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23 홋카이도 맛집 기행 2편 – 비에이, 노보리벳츠, 오타루

a close-up of a ice cream cone

Moxie의 2023 홋카이도 맛집 기행 2편 – 비에이, 노보리벳츠, 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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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2023년 12월 둘째주에 다녀왔던 겨울 홋카이도 여행중에 먹어보고 온 맛집기행 비에이, 노보리벳츠, 오타루 편입니다. 7박 8일의 여행중에 3일차, 5일차, 7일차 여행에서 먹어봤던 각 도시에서의 식당 모음이고요. 삿포로편은 맛집기행 1편에 일단 정리를 해 봤었습니다. 

1편에서 이번여행의 식당 목표를 간단하게 남겼었는데요. 그게 뭐였냐하면, 

여행중에 매번 다른음식을 먹어보자~~!!! 로 세웠습니다.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맛있었던 홋카이도 겨울여행, Moxie와 함께 맛집기행 떠나보기로 해요. 

그동안 Moxie가 다녀온 해외 곳곳의 맛집기행은 Moxie Story의 “맛집” 섹션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추가로 본 포스팅 맨 아래에는 투어가이드가 알려준 맛집리스트를 남기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Biei – 아지마스

비에이 투어를 갔을때 투어버스에서 비에이역에 내려주고서 점심식사시간을 줍니다. 

a snowy town with a clock tower

정말 분위기 좋았던 Biei역 앞의 모습입니다. 이날은 눈도 많이 왔어요. 

비에이에 오시면 대부분의 투어여행객들이 가시는 곳이 준페이라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파는 에비텐동(새우튀김덮밥)을 1400엔에 다들 사먹는다고 합니다. 드셔보신 분들의 이야기로는 맛이 있다고는 하는데요. 워낙에 인기가 많아서 식당안에서 먹는건 불가능하고요. 투어버스를 타고 간 사람들은 기다리다가 버스시간 지나버리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탔던 버스에서도 그랬는데, 사전주문으로 도시락을 받아서 먹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맛있다고 하더라도 제생각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준페이는 건너뛰기로 하고요. 

투어버스에서 가이드가 보내준 리스트에서 괜찮을것 같은곳을 가보리고 합니다. 

그곳이 아지마스라는…. 일본인 아저씨께서 혼자 운영하시는, 비에이 시골의 아주 작은 식당이라는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합니다. 주인, 주방장, 서버를 모두 아저씨 한명이 하기에…. 음식이 준비되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것이 단점이라는것을 미리 알고 갔고요. 비에이 동네 한바퀴를 부지런히 돌아보다가, 이 식당으로 가 봅니다. (사람들이 많을때는 사람들이 적게 몰릴만한곳으로 가야 좋습니다. 결국에 이 식당에서는 버스투어 여행객들은 단 한명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ㅋ)

 

a building with a sign in the front

아지마스의 허름한 식당 입구

 

text, letter

참 영어를 잘 못하는 일본사람들인것 같아요. ㅎㅎㅎ

대충 어떤의미를 전하려는것은 알겠습니다. 이 식당에는 국수는 없고, (아마도)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말 같고요. 투어버스시간이 많지 않으면 들어오지 말라는 말을 두번이나 써 놓은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대충 암호해독이 된듯 하지요?

 

text, letter

작은 일본식당들의 공통점. 요즘엔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비에이 시골의 이 식당은 현금만 받습니다. 

아주 허름한 아지마스 식당내부 모습을 사진 몇장으로 보시죠. 제가 갔을때는 제가 첫 손님이였고, 나중에 로컬분들 그룹으로 2팀이 들어왔습니다. 여행객이 아닌 로컬분들이 들어오시는 것을 보고서, 여기로 오길 잘 했다!!! 생각했습니다. 

a restaurant with a bar and tv

저는 일단 카운터 좌석의 가장자리에 앉습니다. 

 

a room with a christmas tree and a table with objects on it

a room with posters on the wall

가게의 내부모습이 제대로 레트로입니다. 무슨 1970년대 모습인듯?

