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엘에이-인천 비지니스석 탑승리뷰 – Asiana Airlines LAX-ICN(OZ201) A380-800 Business Clas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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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엘에이-인천 비지니스석 탑승리뷰 – Asiana Airlines LAX-ICN(OZ201) A380-800 Business Clas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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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지난주말에 엘에이에서 인천으로 오는 아시아나 항공 A380-800에 탑승했었습니다. 파트너사 마일을 이용하여 비지니스 좌석을 발권할 수 있었는데요. 

국적기 탑승이라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커다란 기대를 하지는 않으면서 갔었던 아시아나 비지니스석 탑승리뷰를 Moxie와 함께 오늘 포스팅에서 해 보시겠습니다. 

지난 약 2천여번의 비행중에 다섯번째 아시아나 항공사 비행이고요. A380을 몇번째 탔는가는… 좀 세어봐야겠어요. 

 

텍스트, 스크린샷, 간판, 표지판

아틀란타에서부터는 AA 비행기를 타고서 거의 제시간에 엘에이에 도착했습니다. T5에서 체크인 가방을 찾아서 TBIT로 오는길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LAX의 출발층에 섹션 C쪽으로 가시면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데스크가 있습니다.

 

발권내용

이미 블로그에 지난 발권내용을 꽤 많이 얘기했었습니다. 

Citi ThankYou 포인트 적립해놨던 포인트들을 프리미어 카드 닫으면서 라이프마일에 넣어놓고 있었고요. 라이프마일에서 아시아나항공 LAX-ICN 구간 비지니스석이 보였을때 바로 발권을 했습니다. 발권시에 보여주었던 기재는 A350-900이였고요. 그래서 좀 기대를 하기는 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출발시간도 바뀌고, 비행기재도 A380-800으로 바뀌었습니다. 보통은 기재가 바뀌면서 추가 어워드 좌석들이 나오곤 하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의 순서대로 티켓이 보였던것으로 봐서…. 누군가 예약을 취소한 인벤토리를 제가 잡았던것 같습니다. 

발권당시 사용한 라이프마일은 85,000마일에 세금/수수료 $51.70을 냈었는데요. 여기에 냈던 $51.70에서 $25은 파트너항공사 발권 수수료인데, 얼마전에 이부분이 업데이트 되면서 크레딧으로 들어왔습니다. 결국에 $26.70 내고서 했습니다. 유류 할증료에 시달려야하는 국적기 어워드 발권과는 사뭇 다른 가벼운 현금지출입니다. 발권시 남겼던 후기는 아래링크를 누르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Asiana Airlines LAX-ICN A350-900 Business Class Booking Via LifeMiles Redemption

 

공항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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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세시간전의 체크인 모습입니다. 이코노미석쪽에는 이미 줄이 좀 서 있었고요. 

 

의류, 신발류, 실내, 텍스트, 사람, 공항, 천장, 사람들, 바닥, 스탠딩

일등석/비지니스석/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들 체크인하는곳이 따로 있습니다. 

 

텍스트, 책, 인쇄, 라벨, 폰트

체크인 바로 되었고요. 출발전에 가 볼 수 있는 Star Alliance Business Lounge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듣고서 이동합니다. 라운지 리뷰는 아래 링크를 붙이고 가겠습니다. 꽤 좋은 라운지였다고 생각합니다. 

Star Alliance Business Lounge At LAX Review

 

OZ201 AIRBUS 3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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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한국으로 데리고 갈 A380-800 뚱뚱이 입니다. 🙂

국적기 탈때의 여전한 문제점… 누가 어떤 캐빈으로 탑승을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습니다. 어디에서 타야하는지 한참을 찾다가, 한쪽에 조그만 비지니스석 탑승 사인을 보고 갔고요. 

이건 A380-800을 가지고 있는 각 항공사에 따라서 캐빈의 위치가 조금씩은 다른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아시아나의 A380-800 은 일등석과 이코노미석은 1층에, 그리고 비지니스석 약 8~90석이 2층에 모두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내, 천장, 벽, 가구, 항공기 객실, 인테리어 디자인, 비행기, 오두막

비행중에 찍은 사진이긴 합니다만, 제 자리에서 보이는 비지니스 캐빈의 일부 모습입니다. 중간에 갤리가 있고, 그 앞에 또 비즈석 섹션이 있고…

계단, 실내, 벽, 비행기, 바닥

앞쪽으로 계속가게 되면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일등석 캐빈을 갈 수 있는데, 비즈석 승객들이 원래 그쪽으로 가면 안되니까 항상 이렇게 막아놓습니다. 이건 비행기를 이렇게 만들어놓은 구조를 잘 활용하지는 못하는것이긴 해요. 

