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시 사용하게 된 무제한 데이터 유심칩 리뷰 + 우체국 알뜰폰 개통

텍스트, 인쇄, 상자, 디자인

한국 방문시 사용하게 된 무제한 데이터 유심칩 리뷰 + 우체국 알뜰폰 개통

Bookmark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한국 여행후 돌아와서 꼬박 2일을 잤습니다. 한국 일정도 피곤하긴 했는데, SFO공항에서 12시간 레이오버가 이게 말이 쉽지 몸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SFO 델타 스카이 클럽에 직원들이 몇번 교대하는 모습도 볼 정도로 오래 있었네요. ㅎ

한국에 있으면서도 틈틈이 글을 쓴다고 했는데 그게 쉽지는 않았고요. 암튼, 집에 도착후 거의 40시간의 수면에서 일어나 이제 지난 여행얘기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너무자서 허리가 아픕..ㅠㅠ)

이제부터 포스팅으로 한국도 가야하고, 그 전에 즐겁게 다녀왔던 캔쿤 얘기도 해야하니까… 갈길이 바쁩니다. 🙂

 

지난 포스팅 몇번에서 한국에서 나름 정상적인 생활을 하려면, 본인 명의의 한국 전화번호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이번에 여행전에 준비해서 제가 사용했던 회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 한번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포스팅에서 보시는 회사는 저와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단순한 검색의 결과와 지난 사용자들의 리뷰를 읽고 사용 해봤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와 같이 영주권자로 한국여권을 가지고 있어서 주민등록이 현재 말소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받으려면 쉽지가 않습니다. 어디선가 여권으로 안되는 과정이 있어서 막히게 됩니다. 인증의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전화번호가 없으면 반쪽보다 더 못한 생활을 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곳의 정보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권만으로 한국 전화번호를 받을수 있게 해줘서 사용 해봤습니다. 오늘 보시는 제가 사용한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수도 있으나,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로서는 정말 150% 만족합니다.

 

텍스트, 인쇄, 상자, 디자인

이곳의 이름은 KKDAY이고, 아래 보시듯이 웹사이트도 있고, 전화기에 App을 다운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https://www.kkday.com/ko/product/18137

 

처음 검색에서 눈에 띄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중요부분은 줄을 그어놨어요.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

이 통신회사의 기본 장점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한국인/외국인 모두 사용 가능한 KT 선불 유심을 제공하는것입니다.

얼핏 보기에 (아래에 보실)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알뜰폰 유심가격에 비해 말도 안되게 비싸긴 한데요. 이 가격으로 30일동안 통화/문자/데이터 사용을 무제한 한다면 그렇게 비싼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 쓰던 스카이롬은 하루에 $4~$8을 내는데요)

게다가 여권이나 외국인 등록증 만으로 개통이 가능합니다. 주민등록 말소자의 경우에는 무늬만 살아있는 주민등록번호로 할 수 있는것이 별로 없습니다. 해외 입국의 경우에 여권없이는 올 수 없으니까 이부분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독수리 여권을 가지신 분들도 가능합니다. 인증의 과정이 여권만 필요하기에, 시민권자, 영주권자 모두 가능합니다.

거기에 한가지 더.. 미리 주문을 한다면, 원하는 곳으로 배송을 해 줍니다. 체류중에 있을 집주소를 주면 거기로 보내주고, 있는곳이 호텔이면 그 호텔로 보내줍니다. 물론 기본 세팅은 공항에서 픽업하게 되어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그 지점들이 문을 여는 시간이 명확하지 않은 시점에서 이것은 정말 좋습니다. 제가 11월 12일 오후 입국이였는데, 이 유심은 11월 12일 오전에 저희 집에 배송 완료 되었습니다.

물론 미리 돈을 내야하는것이라서 미국에서 사전에 미국 크레딧카드로 돈을 냈고요. 요즘처럼 환율이 좋을때는, 위의 저 가격이 저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다가오는게 사실이였습니다. 미국 카드를 그냥 받는다는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싸이트를 둘러보시면 본인의 필요에 맞게 몇가지 옵션을 보여줍니다.

처음에 보신 가격은 제가 신청할때의 가격이고, 이 가격은 수시로 변동을 하는듯 합니다.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스샷을 찍으러 가 봤더니 가격변동이 조금 있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 웹 페이지, 소프트웨어

여기에 보이는 가장 빠른 예약 가능일은, 예약 시점에서 유심을 받으실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로서, 그시점 이후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것은 맨 위에 보이는 50,225원 옵션이였고요. 기본적으로 무료통화 100분이 따라오기에, 업장에 입장할때 백신 인증을 위한 통화들도 모두 해결이 되었습니다.

문자도 처음 100개는 무료.

