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May 2024 [헬싱키, 홍콩, 인천, 뉴욕 비지니스 발권] FINNAIR JFK-HEL A333, HEL-HKG A359, Asiana HKG-ICN A333, ICN-JFK A359 Biz Award Booking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얼마전 가족의 한국방문발권후에, 내년 4월중에 제가 직접 다녀올 한국외 여러곳의 어워드 발권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Fly with Moxie 하는날로서, Moxie와 같이 날아보겠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곳을 가보는것은 항상 즐거운것 같습니다. 발권내용 한번씩 읽어보시고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따라하기? 해보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가 지금부터 11개월전이라서 너무나도 많은 옵션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여행시점까지 더 좋은 항공권들이 당연히 있을것으로 보이고요. 예전처럼 멋진 일등석을 한번 타보고 싶기는 했는데, 오늘 보시는 구간에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곳이 있어서 비지니스석으로 얼른 했고요. 또 한곳은 2017년에 한번 다녀온곳이긴한데, 최근에 일본은 많이 다녀왔으니까 조금은 다른곳을 가보자는 생각에서 찾았던 항공권이 적합했던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Great Circle Map을 켜 봅니다.
전체일정
이번에 발권한 내용입니다. 어느방향이라도 세계일주를 할때는 동그란 지구본에 그릴수가 없어서 펼쳐서 나오게 됩니다.
ATL-JFK-HEL-HKG-ICN-JFK-ATL
직항이길 거부하는 Moxie의 발권. 세부사항 하나씩 볼까요?
얼마 안갑니다. 총 비행거리 18686마일. 아틀란타-인천을 정방향으로 왕복하면 14,300마일인데, 고작 4천마일 한번 더 타는거예요.
ANA RTW 와 같이 한번에 스탑오버 몇번씩, 오픈조 몇번씩 넣고, 백트래킹 생각해가면서 찍고, 찍고, 또 찍어서 다니는 일정으로 하던시절은 이제 너무 비싸져버린 유류할증료 때문에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고요.
요즘은 그냥 많은 포인트로 밀어붙이기를 잘 하는데, 나름 쉽게 적립하는 포인트로 현금지출 줄여가면서 발권하는것이 입맛에 더 맞는것 같기는 합니다.
이번 발권의 프로그램 하나씩 보러 가기로 해요.
Finnair Business JFK-HEL-HKG – Alaska Airlines 프로그램 이용
예전부터 알라스카항공에서 미주에서 헬싱키 환승하면서 아시아로 가는 루트들이 꽤 많이 보이다가 최근에는 볼 수 없었는데요. 시간을 여유있게 두고서 찾아보니까 아래와 같은 전구간 비지니스석 티켓이 보입니다.
알라스카 항공 싸이트에서 보이는 탑승시간 20시간 + 10시간 환승시간이라는 일정이 85,000마일과 단돈 $26.
FINNAIR는 아틀란타로 직항이 없어서 이 일정은 JFK 출발로 계획을 해 봅니다. (우연의 일치로 미국으로 돌아오는 공항도 JFK가 되어버렸습니다.) 아틀란타에서 Delta나 JetBlue 타고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돌아오는 비행편이 인천 출발이라서 한국으로 바로 들어가는 비행기는 피했고요. 싱가폴, 홍콩, 하노이라는 세곳의 목적지를 놓고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싱가폴과 홍콩은 수년전에 다녀왔기에 다시 가보고 싶기도 했고요. 그리고 하노이는 아직도 못가봤습니다. 특히나 헬싱키-홍콩 구간이 A350-900이라서 그동안 타봤던 A350에 대한 몇가지 비교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JFK 밤 출발이라서 홍콩까지 2일이 걸린다고 나오는데요. 실 비행시간은 20시간입니다. 지난번 한국에 다녀오면서 Qatar Q-Suite 22시간 탔었는데요. 저처럼 비행을 좋아한다면 내리기 싫을듯 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기는 하다고 했습니다. (장시간 A359 기내에서 할것이 없다…)
헬싱키라는곳이 4월에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을텐데요.