 

a room with a table and posters on the wall

Freddie Mercury 사진도 있어요. 

 

a table with glasses and a plate of food on it

일단 생맥주 한잔을 주문합니다. 밖에는 춥지만, 식당에서 마시니 시원하고 좋습니다. 

 

a tray of food

이곳을 오는 이유가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함바그 커리를 먹으러 오는것이라네요. 

저도 그것을 주문하면서 소시지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a person standing in a room with a large machine

이분께서 혼자 운영하시는 곳이예요. 제가 처음 들어간 손님이라, 그리고 로컬 단체분들 오시기 이전에 들어간것이 정말 다행이라서…. 제 음식은 나름 빨리 준비되어 나오게 됩니다. 

 

a bowl of food

주문한 함바그 카레에 소시지 추가. 감자튀김, 토마토, 양배추는 원래 같이 주시는거구요. 

식당에서 사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집밥을 먹는듯 했습니다. 함바그 고기는 적당한 고기의 믹스로 맛이 괜찮았고요. 조금은 탄듯하게 구워준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소시지 추가하길 잘했어요. 일본 소시지들이 은근히 맛있습니다. 카레는 그냥 평범한 카레인데, 이렇게 몇가지를 콤보로 먹으니 맛있는 점심식사 한끼가 되었습니다. 같이하는 생맥주도 물론 좋았고요. 

나중에 오신 로컬손님들께서는 대부분 돈캇츠 카레를 주문하셨고요. 제 음식을 준비해 주신 다음에 들어가셔서 열심히 튀기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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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엔 함바그에 소시지 추가하니 200엔, 삿포로 생맥주 한잔 420엔. 이렇게 해서 1470엔이 나왔습니다. 맥주한잔까지 먹었는데 이렇게 저렴. 

 

a glass of beer

원래 처음에 음료수도 포함이라서 우롱티를 달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잊고 계시다가… 식사가 다 끝나고 한잔 주셨습니다. 다 먹고서 입가심하는데 좋았어요. 

비에이 투어에서 제가 선택했던 곳은 이곳 아지마스였고요. 그 외의 비에이 추천맛집 리스트는 본 포스팅 아래에 남겨놓겠습니다. 

이날의 비에이 투어 여행기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okkaido, Japan 2023 – 북해도 겨울여행 3일차: 아사히카와, 비에이, 후라노 투어

그냥… 시골에 있는 작은 로컬식당에서, 집밥같은 간단한 점심식사 잘 했습니다. 이게 일본의 시골 감성이였던것 같아요. 

 

노보리벳츠

Adex Cafe

노보리벳츠에서 두번째날 하루를 시작하면서 커피집을 찾아갔었습니다. 

a brick building with a sign on it and a brick wall with snow on the ground and people

노보리벳츠에서 이동하면서 가는길에 가장 잘 보이는곳이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료칸인데요. 이날 제가 갔던곳이 그 입구 바로 앞에 있는 Adex Cafe였습니다. 

 

a room with people sitting at desks and a large screen

들어가면 처음에 보이는 모습은 이렇고요. 저 멀리 보이는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고 돈내고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 줍니다. 

 

a backpack on a chair

이날은 노보리벳츠 둘째날로, 두곳의 료칸 체크아웃과 체크인 사이의 4시간을 활용하면서 눈길 하이킹을 가는날이였어요. 

 

a room with chairs and a fireplace

Adex Cafe 내부 모습을 사람이 없을때를 기다렸다가 한장 찍어봤습니다. 가운에 보이는 땔깜을 때우는 Fireplace를 기준으로 참 아늑한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여행중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곳으로 참 좋은듯 합니다. 

 

a mug of coffee on a table

이곳도 커피는 600엔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지난 삿포로 맛집기행에서 보셨던 인생라떼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추운 밖의 날씨에서 들어와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은 맛있습니다. 

 

people sitting in a room

매니저인듯한 분께서는 Fireplace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계속 장작을 적당히 넣어주시고 계셨어요. 저 난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에 어딘가에 만들어 놨으면… ㅋ

 

a wood stove in a room

창문밖을 보면서 있을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혼자서 멍~~~ 하기도 좋은 곳인듯 하네요. 노보리벳츠에서 다니시다가 커피 드시면서 몸을 녹이고 싶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분위기 좋고, 친절하고, 커피 맛있고… 좋습니다. 

