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Mar 2021 My Best 7 flight experiences in last 5 years – 지난 5년동안 타봤던 최고의 비행 일곱번 경험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초까지 5년동안 Moxie가 탑승해봤던 제일 기억에 남고 좋았던 탑승 경험을 한곳에 정리해 봤습니다.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조만간 다시 여행을 할 수 있을듯 한데 말이죠. 2020년 한해는 그냥 전체적인것을 Reset하고, 잠시 쉬어가는 한해라고 생각하고, 지난 5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5년동안 또 멋진 비행을 계획하는 과정중에 하나인것 같아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1년동안 팬데믹으로 항공업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 가장 큰 변화 한가지를 꼽자면, 많은 항공사들의 A380, B747 같은 우수 항공기종 은퇴를 뽑을수 있겠고요. 이와 함께, 점점 없어지는 일등석 캐빈의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지난 5년간의 일등석 탑승의 기록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상황이 계속된다면, 당분간은 일등석을 타고 싶어도 일등석이 착재된 기종을 찾지 못해서 못타는 일이 있을수도 있다는 말이거든요.
지난 몇년간 싸이트에 자주 오시던 분들께서는 모두 보셨던 리뷰였을거라 생각하지만, 이렇게 하나의 글에 정리를 해 보면서 앞으로 타고갈 항공사를 선택하는데 가이드가 되었으면 해요. 어떤 프로그램으로 발권을 했는가도 중요하고, 일등석 탑승 경험과 겸할수있는 일등석 라운지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맘속엔 다 정해져 있지만) 어느 항공사가 1위고, 어느 항공사가 7위고 뭐 이런것 하기가 좀 그래서, 그냥 항공사들을 알파벳 순서대로 적어봤습니다. 한번 보시고 여러분들만의 1위부터 7위까지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같이 가 보겠습니다.
All Nippon Airways
비행일자: 2018년 4월
운항항공사: All Nippon Airways
항공편명: NH 106
출발공항: HND(Haneda, Japan)
도착공항: LAX(Los Angeles, USA)
운항시간: 9:55
비행거리: 5,487 mile
좌석번호: 2A
탑승기종: B777-300ER(77W)
발권 프로그램: ANA RTW(Round The World)
탑승 이야기:
2018년에 ANA RTW 의 마지막 세그먼트로 탑승했던 하네다에서 엘에이까지의 밤비행기 일등석이였습니다. 이당시 비행이 이스탄불, 프랑크푸르트, 한국, 오사카를 돌고서 돌아가는 큰 일정의 끝이여서, 비행기에서 편하게 쉬면서 잘 갈수 있었던 좋은 밤비행으로 기억됩니다. 쉬면서 오던 비행기라서 승무원들과의 많은 interaction이 있지는 않았는데, 그냥 무난하고 편한 서비스가 아니였나 기억되네요.
일등석 좌석 2A
앞뒤 피치는 넉넉했으나, 생각보다는 좁다고 느껴졌던 일등석 좌석인것으로 기억합니다.
발이 닿지가 않아요~
옆자리에 만들어 준 잠자리
옆좌석에 탑승객이 없어서 만들어 달라고 했던 기내 잠자리. 밤비행이라서 생각보다 잠을 많이 자긴 했습니다. 기억에 잠자리 편했었고, 자고일어나서 먹었던 식사가 상당히 깔끔하고 맛있던 기억입니다. 기내의 분위기와 먹었던 음식은 아래 Full Review에서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Full Review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5 – ANA HND-LAX B777-300ER(77W) First Class
라운지 이야기:
일등석 비행기를 탈때마다, 탑승전에 갈 수 있는 일등석 승객들만의 공간, 일등석 라운지가 또 아주 일품인데 말이죠. 이때 하네다 공항에서 가 봤던 ANA Suite Lounge 역시 빼놓을수 없는 좋은 추억입니다.
빨간 카페트 아니면 안되요. 일등석 라운지
이보다 더 좋은 라운지 전경은 있을수가 없어요. 저녁에 보는 공항 활주로 뷰
와규 비프 스테이크 at Dining H
이곳 하네다 ANA Suite Lounge에는 Dining H 라는 식당은 밤비행기 탑승객들을 위해 늦게까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간단한 버페음식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메뉴에서 주문하면 가져다 주는 이것…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주문할까 고민했던, 와규 비프 스테이크입니다.
