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Chase Marriott Boundless 승인 및 Sapphire Preferred 처닝 후기 (5.5 / 24?)

aero aero · 2020-11-12 12:06 카드이야기

안녕하세요 aero 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보니 얼마전에 80k sign-up으로 신청한 Sapphire Preferred 카드가 승인되어 어카운트에 떠 있길래 기쁜 마음으로 글을 한 번 올려봅니다!

사실 샌디에고로 옮겨온 2년동안 (노느라) 바빠서 카드/마일 세계를 조금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오퍼는 따라가려고 했지만, 회사일도 시작하고 볼링에도 빠져살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5/24의 압박에서 벗어났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집을 사면서 충분히 더 쉬어서 저랑 와이프 둘다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나름대로 엑셀에 잘 기록도 해놓고 있었고요.

그렇게  저는 2/24까지 떨어진 경우이고  UR 48개월 룰은 아직이라 그냥 5박짜리 Marriott을 10/27에 신청해서 31일에 방어가 났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에 신이 났는지. 와이프 Sapphire를 신청하기 전에 excel 파일을 다시 확인을 안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제 흐릿한 카드 신청계획은 이랬거든요.

예전에 집 사면서 확인한 기억으로..
"2018년 11월에 신청했던 United Explorer 와 Arrival Plus (처닝)이 2년이 지나고 첫 Sapphire Reserve 보너스 날짜인 2016년 10월에서 48개월이 지난 대략 12월이면 리저브든 프리퍼드든 처닝해야지! "

이랬는데...... 쏟아져나오는 오퍼때문에 Amex Hilton Aspire랑 Citi Premier 처닝했다는 사실도 까먹고, 11월말이 되어야 어카운트 2개가 더 빠진 다는 사실은 쏙 빼고 "UR 보너스 48개월 10월이면 끝!" 이란 생각만 남았던 것이죠.

그래서 11/7, 80k 오퍼가 끝나기 하루 전 나름 샤워재계 (?) 하고 경건하게 앉아서 신청합니다. 역시나 펜딩....뭐 워낙 오랜만의 신청이기도 하고, 이사한지 1달밖에 안된 상태라 그러려니 합니다. 그래서 막시님께 다시 한번 링크 확인도 할겸 연락드리는 순간, 엑셀파일에서 다음을 확인합니다.....6/24 OMG

19번 20번 카드가 안빠져서.......이 사단이 나네요. 들리는 바로는 5/24로 신청이 되면 credit pull도 안한다고 하는데 역시나 크레딧 카르마 알림도 없습니다. 

그렇게 주말이되었는데, 리뷰를 한다는 email이 옵니다. 이렇게 되면 좋은 신호로 봐야하나 싶지만, 사람이 메뉴얼 리뷰하면 당연히 걸리지 않겠나 싶어서 기대도 안하고! 매일매일 체이스 앱을 확인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오늘 아침! 앱을 보니 6번째 chase 카드가 뙇!!! 아니 이게 무슨?! 아직 보너스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처닝의 경우 보너스 받을수 있는 기준이 아니면 아예 리젝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선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글이 항상 주절주절 길어집니다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솔직히 5/24를 넘은게 맞는거 같은데.....왜 승인이 된건지, 

  • 11월달에 new account 기록 2개가 빠지니깐? ==> 뭐 같은 11월이긴 하지만 신청일 기준으로 2년이 되지도 않았거든요
  • Revolving vs Charge card? ==> Amex Plat/Gold 같은 Charge 카드의 경우 여러 예외가 생기기도 하지만 5/24는 그걸 따지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Covid로 인한 내부적 기준완화? ==> 이런 이야기를 몇 번 듣기는 했는데 ,Co-brand 카드의 경우라서 UR 카드에도 그런지 모르겠어요
  • Fix APR vs Variable APR? ==> 신청할 때 나오는 APR을 보고 예측할 수 있다고 예전에 들었는데 이번에는 확인을 못했어요. 그런데 이건 pre-qual 받은 경우 아닌가요?
  • Moxie 님 링크빨?! ==> 이건가요.,,,,@Moxie 님??

