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Aug 2022 Korean Airlines ICN-ATL First Class Kosmo Suite 2.0 Booking Review – 대한한공 인천-아틀란타 일등석 코스모 스윗 2.0 발권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일등석 발권 하나를 했습니다.
대한항공 ICN-ATL 구간에 B777-300ER 일등석 Kosmo Suite 2.0을 발권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 내용을 한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타는건 아니고, 와이프의 내년 3월 한국 방문을 위해 준비해놨던 프레스티지석을 취소하고 발권했습니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ATL-ICN 왕복 발권-2023년 4월 프로그램 디벨류 이전 발권
위의 리뷰는 지난번 프레스티지석 발권할때 남겼던 흔적인데요. 이중에 아틀란타로 돌아오는 구간을 일등석 티켓으로 변경했어요.
지난주에 @지도편달 님께서 게시판에 아래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해지는 내용으로 봐서는 이 전주에 대한항공에서 미주 몇개의 노선에 일등석 장착 비행기들을 재배치하면서 기존에 일등석이 있던 구간들도 어워드 좌석을 풀어놓은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타는건 아니기도 했고, 일등석 별로 안좋아하는 와이프에게 물어봐도 시큰둥!!! 거기에 지금은 지난번 발권보다 더 올라버린 유류 할증료. 일등석이라도 그냥 그런 대한항공…
이런 몇가지 생각들이 왔다갔다 하면서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러면, 두 구간중에 그래도 한국에서 나오는 일등석이 조금이라도 좋은점이 있을것 같아서 그 구간을 찾아봤습니다.
검색결과
8만마일에 일등석 편도좌석이 있습니다. 그것도 일주일 내내 다 있습니다. 그런데…. 세금+할증료의 합이 40만원!!! 아무리 지금 환율이 좋아도 좀 하네요.
아틀란타에 들어오는 대한항공 일등석은 277석 B777-300ER의 코스모 스윗입니다. (문 달려있습니다)
일등석 8개의 스윗 – Pitch가 211 cm (83 inch)나 합니다.
코스모 스윗에도 버전이 있는데요. 여기에 달린것은 Kosmo Suite 2.0.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걸 제가 어디서 타봤나 생각해봤더니… 2016년에 인천에서 아틀란타로 오면서 타봤습니다.
대한항공 ICN-ATL KE B777-300ER Kosmo Suite 2.0
문을 닫는건 좋은데, 저기에 덜렁거리던것을 고쳤나 모르겠습니다.
발권과정
지난번에 62,500마일을 내고서 발권해놓은 프레스티지석이 있어서, 추가마일 17,500마일을 더 내면 되는데요. 이게 온라인에서 그냥 되는 방법도 있을법한데, 그냥 저는 전화로 했거든요.
- 800-438-5000으로 전화를 합니다. 다들 여기에 걸면 오래 기다리신다고 하시는데, 저는 2분이 채 안되어서 연결이 되었습니다.
- 친절하신 상담원께 상황 설명을 합니다. 본인 확인과 탑승자(와이프) 이름과 생년월일 확인합니다.
- 기존의 프레스티지석 티켓을 취소가 되면서, 마일은 계좌로 돌아오는데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고요. 세금+할증료는 1~2주정도 있다가 결재했던 카드로 돌아온다고 하십니다. (마일이 돌아오는데는 한시간정도 걸렸던것 같고, 프레스티지석 결재했던 카드에는 (날짜는 당일 환불로 표시를 하지만) 3일 이후에 환불 되었습니다.)
- 제가 미리 검색했던 일등석 좌석 검색 결과를 토대로, 그 좌석을 홀드해 주십니다. 전화상 바로 해 줄수 없는건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
- 취소한 표에서 마일리지가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는것이고,
- 결재는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고 하시네요.
이렇게까지 하고나서, 계좌에 마일이 들어온것이 확인되면 제 계좌에 들어가서 결재하면 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위에 적은대로 4번까지 하고서, 홈페이지로 돌아가 원하는 날짜 표를 다시 확인해보니….