이렇게 하네다 공항에서 ANA 밤비행기 타시는 분들, 이 스테이크 하나씩 꼭 먹고 탑승하세요. 안드시면 후회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라운지 내용은 아래 Full Review를 참조하세요. 스테이크 칼질 하는것 나옵니다. ㅋ
Lounge Full Review
Asiana Airlines
비행일자: 2018년 4월
운항항공사: Asiana Airlines
항공편명: OZ 542
출발공항: FRA (Frankfurt, Germany)
도착공항: ICN (Incheon, Korea)
운항시간: 10:30
비행거리: 6,099
좌석번호: 3A
탑승기종: A380-800
발권 프로그램: ANA RTW(Round the World)
탑승 이야기:
이 탑승 이전에 대한항공 A380 2번, Emirates A380 한번을 타보고, 아시아 380 스윗을 타기위한 두번째 도전이였습니다. 두번째인 이유가 있는데요. 이 탑승이 있기 한해전에 JFK-ICN구간에서 타보려고 발권해놨다가, 탑승 몇주전에 기재가 B747-400으로 바뀌는 사태가 생겨나서 못타게 되었거든요. (대한항공으로의 합병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아시아나 항공의 A380-800 스마티움을 타보기위해서… 모두 5대가 있다는 아시아나 항공의 A380-800을 꼭 타보기 위해서 멀리 독일까지 날아갔습니다.
Asiana Airlines A380-800 First Class Cabin
실제 좌석 공간이 너무 커서 사진기에 다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스크린에 있던 좌석 모형으로 대신합니다. ㅋㅋㅋ
일단 비행기가 너무 깨끗합니다.
아시아나만의 그 따뜻한 서비스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비행에서는 이날 일등석 캐빈 사무장님과 담당 승무원 두분과 여러가지 얘기 많이하면서 잘 왔던 비행이였어요.
A380-800의 엔진 두개~~
미국에 살고 있지만, 아시아나 항공이 취항하지 않는 아틀란타에 살다보니… 아시아나 항공을 탈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 싱가폴, 오사카 등등을 가는 다른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봤는데, 역시 편하고 좋습니다.
이때 프랑크 푸르트에서 인천으로 오는 시간 내내 좋은 기내에서의 좋은 서비스에 솔직히 감동을 하고 내렸던 좋은 비행이였습니다. 조만간 있게될 합병후에, 이렇게 아시아나에 있는 A380 기재들의 향방이 불분명하기는 하지만, 꼭 좋은 구간에 배치되어서 또 타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아무리 요즘에 A350-900이 좋다고 하지만, 일등석과 비지니스석의 차이는 분명하게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 말 필요 없고요. 그냥… 좋아요.
Full Review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7 – Asiana Airlines FRA-ICN A380-800 First Class Suite
라운지 이야기: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등석을 타야 기내 음식도 좋고, 라운지 경험도 더 좋다고는 하지만, 그게 어떻게 꼭 그렇게 되나요? 저는 프랑크푸르트에서 Lufthansa Senator Lounge를 탑승전에 다녀왔습니다.
별것 없는 라운지이긴 한데, 아래 라운지 Full Review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일이라서…. 맥주와 독일 소시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거면 되잖아요. 🙂
그리고 이 라운지에서는 다른데서 잘 느껴보지 못했던, 평안함이 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Lounge Full Review
FRA Airport Lufthansa Senator Lounge Review (프랑크 푸르트 공항 루프트한자 세네터 라운지)
Cathay Pacific Airways
비행일자: 2017년 4월
운항항공사: Cathay Pacific Airways
항공편명: CX 806
출발공항: HKG
도착공항: ORD
운항시간: 14:30
비행거리: 7,781 miles
좌석번호: 2K
탑승기종: B777-300ER(B77W)
발권 프로그램: Alaska Airlines Miles
탑승 이야기:
2017년에 한국에 들어갔다가, 미국으로 나오면서 알라스카 항공 마일 이용으로 홍콩 무료 스탑오버 이용하면서 시카고로 오는 일등석을 탑승했었습니다. ICN-HKG구간은 2캐빈 비지니스석 탑승했었고, HKG-ORD 구간에서 B77W 일등석 탑승했는데, 기내에서 맛있는 캐비아와 스테이크도 먹고, 딤섬도 먹을수도 있었던 좋은 비행이였습니다. 홍콩 공항에서 OneWorld 항공사 일등석을 탑승하면서 갈 수 있는 라운지 두곳의 경험도 최고였어요.
