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포트] InterContinental Presidente Cozumel Resort & Spa

[호텔 리포트] InterContinental Presidente Cozumel Resort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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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좋은 주말 지내셨나요? 계신곳이 너무 추우셨다고요? 

제가 있는 아틀란타도 그렇게 날씨가 좋지는 않은 주말이였습니다. 

저는 다음주중에 시카고에 잠시 갈 예정인데, 제가 가는날이 뭐 몇년만에 기록적으로 추울 그럴 날씨라네요. 

화요일 저녁에 화씨로 영하 18도래요. 섭씨 영하 28도… @@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여러분과 함께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으로 가 보겠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를 즈음해서 코즈멜에 다녀왔습니다. 

이때에 숙박했던 코즈멜 인터컨티넨탈 호텔 리뷰예요. 

여행을 다녀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그 한달동안에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어서 이제서야 글을 남기네요. ㅋㅋ

Moxie와 같이 조금 따뜻한 코즈멜로….

여행전에 먼저 두번을 다녀오신 늘푸르게님의 여행후기 많이 참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중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아서 실망을 한 여행이기도 했는데, 호텔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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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구

큰길에서 호텔이 있는 곳으로 들어오면 저 끝에서부터 들어옵니다. 

처음에 들어갈때.. 꼭 다른 세상을 가는듯 멋지더라구요. 

에약글

포인트 게임을 하시는 분들 어떤 호텔카드를 하실까 많이들 고민을 하시는데요. 

카드 소지시에 받는 숙박권으로, 

이곳 인터컨티넨탈 호텔 같은 좋은 호텔에 숙박을 해 줄수 있게 해줘서 아주 좋은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flywithmoxie.com/credit_cards/184310

저는 3박 모두 숙박권으로 예약을 했고요. 

포인트로 그냥 사용하면 1박에 5만포인트를 하고, 현금 숙박은 방마다 다르지만, 

저희가 있었던 스윗같은 경우는 1박에 약 $500 정도 하는듯 합니다. 

숙박권이 처음엔 두장밖에 없어서 중간 1박을 5만포인트로 해놨다가, 새로운 숙박권이 보이자마자 예약을 바꿨습니다. 

자세한 글은 아래에 보실수 있어요. 

IHG 무료 숙박권을 이용해서, 5만 포인트로 해 놨던 예약을 바꾸었습니다.

에약 방법, 실제가격

     도시    

       호텔          

       

호텔 체인      

            예약방/방번호            

   사용 포인트/가격 

   숙박시 Tier    

Cozumel       

InterContinental            

IHG 

       Ocean View Suite/1405호*          

무료숙박권 3장**


Ambassador   


* 숙박권과 포인트로 예약이 잡히는 기본방으로 예약을 했고, 여행 2주전에 모두 숙박권으로 예약 컨펌을 했습니다. 체크인시 업그레이드 없다고 기본방으로 두개를 보여주길래, IHG 앰버서더 멤버를 즉석에서 신청하고 오션뷰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받습니다. 앰버서더 등록시 4만포인트 내고서, 나중에 10%(4천포인트) 돌려받았습니다. 

** 와이프 숙박권 2장, 제 숙박권 한장으로 구성된 3개의 다른 예약을 하나로 붙여주었고, 돌아오는날까지 방을 바꾸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호텔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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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멜 공항에서 바로 택시를 탈 수가 없다는 얘기에, 

늘푸르게님이 알려주신 타코집으로 걸어가고 있다가 만난 택시기사의 택시를 타고 호텔도 들어옵니다. 

약 15분정도 걸렸을까요? 

호텔로 들어가면서.. 와 여기는 다른 세상이구나.. 그랬네요.

코즈멜의 택시 가격은 웬만하면 다 정해져 있습니다. 

호텔-공항: 200 페소


호텔-시내: 110페소


호텔주변 가까운곳: 80페소

팁은 꼭 주지 않아도 되고요. 맘에들면 주시면 정말 좋아합니다. 

여행내내 택시를 좀 탔는데, 호텔에서 시내에 있는 Lobster Shack에 갈때 만난 기사만 저희한테 사기치려다가 걸려서 조금 그랬구요. 

대부분의 기사들이 친절했습니다. 물론 타면서 목적지와 가격을 모두 확인하고 타긴 했어서 큰 문제는 없었어요. 

