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 Moxie가 연말에 한국에 와서 있어요.  어제는 한국에 계신 회원분들 몇분들과 간단한 연말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때마침 엘에이에 계신 @peko1004님이 한국에 와 계셨고, 2017년 연말 이벤트 글에서 아래처럼 번개의 얘기가 간단히 오갔고요.    그래서 2017 연말 번개를 하게 되었어요.    Fly with Moxie에서 하는 서울 번개로는 제가 참석한 번개로는 처음이고요. 싸이트 이름으로 번개를 하는건 두번째였네요.  작년에 @포인트조아, @포조동, @일단모아, @포조원동 이 네분의 미미면가 모임(본인들은 회동이라고..ㅋ)이 있었고요.  2017여름, 플막 4인 한국 번개 후기 - 스윗소로우 콘서트 & 미미면가   기존의 번개모임과는 좀 다르게, 미리 공지가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 문을 연지 3년이 된 블로그 트래픽으로는 한국에 계신 분들이 약 30%을 차지하는데, 실제로 활동을 하시는 회원분들이 얼마나 계신지 몰라서 번개공지시에 몇분이 오실지 확실하지가 않았고요.  - 시니어 블로거로 조인하시는 분을 처음으로 만나는 기회였기에, 조금 조용한 모임을 지향했습니다.    12월 30일에 여의도나, 영등포 지역에서 만나기로 했고,  오시기로 하셨던 분들은, 싸이트 오픈부터 회원이신 엘에이 거주 peko1004님, 엘에이 번개에서는 만나뵈었는데, (아직) 가입을 안하신 (번개만 나오시는?) 역시 엘에이 거주 kiti1004님 현재 회원이시긴 한데, 활동을 안하고 계셨던 (눈팅은 하신데요 ㅋ) 서울 거주 Hyuni님, 2018년부터 시니어 블로거로 조인하시는 서울 거주 친절한 미니씨 님, 그리고 막(!!!) 돌아다니는 막시..   엘에이에서 오신 두분은 제가 만나뵈었고, 한국에 두분은 제가 처음 뵙는 기회였어요.  이렇게 각자 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다섯명이 만나기로 했습니다.   허나... 모임 전날 엘에이에서 오신 두분께서 개인 사정상 못오신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ㅠㅠ 원래 만나기로 정했던 장소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마시찜이라는 갈비찜집으로 가기로 했었는데... 3인이 되어버린 번개를 장소를 바꾸기로 합니다. ㅎㅎ 여의도에 있는 일식집으로 가기로 했고 저녁 6시 30분에 만나기로 했어요.    해프닝!!! 한국에서 돌아다니는게 다른 외국 다니는것만큼 힘든 막시는... 목적지 주변까지는 잘 갔는데, 역시 길치의 본 면목을 보이며 식당을 찾아가질 못했어요. ㅠㅠ 바로 옆건물안에서 헤메고 있는 막시를 구제하기 위해 몇번의 열띤 카톡과 결국에 전화로.. 찾아가느라 약 30분을 늦는 사태가..    식사 나름 리뷰가 좋다는 일식집을 찾아서 갔습니다.  음식은 뭐 나쁜편은 아니였는데요. 꼭 맛집으로 꼽기에는 모자라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기에 번개후기에 사진을 남기고 갑니다.  식당에 대한것은 아래 사진들로 대체하기로 할게요.  인당 38,000원하는 세프 스페셜을 주문했고요.  다른 두분께서 술은 못하셔서... 저 혼자 맥주를 몇잔을..ㅋ                       전통적인 스시집이 아니고 퓨젼 트위스트를 준 곳이라서, 기존의 기대와 좀 다르기는 했어요.  그래도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여행, 항공의 지식들과 그동안의 경험, 그리고 앞으로 갈 여행의 얘기로 엄청난 수다를 떨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줄 모를 정도였습니다.    