처음에 받았는데 데이터 속도는 정말 빨랐고, 생각보다 15GB가 빨리 소진되었지만, 그 후에 기본속도도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집에 컴캐스트보다 열배는 빠른듯)

 

원래 유심칩들을 아래 장소에서 받아가실수 있습니다. 연중 무휴라고는 나오는데, 제가 봤을때는 코로나로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곳들이 몇군데 보여서, 그런 고민없이 집으로 배송을 시켰습니다.

이 회사가  Link Korea라는곳에서 하는곳이라네요.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대수학

 

주문 상세 내역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

언제 또 사용할지는 모르지만 42포인트가 적립되었다고 하고 (이넘의 포인트 사랑)…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49,197원에 주문을 합니다. (당시 환율로 $41.58에 결제되었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

이때까지는 본인 인증을 할 수 없는것이라서, 실제 유심을 받을때까지 개통이 되지 않습니다.

 

텍스트, 상자, 책, 라벨, 인쇄, 포장 및 라벨링, 카톤, 물질적 속성, 포장재, 골판지

집에 도착을 했더니, 그날 아침에 택배로 이렇게 도착이 되어있었습니다.

 

텍스트, 명함

작은 박스 안에는 이렇게 실제 유심카드가 16자리 번호를 가지고 있었고, 이제 인증을 해야 합니다.

제가 쓰는 전화기는 아이폰인데, 우체국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매할때는 한국에서 만든 전화기를 가져오라고 해서 두번 발걸음 했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받은 유심은 미국 버라이즌에서 만들어 사용하던 아이폰에 잘 작동합니다.

 

본인인증과정

텍스트, 인간의 얼굴, 사람, 인쇄, 종이, 브로슈어

박스 안에는 위와같이 인증방법 설명서가 동봉 되어있습니다.

여권과, 본인의 얼굴과 심카드의 사진을 찍어서 카카오톡에 @linkkorea 찾아서 보내면 인증이 되면서 개통 절차를 해 주십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

위에 처음에 보시면 이곳이 주말과 휴일에는 운영을 하시지 않습니다.

제가 금요일 오후에 도착을 해서, 집에 가서 박스를 열었을때는 이미 금요일 시간이 지났는데요. 그래도 저녁에 위에 인증사항들을 사진찍어서 보냈습니다.

친절하게도 토요일 아침에 위와 같은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고, 개통은 월요일 오전 9:15정도에, 제가 COOV 인증서 받으러 가는 중간에 되었습니다.

2주 다녀오면서 30일 유심을 쓰느냐… 이건 사용자의 만족도와 상관이 있다고 보는데요. 이곳의 유심칩은 30일 기준으로 사용하고, 연장을 원한다면 90일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전화통화도 문제없이 되고, 데이터도 무제한으로 사용하는데 이것만큼 좋은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인증하면서 연결된 카카오톡에서 정말 빠르게 답변을 주셔서 편했습니다.

예전에 스카이롬을 사용할때는 전화, 문자는 안되고 데이터만 무제한으로 사용했는데, 요즘에 가보시면 한국에서는 그것으로 부족합니다. 집단방역의 일환으로 거의 모든곳에 입장시에 QR 코드를 요구하거나, 그게 아니면 매장 입구에 적혀있는 전화번호에 전화를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전화를 걸 수 있는 라인의 개통이 필요한것이죠.

이렇게 이번에 개통해서 잘 사용하고 왔습니다.

각종 편리함은 둘째치더라도, 여권만으로 유심카드를 받을수 있는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이곳이 그게 가능하다는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고요.

미국으로 돌아올때는 (아래에 보실) 우체국에 가서 저렴한 알뜰폰 유심을 만들어 왔는데요. 그때까지의 모든 인증을 이 전화번호로 했습니다.

COOV, 은행계좌, 네이버인증, 카카오 인증 등등… 모든 절차를 이 전화번호로 모두 했고요. 출국전에 만들었던 새로운 번호로, 추후에 필요한 인증을 위해 번호 교체를 하고 왔습니다.

한국을 가시는 분들, 이 준비는 꼭 해서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번에 비슷한 시점에 한국을 방문하셨던 제 지인들은 단 한분도 이게 준비가 되지 않으셔서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고 하시네요.

특히 요즘 한국에도 미국의 Uber처럼 카카오 택시 앱이 있는데요. 이게 또 한국 전화번호가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여행 가방을 질질끌고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는 시대는 이제 한국도 끝났고, 아래와 같이 카카오택시 앱에서 저를 데리러 오시는 기사분의 얼굴, 성함, 차량종류와 번호판까지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게 만들어놨습니다

텍스트, 지도, 도표, 스크린샷, 폰트

이런 기능을 본인 명의로 된 한국 전화번호가 없다면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잖아요.