USDA Certified Angus Beef Striploin
주류는 샴페인은 KRUG이라서 조금(?) 마셨던것 같고, 와인은 호주 와인인데 (비싸긴 했는데) 입맛에는 맞지가 않았던 기억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부터 Johnny Walker Blue, Water, KRUG, Red Wine의 순서이고… “다 깔아주세요” 그런거 아니고요. 조금씩 맛보는데… 이때는 입맛이 뭐가 안맞았나봐요.
Cathay Pacific 승무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기억에 남고요. 내리기 한시간정도 전에 좌석에 와서 계속했던 대화도 좋았습니다. 알라스카 마일이 있을때, 한번 더 타보려고 생각만 일단 하고있는 비행입니다.
Full Review
Moxie의 2017년 일등석 탑승기 #3 – Cathay Pacific 항공 HKG-ORD B77W First Class
라운지 이야기:
홍콩공항의 일등석 라운지가 좋다는것은 벌써 많이들 아실텐데요. 제가 나름 제대로 다 사용을 해보고 온듯 합니다. 케세이 퍼시픽 혹은 원월드 프리미엄 캐빈 탑승하면서 가실수 있는 라운지가 4곳정도 있는데, 그중에 한가지만 꼭 가신다면 The Pier를, 두곳을 가신다면 The Pier와 The Wing 두곳을 가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두군데 가보시면, 다른데는 가실필요 없어요. 두군데만 다 가시기에도 시간이 모자라실거예요.
The Pier
The Pier 라운지의 메인 복도
이 복도의 끝으로 가면 식당이 있는데, 메뉴에서 주문해서 드실수 있습니다. 제가 먹었던 음식과 샴페인도 맛있었는데, 다른 음식 드셔본 분들도 모두 음식 맛 좋다고들 하십니다.
저는 이곳에서 무료로 해주는 발 마사지를 받았었는데요. 이때 홍콩 여행에서 참 많이 걸었었던 피곤한 여행이였는데, 마사지 이후에 그 피로가 다 풀렸습니다. 라운지에서 할것이 꽤 많기에, 시간을 많이 두시고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The Pier Main Bar
식당 반대쪽에는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놓은 바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칵테일과 거의 모든 주류가 준비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The Wing
The Cabanas
The Wing 라운지의 꽃. The Cabanas 욕조이용입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서 욕조가 어떻게 생겼나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만…. 비행전에 이곳 사용해보신 분들, 모두들 좋다고 합니다.
Champagne Bar at The Wing
The Wing에는 이렇게 그냥 라운지 한가운데에 샴페인 바가 있습니다. 이곳에 좋은 샴페인 많이 있어서 한잔씩 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직원이 있을때는 따라주고, 없을때는 그냥 제가 따라마시면 됩니다. Champagne All You Can Drink 입니다. 다른말로… 헤븐!!! 이예요.
아래에 이때 다녀왔던 두곳의 라운지 리뷰를 남깁니다. 한번씩 둘러보세요.
(***지금 현재는 팬데믹 상황으로 The Wing 한곳만 오픈을 해놨다고 합니다.)