 

벽, 실내, 가구, 인테리어 디자인, 팔걸이, 바닥, 비행기

계단 바로 옆에는 이렇게 4개의 좌석이 있으면서 약간의 라운지 비슷한 공간을 만들어놨습니다. 뭐.. 그동안에 여러가지 리뷰에서 많이들 보시던 모습입니다. 장거리 비행시에 일행이 있다면, 잠시 수다떨기 좋은 장소인듯 합니다. 

 

My Seat 17K

실내, 차량, 바닥, 벽

제가 선택한 17K 좌석입니다. 홀수열은 창문쪽으로, 짝수열은 복도쪽으로 좌석이 되어있습니다. 

 

실내, 항공기 객실, 벽

창문 두개정도의 공간을 차지하는 좌석이고요. 창문쪽으로 있는 사물함의 공간이 넉넉해서 주변에 있는것 아무거나 다 넣어도 좋은점은 있었는데요. 오른팔을 올리는 곳에 있는 사물함은 팔꿈치로 자꾸 누르게 되니까 문이 열리는.. 그런 안좋은점도 동시에 가지고 있었네요. 

신발류, 텍스트, 항공기 객실, 실내, 비행, 에어버스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직접타본 지난 비지니스석 비행기들을 비슷한 종류로 비교해보자면… ANA보다는 좁고,  JAL 과는 약간 비슷한 그런듯 했어요. 비지니스클래스 비행이라 잠옷을 주지 않습니다. 집에서 편한바지를 하나 챙겨왔습니다. 최근에 지인께서 그러던데, 이륙전에 갈아입는건 예의에 어긋난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그 생각이 머릿속에 있어서, 이륙후에 화장실에 가서 갈아입고 왔습니다. 

 

실내, 모니터, 컴퓨터, 가전, 텍스트, 벽

식판은 앞쪽에서 내려옵니다. 식판을 내린후에 앞으로 밀지는 못하지만 위로 올릴수는 있어서 아주 불편하지는 않았었어요. 

 

비닐 봉투, 포장재, 플라스틱, 비닐 랩, 상자, 실내, 가방

헤드폰과 어메니티킷은 이렇게 준비를 해 주었는데요. 헤드폰에는 가져가지 말라는 문귀도 보이고. ㅋㅋㅋ 비행중에는 제가 가지고 다니는 보스헤드폰 사용했고요. 전화기 이용시에는 에어팟프로로 Noise Cancelling을 확실하게 했습니다. 이날 제 바로 뒷자리 18열에 1살남짓되는 아기를 데리고 타신 부부가 계셨습니다. OMG!!!! 총 비행시간 13시간동안 그 아기는 약 11시간을 자지러지게 울었습니다. 프로텍션(?)이 잘 되는 헤드폰은 이럴경우를 위해 필수품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의 다른 황당사건도 있는데, 그건 아래에 살짝 남기도록 할게요)

어메니티킷에는 뭐 크게 기대할것이 없어서 아직 열어보지도 않았네요. ㅋㅋㅋ

 

건물, 비행기, 하늘, 창문, 야외, 항공 여행, 공항, 지상

2층 전체가 비지니스석이라서, 17K좌석을 했는데도 날개윗자석입니다. 통계적으로 날개 윗자석이 가장 안전하다고도 하지요?

앞좌석을 하고 싶었는데, 첫번째 캐빈은 만석이였던것 같아요. 

 

실내, 사람, 신발, 양말

슬리퍼도 주는데 잘 사용했어요. 

 

가구, 실내, 벽, 의자

앞좌석과 위치가 zig-zag 식이라서 다리부분이 좁은건 어쩔수가 없었는데요. 예전에 제가 시카고에서 아부다비로 타고갔던 A350-1000에서 경험했던, 무릎위가 닿는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큰 불편이 없었어요. 

키가 180cm인 제가 완전히 누웠을때도, 길이가 짧은것도 경험하지 못했어요. 