 

Onsen Ichiba

노보리벳츠에 간다고 했더니 일본 지인분께서 이곳에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신곳이 이곳 온센 이치바 입니다. (이곳 인스타그램도 있어요)

a store front with signs

지난 여행기에서 이것을 언급했었을텐데요. 료칸들이 많이 있는곳이 노보리벳츠라서 식당이 그렇게 많지가 않은곳이 이곳이라고 합니다. 몇개 안되는 식당중에 가장 맛있는곳이 이곳이라고 추천을 받아서, 이곳도 역시 두곳의 료칸 체크아웃과 체크인 사이 4시간동안에 점심먹으러 가 봤습니다. 위치는 노보리벳츠 메인 입구에서 들어가는 길거리에 그냥 보일정도로 식당이 있습니다. 

일단 이날 눈이오는 모습의 식당 입구인데요. 멋있어요. 밖에 벤치의자가 있는것을 보니, 이곳도 사람들이 밀릴때는 대기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는 대기줄은 없었는데, 먹고 나올때가 되니까 몇명이 줄을 서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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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그날 싱싱한 재료가 있을때마다 스페셜메뉴가 바뀐다는건… 이 식당에서 먹는 사람들에겐 좋은것일수밖에 없습니다. 

 

a group of people working in a restaurant

문 밖에서 몸의 눈을 털고서 들어가보니 이런 모습이 보여요. @@ 사람도 꽤 많았는데, 저기서 직접 구워주는 해산물의 모습이!!!

 

a chef cooking in a restaurant

직원의 안내를 받아서 창가쪽에 있는 카운터자리에 앉습니다. 이 식당에서 별것 다 하는데요. 해산물을 위주로 하는데, 나중에는 이 앞에 보이는 불판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만들더라구요. 누가 여기서 그걸 주문했을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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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서 보이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가격은 그냥… 아주 비싼건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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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를 마시는데, 여기에는 노보리벳츠에서 나온 효모로 만든 맥주가 있다고해서 주문합니다. 이 맥주는 저렴하지는 않네요. ㅎ

눈길하이킹후에 이곳에 왔어서 목이 마르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이 맥주도 도저히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의 맛을 못따라가네요. 

일단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메뉴를 스캔합니다. 카이센동을 전문으로 하는곳인듯 하고요. 아래 사진이 있는데, 이곳에 한쪽에는 어항에 생물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잡아서 바로 요리를 해 줍니다. 

 

a couple of magazines on a table

대표적으로 홋카이도 가리비(호타테)를 구워주기도 하고, 굴을 주기도 하는데요. 보통은 식당에 가면 어떤 사이즈를 줄까? 물어보는곳도 있잖아요? 이곳은 그날 준비된 사이즈로 준비해주고서, 그 사이즈의 가격으로 계산을 해 줍니다. 정직하다고 해야 하나… 실용적라고 얘기를 해야하나..?

홋카이도 성게 한판을 넣은 모듬 사시미도 있네요. 이건 맘먹고 가면 진짜 먹을만 하겠습니다. 

 

a box of food

카이센동도 종류별로 있는데, 성게알만 올라간것이 6780엔인데… 지금에 생각하니, 저것을 먹지않고 온것이 정말 후회됩니다. 메뉴에서 다 팔리고 준비되지 않는것들은 (업데이트가 얼마나 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따로 표기를 해 놨어요. 

 

a group of food on a table

맛있어보이는것 많네요. 또 한번 결정장애가 생기는 순간. 

 

a couple of boxes of food

연어알이 먹고 싶어서 연어와 연어알이 같이 들어가 있는것을 주문합니다. 

 

a kitchen counter with a few pots and pans

진짜 숯으로 해산물을 구워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해산물 시장처럼 만들어 놓은 이곳 식당의 어항(?) 모습도 몇장 담아봤어요. 

a restaurant with a menu

a fish tank with fish in it

a box of dried leaves

홋카이도 털게가 살아있는것들이 있어요. 우아~~~!!!!