위에 희안한 기사 얘기는 다음편에 보실 코즈멜 맛집글에서 좀 더 설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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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에서 호텔로 들어오는 길이 이렇습니다. 

다른 나라에 온듯하다고 했잖아요? 아.. 다른나라 맞네요. ㅋㅋ

저기 차가 들어오는 곳에 인터컨 직원 한명이 승객의 체크인 여부를 확인하고 기다란 바를 열어주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몇번 다니니까 얼굴이 익어서 다음부터는 방번호나 그런거 안물어봤고요. 

Money Bar에 다녀올때는 올때 걸어왔는데, 여기 걸어보니까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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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구

위에 보신 호텔 입구를 호텔 밖에서 본 모습이예요. 

그냥 작은.. 그런 호텔인듯 했는데, 들어가보면 작지가 않습니다. 

으이구.. 저 날씨…

3박 4일중에 하루만 날씨가 좋아서 제대로 놀수 있었는데요. 

그렇게 하루 놀 수 있던날에는 또 사고가…ㅋㅋ


체크인,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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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로비

앰버서더로 업그레이드 받으면서 스윗이 준비가 안되어서 여기서 조금 쉬었는데요. 

직원들이 수시로 Tropical Welcome Drink도 가져다 주고 좋았어요.

이때 아틀란타도 추었던 기억인데, 그래서 입고 갔던 옷이 더워서 막 벗고 그랬던 기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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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광경

저희가 들어올때 델타항공에서 업그레이드 되어서 타고왔는데요. 

그래서 임국심사를 제일 처음으로 했었습니다. 약 5분 걸렸었어요. 

그 비행기에 같이 타고오신 분들 벌써 여기 오신분도 계시고요. 나중에도 계속 그 비행기 승객들이 오시더라구요. 

왼쪽에 빨간 드레스 아주머니는 아틀란타 공항에 델타 스카이클럽부터 여기까지 같이 왔습니다. 

아마도 사전에 셔틀회사 예약을 하셔서 저보다 빨리오신듯 했고요. 

또 다른 셔틀을 타시고 오신분들은 택시를 타고온 저희보다 늦게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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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로비의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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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지도

체크인 하면서 받은 지도에, Wifi 코드도 적어주고 그랬습니다. 

처음에 일반방을 계속 주려고 해서, 체크인 직원이 실제 두개의 방을 보여주려고 데리고 직접 다녀오기도 했어요. 

결국에 그냥 업그레이드는 안되겠다고 해서, IHG 앰버서더 회원을 구입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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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으로 구입하셔도 되고요. 포인트로 구입하셔도 됩니다. 

현금이면 $200. 포인트로 하시면 4만포인트 내면 되고요. 

IHG 카드 혜택으로 나중에 10%이 다시 들어와서, 결국에 36,000포인트로 2020년 2월 1일까지 앰버서더 회원이 되었습니다. 

(1박에 5만포인트로 예약을 해 놨다가 숙박권으로 바꿔서 5만포인트 돌려받았는데, 여기에 잘 썼어요)

직원이 주는 종이에 사인해서 주고 왔는데, 약 하루있다가 4만포인트가 차감되었습니다. 

IHG Ambassador 회원의 혜택은 여기를 클릭해서 보시면 이해가 좀 더 되실듯 해요. 

혜택이 꽤 좋아서, 앞으로 1년동안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이용한 여행이 좀 있을듯 합니다. 

저희에게 배정된 스윗이 준비되기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호텔내부와 바닷가 주변을 좀 구경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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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지도에 보시면 호텔이 옆으로 상당히 넓은데, 각 방마다 가는길의 모습이 다 달랐어요. 

나중에 저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녔지만, 이곳으로 계속가면 Ocean Front Room들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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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베이션을 마친곳들이 대부분이라서 깨끗하더라구요. 

여러가지 장식물도 멋지게 해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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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방으로 가는 길에 본 호텔 데코레이션

Room

거의 4시가 다 되어서 1405호를 받아서 올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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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는 리노베이션을 아직 하지는 않은듯 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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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가는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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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오션뷰 스윗, 1405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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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권 3장과 4만포인트로 앰버서더 회원이 되어서 들어오게된 스윗입니다. 