Lounge Full Review
The Pier – Cathay Pacific First Class Lounge Review (홍콩 공항 일등석 라운지 #1)
The Wing – Cathay Pacific First Class Lounge Review (홍콩 공항 일등석 라운지 #2)
Emirates Airlines
비행일자: 2016년 4월
운항항공사: Emirates Airlines
항공편명: EK 222, EK 322
출발/도착 공항: DFW-DXB(B777-300), DXB-ICN(A380-800)
운항시간: 14:30, 8:20
비행거리: 8,027 miles, 7,151 miles
좌석번호: 2K(B773), 3A(A388)
탑승기종: B777-300ER, A380-800
발권 프로그램: Alaska Airlines Miles
탑승 이야기:
알라스카 항공 마일로 디밸류가 있기 바로전에 탑승했던 달라스-두바이 구간의B777-300ER과, 두바이-인천 구간의 A380-800 탑승이였습니다. 두바이로 가면서 쉬지않고 마셨던 Dom Perignon 샴페인에, 이렇게 블링 블링한 비행기는 솔직히 처음 타 봤습니다.
샴페인을 마시느라 다른 주류는 많이 맛을 못봤는데,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아주 좋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기내에 하드웨어는 거의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에미레이츠 일등석의 내부가 바뀌었는데, 이제 한번 더 타보려고 연구중인데, 어렵지 않게 타실수 있을것 같아요.
B777-300ER Seat 2K
Main Meal – Lobster Tail
Dom Perignon Vintage 2006
내릴때 담당 승무원께 몇병 마셨나고 물어봤더니.. 4병이라고 속삭여 주시데요. @@
이 B777-300ER 탑승에서 만들었던 유튜브가 두개가 있습니다. 한번씩 보시고, Subscribe도 눌러주세요~ 🙂
이때 제 담당을 해 주었던 영국 승무원께서는 지금도 저와 연락을 나누는 그런 친구가 되었답니다. 🙂
A380-800 Seat 3A
업계(?)에 몇 안되는 2층에 일등석이 있는 에미레이츠 A380-800입니다. (1층이 이코노미석이고, 2층 뒷편에 비지니스석이 있습니다)
A380-800 Business Class Bar
2층 비지니스석 뒷쪽으로 이렇게 멋진 기내 바 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잔하면서, 안주도 먹으면서,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들과 얘기도 하고, 즉석 사진도 찍으면서 갔습니다.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버 뽑아주는데… 보통 비행기에서는 별로 해보지도 않는것들을 여기서 많이 해 봤어요.
A380-800 Shower Suite
이 비행기에 티비에서만 보던것이 있었기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 샤워 스윗인데요.
탑승시에 승무원이 샤워는 할거냐, 하면 언제 할거냐 그런것 물어봤고요. 저는 착륙 2시간 전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자고 있으면 깨워줄까도 물어봤어요.)
아래 탑승리뷰에 좀 더 자세하게 나오는데, 5분동안의 뜨거운 물로 샤워했는데, 비행중에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경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탑승하면 또 할거예요. 🙂
에미레이츠 일등석을 타시려면, 꽤 많은 포인트와 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Full Review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1 – Emirates Airlines First Class B777-300ER (DFW-DXB)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2 – Emirates Airlines First Class A380-800 (DXB-ICN)
라운지 이야기:
두바이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새벽 3시반에 출발하는 비행편이 유일해서, 24시간 오픈해놓은 The Emirates First Class Lounge에 가 봤습니다. 인터넷상에 이곳에 대한 리뷰가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거의 탐방한다는 기분으로 다녀왔는데, 새로운 경험이였네요.
일단 라운지는 말로 표현이 안될정도로 사이즈가 컸고요. 그래서, 라운지 내부에서 길을 잃을뻔한… 저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라운지 내부에 안내판들이 여기저기 붙어있었어요.
나름 많은분들께서 알고 계신 (바로 아래에서 보실) 일본 공항에 스시를 직접 만들어주는 라운지들이 있을텐데요. 이곳 두바이 인터내셔널 공항 에미레이츠 항공 일등석에서도 스시바가 있고, 스시 쉐프도 있어서.. 원하는 종류의 사시미와 스시를 먹을수 있었습니다. 전통음식과 정말 많은 음식들이 있는 버페음식과 같이 먹어봤고요. 아래 라운지 Full Review를 보시면 나오는데, 이곳에서 마셨던 샴페인도 (가격도 좀 하는데) 맛이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요.