 

a group of brown and black containers with brown objects in them

가리비와 조개도 살아있어요. 제대로 찾아왔습니다. 

 

a group of insects on a glass table

멋집니다. 그쵸?

 

a table with food and drinks on it

뭔가 구워먹는것을 주문하기 전에 이렇게 주문을 해 봅니다. 

 

a plate of food

저는 자리앞에 붙어있는 아지튀김 스페셜을 보고서 그것을 못참고 주문을 합니다. 아지(전갱이)를 튀기면 정말 맛있는데, 바로 튀겨서 주기에 입천장 데일뻔했어요. 그정도로 뜨거울때 가져다 줘서 맛있었고요.

 

a plate of food

카이센동은 기대보다는 보이는것에서 실망했는데, 먹어보면서 그 의문이 해결되는… 맛있습니다. 연어가 평상시 먹던 연어의 맛이 아니예요. 카이센동을 먹으면서 회가 밥보다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항상 해보는 아쉬움이고요. 그럴때는 회를 따로 주문하는 방법도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먹고 있는데, 옆에 앉으신 연세가 좀 있으실듯한 일본분께서 가리비구이를 니혼슈와 같이 드시더니, 또 하나의 가리비구이를 추가 주문하시고…. 보니까 맛있어 보여서 저도 넘어갔습니다. 

“스미마셍~~~ 메뉴 좀 다시 주세요. “

 

a group of food packages

호타테구이를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폈는데, 그것도 있지만 굴이 또 눈에 띄입니다. 굴은 구워도 먹는데 생굴도 있어요. 먹어야죠. 

 

a plate of food

굴은 하나의 주문에 두개를 주는데요. 굴에서 우유맛이 납니다. 사이즈도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맛있고 신선한 굴을 먹을때 우유맛이 난다고 하잖아요)

 

a plate of food

호타테 구이를 안먹으면 아쉬울것 같아서 주문합니다. 이게 정말 맛있어요. 다 먹고 저기있는 국물까지 마셔야 합니다. 이건 몇개를 먹어도 먹겠었습니다. 

 

a plate of food

사진을 찍으려고 뒤집어 보는데요. 이게 우리가 평상시 먹는 가리비의 전체 모습이네요. 사이즈도 크고, 생물을 바로잡아서 구워주니 신선도는 말할것도 없어요.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까 위에 먹은 생굴은 중간 사이즈이고 가리비는 큰 사이즈라고 하네요. 

 

a couple of pastries on plates

이곳에 오면 카이센동도 맛이 좋은데, 다음에 오면 이렇게 좀 더 먹고요. 그냥 회를 먹으면서 술 한잔 해야겠습니다. 아지튀김도 먹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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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먹었던것들이 다 맛있었기에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던 한끼였습니다. 이곳은 크레딧카드를 받아서, 캐피탈원 리워드카드로 내고 나왔습니다. 

 

a black car parked in front of a store

노보리벳츠에 가셔서 료칸에서 식사를 하시지 않을때는…. 온센 이치바를 기억하셨다가 꼭 가보세요. 아주 만족하실듯 합니다. 노보리벳츠를 또 가는 날이 온다면, 저는 이곳부터 일단 갔다가 료칸으로 갈까 합니다. 

이날의 노보리벳츠 여행기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okkaido, Japan 2023 – 북해도 겨울여행 4일차: 노보리벳츠, 지고쿠다니(Hell Valley), 료칸 청수옥
Hokkaido, Japan 2023 – 북해도 겨울여행 5일차: 노보리벳츠, 눈길 트래킹, 천연족욕탕, 오유누마 온천 연못, 하나야 료칸 체크인

 

오타루

오타루에도 맛있고 유명한 맛집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오타루 여행은 아침부터 낮까지의 짧은 일정이였어서, 식당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 간식거리를 먹는곳들을 다녀왔어요. 그래도 맛있는 음식들이여서 맛집기행에 남겨봅니다. 