10시간 환승시간중에 약 6시간정도는 헬싱키 시내투어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핀에어 자체에서 Free Stopover Program이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알라스카 어워드발권시에도 이것이 해당되는지는 조금 더 찾아보고 업데이트 할게요. 여의치 않으면, 헬싱키에서 공항픽업/드랍의 일정으로 하는 시내투어들도 꽤 있습니다. 게다가 4월은 헬싱키로는 비수기라서 다른시즌보다 투어비도 저렴한것 같습니다.
헬싱키부터 홍콩까지 타고가는 A350-900 기재의 모습은 이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1-2-1 캐빈구조라서 혼자여행하면서 창가쪽에 앉으면 될듯 했어요.
뉴욕-헬싱키구간은 A330-300이라는데, 사진을 찾을수 없었지만 2-2-2 구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라스카항공 마일의 사용처도 꽤 많은데요. 그중에 하나가 JAL 프리미엄캐빈을 타는것일것이고요.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타시는 방법이 하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핀에어 한번 타보기로 했어요. 아틀란타를 기준으로 서쪽으로 가는 일등석들은 웬만한건 다 타봐서, 조금은 다른것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ㅎ
$25.10밖에 내지 않아요. 85K마일에 현금 이것밖에 안내는데, 비행기를 20시간 태워줍니다.
좌석지정
알라스카항공 예약페이지에서 좌석지정을 할 수 있는듯해서 따라들어가봅니다. 처음 가보는 핀에어 홈페이지.
일찍 일찍 발권하세요. ㅎㅎㅎ 이게 가능한것은, 알라스카항공이 현재 예약취소에 대한 수수료가 없습니다. 더 좋은것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찾을수 있다면 그냥 취소하면 됩니다.
알라스카 예약창에서 넘어왔는데, 이제 여기서 보여주는건 Finnair의 예약번호를 보여줍니다.
A350-900의 좌석표
1D에 있는 (무시무시한) 사인을 보고서 반대쪽 2L로 지정합니다. 원래 핀에어도 좌석지정을 하면 돈을 받는것으로 보여요. 비지니스석이라서 그런것 없이 넘어가는듯한 추측을 해 봅니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첫구간 JFK-HEL 기종인 A330-300은 좌석지정이 불가능했습니다. 이건 추후에 전화로 지정하던가 그래보고 업데이트 할게요.
돌아가는것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게 뭐야?”하시겠지만, 저는 이 구간에 솔직히 기대가 좀 있습니다. 20시간 비행하고나면 “그럼, 롱하울 비행은 이래야지~!” 라는 감탐을 할 수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 알라스카항공 마일 많이 적립하시나요? 저는 아래 두장의 크레딧카드로 적립을 합니다. 한번만 했던것도 아니고요. 예전에는 동시에 여러장도 가질수 있던시절이 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제는 같은카드 소지하지 않아야하고, 지난번 카드를 받은지 24개월이 지나야하고, 또 BOA의 2/3/4룰도 지켜야하고… 뭐 그런 제약들이 생긴듯 합니다.
개인카드는 7만마일오퍼나 그 이상도 나온것 같은데, 지금은 6만마일 오퍼이고요. 비지니스 카드도 7만정도 나왔던것 같은데, 지금은 5만마일 오퍼입니다. 꼭 최고의 오퍼를 기다리기보다는 적당히 하실 카드가 없을때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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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a Business HKG-ICN – Aeroplan 이용
윗 일정으로 홍콩에 가서 3박을 계획했습니다. 2017년에 다녀온 여행기와 호텔리뷰등등은 이미 블로그에 모두 있는데요. 그때와는 조금 달라진 홍콩의 모습을 경험하러 가 봅니다.