괜찮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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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두개도 되어있는건 아니고, 침대부분을 섹션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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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호텔치고는 나름 간단하게 해 놓은 침대

침대가 너무 좋아서 아침에 일어나기 싫었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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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누워있는 Moxie… ㅋㅋ

 베드룸은 아무래도 이렇게 시야가 뻥 뚫려야 좋던데, 여기 참 좋습니다. 

저 창문으로 바다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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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리빙룸을 보면 이렇게 보여요. 

화장실 문이 저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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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 발코니 스윗이라서 발코니가 있습니다. 

저녁에 맥주 한잔하면서 나와있어도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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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이긴 한데, 바로 보이지는 않고…

사이사이 보이는 오션뷰에 여행내내 바람이 세게 불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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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이렇게 가방이 준비되어있는데요. 

이게 참 좋습니다. 리조트내에 수영장 해변가 다니면서 소지품 가지고 다닐수 있게 방에 준비해 놨어요. 

세심한 배려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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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날 들어왔더니 이렇게 만들어 주셨어요. 

이 여행이 저희가 강아지가 없으면서 여행한 참 오랜만에 여행이였는데, 여기서 강아지 한마리를 선물 받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봐도 제가 저렇게 만들지는 못하겠어요.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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넒직넓직 합니다. 

큰 생수병 하나씩 매일 넣어주고요. 

저희는 물이 모자라서 로비 스토어에서 몇번 샀는데, 그래도 참 저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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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부스

여기를 봐서는 이 방은 리노베이션이 아직 안된 방인듯 했습니다만..

그래도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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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가 바닷가를 보고 있는데, 사용하기 참 좋아서 몇번을 썼습니다. 

그런데 아래에서 보면 다 잘 보이더라구요. 위에서 내려오는 블라인드 꼭 치고 사용하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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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준비해 놓은 화장실 어메니티

모기에 물리면 바르는것도 있고, 선탠이 심하게 되면 바르는 쿨링젤도 있습니다. 

샴푸, 컨디셔서, 로션으로 준비해 놓은 저 브랜드 제품들도 괜찮았습니다. 

맨 앞에 있는 비누는 와이프가 좋아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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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쪽엔 페라가모 립밤도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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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 Robe는 어쩨 첫날엔 없더니, 다음날 가져다 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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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밖에서 돌아오니까 방에 과일 서비스를 해 주었는데요. 

여행지에서 먹는 과일을 항상 옳다!! 저 그린포도가 정말 입에서 살살 녹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볼때,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이름에 걸맞는 시설과 서비스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지나가다 만나는 직원들도 정말 다 친절했고요. 

로비에 기프트샵 직원도 아주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Pool

멋진 뷰를 하고있는 이곳 수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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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전경

왼쪽에 움막은 조식식당이고요. 

저 멀리 보이는 오른쪽에도 식당이 있습니다. 두군데서 모두 식사 해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여행 처음 이틀은 낮에 최고온도도 65도를 넘지 않아서 수영장 물이 너무 찼어요. 

Heated Pool이 아니라서 낮에 웬만큼 더워지기 전까지는 물에 들어가는데 무리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아래 사진에 나오겠지만 처음 이틀은 파도도 엄청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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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왼쪽에 보이는 아이의 모습을 모시면 아실거예요. 

물에 들어가고 싶은데, 너무 물이 차서 못들어가는 아쉬운 모습!!

일단 해가 나고, 낮에 60도를 넘길때까지는 저희도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그냥 책 읽고 그랬던게 전부 다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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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해를 등지고, 수건으로 몸을 감고 수영장과 바다를 보고 있으니까 휴가 같기는 합니다. 

(아, 카메라 렌즈에 뭐가 뭍었는데, 지난번부터 계속 저곳을 못닦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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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우니까, 그래도 이곳에 있는 핫텁에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떤때는 사람이 많아서 가보지도 못했고요. 

3일차에 수영장 주변에 있다가 추우면 들어갔다가 나오고 뭐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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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카바나는 예약을 하고 써야하는듯 했고, 아마도 돈을 받고 빌려주는 듯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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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주변에 있는 침대는 First Come, First Serve. 

저희도 2일차는 여기에 누워있었는데, 여기도 좋았네요. 