이때 탑승했던 같은 방법으로 타볼 일은 없을수도 있는데, 에미레이츠 일등석을 탑승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논의되고 있으니까, 꼭 방법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
Lounge Full Review
Japan Airlines
비행일자: 2020년 1월 (2014, 2018 각 1회)
운항항공사: Japan Airlines
항공편명: JL 6
출발공항: Tokyo, Japan (HND)
도착공항: New York, USA (JFK)
운항시간: 12:55
비행거리: 6,757 mile
좌석번호: 2K
탑승기종: B777-300ER
발권 프로그램: Alaska Airlines Miles, American Airlines Miles
탑승 이야기:
타볼때마다 맘에 들어서, 최근에 3번이나 타봤던 일본항공 일등석입니다. 처음 두번은 시카고 오헤어로 다녔고, 작년초에 HND에서 JFK로 타고 들어왔는데, 역시 좋았습니다. 항상 뛰어난 음식에, 맛있는 주류/음료가 좋고, JAL 크루의 서비스는 뭐 더 말할것이 없이 좋습니다. 위에 보이는 좌석 사진에서 사이즈를 가늠하실수 있을실거예요. 기내 창문에 4개 반에 걸쳐서 좌석이 있습니다.
2018년초에 탑승했을때는 일시적으로 Crystal 샴페인을 제공했는데, 2020년에 보니까 다시 Salon Brut으로 바뀌었습니다. 탑승전에 한잔, 혹은 두잔.. 말할수 없이 좋습니다.
B777-300ER Seat 2K
아주 편한 일등석 좌석인데요. 무엇보다도 티비앞에서 끌어서 가져오면 되는 식판이 저는 제일 좋다고 매번 강조하는 일본항공의 좌석입니다. (좌석 옆에서 꺼내는 구조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저도 힘들고, 승무원 분들도 힘들고 ㅋ)
B777-300ER 의 일등석 캐빈에는 1-2-1 구조로 6좌석이 있는데요. 가장 사람이 많았을때는 5자리까지 모두 탄 적이 있었기는 했는데, 보통 옆좌석이 비어있으면 잠자는 자리를 그쪽에 만들어 달라고 하면 해 줍니다.
JAL 일등석 탑승할때마다 맛있는 샴페인이 있어서…. 한병, 혹은 그 이상 마시는 Salon KRUG 입니다.
$100 싯가를 웃도는 Japanese Tea도 있고, 사케도 종류별로 있어서, 이것저것 맛보기에 괜찮은 비행이예요.
일본항공 일등석 탈때마다 고민하는, 일식을 먹을까, 양식을 먹을까? 작년 탑승에서는 스테이크를 먹었는데요. 어떻게 기내에서 이렇게 촉촉하고 맛있는 스테이크에, 위에는 수란이 올라가 있어서… 터뜨리면 노른자가 스테이크 위로 흘러내입니다. ㅎㅎㅎ
몇년전에는 와규스테이크였는데, 고기 종류는 이번엔 바뀌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게 문제가 아니고, 참 맛이 좋습니다. 🙂
아래에 2018년, 2020년 탑승 Full Review를 남기고 갑니다.
Full Review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1 – Japan Airlines NRT-ORD B777-300ER First Class
Review: Moxie의 2020 탑승기 #4 – 일본항공 HND-JFK B777-300ER (JAL First Class)
라운지 이야기:
지금은 나리타 공항에 일본항공 일등석 라운지가 리노베이션을 마쳐서, 아래 보시는 사진보다 더 좋습니다.. 저는 2018년에 NRT-ORD 탑승하고 나오면서….. 얘기만 듣던, 나리타 공항 일등석 라운지의 오마카세 스시바에 다녀왔었습니다.
다른말이 필요 없고요. 이건 이 경험을 하기 위해서라도 나리타 출발 일등석 좌석이 보이면 발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스시바의 운영시간이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이렇게 정해져 있습니다. 확인후에 해 보세요)
First Class Lounge at NRT
Sushi Bar at NRT International Japan Airlines First Class Lounge (2018)
아래에 남기는 라운지 Full Review 한번 보세요. 저는 모두 5접시를 먹고 나온것으로 기억합니다.