 

테이블, 테이블웨어, 텍스트, 실내, 와인잔, 주방 도구, 사무용품, 디자인

아시아나에서의 기내타월은 모두 일회용으로 바뀌었습니다. Arrival Card도 쓰라고 하나 주는데, 저것 써서 공항에 나가는데 내는곳도 없더라구요. (왜 주는건가…)

 

실내, 가전, 벽

Reading Light과 컵홀더, USB 충전단자와 스피커잭도 잘 작동했어요. 처음에 들어가면 헤드폰과 어메니티킷을 저렇게 저기에 넣어놓습니다. 

 

실내, 가전, 가전용품, 자동차

이륙, 식사, 취침까지 제가 모두 좌석위치 조절하는데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줄달린) 리모트 컨트롤도 작동 잘 했어요. 기내 엔터테인먼트에 들어있는 영화들이 너무 옛날것들이라서, 뭐 그렇게 꼭 봐야하는건 없던것 같아요. 

 

텍스트, 실내, 앉기, 바닥, 컴퓨터

제가 비행기 탑승하면 거의 매번 찍는 사진.

 

의류 건조기, 자동차, 가전용품, 실내

좌석 오른쪽에 있던 사물함인데요. 이 안에 엄청 많이 들어갑니다. 이런게 좌석에 두곳이 있어요. 편하게 만들었고요. 그로인해 생기는 추가 공간도 맘에 들었어요. 

 

기내 화장실

2층 캐빈에는 화장실이 앞, 중간, 뒷쪽에 있는데요. 이륙하고 잠시있다가 바지환복하러 가봤습니다. 

벽, 실내, 바닥,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바닥재, 디자인, 방

환복하러 들어갔던 화장실이 이 기내 화장실중에 가장 큰곳이였던것으로 보여요. 이 공간이 에미레이츠 일등석에서 했던 샤워를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였어요. 맨 앞에 있는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는데… 여기 처음 가시는 분들은 어쩌면 변기를 못찾으실듯. (지금 보니까 저기 스티커를 붙여놨네요. ㅋ)

 

실내, 벽, 싱크대, 수도꼭지, 배관 설비, 수납장, 조리대, 거울, 욕실, 냉장고, 방

앞에 있던 이 큰 화장실은 세면공간도 꽤 넓었습니다.

인천에 도착하기전에 다시환복하러 가봤던 중간에 있는 화장실은요.. 보통 미국내선에 있는 (혼자서 뒤돌기도 좀 힘든) 그런 좁은공간의 화장실이였어요. 

 

기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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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인천구간 아시아나 비지니스석 기내메뉴사진 몇장입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인쇄

양식, 한식의 옵션이 있었습니다. 한식은 비빔밥이였고요. 양식은 사진에 보시는 스테이크 이외에 다른것 하나가 더 있었던듯 합니다. 저는 양식 안심스테이크를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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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메뉴도 잠시 보면.. 샴페인 한종류,  White Wine 두가지

 

텍스트, 병, 책, 출판, 실내

Red Wine도 두가지인데 윗쪽에 있는건 블랜드 와인이라 안마시고, 아래에 있는 Wente를 비행내내 마셨습니다. 와인 맛이 괜찮았어요. 

텍스트, 병, 책, 유리병, 실내

사진에 보이는 디저트와인중에 눈에 익은게 있어요. 이게 작년 포르투 여행때에, 거기 와이너리 있던곳에 있는 Taylor’s 인듯 했습니다.  비행나중에 한잔 마셔봤는데, 디저트와인이라서 많이는 못마실맛인데 그래도 이건 맛이 좋았습니다. 

 

첫 식사 

이륙하고 약 2시간이 흐른후에 점심식사가 제공됩니다. 준비중에 사전에 주문을 다 받아가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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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연어와 쇠고기 아스파라거스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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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주었던 참치 타다키와 채소인데요. 과일과 야채가 싱싱하더라구요. 참치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술 안주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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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차우더도 한컵 가져다 줍니다. 기내 코스요리치고는 꽤 괜찮은 구성이예요. 메인에 가기 이전까지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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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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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주변에 있는 소스도 맛이 괜찮고, 야채도 맛이 좋았는데요. 결정적으로 고기가 뜨겁기는 고사하고 따뜻하지도 않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덜익은 고기에도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그래도 안심이니까…. 덜익은 고기는 먹겠는데, 차가운 고기는 먹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잘 먹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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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승무원께서 와인병을 사진찍으라고 이렇게 해 주시는데요. 처음에 Wente는 타이밍을 못잡아서 사진을 못찍었고요. 이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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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와인을 받으면서 치즈플레이트도 받습니다. 특별할건 없긴 한데요. 그래도 기내에서 와인과 치즈플레이트. 괜찮은 조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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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에는 치즈케익이 있어서 먹어봅니다. 이것 맛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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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승무원과 많은 얘기는 못했지만, 식후에 커피얘기는 좀 했습니다. 지난 아시아나 항공 일등석 리뷰들을 보시면 눈치를 채실수도 있는데요. A380-800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장착되어있어요. 뉴욕에서 탔을때는 기종이 B744로 바뀌어서 기계가 없는곳에서는 좌석에서 드립커피를 내려줬고요. 프랑크푸르트에서 탔을때는 에스프레소 마셨던것 같아요. 