Ocean 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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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에 즐겼던 호텔앞 해변가입니다. 

기존에 저희가 다니던 대표적인 해변가와는 좀 많이 다른 모습이예요. 

St. Martin, Cancun, Grand Cayman의 해변가와는 정말 많이 다르고, 작고 그랬어요. 

그래도 3일차에는 날씨가 좀 풀려서 하루라도 물에서 많은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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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던날은 위의 같은 해변가가 이런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바람이 21mph로 불어서 이런파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휴양지라고 갔는데, 이런 파도가 치니까..

와이프가 급실망하면서 갑자기 여기에 얼마의 포인트를 내고 왔는지 물어보네요. ㅋㅋㅋㅋ

코즈멜은 매번 델타 마일 세일할때에도 빠져서.. 여기 2인 8만마일내고 왔는데 말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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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도 오전에는 물에 들어갈수 없을정도로 날씨가 안좋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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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첫날 도착해서 바람이 더 세게 불기전에 해변가의 모습이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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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2일차 오후에 날씨가 좀 풀려서 파도타기(!!)… 네, 파도타기 하면서 놀때에 해변가 모습이예요. 

이겨내야 할것이 날씨 이외에 또 있었는데요. 

바람과, 파도와 함께 몰아치는 해초의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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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계속 치우는데, 그게 한계가 있습니다. 

해조가 정말 많았는데, 그렇다고 물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멕시코 사람들이 이런일 정말 잘 하는거 아는데, 그래도 계속 밀려오는 해초의 해결이 쉽지는 않았던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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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쪽에서 어떤 매니져 같은 분이 한분 오시더니, 뭐라뭐라 막 그럽니다. 

직원 두명이 부지런히 가더니 테니스장에서 네트를 가지고 왔어요. 

그때부터 이 네트로 해초를 걷어내는데 속도가 좀 빨라졌어요. 

캐러비안 해변가의 고질적인 문제이긴 한데요. 역시 이곳에도 예외는 아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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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왼쪽에도 스노클링을 할수 있는 곳이 이렇게 있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분들은 한국분 가족이신데요. 파도가 높은데도 들어가보시려고 하셨던것 같아요. 

바람이 많이 불고 물이 차고 그래서 여러가지로 힘들긴 했습니다. 

아, 이번 3박 4일동안 이곳 여행중에 한국분들 가족 6가족을 만나뵈었네요. 

제가 수줍어서(ㅍㅎㅎㅎㅎ) 말을 한번도 못건네었는데요. 

다음에 그런 기회가 있으면 인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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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에 날이 제일 좋았을때 조식식당 앞에 있는 제일 명당자리를 맡아서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이날이 실제로 물에 들어가서 놀다가 큰 일이 일어날 뻔 한 날이였긴 했는데요. 

그래도 이 호텔 앞의 해변가를 제일 잘 보여주는 사진이예요. 

모히토 한잔과 코코넛, 그리고 여기서 세비체도 시켜먹었었는데 맛이 수준급이예요. 

이러면서 수건덮고, 책읽고, 또 졸다가…. ㅎㅎㅎㅎ

이게 진짜 휴가인듯 했어요. 

그러다가 와이프가 스노클링을 하러 간답니다. 

저는 전날에 들어가서 뭐 좀 보려고 했다가 실망해서 그냥 있었는데.. 와이프는 스노클링을 하러 들어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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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잘 가고 있는 와이프

이렇게 한번 다녀오더니, 뭐 좀 보인다고 그러길래 저도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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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에는 이래요. 

산호 주변에 작은 열대어들이 좀 보이고, 

주변에 희안한 물고기들 몇종류 더 보이곤 했어요. 

재미있기는 했는데, 저 멀리 지나가는 배들이 만들어내는 파도(Wake)에 조심하시기는 해야합니다. 


호텔 주변

호텔 주변에서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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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었던 호텔식당에서는…

늦은 저녁시간이 되니까, 라이브 음악을 하고 있었고요. 

다른 한쪽에는 저녁에만 문을여는 고급식당도 한곳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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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체스를 할 수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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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생각나시나요?