스시 이외에 다른 라운지 음식들도 좋고요. 라운지 주류도 좋습니다. 라운지 들어갈때, 직원 한명이 에스코트를 해 주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직까지 일본항공 일등석을 타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조만간 한번 더 타보려고 찾아보고 있고요. 그때는 새로바뀐 일등석 라운지 스시바에서 경험해 보고 오겠습니다.
Lounge Full Review
Korean Airlines
비행일자: 2020년 2월 (2014, 2016, 2020에 일본, 홍콩, 미국에서 B773, A333, A388 일등석을 탑승했었습니다)
운항항공사: Korean Airlines
항공편명: KE 006
출발공항: Las Vegas, USA (LAS)
도착공항: Incheon, Korea (ICN)
운항시간: 13:25
비행거리: 6,252 mile
좌석번호: 2J
탑승기종: B777-300ER
발권 프로그램: Korean Airlines
탑승 이야기:
지난 5년동안 8번 탑승해봤던 대한항공 일등석입니다. 가장 최근에 2020년 1월, 2월에 탑승했었는데, 예년에 비해 많은 서비스가 안좋아지기는 했는데도, 미주에서 한국으로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나름 자주 사용하게 되었네요.
부모님을 모시려고 발권을 해 놨다가, 팬데믹으로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Perrier-Jouet Belle Epoque 2012
라스베가스에서 일을 마치고 밤비행기로 한국을 들어가느라 많은것은 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샴페인 맛있고, 좋아하는 와인이 탑재해 있는 대한항공입니다.
Ghost Block Cabernet-Sauvignon
제가 대한항공 탑승할때마다 즐겨 마시는 와인입니다. 이때 비행에서도 처음에만 샴페인을 마시고, 그 후에는 계속 이 와인을 마시면서 갔습니다.
대항항공이 “생선요리 맛집”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건 저도 공감합니다. 2014년에 일본에서 타봤던 일등석에서 먹은 농어요리부터 시작해서, 참 부드럽게 요리를 잘 하시는듯 합니다.
이런 이유로 비빔밥은 잘 안먹게 되고요. 생선요리를 먹고, 한국음식 먹고 싶으면 라면 한그릇씩 먹으면서 비행합니다. (언제 어디선가부터 일등석 라면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분들이 꽤 계신데.. 저는 그냥 라면이 맛있어서 먹어요. ㅋ)
예전에 제 리뷰에서도 남겼지만, 최근에 대한항공 관계자분들과 얘기중에, 대한항공에는 김치가 실리지 않는다는것을 컴펌 받았습니다. 🙂
그동안의 다른 리뷰들은 항공 카테고리에서나, 싸이트 내 검색으로 보실수 있고요. 아래는 팬데믹이 시작되기 바로전인… 2020년 1월에 탑승했던 Full Review를 남기고 갑니다.
Full Review
Moxie의 2020 탑승기 #2 – Korean Airlines LAS-ICN B777-300ER First Class
라운지 이야기:
2020년 2월에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가봤던, 최신식(!!!)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의 모습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안되는, 인천공항 무료 스탑오버를 이용해서 발권을 했었습니다. (뒤에 ICN-NRT 티켓이 무료로 붙는)
인천공항에는 일등석 체크인 라운지가 따로 있고, 탑승전에 갈 수 있는 라운지가 따로 있습니다. 탑승수속 해주는 라운지에서는 뭐 워낙에 빠른속도로 일 처리를 해 주시기에 그렇게 할 말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이곳에 새로 만들어 놓은 일등석 라운지는 세계 어느 공항에 있는 라운지에 비해서 깨끗하고, 좋습니다.
Korean Airlines First Class Lounge at ICN Terminal 2
이 라운지의 장점은, 메뉴에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수 있는점입니다. 저는 아침시간 탑승 비행이라서, 메뉴에서 전복죽을 주문했고요. 같이 주신 떡갈비도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
Cook-to-Order from Menu at Korean Airlines First Class Lounge
이제 다가오는 디밸류로 인해, 언제 또 탑승해보고, 가 볼지 모르는 것이지만, 아직까지도 미주에서 한국으로 가기에 가장 좋은 옵션으로 항상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이번에 디밸류 시점에 2년후로 연기되면서, 어쩌면 남아있는 몇 안되는 옵션중에 가장 좋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아래 라운지 Full Review를 보시면, 전체적인 고급 라운지의 분위기를 보실수 있으십니다.
