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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파리의 Park Hyatt Vendome 과 Hyatt Regency Etoile 몇줄의 단순 비교

Moxie Moxie · 2017-11-06 07:55 정보 호텔정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면 정식 호텔 후기를 남기겠지만, 

지난 5일간 파리에서 Hyatt Regency Etoile에 2박, Park Hyatt Vendome에서 2박을 하고 오늘 브뤼셀로 넘어갑니다. 

두 호텔에서 모두 일반방에 숙박을 했지만, 간단히 몇가지만 비교하는 기록을 좀 해 놓고 갈까 해요. 


Hyatt Regency Etoile

Full Review

[호텔 리포트] Hyatt Regency Paris Etoile

- 호텔 리노베이션 중이예요. 로비도 임시 로비, 라운지도 못쓰고, 원래 입구는 막아놨습니다 

- 호텔 앞에도 2022년까지 하는 컨벤션 센터 공사로 한창 바쁘네요. 

- 공항에서 Le Bus 2번 라인 타고가면, 바로 호텔 앞에 내려줘서 아주 편했습니다. 바로 앞에는 Le Merdien도 있어요.

- 에펠탑 뷰 방을 받았는데, 기념일 여행이라는 것을 알아서 그냥 업그레이드 해 줬어요. 그냥 하려면 하룻밤에 60유로정도 하는듯 해요. 호텔방에서 보는 에펠탑, 개선문.. 모두 정말 멋있었습니다. 

- 이미 리노베이션이 끝난 방을 받았는데, 방 사이즈는 작았지만, 침대와 침구류는 정말 좋았어요. 이건 지금 누워서 글을 남기는 방돔의 침대와 침구류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 한가지 걱정 되는 점: 리노베이션이 끝나고 나면, 이 호텔의 카테고리가 올라갈듯 합니다. 현재 Cat 4라서 카드 연회비 내고 받는 숙박권으로 올 수 있었는데, 그게 조만간 안 될듯 한 조짐이 보이네요. 

- 체크인시에, 아래 illy cafe에서 크롸상 두개 받는 쿠폰과, 호텔 바에서 샴페인 두잔 마실수 있는 쿠폰 줬어요. 

- 체크아웃 할때 뭐 택스라고 9.xx유로 냈습니다. 


Park Hyatt Vendome

Full Review

[호텔 리포트] Park Hyatt Paris Vendome

- 위의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일찍 왔더니 방이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호텔 로비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있었는데, 방이 준비가 안되어서 그랬다고 한잔에 13유로하는 카푸치노 두잔 가격을 모두 안받았습니다. 

-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짐을 안가져다 줘서 두번 전화했거든요. (저녁 식사전에 한번, 다녀왔는데도 없어서 또 한번) 그랬더니 바로 가져다 주더니, 좀 있다가 게스트 서비스에서 매니져가 전화왔습니다. 늦게 가져다 줘서 미안하다고, 15,000포인트 넣어준데요. 정말 뭐라고 한마디도 안했는데 말이죠. ㅋ

- 기념일 여행이라는것을 알아서, 방에 샴페인 bottle service를 해 줬는데, 2박 자면서 1박당 한병씩을 주네요. 둘째날은 잘못 배달된줄 알았는데, 이름이 적힌 엽서를 보니, 제대로 온게 맞았어요. 모두 2병 마시고 갑니다. 

- 컨시어지를 통해 저녁식당 예약을 했는데, 예약시간에 맞춰서 우버를 타러 나가니까, 저희에게 호텔 차량으로 무료 라이드를 해 주었습니다. Mercedes Benz타고서 저녁먹으러 갔어요. 물론 기사분 팁이 원래 타려했던 우버의 가격보다 더 비쌌지요. ㅎㅎ

- 무료 사우나를 쓰라고 하는데, 일정이 바쁘고, 또 사우나가 밤 10시면 닫아서 한번도 못쓰고 그냥 가게 생겼습니다. 

- 방에서 보는 뷰는 아무것도 없고요. (자동으로 열고 닫는 철창뷰!! ㅋㅋ)

- 네스프레소 캡슐 4개 먹었는데, 체크아웃 할때 챠지하나 한번 봐야겠어요. 

- 기념일 저녁으로 호텔 밑에 있는 미슐랭 1 스타 식당 예약했다가, 예약 취소하고 다른데 갔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식당 밑에 있는 Pur 식당이 아주 유명하긴 한데, 일인당 275유로라는 말을 들은 와이프가... 취소하고 다른데 가자고 하네요. 어제 저녁에 호텔에서 추천해 준 곳에 가서 맛있게 먹고 152유로 내고 나왔습니다.


이상 파리의 하얏 두 호텔의 이번주 경험 단순 비교였어요. 