나중에 게시판에 제가 홍콩에 있을 날짜를 알리고서, 번개모임도 해볼까 합니다. 아무도 안오면 “혼밥특공대” 하면 되겠고요. 누군가 오시면 맛있는 식사 같이 하기로 하고요. 블로그가 10년이 넘었는데, 이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ㅎ
암튼, 홍콩에서 시간을 보내고 (그래도 아시아에 갔으니) 한국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스타얼라이언스 검색시에 보통 UA에서 확인하는데, 최근에 UA의 파트너사 발권차감율이 오른듯 합니다. 3시간을 타는데 UA에서는 45K를 내라고 합니다. 이럴때 쓰라고 에로플랜 프로그램이 있는것이랍니다. 여기에 오니 편도 비지니스에 30K. (저는 마일차감의 가성비 마지노선을 1시간 비행에 1만포인트라고 정해놓았습니다)
낮비행편도 있는데, 낮비행의 비지니스석은 벌써 나갔는지, 열어놓지 않는건지 가능하지 않아서 새벽비행을 하기로 합니다. 타서 그냥 자면 될듯 하고요.
홍콩에서 스타얼라이언스 비지니스 라운지는 싱가폴항공 KrisFlyer 라운지를 이용하는것으로 보여서, 그 경험도 좋을듯 합니다. 여의치 않으면 홍콩의 Amex Centurion 라운지에 가도 되기는 할것 같습니다.
포인트전환
저의 에로플랜 계좌는 바쁩니다. 마일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자주 뭐가 들어왔다가 바로 빠져나가는 activity가 꽤 많습니다. 지난번 싱가폴비즈석 발권처럼 Amex MR을 넘겨도 되겠으나, 이번에는 CapitalOne 포인트로 한번 써보기로 합니다. 전환 보너스가 있을때 하면 더 좋아지지만, 일단 표를 확보하는게 목표라서 그냥 합니다.
여기도 24시간까지 걸린다고 방어적인 문구들이 있으나, 실시간 전환이 됩니다.
기재는 A330-300인것 같은데, 평범하게 생겼잖아요? 아시아나 항공사는 맨앞에 일등석부터 맨뒤의 이코노미석 맨 끝자리까지 다 타본 경험으로는…. 그래도 앞에 타는게 좋다!!!
여기는 어쩐일인지 벌써 나간자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행이 내년 4월인데 다들 부지런하시네요.
3만마일에 USD$71에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사도 할증료가 많이 붙는곳중에 하나라서 어쩔수 없습니다.
홍콩에서 EVA 항공으로 타이페이에 16시간 환승하고 인천으로 가는 일정도 있어서 잠시… 망설였지만, 홍콩에서 3박을 하고나면 인천으로 바로가는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에, 이구간은 그냥 아시아나항공 타기로.. 합니다.
이 발권은 CapitalOne 카드에서 적립되는 포인트를 넘겨서 발권했는데요. 몇년전부터 체이스에서 나온 에로플랜 개인(마스터)카드가 있는데, 지난주에 7만포인트 오퍼로 올라갔습니다. 에로플랜에서의 여러가지 좋은 발권을 고려해보면 좋은 카드임엔 틀림없고요. 에로플랜 프로그램으로는 다수의 전환포인트들을 옮겨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Chase Travel Point, Amex MR, CapitalOne, Marriott Bonvoy (3:1), BILT 까지 넘어가니, 잘 사용하시면 아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신청 가능한 카드 몇가지 링크를 남기고 갑니다. 저희는 VentureX카드와 Venture Rewards 카드를 한장씩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혜택도 혜택인데, 무조건 두배적립이라는게 은근히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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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a Business A350-900 ICN-JFK – Lifemiles 이용
최근에 미주-한국간의 프리미엄캐빈 좌석을 찾아보다가 몇번 보여서 게시판에 잠시 흔적을 남기기도 했었던 어워드 발권입니다.
한번 이렇게 나갔다가 돌아올때는.. 그래도 나름 간편하게 오는것이 좋을것 같긴한데요. 아틀란타로 직접 돌아오는 비행편을 찾는건…. 아틀란타라는 도시가 어워드발권에 그렇게 좋지는 않은곳이라는 결론을 내릴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출발도 JFK에서 했으니, 돌아오는것도 JFK로 해도 뭐, 나쁘지는 않겠다 생각했고요.