한국 방문하실때, 저와 같은 경우에 계신분들은 이렇게 유심칩을 먼저 주문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우체국 알뜰폰 (LG U+)

위에 보신 KT 알뜰폰 유심은 한국에 가서부터 체류기간동안 사용했던것이고, 미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미국에서도 본인인증을 하기위한 우체국 알뜰폰을 하나 만들어 오기로 했습니다.

 

텍스트, 친필, 영수증

알뜰폰을 취급하는 우체국이 지정되어있어서, 가시기 전에 확인이 필요하고요.

취급하는 우체국에 가시면 정말 많은 옵션이 있는데, 저렴한것은 한달에 539원을 내는것도 있었는데, 이중에서도 한국여권만으로 개통이 되는곳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만들어 온 KCTV 모바일입니다.  LG U+ 알뜰폰 유심이고, 종류는 3가지가 있었는데, 뭔가 첫 플랜은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서 (아마도 데이터 부분) 두번째 플랜으로 했고요.

오늘 포스팅 위에 보신 한국전화번호로 개설한 한국은행통장에 연동을 시켜놓고 왔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티켓, 폰트

가입시에는 계약서를 주고, 이곳 역시 택배가 집으로 배송을 해 주는데, 목요일에 가서 신청했더니 금요일 아침 8:50에 택배가 집앞에 왔습니다.

단말기는 고객소유라고 하는데, 첫날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을 가져갔더니 미국에서 가져온 전화기로는 안된다고 하고… 한국에서 만든 전화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을 알고 있기는 해서, 그동안 우리 한국 모임에 오셨던 에그커피님과 계속 얘기를 하고 있기는 했습니다. 중고 한국전화기를 구매하면, 뭐 7~8만원에 살 수 있겠더라구요.

첫날 우체국에 갔다가 허탕을 치고왔는데, 그날 저녁에 누나가 사용하던 예전 전화기가 있는것을 알고서, 삼성모바일센터에 가서 공장초기화를 하고서 우체국에 다시가서 개통 신청을 했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인쇄

우체국에서 알뜰폰 신청할때 희망하는 전화번호 네자리 두개를 쓰라고 해서 넣었고, 그와 관련해서 이곳에서 전화를 한번 주십니다. (이때 역시 오늘 포스팅 처음에 보신 그 전화번호로 받았으니까 뭔가 필요한건 확실합니다. ㅎ)

원하는 전화번호는 없었지만,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비슷한 번호로 만들어 주시면서 통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택배가 다음날 아침에 왔어요.

 

텍스트, 포장 및 라벨링, 라벨, 폰트, 종이, 인쇄, 포장

우체국에 있던 전단지에서 4,400원짜리 선택했습니다.

 

텍스트, 그림, 잉크, 만화 영화, 인쇄, 디자인

텍스트, 스크린샷, 인쇄, 메뉴, 디자인

아침에 배송된 박스를 열어보면 이런것들이 있습니다.

유심을 한국전화기에 넣고서 전원을 켰더니 바로 작동을 합니다.

이 전화기가 개통된날, 그동안 위에 전화기로 인증했던 모든것들의 인증 번호를 제가 미국으로 가져갈 새 전화번호로 바꾸는 작업을 했습니다.

미국에 돌아와서 40시간을 자는동안에 (ㅍㅎㅎㅎ), 한두번 인증을 해 봤는데, 잘 됩니다. 🙂

 

나이가 한두살 더 들고, 한국보다 미국에서 생활한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이제 “동방의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조금씩 부작용이 있음을 실감합니다. (슬픕니다 ㅠㅠ)

그래도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최대한 따라잡아보려고 이것 저것 해 봤는데요. 여러분들도 특별한 다른 좋은 방법이 없으시다면, 오늘 포스팅에서 보신대로 한번 따라하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몇개의 한국관련 포스팅에서 보셨듯이, 이렇게 준비 해갔더니 불편함 한번 없이 다녀왔기에… 이렇게 사전 준비를 하시라고 나름 자세하게 글을 남겨봅니다.

 

우체국에 알뜰폰 하러갔다가 예전생각이 나서…. 크리스마스 씰 두어개 사왔습니다. 올해는 (아무리 봐도 늙지 않는) 유재석 특집이라네요.

텍스트, 인간의 얼굴, 사람, 의류, 출판, 여성, 포스터, 실내

 

그동안에 몇번에 걸쳐서 작성했던 한국방문 관련 포스팅을 한번 둘러보시고, 준비에 궁금한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아는데까지 답변 드려서 이렇게 급하게 변하고 있는 한국방문에 어려움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Subscribe
Notify of
3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된장찌개
12/02/2021 6:10 pm

생각보다 옵션이 많네요. 찬찬히 읽어보고 하나 골라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제탑
12/06/2021 9:55 am

이 정보도 제가 찾던건데 이렇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더라도 불편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