Lounge Full Review
Singapore Airlines
비행일자: 2016년 4월
운항항공사: Singapore Airlines
항공편명: SQ 860
출발공항: SIN
도착공항: HKG
운항시간: 4:00
비행거리: 1,604 mile
좌석번호: 2K
탑승기종: A380-800
발권 프로그램: Singapore Airlines
탑승 이야기:
싱가포르 항공 A380-800 일등석을 타보려고, 꾸준히 JFK-FRA 구간을 노려보다가, 차선책으로 싱가폴에 갔던 기념으로 짧은구간을 탑승해 봤습니다.
4시간 비행기라서, Amenity Kit도 없고, 제한된 서비스를 즐길수 밖에 없었지만, 공항에서 탑승 수속 과정부터, 에스코드로 가봤던 라운지 경험까지, 어디가서 일등석 탑승경험 얘기하라면 빠지지 않을정도의 WOW factor가 분명히 있습니다.
Singapore Airlines A380-800 First Class Suite 2K
제가 제일 좋아하는 좌석, 3K는 맡을수 없었기에 앉았던 2K. 문이 닫히는 스윗이라서 프라비어시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짧은 비행이라고 미안(!!!)해 하시던 승무원분들께서, 가방 하나에 주섬주섬 기념품들 챙겨주시기도 했던 좋은 비행이였어요.
BRUT CRUG Grande Cuvee
맛좋은 KRUG 샴페인도 제공 됩니다.
Full Lie-Flat Bed at 1K Seat
4시간 비행임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포스팅에 사용하라고, 1K에 잠자리를 만들어 주셨어요.
4시간 비행인데 이렇게 좋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데, 싱가폴 창이공항의 일등석 라운지 The Private Room이 상당히 좋습니다.
아래에는 탑승 Full Review 를 남겨드리고요. 라운지 얘기는 아래에 좀 더 하기로 하지요.
창이 공항에서의 탑승 경험도 좋았던것중에 하나인데, 호텔에서 택시에 타자마자 어느 항공사, 어느 클래스를 탑승하냐고 확인을 하고요. 기사가 따로 구분된 공항에 일등석 탑승객 출국 전용입구에 내려주시면, 그때부터는 계속 에스코트 서비스가 이어집니다. 공항 시큐리티 체크인도 따로 분리된 섹션에서 혼자…… 통과했어요. 🙂
Full Review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4 – Singapore Airlines First Suite A380-800 (SIN-HKG)
라운지 이야기:
싱가폴 창이공항에 일등석 라운지 The Private Room입니다.
혼자했던 시큐리티 체크를 마치고서, 공항내에 비지니스 라운지 앞으로 가면, 거기서 일등석 탑승 승객임을 알고, The Private Room으로 에스코트를 해 주십니다.
거기에 들어가면…
The Private Room at Singapore Changi International Airport First Class Lounge
이렇게 된곳으로 안내를 해 주십니다. 말 그대로 프라이빗한 곳같이 해 놨습니다. 바깥세상과 두절되어있는, 뭐라 설명이 잘 안되는 공간이예요.
여기에서 라운지 직원들과 쉐프가 일을 하십니다. 기본적인 버페음식도 있기는 한데, 양식, 아시안식 메뉴에서 주문할 수 있어요.
저는 우육면 한번 먹어보고, 딤섬 세트도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저는 아침비행기라(A388이 아침밖에 안다녔었어요) 메뉴가 나름 간단했고요. 저녁 비행기 타시는 분들께는 Lobster Tail 요리 같은 메뉴가 준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비행기로 언젠가 간다고 간다고만 하고… 아직 못갔어요. (망할넘의 디밸류ㅋㅋㅋ)
싱가폴 항공 일등석도 이제 새 기재가 들어왔다고 한지가 꽤 되었는데, 그래서 앞으로 5년안에 한번 가 볼까 생각만 일단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곳 라운지의 Full Review입니다.
