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Apr 2018 Osaka/Kyoto, Japan #2 – 쿄토 기요미즈 데라 – Moxie w/out Borders
Moxie w/out Borders, 오사카/쿄토 여행 2편에 왔습니다.
2편에서는 쿄토에서 유명하다는 또 하나의 신사, 기요미즈 데라에 다녀왔는데요.
1편에서 보셨던 후시미 이나리 다이샤와는 또 다른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가보도록 하지요.
이날 점심은 텐동으로 유명한집에서 가서 맛있게, 그리고 많이 먹고 나왔습니다.
식곤증이 저를 괴롭혔지만, 갈곳을 가보자…
이곳에 가려면 쿄토 중심에서 207번 버스를 타고 가야했어요.
차들이 다니는 방향도 반대에다가 양쪽으로 207번이 다녀서, 어디서 타야하는지 좀 헷갈렸는데…
여기는 버스타는곳에 안전/안내요원들이 계셨어요.
영어도 좀 하시고요. 물어보고 찾아서 잘 타고 갔습니다.
버스비는 200엔했던것 같네요. 탔다가 내릴때 돈 내고 내리면 됩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신사를 찾아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는 길로 가면되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군데군데 기모노 입으신 분들이..
아까 아래에서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만, 위에는 장난이 아니네요.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라오는 길이 아닌, 한가한 곳으로 제가 왔던것 같고요.
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이곳도 올라오는 길에 각종 기념품점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곳을 보러 모두들 올라 오는데요.
여기는 위로 꽤 올라온 곳이라서, 저기 오른쪽에 올라가면 쿄토시내를 한눈에 볼수가 있어서 또 유명하다고 해요.
이곳이 유명한곳이긴 한가봐요.
사람들이 밀고 다닙니다. ㅎ
이곳, 기요미즈데라는 청수사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물이 맑은 절 입니다. 천수관음이 모셔진 절인데요, 불상은 삼십년에 한번 공개하는 비불인것으로 유명합니다.
일본 전근대시기 정치에 있어 ‘쇼군’으로 흔히 부르는 ‘정이대장군’과 일왕과도 많이 얽혀있는 그런 절이 되겠습니다.
현대에도 굉장히 의미가 깊은 절이라, 매년 12월 12일에는 유명한 ‘기요미즈데라의 무대’에서 그 해를 드러내는 한자를 일본한자검정협회 주최로 발표하는 행사를 갖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일본인들은 신토보다는 ‘일본은 불교의 나라이고, 일본인은 불교도가 많다’라고 자신들을 얘기하고는 합니다. 우리가 흔히보는 ‘신사’가 주 이미지인 일본은 사실 겉면일 뿐인것이라고도 하죠.
-윗 내용은 새로 가입해주신 @Flamenco님께서 제공해 주신 ‘기요미즈데라’에 대한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밀고 올라왔는데, 위에서 보니까 이것도 멋져요.
저 멀리 쿄토시내가 보입니다.
높은곳에서 또 올라가는…ㅠㅠ
여기는 이 나무가 벗꽃이 한창이라서 여기에 모여있어요.
이 신사의 건축양식이 조금 달라 보입니다.
여러사람들이 자신들의 소원과 함께 이런 흔적을 남기고 갔어요.
저기에 한국분들의 글씨도 보입니다. @@
조금 어색한 모습이지만, 웅장합니다!!!
이제 이 위쪽까지 올라와서 봤는데, 다행이 이날 날씨가 좋아서 멀리까지도 잘 보이고…
이런 저런 관광객들의 모습도 좀 담아봅니다.
이곳을 한바퀴 돌다가 보니까, 한쪽에 이렇게 모아놓은곳도 있고요.
한바퀴 돌다가 만나게 된 두 여인…
분위기가 좋아서, 이번 후기의 표지 모델로…
이분들은 일본분들이셨어요. 🙂
여기 저기 구경하니까 재미있습니다.
가는곳마다 역사를 다 알고 이해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재미있네요.
이 사진은…
오른쪽을 보시면 외화 환잔이라고 써 있는데.. 저거 잘못쓴것 맞지요?
여기는 나름 간단히 돌아본다고 했지만, 올라가는 길이나, 내려오는 길이나, 위에서 보낸 시간이 꽤 되었어요.
이곳을 가는 일정에서 할것이 또 있는데요.
다다미(일본식의 마루)에서 커피를 마신다는 스타벅스가 쿄토에 있는데,
그곳을 가는 길이 이곳 신사를 돌고 가면 가기가 쉽다고해서, 일정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아주 독특한 쿄토의 스타벅스는 Moxie의 오사카/쿄토 맛집기행 4편에서 보실수 있어요.
여행기 3편에서는,
이날 쿄토 당일여행 일정에서 3번째로 가보는 신사, 야사카 신사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쿄토에 당일 일정으로 다녀오려면 이렇게 하시면 되는것 같아요.
후시미 이나리 다이샤 –> 점심(네기야 헤이키치)–> 키요미즈 데라 –> 쿄토 스타벅스 –> 야사카 신사 –> 저녁(쿄고쿠 카네요)
이렇게 다니시면, 다니는 방향이 편해서 아주 알찬 하루가 되겠어요.
그렇지만… 이날 2만보 걸었습니다. ㅎㅎㅎ
저녁에는 도톤보리 돈키호테에서 사온 휴족시간으로 발 피로를 좀 풀었구요. ㅎㅎㅎ
이게 여행의 재미죠~
여행기 3편에서 만나요~
여행후기
Osaka/Kyoto, Japan #1 – 쿄토 후시미 이나리 다이샤 – Moxie w/out Borders
Osaka/Kyoto, Japan #2 – 쿄토 기요미즈 데라 – Moxie w/out Borders
Osaka/Kyoto, Japan #3 – 쿄토 야사카 신사 – Moxie w/out Borders
Osaka/Kyoto, Japan #4 – 오사카 성 – Moxie w/out Borders
Osaka/Kyoto, Japan #5 – 도톤보리 – Moxie w/out Borders
오사카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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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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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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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
여기 신사는 기존의 일본 신사보단 약간 절의 느낌이 드네요.
오래걸으면 다리아프실듯 해요.
이날 2만보 걸었는데, 그래도 3곳과 스타벅스까지 가려면 그렇게 길이 나오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