LeTAO

a street with cars and people

오타루 거리의 모습입니다. 오르골당에서 나와서 메인거리를 걸어가다가 보면, LeTAO 간판이 양쪽에서 보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은 가보지 않았고, 저는 오른쪽에 있는 르타오로 들어가 봅니다. 

 

a building with a sign on the front

a blue sign on a road

a group of people in a room with food on the table

이곳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매장의 모습인데, 이곳에도 너무나 많은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어요. 여기서 뭘 구매해서 한국이나 미국으로 가져갈것은 아니였고요. 맛있다고 하는 이곳의 케익과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어보려고 왔습니다.

 

a person standing in front of a counter with a large screen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매장 오른쪽에 있는 작은 카운터에서 살 수 있는데요. 세가지중에 하나를 고를수 있어요. 

 

a close-up of a ice cream cone

저는 그냥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그 맛이 놀랄정도로 뛰어나서 이번 맛집기행편의 대표사진으로 정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나는지 신비로울 따름이였어요. 입자가 말도 안되게 부드럽고, 입안에서 녹아없어지는데… 미치도록 맛있다!!!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것 같습니다. 이때 왜 하나만 먹고 왔는지, 아쉬울 따름이예요. 

 

a group of people sitting at a table with a sign in front of them

LeTAO 2층으로 올라가보면 Cafe가 있어서 앉아서 먹을수도 있어요. 디저트 카페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요. 앞에 대기자 넣는 단말기가 있던것 같기도해요. 

a bakery with cakes

1층으로 다시 내려와서 매장 왼쪽에 케익을 파는곳으로 와 봤는데, 여기는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놨습니다. 

 

a glass bowl with a yellow dessert in it

이곳에서 유명한 케익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a display of cheeses and other food items

오타루 우유도 따로 파는가봐요. 

 

graphical user interface, application, PowerPoint

제가 갔을때가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이였어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같은것도 만들어 놨어요. 

 

a group of boxes with logos on them

선물용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던것은 이것이였습니다. 이곳에 들어오는 여행객처럼 생긴 사람들은 이것 하나씩 사 가더라구요. 

저는 이것은 구매하지 않고, 케익을 파는 직원에게 이곳에서 가장 잘 팔리는 케익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a tray of desserts

이 케익을 추천해줘서 한피스를 구매합니다. 5천원도 안하는데, 다시 말하면, 이 작은 피스를 5천원이나 받는데…. 포장을 기가막히게 해 줍니다. 아래 사진 나옵니다. 

 

a chef in a kitchen

안에서는 계속 만들고 있는데 이 모습도 볼만 했습니다. 

 

a blue trash can on a street

저는 매장에서 먹지는 않았고요. 이렇게 포장된것을 가지고 카마에이 어묵공장까지 가지고 갑니다. 

 

a blue box with a label on it

카마에이 어묵공장에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이곳에서의 맛있는 어묵으로 점심식사를 하고요. 여기서 LeTAO 케익을 열어봅니다. 

 

text, letter

포장을 열어보니… 5천원짜리 케익 조각 하나 사는데, 이렇게까지 해주다니!!!! 라는 감동이~~

제가 구매한 케익은 왼쪽에 저렇게 있는데, 가운데 있는 종이가 케익의 움직임을 막아주면서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포크, 냅킨, 그리고 아래 보이는 이것!!!!

 

a yellow cake in a box

Dry Ice까지 들어있어요. 맛도 보기이전에 정성스런 포장에 일단 감동. 

 

a cupcake with a face on it

케익도 맛있었습니다. “이것때문에 오타루를 가야겠다”…. 이정도는 아니긴한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맛있다고 추억할수 있는 맛은 충분이 되는것 같습니다. 

오타루에 가시는 분들 이곳 LeTAO에 많이들 가시는데요. 오타루에는 이곳 이외에도 전통적으로 오래된 디저트집들이 꽤 있는것 같아요. 다른곳들도 찾아 가보시고 저희에게 알려주시면, 다음엔 가보겠습니다. 

