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11월 2025 Cloudland at McLemore Resort Lookout Mountain, Curio by Hilton, 스테이케이션 #33
2시간 40분 거리에 위치한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단풍 구경과 힐튼 크레딧 (Aspire $200 + 비즈 플랫 $50 크레딧) 사용이 목적이었어요.
기분 좋게도 투숙 전날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체크인
힐튼 포인트로 예약해서 리조트피는 면제되었고, 발렛 주차 $43은 부과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 티어 혜택으로 식음료 $30 크레딧 받았고, 프렌치 레스토랑내 바에서 오후 4시-5시 사이에 디저트 시식할 수 있습니다.
매일 저녁 카페에서 칵테일 2잔 무료 제공되고요.
웰컴 레터로 안내해주면 좋으련만 어떤 혜택은 웹에서 찾았고, 어떤 혜택은 체크인시 설명으로 들었어요.
룸 사진






방도 넓고, 천장도 높고 룸 컨디션 좋았습니다.
그런데 창문 밖을 보는데 옆 방 발코니 뷰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레이아웃을 했을까 싶습니다.
커피 들고 발코니로 나온 남자들과 눈 마주치는 어이없는 상황이 2번 반복되길래, 암막커튼 쳐놓고 지냈습니다.
리조트 이모저모
주변 환경이 여유롭고 프라이빗해서 참 좋습니다.








Trail
짧은 거리의 트레일도 있어서 아이들과 산책하면서 단풍 구경을 즐겨봅니다.






다이닝
레스토랑 Croft에서 저녁 먹었는데,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이 없네요.
디너와 조식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일들도 있어서 그리 유쾌한 기분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카페에서 샌드위치랑 커피 오더해서 조식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프렌치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식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좋은 점 vs 아쉬운 점
주 목적인 단풍 구경과 크레딧 사용은 다 성공적이었습니다.
룸 차지 외에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직접 결제한 금액들도 크레딧 처리 잘 되었습니다.
산 정상에 홀로 위치해 있어서 상당히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시설이랑 주변 환경은 참 좋아요.
투숙객들 다들 여유롭고 서로에게 친절해서 좋았었는데, 몇몇 직원들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몇 몇 직원은 좀 퉁명스러워서 ‘뭐지?’ 싶은 순간도 있었고, ‘인종차별인가?’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나름 여기 저기 여행도 많이 다녔고, 꽤나 많은 호텔들을 가봤지만 이번 호텔 같은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시설이나 환경은 좋았는데, 그런 경험들 때문에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Prev
Nobu Hotel Atlanta (FHR) + 설악산 화가 김종학전 @ High Museum of Art, 스테이케이션 #32
오호 애들이 많이 컸네요. 조만간 독립 여행 하시겠습니다^^ 대략 스모키 마운틴 같은데 맞나요? 위치 소개가 없으셔서 ^^ 어딘가 했습니다.
아. 테네시 차타누가 근처인데 조지아주 끝자락입니다.
가보지는 않았는데 Cloudland Canyon state park이 주변에 있더라고요.
막내는 아직 초딩이라 독립 여행은 8년 남았습니다. ㅎㅎ
가을에 단풍구경 다녀오기에 괜찮은곳 같습니다. 아시아인들 많이 못만나보는 호텔에 가보면… 친절은 한데, 우리가 느끼는 뭐 그런거 좀 있어요. 어떤건지 알것 같습니다. 🙂
팬데믹때 Blue Ridge Parkway 한번 돌았을때, West Virginia에서 Buckwheat pancake 먹는 식당에 한번 들어갔는데, 영화에 나오듯이.. 우리가 들어갔더니, 식당 전체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를 동시에 쳐다보더라는…ㅋㅋㅋㅋ
그렇죠. 뭔가 말하기는 애매한데 우리는 아는 그런 느낌… ㅎㅎㅎ
인종차별은 당하는 사람은 반드시 분명하게 느껴요. 낯설어 하는 것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어욧.
맞습니다. 호텔 리뷰라서 자세히 쓰지는 않았는데, 그 두 가지 느낌을 각기 다른 사람들한테 느꼈으니 그 둘의 차이는 느낀 것 같아요.
ㅋㅋㅋ 막시님 영화 찍으셨군요.
웨스트 버지니아는 인종차별로 악명 높은 곳이래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버지니아,메릴랜드, 디씨와도 가까운 곳이거든요.(인종 구성이 다양한)
확실히 같은 동네에 계시니 보시는 호텔들이 대부분 비슷한거 같습니다 ㅎㅎ 골프 안치면 할게 없어보여서 안갔는데 그런 경험을 하셨다니 더더욱 안가도 될거 같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골프 치러 많이 오기는 하더라고요. 절반 이상이 골프 목적으로 투숙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심지어 돌아오는 길에 누가 뒤에서 차를 박아서 미국내 최악의 여행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액땜하러 다녀온 기분이랄까… ㅋㅋㅋ
저희도 크레딧 털러 ㅋㅋㅋ 지금까지 총 세 번 다녀왔습니다,
여기 골프장이 참 좋아요. 그리고 투숙객에게 6홀인가? 그냥 치게 해 뒀습니다. 아이들이랑 간단히 돌기 좋아요. 연습장도 쓸 수 있구요. 저희는 부모님도 모시고 간 적이 있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서 좋아하셨습니다.
처음 열었을 때는 직원들도 친절하고 좋았는데 그 사이 많이 망가졌나? 봅니다. 저희는 주로 수영장 사용하려고 여름에 가는데, 그러다 보니 대학생들 알바생들이 많아서 어리고 귀여운 직원들이 많았습니다. 미숙한 점은 처음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넘아 가기도 했었구요.
수영장은 참 좋은데 사람이 몰리면 이런 돗대기 시장이 없다 싶을 정도라 막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ㅋㅋ
세 번째 방문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젠 수영장 시즌 아닐 때 오자고 했을 정도입니다.
음식도 처음엔 참 좋았는데 살짝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기도 했어요. 여하튼 하드웨어는 탄탄한 호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