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 Japan Airlines /American Airlines – GMP-HND-JFK Review

a view of the outside of a plane window

한국방문 Japan Airlines /American Airlines – GMP-HND-JF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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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방문이 2019년 2월 이었으니… 거의 6년만이네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마일이 없는관계로 한국행 비행기를 여러번 다양한 루트로 발권을 했었는데요

처음에는 버진애틀란틱으로 대한항공 이코노미석을 예약했다가 에어프랑스 파리 원스탑 프리미엄 이코노미, 그리고 마지막으로 갑자기 오픈된 델타 세일에 동참하며 한국행은 뉴욕-애틀란타-한국 델타원으로 발권을 마쳤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릴 루트는 한국에서 뉴욕으로 돌아오는 새로운 비행루트 입니다. 

 

Google Flight 에서 비행기를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루트인데요 올해중순 어메리칸 항공이 하네다-뉴욕 직항이 취항을 했더라구요.

김포-하네다-뉴욕 루트였습니다.

가격에 분명 오류가 있는것 같습니다.  김포-하네다는 이코노미, 하네다-뉴욕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구성인데 $769.60 이더라구요. 두번 생각 안하고 얼른 결제했습니다.

물론 결제는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죠 ^^

graphical user interface, text, application, email

graphical user interface, text, application, email

어메리칸 항공 앱에 비지니스석 업그레이드 옵션이 계속 뜨더라구요.

처음엔 $500 언저리 였는데 $2500 정도까지 올라갔다 (이때 후회햇어요 500불대 보일때 얼른 업그레이드 할걸 하구요 ㅎㅎㅎ)

다시 $800대로 내려왔길래 $856에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사실 가격때문에 좀 고민을 했었는데 $1,625.60 이란 가격으로 비지니스석을 만나보긴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 판단에 이왕 다녀오는거 편하게 다녀오기로 하고 결제를 마쳤습니다.

 

공항 체크인:

김포공항… 제가 미국에 처음왔을때 김포공항에서 출국을 했었더랬죠. 그 이후 처음입니다.

입국수속은 JAL 에서 합니다. 김포-하네다는 이코노미석 이었는데 체크인에서 비지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아마 하얏 프로모션으로 받은 AA Platinum Pro 때문인것 같습니다. 1시간 45분의 짧은 비행이지만 업그레이드는 언제나 좋죠!

JAL 티켓 하단부에 에메랄드라고 찍혀나오네요.

 

text

*김포공항 출국시 주의점 : 출국장에서 줄을 섰는데 빠꾸맞았습니다. 여권에 나온 이름이(미들네임 포함) 보딩패스에 똑같이 적혀야 한다고 하네요. 결국 카운터에 다시 가서 이름을 수정받고 다시 출국장 라인에 섰습니다. 그나마 사람들이 적어서 다행었지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일날뻔했어요. ((이날 많은 연예인들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 했더라구요, 벌써 출국라인에 팬들이 사다리 놓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JAL 의 김포-하네다는 보잉 787-9 입니다.

특별함은 없지만 1시간 45분 비행에 라이플랫 이라니요!

a machine with a screen

식사도 제공이 됩니다. 12월의 메뉴로 방어조림이 나왔습니다.

text, letter

드링크 메뉴 였구요 레드와인에 보르도 셀렉션이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text, letter

 

모든 디쉬 하나하나 맛있었어요. 보르도와인은 너무 제 취향저격이라 한병 더 받고 싶었지만…

a table with food and wine

탑승 후 기내식 서비스가 끝나가니 벌써 일본 입니다.

신나는 하네다공항 면세쇼핑후 (면세점에서 파는 과자 다 사오고 싶었어요 ㅎㅎㅎ)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American Airlines HND-JFK

보잉 787 기체에요.  Flagship Business 라고 하는데 이 정의는 무엇일까요?

a box on a table

a row of seats in an airplane

a laptop on a seat

 

창문 갯수에도 설레입니다 ㅎㅎㅎ

a view of the outside of a plane window

 

기내식:

메뉴에도 플래그쉽 비지니스라고 적혀있습니다.

탑승 몇일전 미리 일본식 식사를 선택해놨습니다. 강추에요!!

어메리칸항공이라 기대치를 확 내려놨지만 지금껏 먹은 기내식중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옆에 탑승한 아저씨가 왜 자기는 일본식 식사 못받냐며 징징 ㅎㅎㅎ)

a white laptop with a black logo

Zensai – 스타터 코스입니다. 예쁘게 벤토 스타일로 서빙되었네요.

text, letter

 

a table with a napkin and fork

 

a tray of food

토로에 전복에 캐비어에 재료들도 좋고 맛도 대체로 다 맛있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새우랑 닭요리는 따뜻했으면 더 맛있었을것 같아요.

이것만 먹었는데 벌써 배부릅니다.

그래도 메인메뉴도 맛을 봐야겠죠.

미소버터를 곁들인 연어와 우설조림, 닭고기야채 볶음밥,미소숩이에요.

a table with food and drinks on it

그리고 맛보기/사진용으로 디저트도 받습니다. 따뜻한 녹차와 팥이들어간 파이가 찰떡궁합입니다.

a plate of food and a cup of tea

 

text, letter

샴페인도 맛보고 싶었고 세비뇽블랑도 맛보고 싶었는데… 

비행기를 타자마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어서 식사후 바로 약을 먹고 패딩자켓에 이불까지 뒤집어쓰고 무려 8시간 이상 아주 푹 잘 쉬었습니다. 눈을 뜨니 벌써 두번째식사가 제공되고 있네요.

배는 안고프지만 사진용으로 또 음식을 받습니다.

a plate of food

 

이렇게 두번째 식사를 마치니 벌써 착륙준비가 시작됩니다.

항상 한국비행이 너무 힘들고 지루했는데 이번 비행은 잠을 푹 잔터라 너무 수월했습니다.

거기에 시차적응도 없었어요. 한국 도착후에도 돌아온 이후에도요.

매번 이 컨디션이라면 몇달에 한번씩 한국 다녀올수 있을것 같네요 ㅎㅎㅎ

 

마치며:

하네다-뉴욕 루트가 생겨 또 하나의 방법이 생겨난듯 합니다.

이 가격의 발권이 앞으로 다시 가능할까 싶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던 비행이었습니다.

홍홍홍
hyunnam1024@gmail.com

1997년 생각조차도 안하고 있던 미국이란곳에 부모님 권유로 오게 되었고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교만 졸업하고, 하다가 취업까지 하게되어 미국에 장착하게 되었어요. 처음 도착했던 뉴욕에서 쭉 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해 늘 여행을 꿈꿉니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마일로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일상에서 탈출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떠날날을 세어가며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보고 여행지에 도착했을땐 마치 현지인이 된듯 그여행지에 자연스레 흡수 되어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레 힐링이 되고 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다시 살아갈수 있는 제 삶의 원동력, 저에게 여행은 그런 존재입니다. 저의 일상탈출기에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이곳 그리고 회원님들과 함께 저의 소소한 일상탈출기를 함께 공유할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고 혹시라도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고 계신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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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칠드런
12/16/2024 10:07 am

엄청 굿딜이네요! 역시 일본 출발 하는 비행기들의 음식이 훌륭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