참, 이곳을 쉽게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오타루에 있는 르타오~~ 오타루를 거꾸로 읽는다!!! 이렇게 기억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너무 가이드적인 표현인것 같습니다. 뭐 그렇게까지..ㅋ)

 

카마에이 어묵공장

오타루에 가면 가보라는 유명명소중에 한곳이 이곳, 카마에이 어묵공장입니다. 어묵을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고, 바로 만들어져 나오는 수많은 어묵을 바로 먹을수도 있는 그런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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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보신 LeTAO가 있는 길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습니다. 무슨 회사 간판처럼 보이는데요. 들어가면 정면에 어묵매장이 있고, 왼쪽으로는 마트와 제조공장이 있고, 오른쪽에는 구매하는 어묵을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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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은 여기에서 줄 서서 사면 되는데요. 저는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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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내부에서 어묵 만드는 공정을 볼 수있는 공간이 있어서 가 봤습니다. 가이드와 같이가는 투어가 있는지는 모르겠고요. 그런 투어까지 필요할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장안에서 직원들이 막 뛰어다니면서 어묵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기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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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되어 나온것들은 저기 세명이 열심히 어묵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손동작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빠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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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설명도 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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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있는곳에서는 정신없이 내용물이 섞이고 있고 직원들은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일을 합니다. 매일 볼 수 없는 재미있는 광경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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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을 조금 보다가, 백문이 불여일식… 어묵을 먹으러 몇가지를 골라봅니다. 직원에게 인기상품 추천도 받아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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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기에 맛있어 보이는것으로도 골라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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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가장 많다는것도 추천 받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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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만들어져 나와서 어묵이 따뜻하고요. 개별포장을 해 주는데, 이날이 12월 18일이였고, 12월 20일 이전까지 먹으라는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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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루에서 점심을 이렇게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어묵을 네개나 먹으면서 간단??? 아니, 유명하다는 식당을 가지 않고 해결했다는게 더 맞는 말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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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제일 많다는 어묵. 평범하게 생겼는데,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기름에 튀겼을텐데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아요. 탱탱하고 쫀득하고 조금 달아요. 왜 #1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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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에이 어묵 간판을 대고서 야채가 들어간 어묵도 먹어봅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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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먹는데 음료수가 필요하잖아요? 어묵공장 매점에 오타루 맥주 두가지를 파는데, 그중에 빨간 상표 맥주를 사와서 같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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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할것 같다는 생각에 “가보면 좋겠다” 로 가보게 되었는데, 그것보다는 어묵의 맛이 너무 뛰어납니다. 

일본어묵은 한국과는 조금 다르게 국물을 많이 먹지 안잖아요. 오타루에 가시는 분들은 (할것 많은 오타루라지만) 이곳에 잠시 가셔서, 바로 만들어져 나오는 따뜻한 어묵 맛을 한번씩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즐거운 여행, 편안한 여행 다 좋은데요. 여행중에 진짜 남는건… 먹었던 음식에 대한 추억(과 찌는 살)이 아닐까요? 

이로서 Moxie의 2023년 홋카이도 겨울여행 맛집기행 2편을 마칩니다. 

다음에 보실 홋카이도 겨울여행 맛집기행 3편에서는, 삿포로로 돌아와서 여행 마지막날 저녁에 갔었던 오마카세 스시집을 단편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아주 맛있는 경험이였는데요. 그 자세한 내용을 보실수 있을실거예요. 중간중간에 적어가고 있는 홋카이도 여행기도 한번씩 보시면서 여행 계획을 하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여행기 링크는 아래에 남기고 갈게요. 그 아래에는 비에이 투어에 갔을때 현지 투어가이드가 추천해준 맛집들이 몇곳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본곳도 있는데, 아닌곳들도 많이 있을테니까… 여러분들 참고하시라고 남기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여행속의 여행 – 7박 8일 홋카이도 겨울여행 각종 예약내용 및 정보