비지니스석 탑승이지만, 승무원께서 에스프레소 챙겨주셨습니다. 기내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만들어준 더블 에스프레소. 

메인식사가 조금 그렇긴 했는데, 이것저것 잘 먹고 맛있는 커피로 입가심을 했어요. 이맛에 비지니스석, 일등석 타는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장시간 누워가는 편안함이 솔직히 더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밥 먹었으니 수면

식사를 하고 잠을 좀 자야할것 같아서 누웠습니다. 뒤에서 계속 우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이기기 위해서 스피커를 귀에 걸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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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비지니스 클래스 침구류를 챙겨봅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좌석에 있고요. 오버헤드빈에 보관했다가 식사후 꺼냈어요. 

 

실내, 벽

승무원께서 뭘 해주거나 그런 서비스는 없었고요. 제가 스스로 의자를 눕히고 바닥에 까는 이불과, 위에 덮는 이불을 이렇게 준비해놓고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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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안전벨트 얘기를 좀 해볼까봐요. 일단 이착륙때에 차량운전할때 하는듯한 어깨벨트가 있어서, 그것을 하라고 합니다. 어깨벨트는 위에 사진에 보이는 고리에 끼우면 되는데요. 그것보다는… 벨트 클립자체가 너무 의자 한쪽에 깊숙히 있어서 조금 그게 불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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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누워있었습니다. 자려고 노력을 하는데, 스피커를 뚫고 들어오는 아기의 울음소리. 뒤척뒤척이며 그래도 두어시간정도는 잤던것 같습니다. 

비행중에 라면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자려고 하는중에 라면냄새가 캐빈내에 진동을 하기는 했는데요.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잠을 자려고 노력했어요. 피곤했는데 자꾸 아기울음으로 잠을 깨니까… 그게 더 신경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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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도착하기 두시간전정도에 식사 한번 더 줍니다. 일단 잠에서 일어나니까 입가심으로 음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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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전에 식사는 위에 두개중에 하나를 고르는데, 저는 구운 가리비살 차우더를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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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행기를 탄다면 두번째 식사가 조식일텐데, 이 비행은 엘에이시간 낮에 출발해서 한국에 오후에 도착하기 때문에 두번째 식사가 그래도 제대로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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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가리비살 차우더 – 콘차우더에 구운 가리비를 올려서 나옵니다. 음식맛은 괜찮았는데요. 이때에~

비지니스 캐빈에 갑자기 된장냄새 비슷한것이… 뒷자석에 11시간을 내내 울던 아기가 있었는데, 그 부모가 무려…”좌석”에서 아기의 기저기를 갈아주는듯 했어요. 갑자기 당황한 승무원들이 뭔가 휴지뭉치를 가지고서 부지런히 퇴장을 했고요. 이미 냄새는 캐빈에 퍼졌고, 잘 먹던 식사는 좀 그랬습니다. 이것이 정상인가 아닌가는… 그리고, 화장실을 놔두고 자리에서 했어야만 했는가는 제가 판단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던 그 상황은, 제가 지난 약 2쳔여번의 비행중에 처음으로 겪어보는 경험이였습니다. (여기까지만 하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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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식사에서는 디저트가 더 맛있었어요. 조금 있으면 도착할거라서, 커피는 드립커피로 달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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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여곡절끝에 13시간을 날아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심사 간단하게 하면서 나올수 있었고요. 가방도 무사히 잘 도착했어요. 

9개월만에 다시 와보는 인천공항의 모습은 항상 멋진것 같습니다. 거주지 주변까지 가는 공항 리무진 버스 티켓을 사고서 시간에 맞춰서 잘 타고 집까지 왔습니다. (캐피탈원 리워드카드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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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중에 비행경험, 항공사 서비스 경험 이외에 다른 변수가 기분을 좌우한 믹스된 경험이긴 했습니다. 