이번 하얏의 두 호텔 경험을 같이 해 본 와이프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하얏의 서비스가 이렇게 좋은데, 왜 막시는 SPG에 그렇게 많이 자냐고..ㅋ

올해는 하얏 글로벌리스트를 꼭 해야겠어요. 


후기가 올라올때까지 못 기다리시는 분들은.. 

(여행중에도) 매일 저녁 업데이트 되는 제 인스타그램 피드를 한번씩 보시면 어디를 다니는지 아실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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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e with M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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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35

  • 2017-11-06 22:39

    막시님이 가신 호텔들과 똑같이 머물렀습니다.
    서비스는 뱅돔이 최고예요. 글로벌리스트 최고예요..
    감회가 새롭네요... 행복한 여행 되세요..


    • 2017-11-08 10:15

      감사합니다. 파리에서 하얏 호텔 두곳 경험 모두 좋았습니다.
      이번 뱅돔 예약은 와이프 숙박권으로 했는데, 제가 (아직 글로벌리스트는 아니지만) 익스플로리스트거든요. 그 덕을 좀 본것 같기도 하고.. 암튼 서비스가 너무 좋았어요.


  • 2017-11-07 05:27

    지금은 벨기에에 계신가요? 하얏이 저도 참 좋은 기억이 많네요.


    • 2017-11-08 10:17

      기돌님 댓글을 봤을때는 브뤼셀에 있었어요. 이제는 아틀란타로 돌아가는 비행기 내에서 댓글 달아요. 고고 와이파이 좋습니다!! ㅋㅋ


    • 2017-11-12 14:20

      좋음 다음 또 좋음 또 좋음 ㅋㅋ글에서 느껴지죠 ㅋㅋ 하얏에 제대로 낚이셨다는 것 ㅋㅋㅋ


      • 2017-11-16 14:49

        이게 글을 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좋다고 계속 그러게 되었어요. ㅎㅎㅎ


  • 2017-11-07 15:31

    막시님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막시님은 하얏이랑 궁합이 안맞는다고 해야할지 잘 맞는다고 해야할지 ㅋㅋㅋ1500도 아니고 15000라니요!!

    기돌님 말씀대로 그리고 인스타그램사진을 보니 이미 벨기에 신거 같아요 ㅎㅎ초콜렛 맥주 그리고 홍합탕도 맛있게 드시고 계시겠네요

    즐겁게 그리고 안전하게 여행 잘하시길!


    • 2017-11-08 10:22

      하얏이 일단 익스플로리스트만 되더라도 서비스는 괜찮은것 같아요. 계속 높은 티어를 유지하게 될것 같네요. 15,000포인트는 저도 놀랐습니다. 그냥 아직 방에 오지 않은 가방 두개를 찾아달라고 했을뿐인데요.
      체크아웃할때, 저한테 전화왔던 수퍼바이져가 예약에 메모를 해 놨나봐요. 직접 나와서 미안하다고 또 인사해 줬네요.
      아, 그리고 방에서 마셨던 네스프레소 캡슐은 모두다 크레딧 해 줬나봐요. 아무얘기도 안하고.. 씨티 택스만 내고 체크아웃 했어요.
      벨기에에서 홍합탕, 고디바 초콜릿, 감자튀김, 맥주 아주 맛있게 먹고 살쪄서 돌아가요.ㅋㅋ (장어를 못 먹었어여. 장어요리도 벨기에 전통 음식이라는데요.)


      • 2017-11-08 19:40

        호텔 방의 커피 캡슐은 절대 돈 내라고 안하던데요. 더 달라고 하면 한웅큼 더 가져다 주기도 하구요. 저희는 방돔이 다른 파크하얏에 비해서 딱히 더 끌리지는 않고(위치는 좋지만) 애들이랑 갈라면 방 두개 잡아야 해서 내년 9월에는 에뜨왈 보고 있었어요. 리뷰 감사합니다.


        • 2017-11-10 04:08

          분위기를 보니까, 에뜨왈 하얏이 있는 지역이 앞으로 발전할것처럼 보였어요. 컨벤션센터도 좋아지는것 같고요.
          내년말이면 호텔 리노베이션도 다 끝날듯 한데, 좋으시겠어요.


          • 2017-11-15 04:57

            아, 그런가요? 다행이네요. 스윗으로 업글을 하려고 잡았는데, 이미 받은 내년 스윗 업글권은 내년 9월 초에 끝이 나네요. 이넘의 하얏... 새로운 시스템은 열심히 가서 미리 글로벌리스트 달성하는 사람에게는 더 안좋은 시스템으로 바뀐 듯 해요


  • 2017-11-08 16:13

    이제야 하얏과 친해지셨네요 ㅋㅋㅋ


    • 2017-11-09 06:34

      질투나요 ㅋㅋㅋ


      • 2017-11-10 03:49

        질투 더 나실까봐 사진은 한장도 안 올렸는데도 그러시면 어째요. 🙂


    • 2017-11-10 03:49

      조금 더 친해질것 같은데, 하얏 플레이스도 자주가는 저로서는 피해야 할 안좋은 호텔들도 기억해야겠어요.
      이번 경험은 아주 좋았습니다. 🙂