 Hokkaido, Japan 2023 – 북해도 겨울여행 1일차: 삿포로 스즈키노 도착
Hokkaido, Japan 2023 – 북해도 겨울여행 2일차: 삿포로 타워, 오도리 공원, 니조시장, 삿포로 맥주 박물관, 징기스칸
Hokkaido, Japan 2023 – 북해도 겨울여행 3일차: 아사히카와, 비에이, 후라노 투어
Hokkaido, Japan 2023 – 북해도 겨울여행 4일차: 노보리벳츠, 지고쿠다니(Hell Valley), 료칸 청수옥
Hokkaido, Japan 2023 – 북해도 겨울여행 5일차: 노보리벳츠, 눈길 트래킹, 천연족욕탕, 오유누마 온천 연못, 하나야 료칸 체크인
Hokkaido, Japan 2023 – 북해도 겨울여행 6일차: 노보리벳츠에서 삿포로 복귀

Moxie의 2023 홋카이도 맛집 기행 1편 – 삿포로 (Sapporo)

 

투어가이드의 Biei 추천 맛집 리스트

다이마루 (카레, 돈까스 정식 등)
수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tbzuVVoyVfJQAFax6?g_st=ic

카메츠루 (카이센동, 와규동, 텐동 등)
화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mStEqcUfhH1Enapp7?g_st=ic

치카라노 쇼쿠도 (소, 돼지, 사슴 고기 로스트)
월요일, 일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3n7zeagX98zo9fZx5?g_st=ic

아지마스 (돈까스 카레, 함박 카레 등) – 본 포스팅에 있는곳
휴무 없음 , 혼자 경영하시는 가게라 다인원 수용 힘듦
https://maps.app.goo.gl/SEjjviHakinkqafRA?g_st=ic

스즈란 (함박 도리아, 카레, 파스타 등)
목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3Dn9Jo7fR4gAWLTg9?g_st=ic

나고미의 숲 속 주방 (오므라이스, 카레, 덮밥류, 라멘 등)
토일 휴무 —
https://maps.app.goo.gl/xxHx3vqZhHNminrS9?g_st=ic

라멘 츠무기 (소금라멘, 간장라멘, 된장라멘)
목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7HwT7jkgpdrUnSGdA?g_st=ic

소바텐 (소바, 해산물 덮밥, 정식 등)
일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Ns8H7cdovayM57kW7?g_st=ic

핫카이 (라멘, 교자)
화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XCjyguFwKojZHrMA6?g_st=ic

키친 요시미 (비에이 돼지 함바그 정식, 카레, 새우튀김 등)
목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2Eq9D9KyCo6Kgyf16?g_st=ic

오키라쿠 (일본식 포토푀(포토후), 하이라이스, 그라탕 등)
목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uL4LHoVYY16NGRnaA?g_st=ic

마사짱 스시 (치라시즈시, 스시, 카이센동 등)
수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Fy41J8Bd1GqaSddX6?g_st=ic

카레야 아마데우스 (일본식 카레 전문점)
휴무 없음
https://maps.app.goo.gl/vvJN91BhZHNkYppG8?g_st=ic

코이카와 (우동, 소바, 덮밥세트 등)
일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WmUxUJUo7DmwFa9n7?g_st=ic

코에루 (카레, 우동 오므라이스, 스프카레 등)
화요일 휴무 , 역 바로 뒷편
https://maps.app.goo.gl/SNyVto71JckBn1PL8?g_st=ic

츠보야 빵공방 (빵, 푸딩 등 디저트류)
화요일 휴무
https://maps.app.goo.gl/2S5PDyGKp2k4LgM96?g_st=ic

DAILY POP! (크레페)
화요일 휴무(핫카이 라멘집 바로 위 2층)
https://maps.app.goo.gl/dPjRu2vmFE582MQD8?g_st=ic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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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Jay
02/22/2024 5:30 pm

와… 저도 이번에 오타루 갔을 때 LeTAO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사먹었는데 뭐랄까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인데 이상하게 맛있더라구요. 이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더 신선하다고 해야하나… 북해도의 원유 자체가 좋아서 나는 맛이 아닐까 싶었네요.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빵 만드는 거 한참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도 어묵공장 가볼 걸 그랬네요…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어요 ㅜㅜ

Last edited 2 months ago by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