웬만한 우리가 하고있는 여러 방법을 알고계신 Hyuni님, 한국 크레딧카드의 각종 혜택을 꿰고계신 친절한 미니씨님. 미국 로열티 프로그램을 좀 알고 있는 막시..   우리가 어제 했던 얘기의 내용들을 뭐... 대충 이렇습니다.  - Nordic Choice Hotel 프로그램의 혜택과 그를 이용한 Hertz Rental Car 티어 매칭(으잉???-Hyuni님께서 글로 남겨주실듯 합니다.)   - Hilton Gold로 Hilton Diamond 되기 (이게 무슨 말!!! 이런 분 계실듯.ㅋㅋ)   - 한국내 크레딧 카드를 이용한 여행, 항공의 최대화 하기 (친절한 미니씨님께서 글로 남겨주실듯 합니다)   - 한국내 적립 가능한 포인트로 항공발권 방법, 적립률, 사용시 할수 있는 Double Dip   - 미국 크레딧카드들의 사인업 보너스의 예제들   - 메탈 크레딧카드와 각종 혜택들   - 한국 국적기 비행기에 붙어있는 HL75XX 의 의미   - 타이항공의 일등석과 다른 캐빈의 뚜렷한 차이점   - Turkish Airways의 A333과 B773의 비지니스 캐빈 좌석의 다른점 (발 받침대? 와~!!!)   - 대한항공 코스모 스윗 2.0의 좌석 가격 (티켓가격 말고 스윗 좌석 가격이요. 억+억 ㅋ)   - 막시의 다음 RTW일정(3-4월 가는 일정 말고 또 다른...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안갈수도..)   - 그동안 타봤던 Turbo Prop 비행기 이야기    - Ghost Stay를 왜 하는가.   - 한국 미국간의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운항 기종의 심도있는 얘기들   - 아시아나 항공의 재정상황에 따른 기종 변화 추이 - 28열부터 시작하는 진에어의 좌석   뭐.. 대충 이랬어요. ㅋㅋㅋ 각 분야에 다 꿰고 계신 두분이라서 뭐.. 정보가 술술~~!! (모르는거 표시나게 노트필기를 할수도 없고... 최대한 귀를 쫑끗하고 들었네요. ㅋ)   번개의 가장 좋은점이 바로 이런것 같았습니다.  내가 직접 접해보지 않은 내용들을 이렇게 간접으로 알아가는 과정이라는거..  저도 어제 많이 배웠네요. 🙂   한참 맛있는 음식과 수다로 시간이 가는줄 모르다가, 커피한잔을 하기위해서 2차를 갑니다.  식당 주변에 11시까지 하는 스타벅스를 찾아서 또 자리를 잡았어요.  위에 얘기들을 좀 더 하다가, 갑자기 하게된 선물교환??? 두분께서 서로에게 나눌 선물을 준비해 오셨어요. @@  우리가 그동안 하던 미국번개에서는 이렇게 하지않았는데, 그래서 막시는 뭐 준비해가지도 못했는데. ㅎㅎㅎ   이날 두분께서 나눠주신 선물을 좀 자랑하고 가면서 2017년 Fly with Moxie 서울 연말 번개 후기를 마칩니다.    아주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였고요. 어제 세명, 모두 여행을 좋아하는 세명의 모임이였습니다. #여행에미치다 ㅎㅎㅎ   집에 돌아오는 버스를 타는 마지막까지 배웅을 해주신 Hyuni님도 감사했어요. 🙂   Hyuni님께서 주신 스타벅스 커피 브루잉 킷   친절한 미니씨님이 주신 multi-function 휴대용 충전 배터리   Hyuni님께서 제가 이번에 한국에 들어올때 진에어를 타고온것을 알고 계셔서.. 진에어 B777-200 모형을 주셨어요. (아까워서 미국에 가져가서 꺼내려다가, 후기용 사진찍느라 한번 꺼내봤어요.)   제 ANA RTW 일정이 변하지 않는다면 2018년 4월초에 한국에서 또 한번의 번개가 있을거예요.    그 번개를 위해서,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분들께서는 게시판에 자기소개로 혹은 댓글로 여러분들의 존재(?)를 좀 알려주세요.    여러분들 계시면, 다음번엔 공지하고 모이도록 해 보겠습니다 - 다음에는 고기 먹으러 갈거예요. (고기사랑 막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