      • 2017-11-12 14:21

        딱히 하얏 플레이스는 나쁠게 또 없습니다 ㅠㅠㅠㅠ


        • 2017-11-12 16:08

          안좋은 하얏 플레이스 제가 하나씩 적어놓고 있는데요.
          언제 리스트 한번 펼쳐 놓을게요.
          지난번에 가봤던 달라스에 하얏플레이스는 다시 가고싶지 않더라는..ㅋ


          • 2017-11-12 16:34

            아 그 너무 작았던데요? ㅋㅋ 그래도 평타는 치지 않나요 ㅎㅎㅎ


            • 2017-11-12 16:51

              그 작았던데는 Emeryville, CA에 하얏 하우스이구요.
              달라스에는 호텔이 너무 낡아서..ㅠㅠ
              좋은데는 괜찮은곳도 많긴 많아요.


  • 2017-11-09 11:26

    제가 여런번 말씀 드렸죠 하얏이 갑이다 ㅋㅋㅋ


    • 2017-11-10 03:50

      맞는것 같아요. ㅎㅎ


  • 2017-11-09 16:56

    아 진짜 하얏이 갑오브갑 인것 같네요~~~  그러나 티어 확득이 너무나도 어려운 하얏...  파리에서 좋은추억 담아오셨길 바래요~~


    • 2017-11-10 03:51

      요번에 20박 하면 글로벌리스트 되는건 그나마 좀 쉽게 되는것 같아서, 열심히 하는 중이예요.
      파리에서 즐겁게 지내고 왔어요.


  • 2017-11-09 19:36

    하얏하얏...ㅠ.ㅠ

    이번에 일본 잠깐 가는데 호텔 찾다보니, 일본에선 spg는 거의 없더라구요.....

    하얏이 갑자기 너무 갖고 싶더라는....

    하얏 갑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는데, 갖고 싶다는...

    전 그래도 spg가 좋은데...ㅋㅋㅋ


    • 2017-11-10 03:51

      일본에 어디 가시는데요?
      일본에도 좋은 SPG도 많이 있어요.
      하얏도 조금씩 해 보세요~ ㅋㅋ


      • 2017-11-12 04:05

        후쿠오카쪽이라 웨스틴이 하나 있는데 좀 외곽져서요.. 일본 빼고 중국 빼고 spg 사용요...


  • 2017-11-10 05:02

    막시=SPG 였는데, 막시님이 하얏 후기 쓰시니 약간의 적응시간이 필요할듯요. 

    멋진 유럽 후기가 나올듯 한데요?


    • 2017-11-10 22:21

      하얏 호텔도 좀 써 볼게요. ㅋㅋ
      물론 SPG를 아직도 많이 가긴 합니다. 🙂
      유럽후기는 차근차근 정리 해 볼게요.


  • 2017-11-10 20:58

    방돔에서 티파니 가게 ( + 다른 명품가게들) 보이는 스트릿뷰 아니었나요?  

    그리고 Pur 이 다른 미쉘린 별하나 식당들에 비해 정말 괜찮은데 ... 안가셨다니 아깝네요. (그런데 왠지 김생민씨는 막시님 결정에 그뤠잇~ 해줬을거 같네요 ㅎㅎ). 


    • 2017-11-10 22:24

      호텔 리뷰에 사진을 남기긴 할텐데요. 저는 방이 아래를 내려다보면 호텔 가운데를 보게 해 놨더라구요.
      드리머님은 다이아몬드이실때 가셨었나봐요. ㅋㅋ
      Pur는 저도 예약을 하긴 했었는데, 인당 $300은 좀 하지 않느냐 하는 의견에 다른곳으로 바꿨는데,
      그곳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맛집에 기록을 남길게요.


  • 2017-11-12 05:33

    여행은 이렇게 행복하게 하는구나~ !! 라고 느낍니다~

    출장이 아닌 여행으로 떠났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유럽에서의 좋은 추억 많이 가져오시고 멋진 후기 기대됩니다.

    아~ 정말 부럽부럽~ㅎㅎ


    • 2017-11-12 16:06

      재미있었어요. 사진이 정리되는 대로 하나씩 남겨볼게요.


  • 2017-11-16 13:10

    우와... 부러워요~!! 와이프님 말씀이 정답! 이렇게 좋은데 왜 SPG에서 자냐고! ㅋㅋㅋㅋ 

    즐거운 20주년 기념여행이 되신것같아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 2017-11-16 14:31

      SPG도 잘 해 줘요. 그런데 이번에는 워낙에 하얏이 잘 해 주길래..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잘 다녀왔어요.


  • 2017-11-17 06:53

    역시 하얏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