Lounge Full Review
Singapore SilverKris First Class Lounge “The Private Room” Review – 일등석 탑승의 격을 더 높여주는 라운지
글을 마치며…
위에 보셨던 Emirates Airlines 일등석을 제외하고는 아시아계열 항공사들의 일등석 리뷰인데요. 이중에 ANA, Emirates, Singapore 등의 항공사들의 기재들이 그동안에 모두 새로 바뀌어서, 다시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에 계획하고 있고요.
몇가지 나름 이름이 나있는 항공사들, Air France, British Airways(예약했는데, 못갈것 같습니다), Qatar 등등의 일등석도 앞으로 5년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나온 뉴스로는 미국 전국민에게 5월 1일까지 백신을 모두 맞을수 있게 해 준다고 하고, 7월 4일까지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노력한다니까… 조금씩 여행의 문이 열릴것 같습니다.
그동안 지난 여행 추억만으로 살아가기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언제 또 타볼지 모르는 지난 일등석 탑승 리뷰를 남기면서 미래를 계획해 볼까 해요.
저는 마음속으로 1워부터 7위까지가 정해져 있는데, 오늘 포스팅을 보신 여러분들께서는 가장 하시고 싶은 순서부터 생각하자면 1위~7위가 정해지시나요?
가실수 있다는 가정하에, 댓글로 여러분들만의 순위를 알려줘 보세요.
그동안 펜데믹으로 힘들었던 항공사들이 조금씩 큰 기재들도 은퇴시키고, 일등석 캐빈들을 업애고 있어서.. 참 암울합니다. 이제는 정말 마음먹고, 일등석이 다니는 구간을 찾아다녀야 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겠다는 우려에서….
제가 지난 5년동안 타봤던 일등석 탑승경험중에 7개의 항공사를 한번 나열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읽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제 또 슬슬 좋은 비행기 찾아서 발권을 해 봐야죠. dandan님도 부지런히 한두번 타보시면, 즐기시면서 하실수 있을거예요. 🙂
아~~~ 간접적으로나마 좋네요. 저도 열심히 모아서 타보고 싶어요.
부지런히 계획잡고 해 보시면 문제 없이 타실거예요. 이제 일등석 있는 구간을 좀 찾아서 가셔야 하긴 합니다. 🙂
언젠가는 탈거라고 생각하고 희망에 부풀렀는데 그냥 2년이 지났습니다. 아내와 1st 클라스 탄나고 ANA 로 넘겨논 포인트 유효기간이 이제 1년 남았네요.
뭐 모르고 혼자 별짓다 하다가 뒤늦게 많은 정보를 접하고는 많은 후회중 인 사람 입니다.
항상 좋은 정보, 아주 깊게 감사 드립니다.
ANA로 넘기고 나면 3년 기간인데, 이제 1년 남으셨네요.
조만간 다시 여행을 갈 수 있을것 같으니까, 기간 만료되기 전에 부지런히 발권 하시면 좋겠습니다. 어려우시면 도와드릴게요. 🙂
에구….
착한 막시님
항상 든든 합니다~~~
우리 동내 오시면 골프 모십니다~~~
저는 비행기는 둘째치고 라운지에서 국수를 말아 먹을 수 있다는 게 … 정말 큰거 같아요^^ ㅎㅎㅎ 정말 잘 봤습니다. 막시님 🙂 ㅎㅎㅎ
라운지에서 한번씩 말아먹는 국수가 최고이긴 합니다.
ANA 일등석라운지에서도 누들바가 있고요. 홍콩공항 라운지에서도 있었어요. 홍콩공항 라운지 음식 참 맛있었습니다. ㅋ
샴페인도 종류가 많네요. Dom Perignon 한번 마셔보고 싶어요. 비행기타면 불편했던 기억이 많은데 Moxie님은 정반대네요.
Dom 저는 입맛에 아주 잘 맞아서, 저 비행에서 많이 마셨습니다.
이제 누워서 가는거 아니면 힘들어서 못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