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Jun 2021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타기 – Delta 항공
안녕하세요 홍홍홍 입니다.
달라스 가족을 방문할때 저의 반려견도 가족모임에 참석하기위해 함께 여행길에 오르게됩니다.
그래서 델타항공 국내선 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 비행하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항공사 마다 조금씩 기준이나 룰이 다를수 있으니 해당항공사에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비행기에 동반탑승 탑승할수 있는 애완동물 요건사항:
- 애완동물이 동물용 가방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어야하고 가방이 앞좌석 아래에 들어갈수 있어야합니다.
- 가방은 3면에 통풍구가 있어야 합니다.
- 공항 탑승구역이나 라운지, 기내에 있는동안 가방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 국내여행의 경우 최소 10주 이상이어야 합니다.
- 동물용 가방이 캐리언러지기 대신 1개로 카운트 됩니다.
동물용 가방은 아마존이나 펫샵에서 airline approved pet travel bag 혹은 IATA approved carrier 이런식으로 검색하시면 아주 많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드가 익스팬드 되는 가방 추천드려요.
델타 웹사이트: https://www.delta.com/us/en/pet-travel/overview
*서비스도그로 등록된 강아지들은 가방이나 사이즈 구애 없이 함께 비행기에 탑승할수 있고 무료입니다. 하지만 Emotional Support Animal 은 더이상 서비스도그로 인정을 해주지 않는 여행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행준비 :
탑승할 비행기를 검색 후 델타항공에 전화를 해서 애완동물의 탑승여부가 가능한지 확인 합니다.
각 비행기 별로, 또 탑승캐빈에 따라 몇마리까지 수용되는지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제가 탈 비행기에 강아지 탑승 여부를 확인후 발권까지 함께 합니다.
델타항공은 10주 이상 되었는지만 확인하고 건강진단서나 백신증명서 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출발 전 며칠전 부터 강아지 훈련을 하루에 몇번씩 시켜주는데요, 혹시라도 불안해 할수 있으니 가방에 들어갔다 나오는 훈련, 가방에 들어가 다 잠구고 얌전히 앉아있는 훈련 같은걸 해주어 익숙해지고 편안한 공간임을 인지할수있도록 합니다.
원래 갖고 다니는 가방이 있는데 지난번 비행때 몇몇 탑승객들이 높이가 있는 가방을 사용하길래 저도 이번에 높이가 높은 가방을 구매해 비행기를 탔는데요 뉴욕발에선 아무런 지지가 없었는데 달라스에서 돌아올때 체크인 에이전트 언니가 좀 깐깐하게 대하셨습니다 ㅠㅠ 10번도 넘게 강아지 델고 다니면서 강아지 사이즈가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 한번도 못들었는데 체크인때 부터 너 강아지 기내에 타기 너무 커무 큰거 알지? 부터 시작해서 너 가방도 오버사이즈다? 다음부터는 너 강아지 못데리고 탈지도 몰라…. 등등 꼬투리에 꼬투리를 물더라구요 ㅠ 흥~ 안그래도 매번 비행기 탈때 이번이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일까? 라고 생각하며 비행하는데 좀 서글펐습니다… (15살 할아버지세용)
비행당일 :
비행기 탑승 전 충분히 산책을 시켜주고 물도 충분히 마시게 해줍니다. 혹시라도 비행시간에 잠을 안자고 칭얼거릴걸 대비해 스낵도 넉넉하게 준비해줍니다. 아마 아기와 여행한다면 이런 느낌이겠죠? ^^;;
언라인/앱으로는 체크인이 불가능해 공항 카운터 가서 체크인 하셔야 하구요 델타공항은 국내선 기준 편도 $125 추가 차지가 붙습니다. 긴 체크인 줄에 서지 않고 스페셜 서비스 라인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추가차지는 Amex Platinum / Gold 에 에어라인 크레딧을 델타항공을 선택해 돌려받습니다.
체크인을 마치면 초록색 tag을 주는데요 앞면에는 탑승자 이름과 비행편, 자리, 에이전트 사인이 적히고 뒷면에는 애완동물이 터미널과 탑승구, 라운지,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머물러야한다는 내용이 써있습니다. 거기에 싸인을 하고 강아지 가방에 달아주면 됩니다.
체크포인트를 통과할때엔 애완동물을 꺼내서 함께 스크리닝을 지납니다.
탑승구 앞에 와서 비행기 기다리고 있어요. 플막 러기지택과 함께 인증샷 들어갑니다~
비루한 Silver 멤버이지만 그래도 first 도 종종 업그레이드 되고 comfort 좌석으로는 꽤 자주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이번에도 10 A/B 를 받았는데요 LGA-DFW 노선을 다니는 A220 비행기에서는 이 자리가 아주 명당입니다.
First Class 바로 뒷자리로 first class 보다도 더 넓은 leg room 이 제공됩니다.
보통 비행기 타면 푹 잘자는데 달라스 가는 길은 좀 힘들었어요. 뭐가 불편했는지 계속 움직이고 낑낑 거리더라구요 ㅠㅠ
중간에 물좀 주려고 잠시 가방을 열었더니 나오고싶다고 아주 안달이 났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비행기를 탄다는게 첫비행에선 정말 무섭고 두렵고 어려운것 같았는데요 막상 한번 다녀오니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 그 이후에 꼭 동행하게 됩니다.
사실 여행 다닐때도 항상 데리고 다니고 싶지만 그러기엔 제약되는것도 많고 추가비용이 많이 들어 그렇게까진 못하고 있어요.
타 항공사는 강아지와 함께 탑승을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델타항공은 (이번 달라스-뉴욕행 빼고) 절차도 간단하고 항상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려견들과 같이 여행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여행시 케널에 맞기기가 꺼려지는 문제점들도 많이 있을텐데요.
정말 중요한 좋은 내용의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저는 케널에 맞기고 여행을 다녀올때마다 강아지가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그 걱정에 아직 새로운 강아지 입양을 몇년째 미뤄오고 있어요. 데리고 다닐 생각으로 열심히 읽어보고 따라해 보겠습니다. 🙂
반려견에 대한 상당히 좋은 정보라~! 참고하고 숙지해야겠네요^^
강아지가 너무 예쁘네요. 에어라인 크레딧의 바람적한 예인거 같아요. 사람도 피곤한 비행을 예민한 청각,후각으로 더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