다섯번째 타본 아시아나 항공. 간단하게 아래에 이번 경험을 종합해볼게요. 

 

비행 총평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는가도 중요하고, 여행지에서 누구를 만나는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비행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비행은 비행중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영향을 좀 더 받았던것이 참 불편했었습니다. 제 지인께 이번 경험을 조심스럽게  얘기했더니… 결론은 “일등석을 타거라” 였어요. 

그 상황에서 어느부분이 잘못된건지, 누구의 잘못인지를 논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러는 중에도 아시아나 항공사 직원들의 서비스는 예상대로 뛰어났습니다. 

처음에 A350-900 비지니스석을 보고서 발권했던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A380-800으로 바뀐후의 아시아나 비지니스석 캐빈은..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8~90좌석이 되는 전체 비지니스 캐빈을 여러승무원들이 커버하는데 정말 바빠보였고요. 그냥 넓은 자리에 조금 고급스러운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고… 그게 전부 다였던 경험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타겠냐고요?

A380-800일경우에는 일등석을 탄다면 타겠고요. 비지니스석은 피할듯 합니다. A350-900이라면 비지니스석에 타볼듯 합니다. 비행내내 우는 아기들을 데리고 타는 부모들을 뭐라 하는건 아니예요. 저도 간난아기일때 퍼블릭공간에서 시끄럽게 울었을것 아닌가요? 울음소리를 듣는 사람도 그렇게 미치겠는데, 실제로 울고있는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겠나요?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방법중에 꽤 빠른 옵션이라서 그 선택은 제가 했고요. 또 요즘같이 어워드 비지니스 좌석이 없을때 보였던 티켓들은 보이면 바로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그 후회는 없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비행을 앉아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면… 나름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으로 돌아갈때는 카타르 항공사 큐스윗에 탑승하는데요. 워낙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뛰어나다는 항공사라서 기대가 되긴 합니다. 다만, 그 비행에도 이번에 겪었던것같은 제어가 안되는 변수가 없었으면 합니다. 지난번 아부다비로 가는 에티하드 비지니스석에서도 우는 아기로 상당히 고생했던 경험이 있는데, 자꾸 그런일들이 일어나는건 좀 아쉬운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난주말 엘에이에서 인천으로 타고 들어온, 아시아나 항공 비지니스석 탑승리뷰를 보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최근 비행경험은 어떠셨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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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12/09/2023 4:45 pm

저는 저번에 a350을 탓었는데 저는 반대로 a380을 원햇엇네요 사진상으로 봤을땐 좌석은 똑같지만 라운지도 없고 화장실도ㅜ엄청 작았어요. 그리고 제가 그 아기 데리고 탄 손님이었어요 ㅎㅎ 그래도 제 아이는 조용한 편으로 있었던것 같어요 저도 눈치가 엄청 보이더라구요

Jay
Jay
12/10/2023 3:10 am

애기 우는 거야 어쩔 수 없다쳐도 다른 사람들 식사중인데 화장실에 안가고 좌석에서 기저귀를 가는 건 문제가 있는 행동이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니
12/11/2023 9:27 am

음… 고생많으셨습니다
좌석이 많아서 넓은 자리를 타고 갈 수 있는 찬스가 많은건 여전히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 그만큼 변수가 커진것도 사실이지만요- 즐거운 한국일정 보내세요!

미스터칠드런
12/13/2023 9:56 am

A380비즈니스나 747-8i는 참 좌석은 넓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즈니스의 장점을 몇몇 찾을수 없는 아쉬운 포지션인거같아요. 그래도 잘 도착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좌석에서 기저귀가는건 쫌..)

bigpicture
12/14/2023 8:52 pm

올만에 아시아나 보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울컥, 사무장이 찾아와서 인사도 해주고했는데, 그립습니다.

이걸 게시판에 올리기는 그렇구요. 내년 여행 준비하면서, 블로그 자료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moxie가 가장 많이 퍼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인장님이 마음이 넉넉해서인지, 오늘 갑자기 감사하다는 글을 적고 싶은데, 주인장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하면서, 아부성 글을 팔수도 없고 해서, 여기에 조용히 적어서 묻어 갑니다. 감사하게 마일게임을 할수있어 기쁩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혜택을 많이 누리면 좋을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