대학교 다닐때 좀 해 봤던 기억이.. (어느 학교를 다녔길레…ㅋㅋ)

그런데 이거 제대로 하면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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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호텔 지도에 보시면 맨 오른쪽에 스노틀링 스팟이라고 해 놓은 곳의 모습니다. 

올라가서 볼수 있는 전망대 비슷한것도 보이고요. 

나무의 모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날도 바람이 세게 불어서 뭘 할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여기 바로 앞에는 Ocean Front Suite들이 있었어요. 

해변가는 생각보다 작았지만, 호텔 주변을 걸어다녀 보시면 구경할것은 많습니다. 

이곳이 날씨가 좋고 파도가 잔잔하면 더 재미있기는 할것 같았어요. 

Event

이곳도 리조트라서 그럴지는 모르지만, 호텔에서 무료로 주최하는 이벤트들이 있었어요. 

어디에 따로 전단지를 만든것은 아닌것 같았고요. 

수영장에 있으면 직원들이 몇명 다니면서 설명해주고 그랬습니다. 

둘째날 호텔 덱에서 “세비체 맛있게 만드는 법”이라고 쉐프가 나와서 실제로 설명하면서 만들고 시식도 하게 해주고 그러는 이벤트들이 있었어요. 다음날은 탁구대회도 했던것 같고요. 

호텔 앞에는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도 있었는데, 사용할 기회가 없었어요. 

가까운 주변에 다니기에는 좋을듯 했습니다. Money Bar 같은데는 택시로 80페소를 내고 갔지만, 자전거로도 가능한 거리였거든요. 

Breakfast

아무리 4만포인트를 내고서 IHG 앰버서더가 되었다고 하더라고, 여기는 무료조식이 없습니다.

늘푸르게님 후기에서 괜찮다고 하셔서, 저희는 마지막 체크아웃 하는날 조식으로 먹었는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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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움막으로 만들어 놓은 곳에 식당이 있습니다. 

바에서 드실수도 있는데, 저희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도 한국분들 많이 뵈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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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전체의 모습

버페 가격이 싸지는 않은데, 그래도 잘해놔서 돈이 아깝거나 그렇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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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치즈와 연어 등등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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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여러가지 멕시칸 Hot Food이 있었고, 저기 쉐프가 원하는대로 오믈렛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 쉐프만 그런건지, 아니면 이 호텔에서 그렇게 가르친건지는 모르지만 이곳에서 먹는 오믈렛이 맛있었는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 음식 사진에서 설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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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먹을수 있는 샌드위치와 각종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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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져와서 먹은 조식인데요. 

오믈렛 얘기를 잠시 하자면…

기존에 오믈랫을 주문하면 오믈렛에 들어가는 야채, 고기를 모두 액체 달걀에 섞어서 한꺼번에 구워내는게 통상인데요. 

이곳에 쉐프는 제가 원하는대로 했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달걀을 먼저 구워내고요. 

야채와 고기를 따로 볶습니다. 그리고나서 달걀 지단(?)으로 감싸서 오믈렛이라고 주는데요. 

저는 이렇게 주는게 훨씬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그동안에 가는 호텔마다 무료조식을 받아서 그럴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현금내고 먹어본 조식 버페로서 괜찮았습니다. 

이곳에 가시는 분들 한번씩 드셔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해요. 

총평

호텔 시설

호텔이 조금 낡기는 했는데, 계속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는듯 했습니다. 

체크인시에 보여줬던 다른방중에 한곳은 리노베이션을 마친곳이였는데, 아주 좋았어요. 스윗이 아니라서 택하지 않았고, 메인풀과 거리가 있는 작은풀 앞에 있던게 선택하지 않은 이유였습니다. 

엘리트 회원 로열티에 대한 인식

일단 IHG 플래티넘에 대한 인식은 하는데, 뭐 따로 해 줄수 있는건 없었기에 별다른것은 없었고요. 그래도 좋은방을 주려고 저희를 데리고 두개의 다른방을 미리 보여주는 친절도 보여주었습니다. 

포인트로 앰버서더를 하니까, 업그레이드 해주고 숙박 내내 잘 해주었던것 같습니다. 

해변가

안좋은 날씨가 한몫을 하긴 했지만, 저는 해변가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어요. 