아시아나 A350-900 비지니스석은 저도 게시판에 써주셨던 후기로만 접할수 있었기에, 이번에 (웬일로) 라이프마일에 자리도 보였기에 얼른 발권합니다. 아시아나에서 이 표가 풀리는 날짜를 무사히 통과하고 나왔던 이 표는, 라이프마일에서 보일때까지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프로그램에서 손을 타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아시아나에서 일시적으로 발권했다가 취소한것으로 생각해도 되겠어요.
지난번 LAX-ICN 아시아나 A388 비즈석 리뷰하면서 제가 A350-900의 기회가 온다면 한번은 타보겠다고 했었어요. 이번에는 지난번같은 경험이 아니길 바랄뿐이지요.
라이프마일의 발권후 변경수수료 $150, 최소수수료 $200이라는 꽤 비싼 벌금들이 있기에 좀 생각해봐야 하는데요. 저는 이때쯤이면 그동안 비웠던 시간들에 쌓인 일들을 해결해야한다는 생각들이 머릿속에 있을것이라서… 그냥 큰 생각없이 비행에 오를수 있을것 같습니다.
거기에, 지난번 아시아나 이코노미석타고 ANA 일등석탈때의 인천공항에서 경험했던.. 인천 공항직원의 일종의 무시??? 이 이후로, 인천공항에서 나올때는 무조건 비지니스석 이상을 타기로 했습니다. 출발이 인천공항인건 바꿀수가 없는것 같아서, 이 표를 보자마자 바로 발권했습니다. 게시판에서 이 표가 “유니콘”급이라 해 주셨는데요. 저도 상당히 오랜만에 봤고요.
예전에 JFK-ICN구간 아시아나 일등석을 싱가폴항공 마일로 발권하고, 최근에 은퇴시킨 (구닥다리…) B747-400PAX 비행을 해본적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구간에 A350-900이 들어간 다음에는 타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A350-900 비지니스석은 위에 Finnair 좌석도 보시긴 했는데, 그와 조금은 다른 아시아나 A350-900의 비지니스석 좌석입니다.
이런 경우 저는 좌석이 창가에 있는쪽이 더 좋던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리뎀션 Fee를 $25 받네요. 총 9만마일에 $85.50을 내고 발권합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라이프마일에서 괜찮은 표를 찾은것 같기는 합니다. 비행하기 오래전에 계획했기에 되는것이라 보시면 되고요. 이게, 어느 항공사는 어느날부터 어떤 티켓이 몇시에 풀리고.. 이런것 정리하는 (시간많은) 미국 블로거들도 있기는 한것 같으니까, 그런 내용도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저도 각 항공사별로 티켓이 풀리는 날짜를 이번에 좀 알아낼수 있었는데요. 그것을 잘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도 있기는 한것 같아요. 아래 부록에 조금 추가설명 해 보겠습니다만, 이렇게까지 하면서 발권을 한다는건 좀 그렇습니다. ㅎ
이 발권은 와이프의 라이프마일 계좌에, 와이프의 캐피탈원 포인트를 추가로 넘겨서 제 비행을 발권한것이고요. 원래 라이프마일의 파트너 차감률이 올라가기 이전에는 7만마일 조금 넘으면 발권이 되던 티켓이였는데요. 9만에 보여도 워낙에 수요가 많은 구간이라서 그냥 하는것이 필요에 따라서는 맞다고 봅니다.
라이프마일로 전환되는 곳들은 Amex MR도 되지만, 요즘에는 CapitalOne 포인트가 제일 좋은것 같고요. 최근에는 라이프마일 아멕스 카드도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니, 한번씩 보시면 도움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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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발권 정리
JFK-FIN-HKG: 85,000 알라스카항공마일 + $25.10
HKG-ICN: 30,000 에로플랜마일 + $71.41
ICN-JFK: 90,000 라이프마일 + $85.50
총 사용 포인트: 205,000 포인트
총 사용 현금: $182.01
총 비행거리: 18,686마일 (36시간 35분 비행)
이번 검색중 보였던 어워드 티켓들 몇가지
최종적인 발권을 하면서 중간에 보였지만 생각해보다가 보내줘버린 어워드항공권들이 있습니다. 몇가지만 대표적인것을 남기고 가 볼게요.
