡에 두고 주무시면 건조한것 해결되더라구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주 오래전에는 타이레놀을 먹다가, 애드빌도 먹었던적이 있고, 지난 몇년동안은 Aleve가 더 잘 듣는것 같아서 그걸 먹는데요.
이 세가지가 특별히 다른점이 있나요?

eggcoffee
03/25/2020 3:37 am
Reply to  MOXIE

성분이 좀 다릅니다.
타이레놀 : 아세트아미노펜, 애드빌 : 이부프로펜, 알리브 :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나프록센은 NSAIDs(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로
통증물질 생성 효소인 COX-2 활성을 억제하여 소염, 진통효과가 있어요.

아세트아미노펜 : 해열진통제, 간독성 주의
이부프로펜 : 해열, 진통소염제, 위장관출혈주의
나프록센 : 해열, 진통소염제, 위장관출혈주의x2

해열지속시간 : 나프록센 > 이부프로펜 > 아세트아미노펜
진통효과 : 나프록센 > 이부프로펜 > 아세트아미노펜
소염작용 : 나프록센 >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X )
부작용 : 나프록센 > 이부프로펜 > 아세트아미노펜

증상에 맞게 가벼운 두통이나 해열의 목적이면 타이레놀
근육관절통 같은 소염진통이 필요하면 정도에 따라 애드빌이나 알리브 선택하시면 될 듯.

저는 세가지 다 구비해두고 있는데 근육관절통증 심할 때 나프록센, 생리통에는 애드빌, 해열제로 타이레놀 이렇게 복용합니다.

MOXIE
Editor
03/25/2020 11:08 am
Reply to  eggcoffee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알리브는 머리어플때도 먹지만, 운동하러 가기전에 두알씩 먹고 갈때도 있거든요. 그러면 나중에 몸이 좀 덜 쑤시는.. ㅋㅋㅋ
한가지 추가 질문이 있는데요. 위의 세가지 약들에 있는 유효기간이요. 이걸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그 후에 먹으면 큰일난다? 아니면 효과가 적다?
어? 에그커피님께서 써 주셨네요? ㅎㅎ 저는 나야님이 써 주신줄 알았습니다. 🙂

eggcoffee
03/26/2020 1:15 am
Reply to  MOXIE

운동 후 젖산 분해용이라면 식초가 좋으니 물에 희석해서 드세요.
알리브는 한알만 드시거나 식후에 먹는 걸 추천. 위장장애 부작용이 심할 수 있어요. 출혈 염증 궤양 등등. 심혈관계 부작용도 있어서 장기간 복용도 안좋아요.
약의 유효기간은 약의 유효성분이 작용하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유효성분이 90%가 되는 기간
지난달에 이부프로펜 유통기한이 1년 넘은지 모르고 먹었는데 약효는 잘 듣더라구요ㅎㅎ;
개별포장된 알약이 아닌 경우 개봉하면 변질될 수 있으니 조심.
겉면이 녹거나 색이 변하거나 금가거나 하면 버리세요.
미개봉 비타민 유통기한 2개월 지난거 열어봤더니 색이 변해서 그냥 버렸습니다… 아깝ㅜㅜ

포조동
03/23/2020 11:44 am

전 중국 출장이 많은 관계로 나름 큰 약 가방을 항상 가지고 출장 다니는데요…
지난번 라스베가스에서 장염으로 고생한 후로 꼭 가지고 다니는 약이 있습니다.
activated charcoal입니다.
독소를 빼주는 역할을 해서, 여러 상황에서 좋은 비상약입니다.
장염에도 좋고, 소화불량에도 좋고, 과식후에도 좋구요….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다들 이거 하나꼭 챙겨서 다니시기 바랍니다.
단! 변비에 걸릴수 있으니, 너무 자주 드시지는 마세요!

그리고, 하나더! 장거리 비행이 많아서, 장거리 비행시엔 타기전에 가스제거제를 먹고, 내려서도 먹어줍니다.
안그러면 가끔 장이 꼬일듯 아파서요…특히 이콘 탑승시엔 안 움직이고, 한자세로 오래 자고 하면 더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스제거제를 미리 드시거나 탑승후 드시면 좋습니다.

늘푸르게
03/24/2020 2:43 pm

이런 정보 좋습니다.
저희는 애들 때문에 늘 약 챙겨서 여행 가는데…
어른 약은 별로 안 챙겼던 것 같네요. 앞으로는 잘 챙겨야겠네요.

eggcoffee
03/25/2020 3:03 am

저는 비행기 착륙할 때 귀에 통증이 심한 편이라 슈다페드를 착륙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면 확실히 좋아요.
한국에서 단일성분인 슈다페드는 처방전 있어야하고 액티피드같은 복합성분 일반약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액티피드가 항히스타민제가 섞여 있어서 알러지성 비염에도 쓸만해서 챙겨다닙니다.
Smecta는 배탈이나 위장관통증에 좋아서 챙겨다녀요. 어린아이 멍멍이 다 쓸 수 있다는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