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Jul 2023 Porto, Portugal 2022 #2 – Day 1: Duoro River, Dom Luis Bridge, Secret Tram – Moxie w/out Borders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Moxie의 2022년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기 2편에 오셨습니다. (여행기 1편은 아래 링크에 남기고 가겠습니다)
실제 여행은 2022년 10월에 다녀왔는데, 지난 몇달동안 정신없는 생활이 계속 이어지느라…바로 여행기록을 남기지 못했는데요.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마음 편하게, “이러다가 또 유럽이 막 가고 싶을때, 기억을 더듬으면서 후기를 써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워낙에 아름다운 포르투의 모습이라, 기억에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또 부지런히 같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포르투에서의 거의 모든 메인 액션이 일어나는 Duoro 강변의 모습입니다. 10월말의 날씨는 여행하기에 아주 적절한 날씨였고요. 보시듯이 강변을 끼고 각종 식당들이 많이 있어요.
저 멀리 다리건너 보이는 곳이 Gaia District입니다. Dom Luis Bridge를 위로 건너서 가는 방법이 하나 있고요. 아래로 내려가서 건너가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두가지를 다 해봤어요.
호텔이 있던 쪽에서 걸어가다가 보면 보이는 모습은 이런데, 위쪽으로 직접 다리를 건너가지 않을거면, 아래로 내려가는 트램이 있는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렇게 된 트램을 타고 아래로 내려오시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무료는 아니고요. 왕복 6유로이고 현금만 받습니다. 편도만도 탈 수 있어요. 상벤투역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지하도로 들어가서 트램을 타는 곳이 있어요.
다시 가본다면, 트램을 타지는 않을듯 하고요. 아래로 걸어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그곳으로 내려갔다가, Gaia 지구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위로 올라와서 다리를 건너 돌아오는것이 조금 더 좋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트램을 타고 아래로 강변으로 내려왔습니다. 아까부터 계속 보이는 저 위에 흰 건물은 Mosteiro da Serra do Pilar인데요. 한국사람들은 세하 두필라르 수도원이라고 하네요.
저기를 올라가면 Dom Luis Bridge의 멋진 모습이 Duoro River의 뒷배경을 두고 보인다고 합니다. 저희도 이 여행에서 다녀왔는데, 그건 다음편 여행기 3편에서 보실수 있어요.
도착한 첫날에 비도오고 그렇지만 강 건너에 가보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아래로 내려왔다가… 이렇게 보수공사중인 Dom Luis 다리 아래부분으로 넘어갑니다. ㅎ
Gaia District에서 보이는 멋진 포르투의 모습.
날씨가 화창하면 더 좋을수도 있기는 한데요. 비오는 도시의 모습도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다시 강을 건너서 저곳을 나중에 가 볼건데요. 그 전에 이곳에서 찍은 사진 몇장 남겨볼게요.
처음에 트램을 타고 내려왔던 곳이 저기입니다. 🙂
이날의 날씨는 계속 비가 오는중이였고… 저희는 다시 반대쪽으로 넘어왔습니다. 저쪽에 보이는 식당, 주점(?)에 가보기 위해서 그래도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비오는 두오로강가에서 그 건너로 보이는 Gaia 지구. 저쪽이 포르투 와이너리가 몇개 있고요. 그리고 강가 오른쪽 끝에가면, 포르투갈의 지방 음식을 맛볼수 있는 Food Court 식의 식당이 있어서.. 저희는 다음날 Gaia지구를 본격족으로 다녔는데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이때는 도착 첫날이라서 그냥 이렇게 멍~~ 적응하는 시간을 좀 가지기로 했는데, 그게 또 여유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쪽에서 비오는 포르투의 모습 몇장 연속 보실게요.
빗줄기가 생각보다 세어져서 계속 걸어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었고요. 그러면 무엇을 할까~~~요?
한창 비가 퍼붓는동안에, 멋진강, 멋진 다리, 강건너 와이너리들을 보면서 포르투갈 맥주 한잔 했습니다. 시간이 멈춰버린것 같은데, 맥주의 양은 자꾸 줄고…. ㅋ 이건 행복이라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적당한 시간이 지나니까 비구름은 지나가고..
Gaia 지구 저 멀리에 보이는 저 호텔이, The Yeatman인듯 하지요? 예약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저희의 여행 스타일에는 맞지 않는것 같아서, 여기도 건너 뜁니다. 🙂
다음낭 Gaia 지구에 가는데, 저 멀리 CALEM 와이너리 왼쪽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는데요. 저희가 그쪽으로 내려왔었습니다. 두필라르 수도원 다녀오면 저쪽으로 가는 길로 자연스럽게 가게 되더라구요.
Dom Luis Bridge를 위로 넘어가보기도 했습니다.
다리위로 트램이 다니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렇게 걸어가다가도 트램이 오면 비켜줘야합니다.
다리 위에서 보면 이런 모습들..
가이아 지구 윗쪽에서 아래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갈수도 있네요.
이 사진은 가이아지구에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찍은 포르투의 모습입니다. 왼쪽 아래에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곳이 와이너리들이 있는곳이예요.
Tram 타는곳
저희는 우연히 찾게 된 곳이지만, 많이 못걸으시는 분들께서 다리의 위 아래를 다니시려면 필요하실듯도 해서, 후기에 남겨봅니다.
길가에 이런 사인이 있는것을 보고 아래로 내려가시면 되요. 사인이 성 모양이 있는데, 그걸 가로질러 간다는 모습이네요.
왕복 6유로입니다.
이렇게 강변까지 트램이 내려옵니다.
이 트램을 타시지 않고 오르내리려면…
다리 앞에 있는 이 계단을 올라가셔야 하는데요. 다음날 저희가 걸어올라가봤는데, 운동하기에는 좋고, 올라가면서 계속 변하는 모습들도 볼만했던것 같습니다.
트램에서 보이는 비오는 포르투의 모습.
포르투 여행내내 비가 온것도 있는데, 거기에 더해서 카메라 세팅도 잘못되어서 사진들이 조금 더 우울합니다. ㅠㅠ
다음에 보실 Moxie의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기 3편에서는, 이곳의 로컬 마켓도 가봤고, 역 자체가 유명하다는 생벤투역에도 가봤고, 오늘 여행기에서 계속 보여드렸던 세라 두 필라르 전망대에도 다녀왔는데, 그 모습들을 보실수 있으실거예요.
오랜만에 기억을 더듬으면서 적은 여행기. 작성하면서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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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으로도 유럽행이 막 땡깁니다^^ 포르투칼이가는 나라가 가진 매력이 사진 한장 한장에 다 담겨있는 듯 해서… 너무나 좋네요~!