여튼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복귀인사 후 첫 주절주절 글을 남겨봅니다 🙂

 

감사합니다

Total 5

  • 2020-11-12 20:00

    이야!!! 액셀 정리는 저렇게 해야 되군요^^ ㅎㅎㅎ 제꺼는 너무 허접하게 했네요 ㅠㅠ 역쉬 목욕재계를 해야지 5/24도 뚫을 수 있다는 ㅋㅋㅋ ^^ 


    • 2020-11-12 22:57

      하하 제가 약간 데이터에 집착하는 경향이 조금 있어서 무조건 적고 모으고 보거든요,,,정리는 둘째치고요, 어차피 한줄 두줄 넣어봐야 1kB 나 늘기나 할까요 그리고 1GB가 늘어난다 한들 구글이 책임지니깐요 ㅋ 그냥 다 적고 봅니다. 그리고 심심할때 엑셀 function 공부하는게 취미라서 이것저것 function을 써서 정리해보기도 하는데. 이것도 한 2013년 쯤에 만들었을테니깐 벌써 오래되어서 함수도 정말 구식으로 짜 놓았어요 ㅋ 하지만 역시 가장중요한건 카드신청전에 목욕재계 꼭 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안그러면 카드 신청 기록이 더러워질지도....(?)


  • 2020-11-13 23:58

    축하드립니다!!!  저도 막시님 링크 타고 이번에 아내 계정 사파이어 프리퍼드 승인 받았습니다.

    슬슬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체이스에 발을 담구네요 ㅎㅎㅎ


  • 2020-11-14 03:42

    우와 완전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48개월될려면 내년 2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저는 웁니다.  😥 )

    체이스와 관계가 두터우신 분들은 6/24에서도 된다는데 aero님께서 그런 분(?)이 아니신가 생각해봅니다.  😀  제게도 그런 기운을 좀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카드 정리를 저렇게 해야함을 이 자리에서 이렇게 또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020-11-15 09:57

    승인 축하드립니다. 가끔 그런일이 있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은데, 5/24가 살짝 넘어도 되는 경우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저는 체이스에서 5/24룰을 적용시키기 시작할때부터 하나씩 적어보던 카드 신청 리스트 인데요. 

    이렇게 제 정보가 있고, 와이프의 정보는 같은 포맷으로 다른 탭에 정리합니다. 

    흰색은 5/24 카운트에 속하는 카드들이 흰색으로 남아있고, 초록색으로 바꿔놓은 카드들은, 비지니스카드, 비지니스 카드의 AU카드 등등의 5/24 카운트와 상관 없는 카드들을 색칠해놓고 구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다가 보니까 이번달 말이 되면 2/24 이네요. 할 수 있는 카드가 아주 많아요. 잉크 비지니스 카드 두장을 3개월 간격으로 할 예정이였는데, 이게 갑자기 스펜딩 조건을 $7,500로 올려버려서 잠시 멈칫 합니다. ㅎㅎㅎ

    우리 싸이트에 신청 링크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대부분 승인 확률이 높기는 합니다. 거의 모든분들께서 매달 많은 승인을 받으시고요. 추측으로만 할 수 있는 올해 신청하신 카드들의 종류를 기억해보면, 가장 많이 리젝당하신 카드가 Citi AA Business Card이고, 가끔 Chase IHG Premier카드도 리젝이 되시는것 같습니다.(이건 지인분들의 제보로 알 수 있어요)  Citi AA 비지니스 카드는 워낙에 심사가 까다로운 카드라 그렇다고 하는데, IHG 리젝 받으신 분들은... 5/24 계산을 잘 못하셨던가, 아직 프리미엄 카드에 손을 대실만한 크레딧이 준비 안되신 것으로 예상되네요. 

    신청하시는 분들께서 조심해서 하시는지, 지금까지는 싸이트 제휴링크로 신청하시는 분들께서는 거의 모두 승인이 되시는것 같은데. 글쎄.. 그거랑 승인 확률이랑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