달라스에서 하네다, 혹은 시카고에서 하네다로 가는 JAL 비지니스석 좌석이 알라스카항공에서 가끔 보였습니다. 위의 스샷은 BA에서 본것인데요. seats.aero에서 알려주는대로 알라스카항공으로 가서 찾으면 표가 바로바로 없어집니다. DFW-HND 구간이 ORD-HND 구간보다 더 인기가 많아서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DFW 출발비행은 A350-1000 신기재이고, ORD 출발비행은 B777-300ER 이여서, DFW 출발이 인기가 더 많습니다. 이 구간 신기재 얘기는 외국인 블로거들 사이에 논의되고 있어서, 표가 열리는 초반에 더 잡기가 어려운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표가 풀리자마자 이 표를 잡는 방법은… BA에서 하면 먼저 선점을 할수도 있는데요.
알라스카항공은 파트너어워드표가 330일전에 풀리고, BA에서는 355일전에 풀리는 이유에서 그렇습니다. 처음 표가 풀리고서 알라스카항공에서 이 티켓이 보이는날이 되기전에 BA 같은 미리 볼 수 있는 항공사에서 발권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알라스카항공에서는 볼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 경우 BA의 취소규정을 알고 계셔야 할듯 합니다)
정말 이 티켓을 원한다면 BA에 가셔서 355일이전에 풀리자마자 마일과 현금을 더 내고 발권할 수는 있습니다. 알라스카에서 이 티켓을 한다면 6만마일과 $50정도에 하는것으로 보여요. BA에서 잡았다가, 내가 취소하고 알라스카에 올라오면 바로 한다??? 이런 생각도 해 봤는데, 결국에 일본이 아닌 다른곳으로 가려는 생각에서 이 티켓은 보내주었습니다.
이스탄불에 16시간 환승하면서 홍콩으로 가는 방법도 있었는데요. 이스탄불 당일투어의 유혹과, 홈공항(ATL)에서 바로 간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이 티켓은 에로플랜에서 보이는 티켓이고요. ATL-IST 구간 비지니스석은 몇년전에 직접 타봤기도 했고요. 이스탄불은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냥 보내주기로 했어요. 가성비면으로 괜찮은 티켓중에 하나가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
알라스카항공에서 보이는 인천경유로 일본에 가는 대한항공 비지니스석이 85K에 $26에 보였는데, 일본이 목적지도 아니였고, 대한항공이라서 그냥 보내주기로.
ORD-ICN만 하게되면 75K에 되고요. 10K 더 붙으면서 일본을 붙이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알라스카항공의 스탑오버를 이용하면,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일본으로 가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어요.
seats.aero를 한참 보고있으면 이런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비지니스석 이상이라고 남아있는 티켓들은 거의 두종류. 하나는 대한항공, 다른 하나는 에어인디아. 이렇더라구요.
다들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일찍 찾아보면 방법은 있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대한항공마일로 하는것보다 현금을 한참 덜 냅니다.
이렇게 내년 4월중 비행일정을 전구간 비지니스석으로 발권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타보지 않았던 아주 좋고 희귀한 일등석 좌석이 나오지 않는한은 그냥 이대로 유지하고 다녀오지 않을까 합니다.
장시간 비행을 즐겨하시고, 일단 나오면 어디라도 한군데 더 거쳐서 가는것 괜찮으신 분들께는 좋은 발권예제가 되지 않을까 해서, 조금 자세하게 적어봤습니다.
한번씩 읽어보시고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은 해도 배는 부르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계획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는 정기적으로 가려고 하는데, 급하게 하면 원하는 항공권을 못찾겠어서 그냥 대략 날짜를 정해서 발권을 해 놓은거예요. 이제 그 날짜에 맞춰서 갈 수 있게 준비를 해야죠.
이번에도 느낀건데, 여유를 두고서 찾으면 괜찮은 자리가 꽤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