아니 어떤넘이 내가 원하는 티켓을 그새 가져갔구나??? 이런!!!
그게 아니고요.
저게 제가 홀드해 놓은 티켓이라서 일등석은 매진으로 나오고, 처음에 볼때 없던 프레스티지석 티켓이 제가 취소를 해서 하나 돌아온것이랍니다.
(지난번에 ANA 발권하면서도 제가 제 티켓을 홀드해서 안보이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이게 또 그런것인줄 알고 잠시 우쒸!!! 위에 어떤넘은 Moxie였습니다. ㅋ)
홀드된 티켓 확인후 결재하는 방법
이번엔 어째 대한항공 싸이트를 한국어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홀드된 티켓을 보려면, 위에 “나의 계좌”에 들어가서 “나의 여행”–>”예약 목록”으로 가시면 아래처럼 나옵니다.
아래 보시는 ICN-ATL 구간 티켓에 “항공권 구매시한 2022년 08월 25일”이라고 써 있잖아요? 제가 한국시간 18일에 이 작업을 했으니까, 1주일간 결재할 수 있는 시간을 넣어놓는게 됩니다.
여기서 “구매하기”하고서 원하는 카드로 결재했더니 모든것이 완료되었습니다.
최종 발권 항공권, 세금과 할증료
한국 원화로 했더니 401,400원인데 이중에 유류 할증료가 325,000원이고~~~
(이게 2020년에 10만원대였고, 지난번 발권에서는 283,000원이였는데 이제 40만원입니다)
이것을 USD로 바꿨더니 $306.47이 나옵니다.
지난번 발권보다 약 $70정도 더 낸것 같아요.
요즘에 유가가 많이 떨어져서 조만간 유류 할증료쪽에서 조금 절약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탑승 90일전에는 무료 취소/변경이 가능하기에 조금씩 확인하면서 추세를 봐야할것 같습니다.
좌석지정 – 1A
이번에 타보면 언제 또 타볼지 모르는 대한항공 일등석이라서, 경험치를 최대로 올려주려고, 좌석도 1A로 해 줬습니다. (제가 탑승하면 저는 2J에 앉았을거예요)
발권의 최종 내역은 위와 같고요.
항상 어워드 발권하면 확인해 보는것!! 이 티켓의 현금가격.
$6,000을 채 하지 않는데요. 대한항공 일등석의 가치가 그동안에 많이 떨어졌다는 그 흔적이 여기에서 보이는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줄였던거라면,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가져와서 정상적인 서비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저는 항상 많이 가지고 있지 않는데요. 많이 있으실 여러분들께서 꼭 알아야 할, 2023년 4월부터의 디밸류 소식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최근에 다시 풀린 어워드 좌석들로 그동안에 마일 많으셨던 분들께서 꽤 많이 발권하실것 같습니다.
한국 방문에 대한항공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한번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만타는 대한항공이지만, 와이프가 일등석 탄다니까 부럽습니다. 그래도 일등석 발권했다고 좋아하는 와이프에게 한마디…
“사진 많이 찍어오거라. 대리 대한항공 일등석 탑승리뷰 써야한다” — 여행 블로거의 라이프~~
감사합니다.
일등석 태워 드리는거 축하드립니다.
근데 2J 좌석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나요?
일등석 타시는 분들은 1A를 좋아하시긴 하는데요. 저는 같은 캐빈에 오른쪽 맨 뒷자리에 앉으면 전체 캐빈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학교다닐때 버스 맨 뒷자리에 앉는것처럼요. 🙂
저는 1A에 앉아봤더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내년 한국 방문 할때 돌아오는 편으로 일등석 한자리 확보 해놨어요. 아내 자리로요 저는 비지니스… 웨이팅 걸어놨으니까 운좋으면 같이 일등석 타고 올까 기대해 봅니다.
ㅋㅋㅋ 또 두분이 가시는데 한자리만 일등석!!! 꼭 같은 캐빈에 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