꼭 그동안 다녀본 해변가를 순위를 내 보자면…

1. 그랜드 캐이먼 웨스틴 해변가

2. 캔쿤 인터컨티넨탈 해변가

3. 세인트 마틴 웨스틴 해변가

이렇게 세곳의 해변가가 더 좋았고, 코즈멜은 그 이후 순위에 들게 될듯 합니다. 

수영장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Heated Pool이 아니라서 많이 이용할수는 없던게 아쉬움이였어요.

직원서비스

직원들의 서비스 레벨은 아주 좋았습니다. 

여행 내내 만났던 직원들이 모두 친절했어요. 

조식

생각보다 좋았던 경험이였습니다. 

무료 조식을 받지는 않았는데 돈을 내고 먹어도 맛있는 그런 준비를 잘 해 놓은 조식이여서 맘에 들었습니다. 

침대 그리고 그 외의 것들

이곳 침대도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정도로 좋았습니다. 

매일매일 세로 Sheet를 갈아주는것도 좋았고요. 

욕실 어메니티를 아끼지 않는 푸짐함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코즈멜에 또 간다면, 날씨 좋을때를 잘 골라서 한번 더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날씨가 좋을 확률이 적은 겨울때를 좀 피해서 다시 가볼까 해요. 

올해부터 나오는 숙박권으로는 이곳 예약이 안될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1박에 5만포인트, 새 카드의 혜택 3박+1박 혜택을 이용하신다면 15만 포인트로 4박 하실수 있으니까 괜찮을듯 합니다. 

코즈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글은 코즈멜에서 먹었던 식당/맛집글로 만나기로 하고요. 

여행중에 별로 한것은 없긴 한데, 여행기에 몇가지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MOX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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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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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01/28/2019 4:58 am

파도가 어마어마하네요.
코즈멜에도 해초가 있다니… 그것도 아주 많아보여서 안타깝네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으셨겠어요.

해변 1위가 그랜드케이먼이라니 기대가 큽니다.

황금돼지
01/28/2019 1:24 pm

잘 봤어요^^
3위안에 못든다니 전 다른곳을 갈까봐요 ㅋㅋ

ONETHING
01/28/2019 2:59 pm

좋네요..
캔쿤 인터콘티넨탈 보다 음식이 좋아보여요.^^

잔소리여행꾼
01/28/2019 9:35 pm

파도가 정말 높은데요? 캔쿤도 그랬어요 날씨가 추워서 차가운 수영장에는
못들어가겠더라구요. 다행이 지바는 따뜻한 수영장이있어서 좋았어요.
그랜드캐이먼 생각좀 해좌야겠네요 ㅎㅎㅎ

홍홍홍
01/29/2019 5:11 pm

파도가 진짜 무섭긴 하네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앰바사더는 멕시코에서만 구입 가능한건가요? 아님 여기에서만요?
아 막시님 링크 가서 확인하고 왔어요.
IHG 계열 1년동안 사용할 일이 많으신분께는 꽤 괜찮을것 같아요!

카시아스
01/30/2019 8:32 pm

IHG 카드가 3장이신거예요?
막시님 2장 아내분님꺼 1장 이렇게 3장 이세요?
예전 IHG 갖고 있어도 새로운 IHG 신청 가능한가봐용.
이제 IHG는 5/24 포함되서 망한것 같긴 하지만요…
저도 숙박권 2장 챙길려고 남편꺼 신청 할것 같아요.

전 IHG 숙박권이 올해 7월에 끝나는거 있고,
5월 지나면 하얏트 숙박권( cat 1~4)도 나오구요.
힐튼도 리조트 숙박 $250 크레딧 있으니,,,
7월전에 어디라도 가야할듯요 ㅋㅋㅋㅋㅋ

카시아스
01/30/2019 8:53 pm
Reply to  Moxie

오호…저도 7월에 expire 되는데, 그때 새로운 숙박 한장이 더 나와서 overlap 되거든요. 저도 그때 두장 쓰면 되겠군요!
아 그리고 예전 하야트 카드 가지고 있는데, 예전꺼는 숙박 1-4 카테고리 상관없이 하루 나오는건지,
아니면 예전 카드도 숙박 1-4카테고리로 자동 바뀌는건지 헤깔려요…혹시 아시나용?사실 칸쿤 올인클루시브에서 쓰고 싶은데, 그게 되는지가 젤 궁금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